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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교육청 학부모 교육 지원’ 조례 제정 추진

경상남도교육청의 체계적인 학부모교육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경상남도교육청 학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박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4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시행될 예정이다. 강원·경기·부산 등 전국 대부분의 시·도 교육청이 관련 조례를 이미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 그간 관련 제도가 미비한 상태였다. 이번 조례안은 2025년 박 의원의 도정 질문을 출발점으로, 수차례의 간담회와 업무 관계자 회의를 거쳐 대표 발의로 이어진 결과물이다. 조례안의 핵심 내용은 매년 학부모교육 기본계획 수립·시행, 자녀 발달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학부모교육 자문위원회 구성, 학부모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이다. 학부모가 단순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학교운영위원회나 학부모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반영한 점도 특징이다. 박 의원은 "가정의 교육역 량 격차가 학생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모든 학부모가 양질의 교육 정보를 접할 보편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교사·직원·학생·학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4 09:03: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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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중소기업과 관광 브랜드 생수 ‘마실거제’ 출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중소기업과 손잡아 만든 관광 홍보용 생수가 처음으로 시장에 나왔다. 거제시는 지난 12일 시청 로비에서 먹는샘물 '마실거제' 출시 기념 시음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브랜드 명칭과 마케팅 콘셉트를 직접 짜고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제품화한 것은 국내 지자체 중 처음이다. 사업 구조는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 거제시가 브랜드 기획과 디자인 가이드를 맡고, 제조·판매는 로진이 전담한다. 시는 별도의 광고비 없이도 전국적인 브랜드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로진은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생수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어 제품 신뢰도도 뒷받침된다. 브랜드명 '마실거제'에는 세 가지 뜻이 겹쳐 있다. '마시다'라는 의미와 함께 나들이를 뜻하는 '마실 가다', 그리고 '거제 여행 갈 거제?'처럼 확답을 묻는 경상도 방언을 재치 있게 버무렸다. 제품 라벨에는 거제시 공식 캐릭터 '몽꾸'를 넣고 관광 누리집과 연결되는 QR 코드도 디자인, 제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관광 정보 탐색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판매용 무라벨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국제행사 등에 활용할 프리미엄 홍보 브랜드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광마케팅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업 등 제품군을 다변화해 '마실거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4 09:03: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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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중동 수출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자금 지원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중동 수출길이 막힌 양산 중소기업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 시작된다. 양산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수출 경로 차단과 대금 회수 지연 피해를 본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수출 피해기업 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중동 지역 수출 실적이 있는 관내 중소기업이다. 자금 지원의 핵심은 '특별경영안정자금' 도입이다. 기존 경영안정자금 최대 한도를 4억원에서 5억원으로 1억원 높이고, 이자 지원율도 기존 2.0%에서 3.0%로 1.0%포인트 상향한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을 받은 기업 중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는 '원금 상환 유예' 제도도 적용된다. 2026년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기업은 1년간 상환을 미룰 수 있어, 매출 감소와 자금 압박에 놓인 기업들의 현금 흐름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출보험료와 해외 물류비 지원도 강화된다.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에서 중동 피해 기업을 우선 선정해 대금 미회수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안전망을 마련하고, 우회 항로 이용에 따라 급등한 해상 운임과 보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외물류비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과 상환 유예 조치가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 실질적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애로 상담데스크'를 가동, 현장 애로사항을 맞춤형 사업으로 신속히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은 양산시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며 기업 애로 상담은 양산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3-14 09:02: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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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올해 국·도비 공모 사업 선정률 높이기 ‘총력’

