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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불모지 서남권에 '제2책보고' 조성··· 후보지 구로 고척돔

서울시가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에 '제2책보고'(가칭)를 조성해 책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3372㎡)을 제2책보고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문화시설이 빈약한 서남권의 고척스카이돔 지하 유휴공간을 책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책문화 활성화, 시설의 효율적 활용, 서남권 문화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문화시설 권역별 분포 현황 자료에 의하면 1만명당 시설 수는 서남권이 2.05개소로 전체 5개 권역 중 꼴찌였다. 1만명당 문화시설 수가 가장 많은 도심권은 11.19개소로 서남권의 5.46배에 달했다. 이어 서북권 2.91개소, 동남권 2.43개소, 동북권 2.16개소 순이었다. 1만명당 문화시설 연면적은 도심권이 1만7521㎡로 1위를 차지했다. 동남권 3141㎡, 서북권 2523㎡, 동북권 2014㎡이 뒤를 이었다. 최하위를 기록한 서남권은 1만명당 문화시설 연면적이 1595㎡로 도심권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시는 지난 2019년 송파구에 건립한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의 성공적 운영을 계기로 제2책보고 설립 대상지를 조사하던 중 올 7월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고척스카이돔 지하공간을 후보지로 검토해달라는 건의를 받아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제2책보고를 고척돔 유휴공간에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 공급이 적은 서남권에 적정한 시설"이라며 "접근성, 주변환경, 인구구성을 고려할 때 복합문화공간의 입지로 고척스카이돔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시는 랜드마크시설로서 입지상 이점이 많은 고척스카이돔을 제2책보고 후보지로 선정키로 했다. 신축과 비교해 사업비는 100억원 감소하고 시설 활성화 비용으로 연간 10억원 상당을 아낄 수 있으며 사업 추진 기간이 2년 이상 짧아진다고 시는 덧붙였다. 제2책보고에서는 ▲아트북, 독립출판 등 특색있는 테마의 플랫폼 ▲돔구장 특성을 고려한 엔터테인먼트 요소 ▲포스트 코로나 및 4차산업 시대를 반영한 특화된 인테리어 ▲어린이, 청장년, 어르신 맞춤형 가족친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야구 관람객을 위한 스포츠 관련 단행본, 잡지, 소품도 비치·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고척돔 지하1층은 2016년 지하푸드몰 운영 중단 이후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성공적인 주경기장 운영과 연계한 효율적 활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침체된 시립시설 활성화, 사업비 절감, 추진기간 단축 등이 기대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2020-10-04 13:56: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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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중구 스페이스 노아에서 열린 코로나19 8개월 대한민국 일자리 보고서 발표회에서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관련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용·산재보험 집중 홍보기간을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간 중 방송과 온라인 등 비대면 홍보 매체를 통해 고용·산재보험의 필요성과 혜택을 알려 미가입 사업장의 가입을 독려한다.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중소 사업장들의 휴업이나 폐업으로 인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 일용직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은 고용유지지원금, 실업급여 등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가입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사항이라는데 홍보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공단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부담 없이 사회보험에 가입하도록 지원하고,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회보험료의 사업주 부담을 추가로 지원하는 협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로 전자신고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의 각 지역본부와 지사에 우편, 팩스, 서면으로 가능하다. 공단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발 경제 위기로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강화 정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면서 고용보험 가입 범위가 예술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고용·산재보험 가입대상이지만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을 지속 발굴해 실질적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3:1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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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노동교육원 5일 출범… "국내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 역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5일 출범… "국내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 역할"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노광표)이 5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판식은 6일 오후 2시 열린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제정에 따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을 독립시켜 설립된 것으로,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원장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노광표 소장이 선임됐다. 노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다. 그간 청소년과 영세사업주 등 취약계층과 고용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노동 교육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으나, 총괄 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이 부속기관으로 운영돼 독자적인 교육계획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교육원 출범을 통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와 사업주 및 일반국민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종전에는 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등 여러 기관에서 통일관 기준 없이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기관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육의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광표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하고,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 체계 확충 등 기반시설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5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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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5일부터 참가 사전등록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5일부터 참가 사전등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온라인 생중계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는 5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첫 개최되는 행사다. 행사는 11월19일~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국내외 해양 및 항만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코로나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양산업의 4차산업혁명과 해양디지털통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세계 최대의 항만 운영회사인 PSA International의 Tan Chong Meng 대표, 세계최대 해운 선사인 Maersk Line의 Ditlev Blicher 아시아태평양본부 대표, 대한민국 HMM의 배재훈 대표가 기조연사로 참석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미래 해양강국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국내 참가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전체 행사는 인천국제해양포럼 유튜브와 공식 누리집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자에 한해 포럼 당일 실시간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지고, 발표자료집과 각종 이벤트 정보도 제공된다. 해수부 이안호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해양산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이 미래 전략을 준비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3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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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눈으로 해양 관찰"… 천리안위성 2B호 해양영상정보 서비스 개시

