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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특별한 1박 2일 여행 선보여...별빛 아래 가족과 함께

봉화군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나섰다. 전국에서 참여한 가족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봉화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봉화군 일원에서 '2025 봉화군 힐링트립 별(빛)별(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11가구 37명은 봉화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치유와 휴식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정자문화생활관, 백두대간 수목원 등에서 봉화만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과는 다른 여유를 즐겼다. 8일 저녁에는 유록마을 '아기사슴별별이야기추진위원회'가 준비한 별자리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실내 에어돔에서 펼쳐진 천체 관측 프로그램과 별자리 교구 만들기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도시락 만들기, 가족 협력 활동 등 가족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짧은 일정임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힐링트립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신현길 봉화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화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전국의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34: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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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10일 YPC수련원 대강당에서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주민 합동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9조(특례법)에 따른 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해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는 포항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3만㎡ 부지(특화농공단지 222,669㎡·진입도로 12,185㎡)에 조성된다. 시는 오는 2030년 12월까지 1단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75.8%인 168,866㎡로, 연어 스마트양식업을 중심으로 양식어업(A03), 연구개발업(M70), 수산동물 가공업(C10), 기자재 제조업(C29) 관련 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입지법 시행령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가공시설을 함께 갖춘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지원시설용지 3,856㎡(1.7%), 도로·주차장 등 교통시설 33,343㎡(15.0%), 소공원·녹지 등 공원녹지 16,274㎡(7.3%)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측 국도 31호선과 연계되는 진입도로가 신설되며, 내부에는 남북 방향 20m 및 12m 도로가 계획돼 있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안)과 함께 교통·재해·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안)에 대한 설명도 병행했다. 특히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개발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연어 양식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이 수산양식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는 주민열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해 2026년 상반기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11-12 09:34: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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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위촉…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주시는 11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기 위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이하 주민배심원)은 시장 공약의 추진 상황을 시민이 직접 점검·평가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배심원은 경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 비율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했으며,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선정을 위탁했다. 1차 ARS 조사와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이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분임 구성, 공약 이행 점검 절차와 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 25일과 12월 9일까지 총 3차례 회의를 열어 경주시 공약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와 권고안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검토를 거쳐 경주시에 제출되며, 시는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배심원 제도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열린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3: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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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핵심사업 점검…“포스트 APEC으로 경북 성장동력 확장”

경북도는 11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핵심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도정 주요 현안과 지역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점검하고, 신규 핵심사업 추진 방향과 중앙정부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정부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정책 동향을 실·국 간 공유하며, 도의 7대 공약 15대 세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신공항 조속 추진과 영일만항 확충, 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녹색철강·수소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의료 혁신을 위한 의대 설립, 주요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국정과제에 대응한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국회 설득 방안을 마련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포스트 APEC'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등 역사·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경제·산업, 평화·통일 분야로 확장하고, 시·군 연계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으로 APEC의 성과와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시행된 「산불 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고, 돈이 되는' 혁신적 재창조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청송·영덕 등에서 추진 중인 특별도시재생사업, 스마트 과원 조성,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을 통해 피해지역의 회복과 스마트 농림업 육성,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는 미래전략산업으로 바이오헬스, AI·디지털, 반도체, 가상융합(XR), 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양자기술 등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K-컬처·콘텐츠, 안전, 지방우대 재정원칙 등을 고려해 경북의 강점을 부각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업을 강화해 예산심사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경북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포스트 APEC 사업과 신공항, 영일만항,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등 핵심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켜 경북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2025-11-12 09:33: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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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인의 날 맞아 농업명장·우수농업인 등 19명 포상

경북도는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한자 '十一(11)'을 합치면 '흙 토(土)'가 돼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과 함께 살아가며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방 이후 6월 15일을 농민의 날로 기념하다가, 1997년부터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농업인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기술 개발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명장 2명, 농업인대상 10명, 시·군 7곳,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학생 등에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는 조원호(참외, 성주)씨와 이종기(오미자가공, 문경)씨가 선정됐다. 농업인대상 전체대상은 봉화군 신종순(수박)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기형(포항)씨, 친환경농업부문 류희일(상주)씨, 과수·화훼부문 박재인(안동)씨, 농산물수출부문 조규훈(영천)씨, 농산물가공·유통부문 이두현(김천)씨, 축산부문 박동언(청도)씨, 청년농업인부문 인성훈(상주)씨, 공동체활성화부문 박일우(구미)씨, 여성농업인부문 김수미(경산)씨 등이다.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성주군 조원호(58)씨는 저온기 참외 연속 착과 기술과 온·습도 자동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이끌고 있으며, 문경시 이종기(70)씨는 오미자를 활용한 와인·증류주 등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과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전체대상을 수상한 봉화군 신종순(52)씨는 시설 수박의 컨테이너 반양액재배 기술로 연작 장해를 극복해 봉화 재산수박의 명성을 높였으며, 지역농업의 혁신모델 구축에도 앞장서 청년농업인 유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을 차지했고, 영천시(시부)와 청도군(군부)이 최우수상, 포항시·경주시(시부)와 예천군·봉화군(군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저력과 품격을 세계에 알린 만큼, 이를 계기로 K-농업이 세계로 향하는 대전환의 선봉이 되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3: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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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 개최…남양주시와 인문 교류 강화

