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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지털배움터' 10월 교육생 모집

부산시는 비대면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화상회의 운용법 및 전자출입명부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배움터의 10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비대면화되면서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누구든지 쉽게 찾아와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교육장이다. 강사 2인과 봉사자 2인이 배치된 디지털 헬프데스크가 마련돼 교육 및 실시간 디지털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디지털배움터의 10월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 스마트기기)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활용, 쇼핑, 교통, 금융) △디지털 중급(OA활용, 영상제작, 기초코딩) △특별교육(1인 크리에이터, 블로그마케팅, 웹툰제작) 등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디지털 배움터' 검색)와 전화(1800-0096)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방식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합교육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온라인 양방향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다 허남식 부산시 기획관은 "디지털 격차가 코로나19로 인해 이제는 불편을 넘어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하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 교육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5 13:59:11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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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곡성군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 선정

전라남도가 임업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에 나선 결과 곡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사업'은 경영면적을 규모·집단화해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산림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조림과 숲가꾸기, 임도개설, 특화임산물 재배단지 등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이다. 산림청 주관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6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평가 등 심사과정을 거쳐 곡성군을 포함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곡성 '선도 산림경영단지'에는 내년부터 10년간 총 사업비 75억 원(국비 70%)이 투입된다. 앞으로 곡성군의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불량림을 정비해 수익을 산주에게 돌려주고 가치있는 목재생산을 위해 편백, 상수리 등 경제림을 육성하게 된다. 또 산주와 지역민의 소득을 위해 마을기업, 지역 작목반과 연계해 참죽, 산마늘, 떫은감 등 특용수재배단지 및 밀원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23개의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그동안 전라남도는 이번 곡성을 포함해 순천, 보성 등 3개 단지가 지정됐다. 오득실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을 통한 집중적인 투자로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곡성군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지역 산림자원 순환경제의 거점 기능을 수행 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0-05 13:58: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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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도 공모'경기 FIRST' 본선 진출 쾌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공모사업에 '경기 ECO-Bridge PARK@평택'으로 실력 있는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본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공모사업은 공정·평화·복지의 도정 3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시·군 특화사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시는 지난 24일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에서 개최된 예비심사에서 원평동 군문교 일원의 안성천변에 추진하고 있는 '(가칭)노을유원지 조성사업'을 '경기 ECO-Bridge PARK@평택'으로 응모해 최종 7개 시군에 선정되어 본심사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최소 30억원의 도비를 확보하게 됐고, 본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다. 본심사는 이달 말경 개최될 예정이며, 전문가 심사와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순위(대상~장려)를 결정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경기도 공모의 본선 진출로 (가칭)노을유원지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본 심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군문교 일원 30만㎡에 드림 브릿지(다목적수변문화공원), 어울림 브릿지(종합레포츠공원), 누림 브릿지(가족캠핑공원)의 사업을 계획하여 인구 증가 및 도시화에 비해 부족한 친수·여가·문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10-05 13:58:42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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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7일부터 '코로나19 극복 응원 사진전' 개최

중앙대, 7일부터 '코로나19 극복 응원 사진전' 개최 11월 13일(금)까지 서울캠퍼스에서 '보이는 소리들' 행사 안내 포스터/중앙대 제공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코로나19 극복 응원 사진전 '보이는 소리들(The Visible Voices)'을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캠퍼스 영신관(101관) 앞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7일 오후 3시 영신관(101관) 앞에서 간소하게 열린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학생처 및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떤 사진이 주변의 이웃이나 세상의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재학생들이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사진 180여 점을 전시한다. 수도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관람 동선을 고려해 전시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이는 소리들'은 뉴미디어시대의 공통 언어인 '사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 이웃들에게 힘과 위안을 주고자 시작한 아트 프로젝트다. 지난 3월 중앙대 사진전공 학생들이 시작하여 총 12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05 13:51: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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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 114주년 기념예배 거행

삼육대, 개교 114주년 기념예배 거행 기념사 하는 김일목 총장 / 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5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개교 114주년 기념예배'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일목 총장과 각부처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모든 교수, 직원들이 연구실과 사무실 등에서 시청했다. 김현희 대학원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김원곤 교목처장의 기념설교, 김일목 총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외 표창 시상과 함께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도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준태 총무인사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간호학과 김일옥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 물리치료학과 이병희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는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교수지원팀 김광철 과장 등 22명은 20년 근속, 유아교육과 신지연 교수 등 5명은 10년 근속패를 받았다. 김일목 총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개교 114주년을 맞이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각자의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해 주신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결과 희생의 정신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힘 있게 성취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1906년 10월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의명학교를 모체로, 지난 114년간 숭고한 기독교 신앙과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전문 지식을 겸비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II) 등 대형 국고 사업에 참여하며,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0-10-05 13:49: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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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국시 재응시, 의료계 요구에도 '난항'…이달 국감서 '실마리' 기대

