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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능통한 챗GPT 대항마 내놓나…네이버 '서치GPT' vs 카카오 '코챗GPT'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춰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 구현에 속도를 올린다.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밀접한 '한국형 챗GPT'를 연내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미국 AI 연구기업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빙(Bing)'이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처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우리 국민이 제대로 활용하기엔 다소 제약이 따른다. '챗GPT'와 '빙' 모두 영어에 비해서 한국어 응답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당연하다. 개발로직 자체가 영문이고 학습 데이터도 영문이다. 한국어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하다.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챗GPT 대항마로 자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간 축적한 한국어 데이터셋이 해외 사업자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를 기반으로 대화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경우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기대다. 네이버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서치GPT' 기술 로드맵을 발표할 전망이다. 서치GPT는 '챗GPT'나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키워드 검색 방식 대신 사용자가 질문하면 AI 챗봇이 대화체로 답변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의 고품질 검색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서치GPT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다. 하이퍼클로버는 국내 최초 한국어 특화 모델로, 매개변수 2040억개를 자랑한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AI 기술로 검색 기술을 고도화하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복잡한 형태의 검색어를 입력해도 최적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더 발전시켜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이 '서치GPT'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새로운 검색 트렌드 생성 AI에 대응하겠다"며 "네이버는 한국어로는 고품질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거대 AI 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기술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AI 전문 연구 계열사 카카오브레인도 '코(Ko)챗GPT(가칭)'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전후로 한국어 특화 AI 모델 '코GPT-3.5' 버전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어 특화 챗봇 '코챗GPT'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공개된 코GPT는 60억 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와 2000억 개 토큰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 코GPT는 오픈AI의 GPT-3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버전이다. 코챗GPT의 기반이 되는 코GPT-3.5 역시 매개변수가 60억 개로 이전 모델과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챗GPT와 같은 AI 기반 모델은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 AI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챗GPT는 GPT-3.5 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자랑한다. 오픈AI는 연내 GPT-4 모델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처럼 카카오는 경쟁 AI 모델 대비 적은 규모의 매개변수를 활용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비용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에서 검증한 결과 적은 수의 매개변수로도 경쟁사 못지 않은 성능이 입증됐다"며 "코챗GPT는 기존의 매개변수만으로도 한국어 특화 서비스를 잘 구현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코GPT'를 활용해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초거대 AI 모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의해 차별화되는 것이 아니라, 모델의 크기와 품질이 좌우하고 풍부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카카오브레인이 갖고 있는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GPT를 활용해 날카로운 버티컬 AI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5 16:09:0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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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게임사, 新국가 모색속력...'해외진출', 패는 던져졌다

게임산업이 엔데믹 전환, 기술 및 비즈니스 융복합, 예술적 가치 확대 등 환경 변화를 맞아 중대한 기로에 섰다. 연봉인상 릴레이의 타격도 만만치 않다. 이에 연봉 동결, 인력 감축 등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건 다해봤지만 이제 블록체인, NFT, 챗봇 등 신기술 개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포기 할 수도 없다. 코로나19로 산업계 중 가장 큰 수혜를 맛 본 게임업계는 또한번의 단맛을 위해 이번에는 글로벌 진출에 도전장을 내민다. 코로나 등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렸고 중국이 국내 게임에 판호를 허가해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익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 과거 중국, 미국 등에 중점을 뒀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가 목표다. ◆ 매력적인 동남아 시장 동남아 지역 게임 산업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게더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는 모바일 게임의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매년 1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다. 