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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우수 파트너사와 2025 성장 비전 공유

LG유플러스는 주요 기업 대리점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5 기업부문 파트너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렸으며, 전국 주요 파트너사 대표 70여 명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영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강연·시상식·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강에는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도전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은 끊임없는 실험과 실행에서 비롯된다"며 "고객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연평균 30% 매출 성장을 이룬 ㈜비플이 '기업파트너 대상'을, 교육시장 고객 확보에 기여한 ㈜온파워네트웍스가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수상자에게 상징적 의미의 '마스터스 재킷'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차량 관제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U+커넥트' 수주에 성공한 ㈜드레니,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익시(ixi)'의 신규 고객을 확보한 ㈜비엔에프가 영업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컨벤션을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를 '동반성장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아 영업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AI 기반 영업도구 도입, 파트너 역량 강화 교육 등 상생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9 11:35: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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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기도 중학교 6곳 대상 ‘찾아가는 AI 체험교육’ 진행

KT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연천·여주·안성 지역 중학교 6곳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활용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KT AI 스테이션'은 이동형 AI 체험학습 공간으로, K-인텔리전스 기술과 ESG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도교육청 산하 6개 중학교의 학생·교직원 4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에서 음성인식·영상합성·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체험했으며, 딥페이크·가짜뉴스 사례를 통해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역량을 배우는 교육도 병행됐다. KT와 경기도교육청은 안성 양성중학교에서 이번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AI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흥미를 느끼고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소양을 높이고 AI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역별 AI 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습 중심의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9 11:34: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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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재점화…업계 “인프라 투자 단계, 닷컴버블과 달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대두됐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영화 '빅쇼트(Big Shorts)'의 마이클 버리가 AI 관련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풋옵션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처럼 큰 거품이 꼈다는 그의 전망으로 지난 4일(현지시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최대 8%까지 주가가 하락했고, 국내 증시까지 출렁거렸다. 그러나 IT업계 관계자들은 "GPU 등 AI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확충하는 시기인 만큼 대규모 비용이 오갈 수밖에 없다"면서 "AI 시대 거품을 논하기에는 본격적인 AI 에이전트(AI Agent)의 상용화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6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IT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제기된 AI 거품론을 증권시장 호황에 따른 일시적 조정 국면으로 보고 있으며, '거품'이라는 주장에는 선을 긋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클 버리의 9월 30일 마감된 공시 기록이 공개됐다. 버리는 AI 기술 기업의 대표격인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해 10억 달러 이상의 풋옵션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풋옵션은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자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계약으로, 이를 보유한 행위는 시장이 AI 기술의 거품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AI 산업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 또한 단순하지 않다. AI 산업은 지난 2023년 11월 오픈AI의 챗GPT가 공개된 이후 기록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동시에 천문학적인 지출을 기록했고, 수익성은 미미했다. 지난 30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AI 핵심 사업인 '제미나이(GEMINI)' 등에 대한 매출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AI 비즈니스 부문 매출을 공개하면서, 제미나이를 비롯한 주요 AI 서비스를 검색·광고·클라우드·유튜브·구독 등 전 부문 실적과 함께 묶어 발표한 것. 오픈AI의 경우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에 이르지만 지난해 5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MIT 공과대학이 올 상반기 조사해 지난 9월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도입한 주요 153개 기업 중 95%가 유의미한 매출 제고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결과도 있다. 그러나 IT 업계는 즉각적인 반박에 나서며 AI 거품론이 나오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한다. 5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와 칩(반도체) 사업 전반을 공매도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라며 "판단이 잘못 된 것으로 드러날 때 나는 기쁘게 춤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날 공개된 팔란티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1억8000만 달러, 순이익은 4억7600만 달러로 큰 성장 여지를 증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AI 산업은 인프라 구축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는 초기 성장 단계에 불과하다"며 "과거 닷컴버블처럼 실체 없는 투기 열풍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글로벌 반도체 및 클라우드 기업들은 AI 모델 개발을 위한 GPU 확보 경쟁과 데이터센터 확충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알파벳의 이번 분기 AI 연구 및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비용은 240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60%는 서버, 40%는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킹 장비에 투자됐다. 2025년 전체 투자 비용은 최대 9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 구글·오픈AI의 경쟁자로 꼽히는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구글의 TPU를 최대 1000만 개까지 사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장기적인 매출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평가다. 즉 단기적인 비용 부담으로 보일 수 있으나, 향후 AI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평가된다. IT업계 관계자는 "AI 시장은 이제 막 상용화의 문턱에 들어선 단계"라며 "실제 성과가 가시화되는 2026~2027년까지는 기술적 진화와 수익 모델 정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6 16:02: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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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금·연 360만원 복지 포인트 등 워라밸 우수 카카오게임즈, '여가친화인증' 재획득