포항시는 11일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을 열고, 유배문화도시 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인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포항시와 남양주시가 체결한 「다산 정약용 선생 브랜드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사상과 정신을 포항 장기의 유배문화와 연결해 인문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의 제작 배경과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으며, 포항시는 영정을 제작해 전달한 남양주시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영정은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남양주시(옛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에서 1년여의 연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지난 6월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문도사(文度祠)'에 봉안된 영정으로, 사료와 후손 신체 계측 자료를 종합해 정약용 선생의 60대 생전 모습을 사실적으로 복원한 최초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남양주시는 1801년 신유박해 당시 다산의 첫 유배지였던 포항 장기면(옛 장기현 마현리)의 '장기유배문화체험촌 다산초당'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영정 모사본을 제작해 전달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산의 실학 정신이 포항 시민의 삶 속에서도 이어지길 바라며, 양 도시가 지속적인 인문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기는 정약용 선생의 유배 여정이 스쳐간 뜻깊은 역사 공간으로,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장기유배문화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인문·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협력해 포항 장기 지역을 대한민국 대표 유배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도시는 협약 체결 이후 인문 교류 간담회, 장기유배문화제 공동 홍보, 시민교류단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며 실질적인 교류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달식은 실학의 도시 남양주와 유배문화의 고장 포항 장기면이 '다산의 정신'으로 연결된 상징적인 인문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산정신을 중심으로 한 인문·문화 교류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2 09:32: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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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국회·기재부 잇단 방문해 국비 확보 총력

포항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포항시의 핵심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과 임미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성민·구자근 의원 등을 만나 철강 산업의 위기를 설명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임이자 기재위원장을 만나 국가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항에 꼭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가 국회에 증액을 건의한 사업은 총 16건, 2,105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22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73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40억 원) 등 산업위기 대응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AI 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36억 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인프라 구축(30억 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11억 원)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 역량 강화 지원(30억 원)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포항영일만횡단대교 노선 확정 및 사업 추진(1,715억 원) ▲포항역 신설주차장 및 선상연결 통로 건립(44억 원)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예결소위는 오는 17일부터 본격 진행되며, 포항시는 예산 심사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예결위 증액·삭감 결정 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최종 조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과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증액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반영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기간 동안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꾸준히 만나 설득하겠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2: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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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 명의 도용한 사칭 범죄 포착…“문자 거래 요청은 가짜”

경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를 도용한 사칭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경주시청 총무새마을과 소속 박 아무개 주무관의 실명과 직인, 부서명을 도용해 자신을 시청 공무원으로 가장했다. 그는 한 지역 업체에 "경주시청에서 물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견적서 제출과 거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자는 실제 시청 공문과 유사한 서식을 합성해 제작한 '물품구매 확약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함께 보내며 공식 문서처럼 꾸몄다. 이어 "급히 결제가 필요하다"며 특정 민간 업체를 지정하고 "이곳과 협의해 결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2,520만 원을 선입금하면 물품을 배송하겠다"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 같은 수법이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공공기관 발주로 오인시킨 뒤 제3의 계좌로 결제나 납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신종 피싱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를 도용해 신뢰를 조성한 뒤, 서류까지 정교하게 위조하는 수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해당 업체는 입금을 진행하기 전 시청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전화를 받은 총무새마을과 박 아무개 주무관이 즉시 피싱임을 인지해 직접 피해자를 만나 설명하면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주시는 사칭자가 사용한 전화번호(010-2984-××××)와 이메일 계정(limbyeol×××@naver.com)을 확인했으며, 현재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실제 재직 중인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까지 도용된 정교한 수법으로 시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주시는 문자나 SNS를 통해 견적이나 거래를 요청하지 않으니, 유사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시청 대표번호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1-12 09:32: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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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효과로 관광객 22% 증가…외국인 방문객 35% 급증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6,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20만6,602명으로, 지난해(15만2,363명) 대비 35.6% 늘었다. 관광명소별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방문객이 118만6,714명으로 지난해(96만4,653명)보다 23% 증가했으며, 동궁과 월지 입장객(온·오프라인 발권)은 24만2,522명으로 5.6% 늘어 주요 관광지 전반이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이러한 수치를 'APEC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곳곳에서는 본행사와 기업인자문위원회, 문화공연, 미디어 취재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 시기 국내외 언론이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 조명하면서 도시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는 평가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은 정상회의 대표단과 외신 기자들의 주요 방문 코스로 꼽히며 SNS와 해외 매체를 통해 활발히 소개됐다. '천년고도 경주'의 감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거리 풍경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으며, 행사 이후 주말마다 도심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리단길 일대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고, 보문단지와 첨성대 일대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숙박·식음·체험업계 전반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쌓은 행정 역량과 시민의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경주를 아시아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1:56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