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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자청," 제약바이오기업 성장 생태계 만든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포항시청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협회장 원희목), 포항시(시장 이강덕), 포스텍(총장 김무환)과 제약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제약 바이오 연구 인프라 향상 등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위해 손을 잡는 자리였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제약바이오 분야 우수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 기획·유치·운영사업 ▲우수 유망기업 유치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포스텍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첨단 인프라, 우수한 바이오 분야 연구인력을 활용한 새로운 차원의 구조기반 신약 연구에 최적지인 포항에서 제약 바이오산업 발전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연구개발 기반에 힘입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지난 6월 15일 한미사이언스(주)와 스마트 헬스케어 3,000억원 규모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성과가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기업·대학·연구기관 등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고 하면서 "우수 바이오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가 K-바이오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2 16:51:05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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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로 2021년 선제대응 나선다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유치를 이뤄낸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정책 드라이브에 나섰다. 도는 22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1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변화된 정책 환경과 내년도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한 분야별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가 신공항 유치를 이뤄냈고, 최근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도 본격화 되는 등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요소가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저출산·고령화, 일자리 등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 아래,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1.통합신공항 건설 연계 프로젝트 2.미래신산업육성 일자리·소상공인 보호 3.저출생·고령 화 4.지방소멸 극복 5.복지·안전 경북 조성 6.문화관광 스마트화 7.SOC망 확충 8.농어업·산림 산업화 9.환동해 시대 선도 등의 9대 분야에 90개 과제가 보고됐다. ▲ 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미래 성장 견인 우선, 도는 공항과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발전방안 연구와 2028년 공항 개항에 맞춰 경북의 산업·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 '통합신공항 연계산업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우선 추진한다. 또한, 통합신공항 공항신도시(항공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경북 도내 시·군에서 통합신공항과 연결되는 지방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통합신공항 연계 지방도로 조사 용역'실시,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가칭) 구성과 주민상담실도 설치한다. ▲ 미래 신산업 4차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지난 9월 7일 발표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를 조기에 구체화시켜 경북의 신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 철강산업 고도화 및 미래 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경주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충(100MeV→200MeV)',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2019.7월 선정)와 연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우선 추진한다. 또한, 자동차부품 생산벨트(경주~영천~경산), 전자산업(구미), 국가혁신클러스터(김천, e-모빌리티)와 연계한 '미래자동차 부품 산업 벨트 조성'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신규 백신에 대한 수요 증가 대비책으로 백신·신약 전후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일자리·소상공인 일자리 늘어나고, 소상공인이 행복한 경북 일자리 분야에서는,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대표시책인 경북형 고용안정 뉴딜 패키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뉴딜 등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창업 공동구역 기반 구축에도 역점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업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스타트업 파크와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경북 G스타트업 벤처타운을 조성하고,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한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복지·안전·지방소멸 극복 인구유출 방지 + 인구유입 정책 = 활력 경북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 절벽에 서있는 취약계층 보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취약계층 생활지원, 긴급복지지원 확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구축, 노인복지시설 이동형 음압장비 설치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 창업지원사업 통·폐합, 지역내 항공산업과 연계한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유입 지원책을 강화하고, 인구유출 방지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 용역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 혁신 위드(WITH) 코로나, 비대면 문화관광 활성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별 여행객 중심의 관광트랜드가 추세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모바일 시스템에 최적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과 온라인 상품판매 확대를 위한 경북형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경주엑스포 민간위탁 시범운영을 통한 콘텐츠 강화, 낙동강 문명길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소국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江나루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도 본격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 SOC망 확충 삼국통일 이후, 최대 광역교통망 구축 도는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SOC 확충으로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은 물론, 대구·경북권역내 공항 1시간내 접근을 목표로 대구경북 도로·철도망을 새롭게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동해안의 끊어진 등뼈를 잇는 영일만대교 건설, 중부내륙선 연결을 위한 문경~김천 간 철도건설사업의 조기 예타 통과 등 핵심 2대 과제를 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가는 한편,구미 국가산단과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북구미IC~군위JC 간 고속도로, 대구~공항간 연결 핵심라인인 서대구~신공항~의성 철도 건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동해+농촌 풍요롭고 살맛나는 三촌(농촌,산촌,어촌) 동해바다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들도 구체화된다. 영덕에 추진 예정인 경북형 수산물 푸드 테크단지 및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1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해양심층수에 대한 새로운 개발 수요 증대에 대비해 추진하는 해양심층수 미네랄 테라피 특화단지는 우선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에너지 과학소양 함양을 위한 국립 원자력·에너지 미래관 설립과 문무대왕 선부 기념공원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확산에 따른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청년들의 초기 영농을 지원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센터 건립이 우선 추진될 계획이며, 산림분야에서는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와 국립 한국소나무 연구센터 건립 등이 역점과제로 보고되었다. 도는 앞으로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Two-Track 위에서 이들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대내외 여건과 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고, 실효성이 담보된 핵심과제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역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뉴 노멀의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파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와 지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을 유치한 저력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창조 역량을 결집해서 2021년을 새로운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0-09-22 16:49:57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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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시군 부단체장과 추석명절 종합대책 점검

경북도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추석명절 종합대책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경북도가 마련한 추석명절 종합대책 분야별 실행 과제들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 인구이동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와 잇따른 태풍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먼저 추석 명절대책과 관련해 경북도 각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시·군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후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대화를 연결해 23개 시·군의 명절 준비상황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연휴기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귀성객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 실시를 지시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에도 코로나19 실시간 대응과 의심·확진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치료를 실시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시·군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 추진과 소비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에도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여름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농·축산물의 물가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 제수용품 수급 안정에도 면밀히 살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시설의 안전점검 실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으며, 시군 주요 도로 사전정비를 통해 귀성객들의 안전한 수송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각 분야별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귀성객과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공직자 모두가 비상 상황임을 인식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챙겨 행정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종합대책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4대 분야(△방역·의료 △경제활성화 △안전·교통 △생활안정), 12개 중점과제(비상방역체계 및 의료대책, 소비촉진,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재난재해 예방, 교통수송, 민생안정 등)에 대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0-09-22 16:49:45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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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장수기업을 100년 지속기업으로 육성 한다