특히 ISO와 안드로이드 마켓의 비중은 국가경제와 소득에 따라 매출이 더높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인도네시아같은 일부국가를 빼고는 동남아시아 시장 대부분이 안드로이드마켓 이용률이 높다.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들은 범 국가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다만 아직 자체 개발이 어려워 대부분 타국의 게임들이 진출해 있다. 현재까지는 중국 게임이 동남아 국가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최대 게임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앱스토어 매출 상위에도 중국 게임이 대부분이다. 중국 현지화 작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가 있어 중국에게 유리한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이 동남아게임시장을 선점했다기엔 시기상조다. 국내 게임사들도 동남아시장 출격에 막바지 준비 중이다. 모바일게임을 필두로 나설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제2의나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머너즈워'등 한국 모바일 게임이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꾸준히 높다. 우선, 게임업계가 동남아 지역 진출을 준비한다면 퍼블리셔가 많고 개발사가 현저히 부족한 시장을 파악해야 한다. 지난해 출시된 태국 개발사의 순수게임은 1개 정도다. 한국 게임 개발사들이 동남아현지 깊숙한 곳에 진출해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또 정부의 규제 또한 없어 날 것 그대로의 게임시장을 대면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MOBA(리그오브레전드 모바일) 또는 서바이벌 장르(배틀그라운드 모바일)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고, 한국 게임사들이 잘 만드는 RPG는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 할 수있다는게 key다. ◆ 사우디 차별화 된 전략 필요 올해 게임업계는 중동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동 지역 내 한국게임의 선호도가 높은데다가 최근 UAE, 사우디 등 중동의 굵직한 국가들이 국내 게임사에 대거 투자를 단행하면서다. 최근에서야 중동 지역 진출을 염두한건 아니다. 이미 중동 지역에서 흥행한 게임도 여럿이다. 검은사막, 길드워, 배틀그라운드 등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발표한 '2022년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중동은 주중 평균 159분, 주말 218분으로 한국 게임 이용 시간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6800명의 한국 게임 평균 이용 시간(146.16분/192.43분)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성장 잠재력도 상당하다. 콘진원의 '2022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중동 및 아프리카 게임시장은 28억3600만달러에서 2026년 44억13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게임을 즐기는 플랫폼으로는 PC와 모바일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우디는 PC가 40%를 넘어섰다. PC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중동 이용자들에게는 한국게임이 가장 익숙하다. 또 게임 이용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PC 게임에 평균 203.5달러, 모바일 게임에 198.7달러, 콘솔 게임에 193.9 달러를 지불하는 등 전 권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 게임에도 가장 많은 돈을 많이 쓰는 지역이다. 월 평균 1인당 한국 게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한 국가 1, 2위는 카타르(76.21달러)와 UAE(68.98달러)였다.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작년 상반기 엔씨소프트와 넥슨에 3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작년 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가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시프트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 경제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UAE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위메이드·네오플라이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중동 지역을 거점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만 종교, 사회, 국가적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현지의 상황을 고려한 꼼꼼한 작업이 필요하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전략이 필수. ◆ 美, 콘솔왕국도 모바일로 넘어오나 미국은 어느 지역보다도 빠르게 게임 산업이 발전한 게임 선진국이다. 남녀노소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장르도 다양하다. 이에 국내 많은 게임사들이 미국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실제 넷마블 펄어비스 등은 미국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게임 시장을 다른 지역과 구분 짓는 큰 특징 중 하나는 콘솔 시장의 큰 비중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콘솔 시장은 더욱 성장했다. 시장 조사 업체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콘솔 시장 규모는 약 670억 달러였으며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향후 콘솔 시장은 더욱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게임업계는 미국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중심을 둬야 한다.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모바일 게임 매출 규모는 약 18.3억 달러 수준으로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전년대비 약 20% 성장했다. 향후 성장세는 이보다 둔화되겠지만, 미국은 5G, 클라우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은 게임 자체를 자유롭게 풀어 이용자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에 특정 장르가 독식하지 않고 여러 장르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진출한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시장조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key다. 미국은 소셜카지노 게임에 대한 규제가 한국처럼 까다롭지 않다. 사행성 규제도 없을 뿐더러, 게임 중독 관련해서도 스스로가 게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율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소셜카지노 게임에 대해 관대하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한 번의 게임 출시로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단 맛을 본 게임사도 있다. 