카카오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여가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기관을 선정해 관련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3년 주기로 재인증 심사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자사는 '몰입과 여유'의 근무 문화를 지향하며,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여가친화적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최초 인증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월 1회 '놀금' 제도를 도입, 2021년부터 격주로 확대해 정착시켰다. 또 월요일 30분 늦은 출근, 금요일 1시간 30분 조기 퇴근, 점심시간 확대 등 임직원들이 여유로운 근무 환경 속에서 여가를 충분히 누리고 업무에 보다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연 360만원 자기개발 복지 포인트', 제주도 독채 숙소와 추가 연차를 제공하는 '어썸제주', '전용 캠핑카 대여' 제도 등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건강하고 즐거운 업무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조식 서비스와 스낵바, 마사지실 '사이다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음 건강, 재무,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무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이 잡힌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복지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06 15:23: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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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 'FC 프로 페스티벌 2025' 출전

넥슨은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스포츠 FC 온라인(FC 온라인)'의 한국 대표팀이 오프라인 행사 'FC 프로 페스티벌 2025'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EA가 개최하는 이번 FC 프로 페스티벌 2025는 글로벌 이용자를 초청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이달 6~9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프로 선수, 크리에이터, 이용자가 함께하는 FC 온라인 국가대항전과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이날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각 국가의 프로선수 2인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출전해 2대2 팀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하는 총상금 2만달러 규모의 '올스타' 대회가 운영된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FC 온라인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SL 서머' 최종 결승 진출자인 DRX 'Chan' 박찬화, T1 'Ofel' 강준호가 출전한다. 이달 7일에는 한국·중국·태국·베트남 국가별 프로선수 1인, 크리에이터 2인, 이용자 1인 총 4인이 한 팀을 이뤄 총상금 4000달러를 두고 혈투를 벌이는 '내셔널 챌린지' 대회가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의 프로선수는 DRX 'Chan' 박찬화, 크리에이터는 '제독신' 박준효, '국호형' 이호, 이용자는 FC 온라인 2부 리그인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FL) 스프링' 2위 GEN CITY 'Nova' 이민석이 출전한다. 오는 9일에는 '올스타' 대회, '내셔널 챌린지' 등 각 대회의 결승전이 개최된다. FC 프로 페스티벌 202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SOOP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06 15:2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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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T 보안관리 부실 확인”… 펨토셀·악성코드·신고 지연 드러나

KT 침해사고의 구조적 허점을 보여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KT 내부망이 불법 펨토셀에 무방비로 노출돼 수만 명의 개인정보와 결제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 조사에서는 인증서 관리 부실, 신고 지연, 악성코드 은폐 등 KT의 전반적 보안 관리 체계가 허술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KT 침해사고에 대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불법 펨토셀을 이용한 소액결제 피해, 국가배후 조직에 의한 인증서 유출 정황, 외부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서버 침해 등 세 가지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KT는 9월 8일 불법 기기가 내부망에 접속한 정황을 발견해 침해사고를 신고했으며, 정부는 다음 날 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 결과, KT의 망 관리 부실로 불법 펨토셀이 내부망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통신기록 약 4조 건과 결제 1억5000만 건을 분석해 불법 펨토셀 20대가 가입자 2만2227명의 식별번호와 전화번호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368명이 2억4319만 원 규모의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펨토셀 인증서가 모두 동일하고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 있어 복제만으로 불법 접속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제조사가 인증서와 서버 정보를 외주사에 관리하게 한 점, 내부망 접속 시 비정상 IP를 차단하지 않은 점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정부는 KT에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10년→1개월) ▲외부 IP 차단 ▲형상정보 검증 의무화 ▲제품별 개별 인증서 발급 등을 시정 조치토록 했다. 조사단은 또한 불법 펨토셀이 암호화 구간을 해제하면 결제 인증정보(ARS, SMS)를 평문으로 탈취할 수 있다는 점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향후 음성통화 및 문자 탈취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을 진행한다. 조사단은 KT 내부 서버 43대에서 BPFDoor, 웹셸 등 악성코드 감염 이력이 있었음에도 KT가 이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조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 감염 서버에는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KT는 이번 사고 또한 신고 의무를 지연했다. 경찰로부터 이상 결제 정황을 통보받고 9월 5일 차단 조치를 취했으나, 정식 신고는 사흘 뒤인 9월 8일에 이뤄졌다. 정보통신망법상 최대 3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조사단은 8월 8일 공개된 '프랙 보고서'에서 언급된 인증서 유출 의혹과 관련해, KT가 서버 폐기 일자를 허위 보고하고 백업 로그 존재 사실을 뒤늦게 제출한 점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이를 고의적인 조사 방해 행위로 보고 형법 제137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KT는 9월 15일 외부 점검 과정에서 내부 서버 침해 흔적을 발견하고도 3일이 지난 18일에야 신고했다. 조사단은 관련 서버를 포렌식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추가로 규명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경찰과 협력해 압수된 불법 장비를 분석 중이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KT의 관리 부실 및 법 위반 사항을 법률 검토를 거쳐 제재 여부와 위약금 면제 가능성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5:20: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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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MS, '신더시티' 개발 협력...애저 기반 AI 게임 생태계 구축

