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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이 늦은 것이 좋은 백호살 사주

여자가 직업이 있거나 하여 경제적 문제가 자력 적으로 해결되게 되면 남자에게 일생을 의탁하는 이유가 줄어들게 된다. 옛날에야 가족의 개념 자체가 경제공동체요 후손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큰 존재 이유이기도 했던 것이어서 일정 나이가 되어 부모 밑에 있는 것은 몹시 볼썽사나운 일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결혼은 하고 싶은데 적당한 짝을 만나지 못해 결혼을 못하는 경우는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다. 최근에 상담을 온 서너 명의 아가씨들은 한결 같이 좋은 직장을 가졌거나 재능이 뛰어나 프리랜서를 뛰고 있는 골드미스들이었다. 외모도 다들 빠지는 데가 없었다. 독신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건만 남자 인연만큼은 쉽지 않은 것이다. 주변에서는 눈이 높아서 그런 거라고들 한다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손사래들을 친다. 그들의 결혼이 늦은 것은 본인들의 사주명조에 결혼이 쉽지 않은 기운이 함장 되어 있음을 일반적인 상식과 견해로는 파악해내기가 쉽지 않다. 눈이 높다는 말 밖에 딱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 중의 한 아가씨는 75년생 9월이었는데 배우자 자리에 흉살이 자리 잡고 있는 백호살의 소유자였다. 거기에 지지에 형살도 있으니 자기 고집도 센 편이라고 봐야한다. 남자 집안 입장에서 꺼려하는 신살 중의 하나이다. 흰 호랑이의 강한 기운이 남편 자리를 우선적으로 친다는 통념 때문이다. 이 신 살이 남자에게 있게 되면 사회적으로 발전이 있기도 하지만 옛날 같은 전통적인 가부장 사회에 있어서 여자에게 그런 기질이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사안이었다. 이렇게 강한 신 살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믿었기에 특히나 양반들은 사주를 미리 맞추어 보고 혼사를 정했던 것이다. 이런 일로 인해 생일을 살짝 바꾸는 일까지도 있었다 한다. 이 아가씨의 경우 결혼이 늦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좋다. 백호살의 기질로 인해 스스로도 강한 부분이 있지만 혹여 남편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 참지 못하고 강하게 분노하므로 부부간의 화합이 힘들고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좀 더 나이를 먹고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좀 부드러워진 연후에 사람을 만난다면 성난 풀기가 좀 숨죽여지므로 모난 돌이 징 맞는 경우를 면할 확률이 높아진다. 지금 하는 일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본인의 성정과 적성에는 맞는 일이니 노후까지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주였다. 다행히 내년부터 바뀌는 대운은 백호 살을 설기 시키는 기운이자 자신에게는 관운(官運)이 되니 분명 지금까지에 비해 매사 부드러워지는 모습으로 마음자리가 달라질 것이다. 이런 모습에 주변에서도 사람을 소개시켜줄 인연도 생기는 것이니 결혼도 가능해지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1-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9일 화요일 (음 11월 23일)

[쥐띠] 60년생 안일한 행동은 삼가세요. 72년생 주색을 조심할 때 입니다. 84년생 고집부리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96년생 미래가 불투명하고 마음이 답답하니 위태롭습니다. [소띠] 61년생 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은 이루겠습니다. 73년생 내 자신을 추스르세요. 85년생 자존심에 얽매여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97년생 조금만 인내하면 좋은 결과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62년생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지 마세요. 74년생 실망이 크겠으나 참고 인내하세요. 86년생 특별한 어려움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루겠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재는 크고 이롭고 관은 성공합니다. 63년생 한해 중 가장 운이 좋은 날입니다. 75년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합니다. 87년생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나가니 사람들이 따릅니다. [용띠] 52년생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겠습니다. 64년생 소송은 불길합니다. 타협하세요. 76년생 주위 상황을 주시하고 보조를 맞추세요. 88년생 파트너와 불화 있겠습니다. [뱀띠] 53년생 마음을 바르게 쓰면 큰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65년생 앞 뒤를 잘 가려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77년생 머무르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세요. 89년생 새로운 일을 취하면 성공합니다. [말띠] 54년생 비뇨기 계통의 질병에 유의하세요. 66년생 생각지 않던 곳에서 희망이 생기고 활기를 찾게 됩니다. 78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입니다. 90년생 윗사람의 자문을 받아 실행하세요. [양띠] 55년생 독단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세요. 67년생 일복이 많아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쉬었다 가세요. 79년생 흑백을 가리기는 힘듭니다. 91년생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순리에 역행하지 마세요. 68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됩니다. 80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습니다. 92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될 것입니다. [닭띠] 57년생 고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69년생 시험의 합격이나 취직은 아직 이릅니다. 81년생 계약이나 매매는 다음 날로 미루세요. 93년생 운대가 좋지 못합니다. [개띠] 58년생 바라는 바가 너무 큰 법입니다. 70년생 스스로를 위로하세요. 82년생 상대가 먼저 화해를 요청합니다. 94년생 연인이나 부부 사이의 다툼은 금물, 서로 조금씩 양보하세요. [돼지띠] 59년생 주위와 협동하세요. 71년생 무작정 벌인다고 성공할 수는 없는 법. 83년생 시기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어렵겠습니다. 95년생 사기를 당하거나 속을 수 있으니 오늘 하루 조심하세요.