더블유게임즈가 2017년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Double Down Interactive(DDI)를 약 1조원에 인수한 이후 2021년 8월 DDI를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이외 넷마블은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SpinX Games를 인수했다. 넷마블은 이미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日. 'High Risk- High Return' 일본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찍이 게임 산업이 발전했으며, 양국 모두 자국 내 콘솔 제조사가 있어 콘솔 게임 시장이 일찍 발달했다. 일본은 소니, 닌텐도 등으로 콘솔 시장은 미국보다 앞서 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일본 시장도 모바일 게임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다. 현재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전체 게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8% 성장했다. 일본 게임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플레이되고 있다. 앱애니가 공개한 iOS 매출 상위 20위 안에 포진한 게임들에는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RPG, 스포츠, 전략 게임 등이다. 여기에 국내 게임사들이 잘 만드는 RPG에 집중해야 한다. 또 타국의 게임 비중이 적고 일본 자국이 직접 개발하고 유통하는 시장이 활발하기 때문에 일본에 진출을 계획한다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2023-02-23 12:47: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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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엘에이트, 줌 회의서 쓰는 실시간 통역앱 MWC서 선보인다

구어체 기반 데이터 학습…Zoom과 결합해 다국어 통역해 제공 미디어 콘텐츠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계 번역 기술을 제공하는 엑스엘에이트(XL8)가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줌(Zoom) 회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통역앱 'XL8 EventCAT for Zoom'(이벤트캣)을 선보인다. 23일 XL8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앱은 엑스엘에이트의 고도화된 번역 기술을 온라인 화상 회의로 확장하기 위한 첫번째 제품으로, MWC2023 기간 동안 시연할 예정이다. 엑스엘에이트 정영훈 대표는 "줌(Zoom) 회의는 일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우리의 삶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상이 됐다"며 "줌에 참여하는 참가자 모두가 다른 언어를 사용할 때 의사 소통은 제한적이 될 수 밖에 없어 회의 참가자 모두가 이 앱을 사용해 언어장벽을 제거하고 생산적인 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MWC 행사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에 열리는 '펩콘 모바일 포커스 글로벌 미디어(Pepcom's MobileFocus Global)에 초대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벤트캣은 구어체 기반의 데이터를 학습한 기계 번역 엔진을 줌과 결합해 다국어 회의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참가자들이 선택한 언어로 실시간 자막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줌 통합앱은 엑스엘에이트의 라이브 이벤트 통번역 플랫폼 '이벤트캣(EventCAT)'과 미디어 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플랫폼 '미디어캣(MediaCAT)'에 활용된 것과 동일한 핵심 기술인 XL8 Interpret 플랫폼 기능을 기반으로 구현했다. 이 엔진에는 사용자들이 자주 요청하는 20개 이상의 언어와 355개 이상의 언어쌍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언어쌍이 추가될 예정이다. 엑스엘에이트 기술영업 부사장(VP Sales Engineering) 존 버터워스는 "이벤트캣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구어체 음성 패턴을 기반으로 번역을 하며 동일한 엔진으로 줌 회의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것이 기존 경쟁사의 서비스와는 구별되는 점"이라며 "직원이 분산돼 원격으로 일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나 개인 사용자 누구에게나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3 08:48: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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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챗GPT AI가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신호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챗GPT는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초거대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2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인공지능 기업·학계 전문가와 함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동향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챗GPT는 사람 수준의 언어 능력을 토대로 검색서비스, 시·소설·연설문 작문, 음악 작곡·작사, 소프트웨어 코딩, 논문·특허 분석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돼 인터넷, 스마트폰과 비견할 만한 디지털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챗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사회·경제 전반의 파급효과 및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했으며, 민간 전문가들은 초거대인공지능 기술·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디지털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인공지능(AI)은 승자 독식 특성이 크고 기술 발전의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이므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기정통부는 플랫폼, 통신사, 인공지능 기업과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일상화 현장 간담와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3월)를 연이어 개최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챗GPT 대응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3-02-22 15:20: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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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정부 