엔씨소프트(NC)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신더시티'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신더시티는 NC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게임즈가 내년 론칭을 목표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의 신규 작품이다. NC와 한국MS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게임 개발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고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신더시티 제작 과정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애저 오픈AI 기술 도입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한 공동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MS는 빅파이어 게임즈 개발팀과의 기술 교류, 프리뷰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빅파이어게임즈 배재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에 안정성과 확장성을 부여하는 파트너"라며 "애저와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신더시티를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 조원우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글로벌 게임 리더로, 이번 협업을 통해 AI 기반 게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파트너로서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도약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C는 오는 13~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5'에 신더시티를 시연 게임으로 출품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06 15:10: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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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콩스튜디오 '프로젝트 옥토퍼스'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와 신작 게임 '프로젝트 옥토퍼스'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가디언 테일즈'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이 게임은 내년에 출시되는 신규 작품으로, 도트 그래픽 기반의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크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넷마블은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해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다양한 전투 빌드를 만들 수 있다"며 "광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넷마블은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회사는 그간 축적한 퍼블리싱 노하우를 기반으로 폭넓은 마케팅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콩스튜디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 IP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넷마블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콩스튜디오의 독창적인 개발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재미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광원 콩스튜디오 대표는 "넷마블과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6 11:3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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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씨에스윈드와 제조 공정 최적화 '웨이브 플랫폼' 구축

SK AX가 글로벌 풍력 타워 제조 기업 씨에스윈드와 함께 전사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며, 신재생 에너지 제조 산업 미래를 이끌 AI 중심 운영 모델 구현에 나선다. SK AX는 씨에스윈드의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웨이브(WAIV)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미국·베트남·덴마크·포르투갈 등 7개 국가에서 생산 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해상·육상 풍력 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씨에스윈드는 AI 중심 조직 운영과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전사 AX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SK AX는 지난 8월 씨에스윈드 미국 공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 타당성 검증을 시행했다. 기존 화이트보드로 수작업 관리되던 작업 현황판을 디지털 현황판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AI가 작업 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작업 지시서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했다. SK AX 관계자는 "1000여개에 달하는 방대한 작업 지시서들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작업 병목구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AI가 매일 작업 우선순위를 데이터 토대로 제안해 생산 흐름을 최적화했고, 현장은 AI와 사람이 협력하는 에이전틱 AI 중심의 운영 환경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이브 플랫폼 구축 사업은 타당성 검증 결과를 씨에스윈드 산하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에 도입해, AI 기반 생산 공정 최적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향후 전 세계 7개 모든 법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브 플랫폼은 ERP(기업자원관리), MES(생산 관리) 등 주요 기간 시스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계해 실시간 조회와 활용을 가능케 하고, 국가·사업장별 핵심 지표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SK AX는 AX 플랫폼을 기반으로 씨에스윈드의 생산 현장과 사무 영역 전반에서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에이전틱 AI 체계도 구현한다. 미국 법인에 적용한 디지털 현황판과 AI 작업 지시 에이전트를 비롯해 ▲고객 도면을 자동 분석해 생산 공정 계획을 수립하는 에이전트 ▲자재·설비·인력 등 가용 자원을 바탕으로 최적의 작업 일정을 생성하는 스케줄링 에이전트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돕는 현장 관리 지원 에이전트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도입한다. 생산 영역뿐만 아니라 구매, 물류, 회계 등 사무 전 분야에 엔터프라이즈 AI 워커를 투입해 구성원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AI 중심 근무 환경도 조성한다. 이러한 AX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과 결합돼 글로벌 법인 간 연결성과 운영 유연성 강화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 AX 김민혁 제조·글로벌사업부문장은 "씨에스윈드와 에이전틱 AI 기반 글로벌 제조 운영 모델을 신재생 에너지 산업 특성에 맞게 구현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 AX 생태계를 보다 폭넓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06 11:17: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