통영시가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공모 사업 관리에 본격적으로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부시장실에서 윤인국 부시장 주재로 '공모 사업 신청 사항 부서별 점검회의'를 열고 역점 공모 사업의 신청 현황과 앞으로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신청이 임박한 사업을 중심으로 부처별 추진 일정을 검토하고 선정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이번 1차 회의에 이어 2차 회의를 추가로 개최, 제출 사업의 심사 대응 전략 등 시정 전 분야 공모 사업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시는 중앙 부처와 경남도의 정책 방향에 맞는 맞춤형 논리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힘쓰는 한편,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윤 부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선 국·도비 공모 사업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공모 선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통영의 미래 경쟁력 강화로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중앙 부처 및 경남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모 사업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6-03-14 09:02: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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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법 개정으로 친환경·대미 투자 기능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잇따른 법률 개정을 통해 정책금융 수행 기반을 넓혔다. 해진공은 한국해양진흥공사법 개정안과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친환경 해양 산업 지원 기능과 대미투자 업무 수행 근거가 법률에 명확히 반영됐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법 개정의 핵심은 기존 시행령에 머물러 있던 '녹색경영'과 '외국정부의 국제환경규제' 관련 해운 항만업 지원 업무를 법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를 통해 해진공은 친환경 사업의 연속성과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국내 기업의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한 금융 투자 및 경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한미 전략산업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다. 해진공은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투자공사와 함께 대미투자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위탁 기관으로 명시됐다. 해진공은 대미 투자 전략 구체화와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공사법 개정으로 친환경 해양 산업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고, 대미투자특별법상 위탁기관으로 명시되면서 정부 정책에 기여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해양 산업의 친환경 전환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4 09:0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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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 간호사들, 부산시장상·부산간호상 수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속 간호사 2명이 부산 간호 분야 주요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지난 1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개최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사들에게 부산시장상과 제3회 부산간호상을 각각 수여했다. 부산시장상은 김경숙 수간호사가 받았다. 간호 교육과 간호 행정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간호 서비스 질 향상과 체계적인 간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는 응급실 수간호사로 응급 환자 진료와 간호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쓰고 있다. 부산간호상은 중환자실 박혜영 수간호사에게 돌아갔다. 부산간호상은 부산시간호사회 회원 중 간호 전문 분야 발전을 통해 간호 전문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수간호사는 간호사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중환자실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두 분이 의학원 간호사들을 대표해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을 지속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4 09:01: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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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학 흡수 통합 완료

국립창원대학교가 경남도립거창대학·남해대학을 흡수 통합해 창원·거창·남해·사천을 아우르는 4개 캠퍼스 체제를 갖췄다. 국립창원대는 13일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5월 교육부 승인 이후 공식 통합의 시작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교육부 장관과 경남도지사,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교육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교육부·국립창원대·경상남도 3자 간 '통합대학 이행협약' 체결이었다. 국가 고등교육 정책과 경남도의 발전 전략을 대학의 'DNA+' 혁신 비전과 결합해 지역 성장을 이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출범식은 통합 경과보고, 이행협약 서명·교환, 총장·학생 공동 출범 선언, 비전 선포, 통합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 앞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등은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지역 대학 최초로 국립창원대 내에 설립되는 LG전자 HVAC 연구센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해당 연구센터를 2027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박민원 총장은 "4개 캠퍼스 시대 개막은 대학의 DNA와 지역의 DNA를 일치시키는 구조 혁신의 출발점"이며 "지역 산업과 기업, 연구기관이 하나의 혁신 생태계로 작동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방산·원자력·스마트 제조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와 인문·사회·예술·자연과학 융합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연구 혁신 체계를 갖추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국립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26-03-14 08:57: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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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자연안에 한방병원과 후원 협약 연장

부산아이파크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구단은 지난 12일 자연안에 한의원·한방병원과 스폰서십 협약식을 열고 2026시즌에도 공식 후원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협약으로, 선수단 건강 관리와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자연안에 한의원·한방병원은 부산·경남·경기 등 총 7개 지점을 운영하는 네트워크 의료기관으로, 8체질 클리닉과 추나요법 전문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1·2인실 프리미엄 입원 시설과 트레이닝 센터도 함께 운영하며 치료와 회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의 1차 동계 전지훈련에 동행해 선수단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 바 있다. 강민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선수단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탁근 자연안에 한의원 덕천점 대표원장은 "이번 시즌 부산아이파크가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부상 예방과 건강 관리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박철진 연산점 대표원장도 "건강기능식품 옥경고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건강 루틴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14일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을 시작으로, 3월 22일 대구FC와의 홈개막전까지 2연전을 통해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6-03-14 08:57: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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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진해 두동지구 정주 여건 개선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지난 12일 경남도, 창원시와 함께 두동지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치우 경남도의원,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한상석 창원시의원, 심동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두동발전협의회 등 관계자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동지구가 진해 동부권의 핵심 주거 거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상업·문화·생활편의시설은 물론 공공기관, 의료, 체육 등 지역에 필요한 기능을 폭넓게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두동지구는 계획 인구 약 2만 2000명 규모의 주거지역으로 조성 중이며, 진해신항 인근의 핵심 생활 기반시설이 집적되는 지역이다. 경자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남도·창원시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교통 기반시설 확충, 생활편의시설 조성, 공공 서비스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개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동발전위원회가 건의한 유통시설용지 내 대형 유통시설 유치와 관련해서는 타 지역 사례 조사와 업계 전문가 진단을 통한 사업성 검토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진해 동부권 일대의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동지구 내 부영아파트는 A3블록 실착공을 시작으로 순차 건립하고 있으며, 보배복합지구는 물류업종 추가 및 지하 콜드체인 도입을 통해 제조·물류 신성장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웅동·와성지구도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진해 동부권 전반의 정주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산업과 물류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두동지구를 포함한 진해 동부지역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4 08:57:0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