2018-01-09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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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서제이 '영화처럼' 티저 공개…웰메이드 겨울 발라드 탄생

가수 서제이가 신보 '영화처럼'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소속사 SNS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서제이의 새 싱글 앨범 '영화처럼'이 9일 정오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쓸쓸함이 감도는 집을 배경으로 한다. 집 곳곳에 남아 있는 연인과의 추억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올리는 김민서의 모습에 서제이 특유의 감성 가득한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KBS 2TV '마녀의 법정', MBC '장미빛 연인들' '화정'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 온 배우 김민서가 아련함 가득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함은 물론, MBC '20세기 소년소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은 장재호와 어떤 완벽한 케미를 보여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처럼'은 지나간 아름다운 장면들 속 후회가 되는 장면을 영화처럼 되돌리고 싶다는 내용의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제이 만의 섬세하고 매력적인 보컬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두드릴 예정이다. 걸스데이, V.O.S, 박화요비, 우주소녀, 모모랜드 등의 히트곡 작곡가 남기상이 작곡, 작사를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서제이는 KBS 2TV '불후의 명곡', tvN '수상한 가수' 등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강의, MC,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제이는 오는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싱글 앨범 '영화처럼'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8-01-08 17:49: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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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연남동'·'으라차차'…시트콤 바람 탄 종편

시트콤 '가뭄'도 이제 막을 내린다.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췄던 시트콤이 케이블을 넘어 종편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시트콤 부흥이 다시금 도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JTBC, MBN, TV조선 등 종편 3사가 일제히 시트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V조선은 이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방영 중이고 MBN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연남동 539'를 편성한다. 또 JTBC는 내달 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으라차차 와이키키'(이하 으라차차)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TV조선의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방영 전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이킥' 시리즈 등 인기 시트콤을 제작한 김병욱 사단이 제작하고 배우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등이 출연한다. MBN은 '연남동 539'로 3년 만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연남동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비혼족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넘치게 다룰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문식, 이종혁, 오윤아, 고우리 등을 비롯해 브라이언, 틴탑 천지 등이 합류해 재미를 높인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흥행시킨 JTBC의 신작 '으라차차'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남동 539'가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한다면 '으라차차'는 게스트하우스를 무대로 한다. 분명 다른 배경이지만 낯선 이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으라차차'에는 배우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영화 감독, 배우, 프리랜서 작가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고단한 세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라 시트콤의 필수 요소인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시트콤이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지는 꽤 오래됐다. 그 명맥을 근근히 이어오긴 했으나 시청률 면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시트콤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SBS와 MBC는 지난해 각각 '초인가족 2017', '보그맘'을 통해 5년 만에 시트콤 부활을 알렸다. 호평도 있었으나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두 개 방송사의 행보가 시트콤 부활에 다시금 불을 지핀 것은 분명하지만, 시청률 등 문제는 여전히 산적해있다. 큰 기대 속에 편성을 확정한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호평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초반 1%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했었으나, 현재는 소수점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연남동 539'나 '으라차차'의 흥행 여부에도 의심이 쏠리는 실정이다. 다만 희망은 있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아직 많은 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김병욱 사단의 개그 코드와 촘촘한 스토리, 배우들의 명연기가 입소문을 타고 있어 시청률 반등을 기대해 볼만 하다. 시트콤 시대의 완벽한 부활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상파에서 케이블로, 케이블에서 종편으로 이어지는 이 같은 흐름, 그리고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는 시트콤 전성시대를 다시금 이끄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01-08 17:14: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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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전 배역 오디션 개최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전 배역 오디션 개최 2018년을 뜨겁게 달굴 스테디 셀러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과 '팬텀(Musical Phantom)'이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 EMK 측은 8일 '엘리자벳'과 '팬텀'의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조연 및 앙상블, 아역, 댄서를 선발하며 1, 2차까지 통과된 합격자에 한해 오는 3월 3차 실기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26일 자정으로 EMK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고 별도의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보다 상세한 지원 요강은 EMK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5만명 관객 동원, 1년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국내에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흥행 대작으로서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과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Der Tod)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통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나는 나만의 것(Ich Gehoer Nur Mir)', '마지막 춤(Der Letze Tanz)' 등 강렬한 킬링넘버, 화려한 세트가 집결된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옥주현, 김선영, 김소현, 류정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거쳐간 뮤지컬이다. '엘리자벳'은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과 스타를 꿈꾸는 신인이 갈망하는 작품인 만큼 오디션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뮤지컬 '팬텀'은 2년 연속(2015년, 2016년) 가장 압도적인 기록으로 흥행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특히 뮤지컬 '팬텀'은 류정한, 박효신, 박은태를 비롯해 유럽 최고의 고음악 소프라노 임선혜, 국내 최정상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황혜민까지 캐스팅에 정점을 찍으며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기용한 유일한 작품으로 '팬텀'을 최고의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여기에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그의 사랑, 설렘, 분노, 슬픔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심도 깊은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낸 것은 물론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통해 각 캐릭터의 특징과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연말, 새로운 팬텀의 가면을 이어받을 배우는 누가될지 뮤지컬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01-08 15:5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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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1987' 김윤석 "일대 다수 상대하는 惡…힘의 균형 고민많았죠."