의대 국시 재응시, 의료계 요구에도 '난항'…이달 국감서 '실마리' 기대 정부 "의사 국시 추가 시행, 검토 곤란"…여론도 '싸늘' 국시 거부·동맹휴학 의대생들 단체행동 중단한다./뉴시스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이하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 내 각계 단체가 의대생 구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응시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예정인 국정감사가 예정된만큼 정치권에서 의대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오전, 전국의과대학교 교수협의회 및 의협 관계자는 정부서울청사 5층 별관 1층 정부합동민원센터 민원실을 찾아 의사 국가고시 응시 문제와 관련한 해결을 요구했다. 의사단체가 국회와 정부를 찾은데 이어 이번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를 찾아 중재를 요청한 것이다. 앞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해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해 온 의대생들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당정간 합의로 정부가 고시 일정을 연기했지만 약 86%가 응시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의협에 이어 진료거부의 최전선에 섰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까지 업무에 복귀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후 단체행동과 국시 거부 연장의 명분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국시 응시 거부 입장을 선회해 "응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추가 응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됐다. 의협을 비롯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12개 의료 관련 단체의 협의체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이하 의교협)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에 따른 정당한 의사표현이라며 재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도 의협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정부가 의대생의 재응시 기회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국시 응시 불가시 내년 의료체계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전국 113개 병원 전공의들은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내년에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수년간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큰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는 현실적 대안없이 의대생들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의료계에서는 "의대생 재응시 기회 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에는 이날까지 57만명을 넘겼다. 정부도 다른 국가고시와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추가 응시 기간 부여가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적 양해가 없다면 의대생들의 국시 추가 응시 부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4일 "의사 국가고시의 추가적인 응시 기회 부여는 형평성과 공정성의 문제가 있다"며 "국민적 양해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검토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열리는 국정감사가 이번 현안의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국회가 의대생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 사태를 국정감사에서 다룰 전망이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의대생 단체의 증인·참고인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복지위는 오는 7일과 22일 예정된 국감 중 의대협 임원을 불러 의대 본과 4학년생의 대규모 공백에 따른 문제점과 해법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매년 국시를 통해 배출하는 3000여명의 의사가 내년에는 400여명에 그치면서 의료공백이 나타날 수 있어 정치권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온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 국회를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복지위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도 "4학년생 입장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관련 의견을 개진하며 돌파구를 찾을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020-10-05 13:44: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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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인당 연간 닭고기 16kg 먹어… 코로나19로 배달 증가

성인 1인당 연간 닭고기 16kg 먹어… 코로나19로 배달 증가 치킨 /유토이미지 성인 1인당 연간 약 16kg의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의 70%는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섭취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외출이 줄면서 배달 주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지난 6월30일~7월2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100명(가정내 소비 600명, 가정 외 소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 1인당 닭고기 연간 소비량은 2017년 조사때보다 1.2kg 늘어난 15.76kg으로 집계됐다. 닭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전체의 약 70.8%로 2017년 대비 5.6%, 2014년 대비 18.2%포인트 증가했다. 또 직장인이나 1인 가구 등 성인의 약 56.3%는 주 1회 이상 집밖에서 외식으로 닭고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에서 닭고기를 구입할 때 우선하는 기준은 신선도(63.6%)라고 답했고, 가격(39.9%), 육질(36.9%), 유통기한(29.1%) 등이 뒤를 이었다. 닭고기 부위별로 '닭 한 마리'(15.4%)를 소비하겠다는 응답은 2017년 대비 0.6% 포인트 소폭 상승한 반면, '닭 부분육'(32.8%)을 소비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8%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닭다리, 닭봉, 닭날개 등 부분육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묻는 질문에 맛과 관련해선 '등급 판정 정보 제공'(83.7%)'과 '부드러운 육질(74.7%)'이라는 답이 많았다. 신선도 측면에서는 '유통기한 관리'(93.5%)를, 유통 측면에서는 '포장 방식에 대한 개선'(9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닭고기 소비량은 15.22kg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닭고기 소비량이 약 3.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밖에 나가지 않고 가정에서 닭고기를 배달해 소비한 비율은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복수응답)는 대형할인점(86.3%)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형슈퍼/일반슈퍼(67.3%), 농축협마트(51.5%), 전통시장(29.8%), 정육점(28.6%), 인터넷(24.0%), 홈쇼핑(7.1%)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인터넷 쇼핑 이용이 4.6%에서 24%로 크게 증가한 반면, 대형할인점 등 오프라인 이용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해 닭고기 구입 장소에 변화가 발생했다는 가구는 13.2%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5 13:4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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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세계 최고 수명 지닌 불타지 않는 'ESS 수계전지' 개발