압박에 '울며겨자먹기 식' 온라인 요금제 개편 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시장 과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국내 통신시장에 3사의 과점 구도가 형성된 문제를 지적하며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마련을 위해 나서자, 이동통신사들이 '울며겨자먹기 식' 온라인 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2일 5G 다이렉트 플러스 2종, LTE 다이렉트 1종 등 신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또 이에 앞서 SK텔레콤도 지난해 12월 온라인 요금제를 개편한 '다이렉트 플랜'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 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 9000원) ▲LTE 다이렉트 34.5(월 3만 4500원) 등 총 3종을 내놓았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되고, 부가통화 300분이 제공되는 정액요금제다. 5G 다이렉트 플러스 59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15GB씩, 5G 다이렉트 플러스 69는 각각 50GB씩 제공된다. 또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에서는 세컨디바이스 이용 시 회선 당 최대 1만 1000원씩, 2회선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TE 다이렉트 34.5는 월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후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LTE 다이렉트 34.5 가입고객에게는 쇼핑쿠폰팩 2000원이 제공되며, 오는 4월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024년 4월 30일까지 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3종과 기존 온라인 요금제는 가족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 쉬운 가족결합' 혜택이 확대됐다. 참 쉬운 가족결합은 모바일 회선과 인터넷에 알뜰폰까지 유무선 상품을 결합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신규 요금제 3종은 일반 요금제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고객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또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65' 요금제에서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0GB에서 25GB로 150% 늘리고, 한시적으로 제공하던 세컨디바이스 1회선 할인을 정규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5G 다이렉트 65 요금제 가입시 27만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2 프로 무선이어폰 할부금이 100% 할인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30일까지 저가 요금구간인 ▲5G 다이렉트 44(월 4만 4000원, 31GB+1Mbps) ▲5G 다이렉트 37.5(월 3만 7500원, 12GB+1Mbps)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9GB와 8GB 추가 제공하고, 기본제공량 소진 후 제한속도(QoS)를 3Mbps로 상향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SKT는 지난해 12월 다이렉트 플랜을 선보이고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요금제 1종을 포함해 요금제를 총 11종으로 확대했다. 또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 또한 KT는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통사들은 온라인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에 비해 가격을 낮춘 통신비 인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정부의 요구에 따라 우선 온라인 요금제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 15일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3월 내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하고, 상반기 중 40~100GB 구간의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통 시장에 경쟁을 불어넣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주기적인 품질평가 공개, 5G(28㎓) 신규사업자 발굴 등도 하반기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이통 3사가 중심이 된 통신시장 과점을 해소하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통 3사는 정부의 요구에 맞춰 데이터 40~100GB를 제공하는 새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들은 이미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으나, 데이터 제공량이 SKT는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그쳤고, KT는 30GB, LG유플러스는 31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아 소비자는 물론 정치권, 시민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2023-02-22 13:54: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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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 중단한 이유

카카오가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 중 돌연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해, IT 업계 전반에 고용 위축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닌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기가 위축과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보수적 인력 운용으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진행 중이던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 중 남은 전형들을 중단하고 공고를 내렸다. 지원자들은 카카오로부터 일괄 탈락 처리를 통보받은 것으로 타나타났다. 특히, 지원자들 중에 이미 서류 전형 및 코딩 테스트는 통과하고 면접을 대기 중인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해 채용을 보수적으로 간다는 기조 하에, 일부 포지션의 채용을 일시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해당 지원자에게 별도로 상황을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쳤다. 