[스타인터뷰] '1987' 김윤석 "일대 다수 상대하는 惡…힘의 균형 고민많았죠." 사건 진상 은폐하는 박처장 役 하정우와 호흡, 고맙고 좋았다 故박종철 누님과의 약속 지키고싶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처럼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강력한 惡을 연기하려고 작정했죠. 제가 맡은 캐릭터가 끝까지 악하고 강해야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도가 높아질거라고 생각했고, 누군가 해야할 역할이라면 제가 한몸 희생해서 표현하고 싶었죠." '타짜'의 아귀, '추격자 '의 형사 그리고 지난해 '남한산성' 속 김상헌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김윤석이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하나였다. '잘하자'라는 것. 그동안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어떤 역할보다 강한 인상을 관객에게 남겨 결말에 다다랐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1987'은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중 사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권력 수뇌부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을 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행동이 광장의 함성으로 확산되기까지를 스크린에 펼쳐놓는다. 김윤석은 고문치사사건의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로 관객을 몰입시킨다. 언론시사회 당시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던 김윤석. 그는 "실제로 1987년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눈물이 날 수밖에 없었다. 노력만큼의 값진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그 해 6월 부산에 있었죠. 그 당시에는 전국에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였어요. 모이면 집회할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시험도 전부 레포트로 대체하고 그랬었죠 . 막말로 그 당시 대학생 중에 데모 한 번 안해본 사람 없을 걸요? '운동권'이라는 미명 아래 모인 사람들만 데모한 게 아니라 모두가 참여했던 것 같아요.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1987년 대한민국은 '안개 낀 도시'였다고..." 김윤석이 연기한 박처장은 투박하면서도 서늘한 평안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매서운 눈빛, 권위와 신념이 읽히는 강한 인상을 지닌 인물이다. 목적에 위배되는 대상을 향해서는 가차없는 응징을 지시하는 등 분노와 차가운 이성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본인이 맡은 캐릭터이지만, 진심으로 미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시나리오 초고가 나왔을 때 작품 제안을 받았고, 온몸이 소진될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촬영에 돌입했다"며 "여느 다큐멘터리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라면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만들거라면 정말 '좋다'라는 평가를 받도록 만들자고 감독님과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결과물을 봤을 때 감독님이 얼마나 정성을 쏟았고, 고생하셨는지 알겠더라. "고 말했다. "고문치사사건의 진상 규명,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여러 사람을 한 명(박처장)이서 상대하는 격이에요. 그런데도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힘있는 연기를 해야했죠. 일단, 그 시대의 억압된 자유, 통제된 것들이 박처장을 통해서 표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감독님이 힘의 균형이 빨리 무너지면 긴장감이 생기지 않으니까 강력한 안티히어로를 부탁한다고 하셨어요.(웃음) 극 전체를 아우르는 여러가지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죠." 영화 '1987'에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외에도 이희준, 설경구, 강동원, 고창석, 오달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윤석은 "더 많은 배우가 '1987'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었다. 정말 짧은 순간 나오는데도 맡은 역할들을 충실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 아마 내가 박처장을 연기하지 않았더라도, 작은 역할으로라도 참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정우와는 '추격자' '황해'에 이어 작품까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업계에서 '김윤석-하정우의 조합은 항상 옳다'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 "배역의 분량으로 따지자면, 하정우 씨 분량 역시 많다고 할 수는 없죠. 