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기사사진
SK텔링크 판매점, 상담피해 급증

올해 1분기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사례로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175건(42.8%), '유사상호와 관련 피해'가 104건(25.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일 최근 SK텔링크 업체 관련 상담건수는 총 409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원 내용을 보면 'SK텔링크' 통신서비스사 자체의 문제보다 하위 판매점의 상술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주로 계약불이행에 따른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다. 전화권유로 계약체결시 약정기간·기본료·위약금 대납·단말기요금 등 구두로 설명한 계약조건과 다른 경우 및 소비자에게 사전에 정확히 고지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가 많았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구두 내용을 입증하기 어렵고, 특히 약정서를 교부하지 않아 사실확인을 위해 사업자측에 계약서·약관· 녹취자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 전화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또 통화가 돼도 제대로 확인해 주지 않거나, 기다리라는 답변만 해 고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상담항목 증감률을 보면 3월 기준으로 단말기 무료라고 유인하는 피해는 감소한 반면 유사상호를 사용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제품을 구매케 해 발생된 피해와 명의도용으로 인한 상담접수가 소폭 증가했다. 유사상호와 관련, 주된 피해대상으로 SK텔레콤과 SK텔링크를 구분하지 못하는 노인이 가장 많았다. 민간소비자단체에 접수된 연령대가 확인 가능한 97건의 상담 중 50∼60대 상담건수가 49건으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 노인들의 경우 피해구제 방법을 몰라서 접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더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상담원이 SK텔레콤이라고 하거나, SK라고만 소개하는 경우와 SK 우수고객을 위한 혜택인 것처럼 말해 소비자에게 SK텔레콤으로 오인케 해 했다. 특히 노인들에게 상품을 제대로 인지시키지 않고 단말기 무료라는 말로 현혹하는 경우 등도 있었다.

2014-05-13 18:26:28 김태균 기자
CJ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271억…전년비 6.4%↑(상보)

CJ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 디지털전환 및 주문형비디오(VOD) 등 관련 부가서비스 매출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 포항방송 매각과 관련한 일회성 특별 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케이블방송 부문은 1057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VOD로 보는 시청패턴이 확산되면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헬로tv'에서도 VOD 매출과 이용자수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VOD 매출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성장했다. 인터넷의 경우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어든 35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요금제 다양화에 힘입어 14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2.5% 늘었다. 헬로모바일과 티빙은 각각 711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동안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1만9000명 순증했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13만3000명 증가해 지난해 말보다 3% 높은 54%의 디지털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가입자도 각각 2만1000명, 1만3000명 늘었다. 이에 따라 3월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방송, 인터넷, 인터넷전화 서비스 가입자는 각각 397만명, 87만명, 74만명에 달한다. 알뜰폰 '헬로모바일'과 N스크린 서비스 '티빙'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 2월에 발생한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대란으로 순증폭이 다소 주춤했지만,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65만7000명으로 1분기 동안 5만8000명의 가입자를 늘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동영상을 VOD나 클립 영상으로 보려는 소비자도 늘면서 지난해 말 600만명을 돌파한 티빙 가입자는 3월말 기준 622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3%, 17.3% 하락했다. 순이익이 하락한 것은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경비 증가,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 경쟁 심화, 가격 경쟁으로 인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하락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과 인터넷 ARPU의 경우 200~500원 가량 하락했으며 인터넷전화는 100원 상승했다. 헬로모바일의 경우 매출을 총액 대신 순액으로 기재토록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 ARPU가 1만6904원으로 4600원 떨어졌다.

2014-05-13 17:26:29 이재영 기자
알뜰폰 업계 "단말기 유통법, 취지대로 시행되면 환영하지만…"

알뜰폰(MVNO) 업계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10월부터 본격 시행되는데 대해 반기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3일 한국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알뜰폰 업계는 지난달 총 11만1897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알뜰폰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5%를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알뜰폰 업계의 성장은 최근 이통3사의 영업정지로 인한 반사이익의 영향이 컸다. 알뜰폰은 영업정지 이전인 지난 2월 월간 가입자를 6만9096명 유치하는데 그쳤지만 이통3사 영업정지가 시작된 3월 8만7174명, 4월엔 11만1897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5월 20일부터 영업정지를 모두 마친 이통3사가 영업재개에 들어가면서 통신 시장이 새로운 형국으로 변화할 것을 예상,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말기 유통법이 통과된 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초 단말기 유통법 통과 필요성을 주장했던 알뜰폰 업계지만 막상 이 법안이 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계는 결국 단말기 유통법이 보조금을 투명하게 하고 단말기 출고가를 내려 가계통신비 인하로 이어지게 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출고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더라도 알뜰폰 업계로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 현재 제조사에서 이통3사로의 단말기 유통 단가와 알뜰폰 업체로의 단말기 유통 단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주문량 자체에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많은 수량의 단말기를 구입하는 이통3사의 경우 알뜰폰 업체보다 단말기를 보다 싸게 사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단말기 정찰제가 이뤄지고 출고가 자체가 낮아져야 이통3사와의 단말기 도매가격 차이도 줄어 보다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알뜰폰 업계는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는 10월 이전까지 이통사와 제조사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영업정지로 시장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이통사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통사 영업정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한 제조사들이 보조금과 장려금을 앞세워 시장을 또다시 혼탁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결국 단말기 유통법이 당초 취지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제조사의 역할이 여느때보다 중요하다"며 "건전한 통신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혜택 제공을 위해서라도 제조사뿐 아니라 이통사와 알뜰폰 업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3 15:39:07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게임 우는데 모바일게임 '도미노 커리어하이'

모바일게임 관련 기업들이 실적 잔치를 벌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고 있는 온라인게임사와 대조를 이룬다. 카카오는 13일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의 누적 가입자 수가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1주년인 2013년 7월 3억명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은 지난해 11월 말 4억명을 돌파한데 이어 약 5개월만인 올해 5월 초 누적 가입자 수 5억명을 넘어섰다. 론칭 당시 7개 파트너와 10개 게임을 선보였던 카카오게임은 현재 230여개 이상의 국내외 파트너와 46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캐주얼게임을 비롯해 RPG(롤플레잉게임),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인기 장르의 게임들을 보유한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미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2108억원, 영업익 658억원, 당기순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843%, 당기순이익은 105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카카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거친 중개 매출은 2012년 320억원에서 지난해 1777억원으로 급상승했다. 5억명을 기반으로 한 2014년 매출과 영업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같은 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1분기에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4%, 104%, 28% 성장한 수치다. 국내외 시장에서 공히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매출은 '별이되어라!' '제노니아 온라인' 등의 흥행으로 전 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으며 해외 매출은 1분기 중 글로벌 기대작의 출시 공백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낚시의 신'이 40여일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전 분기 대비 영업익이 311% 증가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 효과가 추후에 나타날 경우 커리어하이 실적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4-05-13 14:47:38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