경북도는 2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올해 신규 지정된 향토뿌리기업 4개사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하고, 옛 모습을 간직한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산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4개사 신규지정으로 향토뿌리기업은 62개사로 늘어났다. 올해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향토뿌리기업 7개사, 산업유산 1개소 중 향토뿌리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일엔지니어링, △㈜새날테크텍스, △영남요, △의성엿이 2020년 향토뿌리기업으로 최종 지정됐다. ㈜구일엔지니어링(대표 백승균, 구미시)은 1988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과 산업자동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TFT LCD, OLED, Flexible Display 및 반도체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요구하는 최적의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조설비, 자동검사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조현장에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첨단산업 부문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새날테크텍스(대표 조정문, 구미시)는 1980년에 선친이 설립한 새날섬유공업사를 모태로 현재 산업용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장수 섬유기업으로,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에어백 원단을 주 생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03년에는 사이드커튼 에어백 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생산량 전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스마트센서에 의해 작동되는 인체보호용 에어백 조끼, 헬멧과 방탄복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아라미드 직물을 개발하는 등 첨단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영남요(대표 김정옥, 문경시)는 9대째 한국 전통도자기의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사기장 가문이다. 대표인 백산 김정옥 선생(7대)은 1991년 도예 부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이 되었고 1996년 국가 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됐다. 영남요는 2006년 개관한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전통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며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들인 김경식씨(8대)와 손자 김지훈씨(9대)가 조선백자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 전통도자기 대표 뿌리기업이다. 의성엿(대표 권주혁, 의성군)은 1969년 선친이 설립한 의성제이소를 가업 승계해(2006년) 현재까지 전통 제조방식으로 조청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옥분쌀엿기름을 주성분으로 방부제와 표백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옛날 조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권주혁 대표는 경북 향토뿌리기업 지정을 기반으로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전통 제조방식의 조청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증패 수여식에서 "장수기업은 오랜세월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어온 경북도의 소중한 자산으로 제품개발과 판로확대, 그리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전통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 장수기업을 발굴해 시대 변화에 맞추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2 16:49:33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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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선단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협의회 개최

남부지방산림청은 경북 선단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 방제지역협의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영상회의)에는 산림청, 경북도 및 7개 시·군이 참석하여 금강송지키기 예찰 중간성과와 방제계획 공유를 통해 유관기관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금강송 군락지,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로부터 지키고자 남부지방산림청(영주·영덕·울진국유림관리소)과 경상북도(영주시, 봉화·영덕·영양·울진군)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강송지키기 책임예찰·방제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주시, 봉화군, 영덕군, 영양군, 울진군 권역에 관계기관들이 산림관리 주체별로 구분하지 않고 지역별로 예찰·방제구역 전담하여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찰 3회(회차별 2주간)를 실시해 991본 고사목에 대해시료채취했으며, 선제적 예찰로 봉화군 추가 감염목 조기 발견한 성과가 있었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막기 위해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경북 선단지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9-22 16:49:22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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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 차세대 친환경 선박산업 선도한다.

목포시는 22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선박해양산업의 성패를 결정할 선박온실가스 규제 대응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연안선박의 70% 이상이 밀집해 있는 전라남도와 목포시에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해 세계수준의 친환경 연안선박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목포 남항 재개발 부지(65천㎡)에 조성하는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에 해양수산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미래형 친환경 선박 신기술 개발과 기술실용화를 위한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석·박사급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친환경연료추진 전공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친환경연료추진연구거점」을 전남 목포에 설치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안선박 중심의 친환경 선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에서 기술 실용화에 이르는 기술 생애주기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일괄시스템을 구축하고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 표준안 제시가 가능한 세계 수준의 친환경선박 연구개발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하는 석·박사 학위 과정인 '친환경연료추진 융합전공 I-CORE(계약학과) 과정'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신설하고 '23년부터 목포 연구거점에서 운영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연안선박 개발을 위해 전남도와 목포시는 이미 지난 4월 해양수산부의'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을 유치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24년까지 5년간 451억원의 사업비로 세계최초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에 기반한 전기추진 차도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게 된다. 또한 전라남도, 목포시는'21년부터 세계최초의 친환경 선박 해상실증을 위한 육·해상테스트베드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구축하고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친환경 선박 개발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 국가 정책 및 기술개발 계획에 부합하는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연안선박 연구개발 허브로서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는 국내는 물론 주요 선진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와 연계하여 기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의 공동 개발과 실증,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으로, 국제해사기구의 국제해양연구개발위원회 (IMRB, International Maritime Research and Development Board) 협력사업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차량이 100 킬로와트 내외의 출력을 갖는 반면 선박의 경우 수백 킬로와트에서 수십 메가와트의 큰 출력을 필요로 하고,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초기단계임을 고려할 때 전라남도, 목포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이번 업무협약은 낙후된 국내 연안선박 산업이 단기간 내에 세계수준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고 30조원 규모의 고부가가치 국제 친환경 연안선박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식 목포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자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입지인 목포 남항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미래형 선박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의 한 축이 형성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 목포의 탄탄한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그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목포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완성 되어가는 중요한 자리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목포 남항이 세계적 친환경선박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고 말했다.

2020-09-22 15:30:1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