그런데도 꼭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하정우 씨가 저와 쌍벽을 이루는 검사 역할을 맡아서 좋았고, 객관적으로 그 시대(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줘서 고마웠어요." 김윤석은 작품이 담고 있는 내용때문이었는지 촬영하기 힘들었던 장면도 있었다고 넌지시 입을 열었다. 전기고문의자에 앉아있는 유해진을 바라보며 대사치는 장면에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아파 울컥했다고. 그럼에도 박처장을 인상적이게 연기해야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좋은 영화를 잘 만들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박종철 열사 30주기가 있었어요. 그때 직접 감독님과 부산에 찾아가 박종철 씨 누님을 뵙고 영화 제작에 대해 말했더니, '잘만들어달라'고 하셨어요.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가 나오면 얼굴을 못 들 것 같아서 더 열심히 역할에 몰입해야했죠." 그 어떤 배우들보다 '완벽주의'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배우 김윤석.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에 가까운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일 터.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2018-01-08 15:5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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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장르물의 명가 OCN의 타임슬립 로맨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첫사랑 원상복구 로맨스 '애간장'이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씨엔블루 이정신과 배우 이열음, 서지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주인공이 10년 전의 나를 만나 '첫사랑 원상복구' 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와 첫사랑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색다른 '타임슬립' 이야기를 담는다.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애간장'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정신, 서지훈, 이열음과 민연홍 PD가 참석했다.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현재의 강신우(이정신)가 10년 전 나 자신(서지훈)을 만나면서 여주인공과 삼각관계에 빠져버린 이야기다. 이정신과 서지훈은 각각 28살의 강신우와 18살의 강신우를 연기하게 됐다. 같은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두 사람이 연기를 해야 한다는 특별한 상황에 대해 민연홍 PD는 "큰 신우인 이정신과 어린 신우의 서지훈이 싱크로율 100%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신은 주인공의 심리를 잘 표현해줄 수 있는 감성의 소유자라고 생각했고, 서지훈을 캐스팅할 때에도 심도있게 대화했다"며 "두 사람이 같은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행동, 말투가 비슷해야 하기 때문에 호흡을 잘 맞춰줘야 한다는 점에 집중해달라고 했다"고 결과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28세 모태 솔로 '강신우' 역할로 분한다. 10년 전의 자신과 첫사랑의 담임 교사가 되어 둘을 이어주려 고군분투하는 인물. 그리고 강신우가 잊지 못한 첫사랑 '한지수' 역에는 배우 이열음이 캐스팅됐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엄친딸로 삼각관계 갈등을 촉발할 예정이다. 서지훈은 10년 전의 어린 강신우로 등장해 한지수를 향한 풋풋한 첫사랑을 키워가는 18세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 이정신은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주연을 맡아 부담도 됐지만, 점차 캐릭터에 융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애간장'을 촬영을 하면서 나름 고생도 많이 했고, 즐겁게 촬영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삼각관계의 인물에 배우 이태선과 조승희, 신우의 친구들 역할에 도희, 김민석, 이주형, 가족 역할에 김선영, 송지현 등 명품 조연들이 대거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재미를 더한다. 한편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타임슬립' 소재를 다룬 바 있다. 민 PD는 "주인공이 타임슬립을 통해 첫사랑을 원상복구하는 내용이 주가 되기 때문에 다른 작품과 닮아보일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큰 신우와 작은 신우가 연적이 되는 묘한 삼각관계가 우리 드라마를 보는 묘미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르물의 명가로 소문난 OCN이 새해 처음으로 선보일 로맨스 '애간장'은 오늘 밤 9시 첫 방송된다.

2018-01-08 15:57: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