향후 해당 포지션 채용이 다시 진행될 경우, 후보자에게 안내 및 채용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채용 홈페이지에는 현재 ▲테크 ▲서비스비즈 ▲디자인/브랜드 ▲스테프 등 부문에서 총 25개의 공고가 올라와 있는데, 카카오는 채용을 갑작스레 중단한 직군 및 규모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인력 운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변경하면서 경력 개발자에 대한 수시 채용 공고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특히 최근 채용 규모를 줄이는 추세로, 재작년까지는 2년 연속 세 자릿수 신입 그룹 공채를 진행했지만, 지난해에는 두 자릿수 공채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최근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인건비는 1조6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총 영업비용 중 26%를 차지한다. 또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피해 보상금을 지불해야 해, 이에 대한 비용도 증가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는 'IT 업계의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구글, 아마존, 메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정리해고에 나서고 있어, 국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2023-02-22 13:15: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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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정거래법 의결권 제한받는 주식 비중 삼성전자보다 높다

대기업 상장사의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 중 8%가 의결권 제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전체 주식 중 공정거래법에 의해 의결권 제한을 받는 주식 비중이 삼성전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7곳 중 총수가 있는 40곳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특수관계자 지분의 의결권 제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의결권 제한 주식수는 7억 6128만2450주로 집계됐다. 이는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전체 주식의 7.98%(95억4554만4333주)다. 공정거래법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잔 소속 금융·보험사가 고객 자금을 계열사에 출자해 총수 일가의 지배력을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12월29일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익법인이 취득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국내 계열회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기업집단별로는 지난해 말 현재 의결권 제한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스원이다. 에스원은 삼성그룹 계열로,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 3381만239주에서 10.72%(362만4975주)가 의결권이 제한됐다. 카카오는 10.71%(전체 4억3668만5760주 중 4678만1422주)로 2번쨰로 의결권 제한 지분율이 높았다. 카카오는 2020년 의결권 제한지분이 없었지만, 2022년에 10.71%로 증가해 의결권 제한 지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성전자 10.11%(59억6978만2550주 중 6억332만4100주) ▲이노션 9%(2000만주 중 180만주) ▲호텔신라 8.66%(3711만3121주 중 321만5501주) 순이었다.

2023-02-22 13:01: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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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일본 NTT도코모와 5G·6G 기술 백서 내놓았다

SK텔레콤은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6G 공통 요구사항 및 5G 기지국 전력절감을 위한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 백서는 5G 상용화 이후 지난 4년간 축적된 한일 대표 통신사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6G 기술과 전력절감 기술에 필요한 공통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6G 공통 요구사항 백서에는 ▲6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품·서비스 발굴 ▲6G 오픈랜 표준 및 장비 에코시스템(Ecosystem) 활성화 ▲5G 등 기존망의 효율적 활용 위한 6G 구조 설계 표준화 ▲고주파 대역 특성에 맞는 장비·단말·배터리 개발 ▲효율적 주파수 활용을 위한 용도 정의 등 5가지 공통 요구사항을 담았다. 양사는 이번 백서가 향후 ITU-R, 3GPP 등 기술 표준화 단체의 6G 국제 표준 마련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의미있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에는 ▲양사의 기지국 소모전력 측정을 통한 최적 전력절감 기술 발굴 ▲전력절감 기술 분석 및 고도화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력효율 개선 프로세스 정의 등이 담겼다. 이는 양사가 5G 기지국 전력 절감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넷제로(Net-zero) 달성 기여 등 ESG실천 협력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전망이다. SKT와 NTT도코모 양사는 지난해 11월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 백서는 협력의 첫 구체적인 결과물이다. 양사는 앞으로 5G보다 한 단계 진화된 5G 에볼루션(Evolution)과 6G의 주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 표준을 함께 정립해 나가는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SKT는 또 통신 사업자 주도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이 지난 14일 공개한 '6G 기술 백서(6G Requirements and Design Considerations)'에도 국내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6G 초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SKT는 NGMN에 참여해 6G 시대에 필요한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내외 사업자간 긴밀한 협력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SKT 류탁기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이후 첫 가시적 결과물로 의미가 크다"며, "SKT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시대로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NTT도코모 타케히로 나카무라(Takehiro Nakamura) CTA(Chief Technology Architect)는 "2022년 11월부터 시작된 SKT와의 협력 성과로 6G 요구사항과 기지국 전력절감에 관한 백서를 공동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6G 진화를 위해 아시아의 두 주요 이동통신사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2-22 12:56:3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