KAIST, 세계 최고 수명 지닌 불타지 않는 'ESS 수계전지' 개발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효율 80% 이상에서 5000 사이클 이상 구현 가능 "신재생에너지 확대, ESS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KAIST 김희탁 교수 고밀도 탄소 결함 계면을 통한 아연 덴드라이트 형성 억제 기술 개요도 /KAIST KAIST(총장 신성철)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 연구팀이 아연 전극의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보고된 모든 레독스 흐름 전지 가운데 가장 오래가는 수명을 갖는 '수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주혁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에 9월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최근 들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피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심야 전력을 대용량으로 저장, 필요할 경우 저장된 에너지를 설비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ESS는 값이 저렴한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채택하고 있지만, 발화로 인한 화재 위험성 때문에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하는 ESS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2017~2019년까지 2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리튬이온전지로 인한 ESS 화재사고 33건 가운데 가동이 중단된 곳은 전체 중 35%에 달한다. 현재까지 집계된 손해액만도 약 7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배터리 과열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계(물) 전해질을 이용한 '레독스 흐름 전지(Redox flow battery)'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저가의 브롬화 아연(ZnBr2)을 활물질로 이용하는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는 다른 수계 레독스 흐름 전지와 비교해 높은 구동 전압과 함께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70년대부터 ESS용으로 개발돼왔다. 문제는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의 경우 아연 음극이 나타내는 짧은 수명 때문에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연 금속이 충·방전 과정 중에 보이는 불균일한 돌기 형태의 덴드라이트(Dendrite) 형성은 전지의 내부 단락을 유발해 수명을 단축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덴드라이트 형성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진 않고 있지만 충전 초기 전극 표면에 형성되는 아연 핵의 불균일성 때문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김희탁 교수 연구팀은 낮은 표면에너지를 지닌 탄소 전극 계면에서는 아연 핵의 '표면 확산(Surface diffusion)'을 통한 '자가 응집(Self-agglomeration)'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양자 역학 기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전송 전자 현미경 분석을 통해 자가 응집 현상이 아연 덴드라이트 형성의 주요 원인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특정 탄소결함구조에서는 아연 핵의 표면 확산이 억제되기 때문에 덴드라이트가 발생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탄소 원자 1개가 제거된 단일 빈 구멍 결함(single vacancy defect)은 아연 핵과 전자를 교환하며, 강하게 결합함으로써 표면 확산이 억제되고 균일한 핵생성 또는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고밀도의 결함 구조를 지닌 탄소 전극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에 적용해, 리튬이온전지의 30배에 달하는 높은 충·방전 전류밀도(100 mA/cm2)에서 5000 사이클 이상의 수명 특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차세대 수계 전지의 수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제시한 게 이번 연구의 성과"라면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80% 이상에서 5000 사이클 이상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및 ESS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 나노융합연구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5 13: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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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 상당 음식을 1천원에"…순천향대 '천원의 아침밥' 인기

월~금 오전 8시~10시30분까지 교내 7개 코너별 운영 선착순 100명까지 학생부담 1천원…학교 2천원, 농림식품부 1천원 지원 순천향대가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다양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시행하는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1일부터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메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학생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교내 7개 급식업체와 공동으로 저렴한 식비로 7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1식 4000원 상당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이용할 수 하게 된다. 교내 학생회관과 향설생활2관의 푸드코트 및 야외 그라찌에 카페와 생활1관 등 총 7개소 코너에서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아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해 별도의 신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아침밥과 차별화된 10개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야외 '그라찌에' 카페에서는 쌀로 만든 빵과 음료, 디저트를 결합한 상품을, 학생회관에 위치한 푸드코트 '하즈벤'코너에서는 카레밥 메뉴를 '만권화밥'코너는 추억의 도시락과 라면+공기밥 메뉴를 선보인다. 또, 생활관 2관의 푸드코트 크앙분식 코너는 4900원 상당의 치킨마요덮밥, 스팸마요덮밥을 엄가네 해장국에서는 신메뉴로 해장라면에 공기밥을, 동의면가에서는 별도 개발한 김치볶음밥, 김치찌개를, 향설생활관 1관에서는 '든든한 백반' 한식뷔페를 제공한다. 교내 향설생활관 2관에 위치한 크앙분식을 자주 이용한다는 박다솜(여, 18학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씨는 "천원의 밥상은 '천원의 행복' 그 자체"라며 "덮밥, 찌개, 라면과 같이 든든한 한 끼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모닝 빵과 커피,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천원이라는 가격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2020 천원의 아침밥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오하영 학우(여, 관광경영학과 17학번)는 "교내 생활관에 거주하거나 자취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우들에게 아침식사가 우리의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홍보하고, 아침식사를 장려하는 천원의 아침밥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식 학생처장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통학생과 교내 생활관 거주자 학생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 감소와 식비에 대한 부담감 경감, 친환경 로컬 푸드 급식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각 각의 메뉴에는 지역 농산물인 쌀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소비 확대를 통해 선순환 지역경제체제 구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12년 대학가에서는 최초로 1000원의 아침식사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면서 학생들은 물론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천원의 아침은 1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이후 순천향대는 2단계 자체적인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0-10-05 12:26: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