"우주의 눈으로 해양 관찰"… 천리안위성 2B호 해양영상정보 서비스 개시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 누리집의 천리안위성 2B호 소개 화면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가 관측한 해양영상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주변 해양과 대기 환경을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지난 2월19일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약 8개월간 각종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7월엔 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인 해양위성 운영동도 건립,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이번에 첫 공개하는 영상은 천리안위성 2B호에서 촬영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해양위성영상과 달 영상이다. 이 자료는 가공되지 않은 촬영 원본으로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환경위성센터 등 해양영상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에는 별도의 통신망을 통해 직접 제공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특히 기존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어 표층해류나 적조 등 기존 관측자료 외에도 해무, 저염분수 등에 대한 다양한 해양정보를 생산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내년 1월부터는 원본자료를 분석·가공해 광범위한 영역의 해양쓰레기 분포, 괭생이모자반 이동경로, 적조 등 26종의 다양한 해양정보 산출물을 제공하고, 검색포털누리집 등의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위성자료 뿐만 아니라 국가해양관측망 등 다양한 해양 관측 정보를 융합해 해양에 특화된 표층수온 정보를 생산해 낼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양 미세먼지 및 유류오염 탐지 등 해양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해수부 우동식 국제협력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위성 영상이 해양오염과 쓰레기 투기, 어장환경 연구 등에 적절히 활용돼 국민들의 해양활동 증진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0월 말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위성 영상을 첫 공개한 뒤, 검증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16: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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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퍼펙트 만선' 출항

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퍼펙트 만선' 출항 HMM 알헤시라스호가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다. 알헤시라스호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가장 큰 선박으로 기록됐다. /HMM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지난달 30일 21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1만9529TEU를 선적하는 만선(滿船)으로 유럽으로 출항하게 되면서 올해 인도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 출항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1만9621TEU 세계 기록을 경신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고,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와 2호선 'HMM 오슬로(Oslo)호', 3호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해 유례없는 15항차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시장에서 초대형선의 효과를 입증했다. HMM 배재훈 사장은 "그간 우리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영위기에 처한 HMM을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견실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부터 약 5개월동안 연속 만선을 기록한 15번의 운항에 선적된 화물량은 약 30만TEU로 이를 톤수로 환산하면 약 300만톤(1TEU 적정 적재량 : 10톤)이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EU회원국(27개국)으로 수출된 연간 물동량 1170만톤의 약 25%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다. 또한 30만TEU의 컨테이너박스(20피트 컨테이너 길이 : 6m)를 일렬로 나열할 경우 약 1800km로 대한민국 제주에서 홍콩까지의 직선거리를 연결한 1732km를 넘는 수준이다. HMM은 코로나19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552억원이 개선된 영업이익 136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2분기부터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전항차 만선을 기록하고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며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HMM은 스마트십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최적의 상태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23일에는 선박종합상황실(Fleet Control Center)을 오픈했다. 이 상황실에서는 내년에 인도받게 될 1만 6000TEU급 8척까지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최적 경로 및 운항 속도 안내 등을 통해 선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0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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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등교수업 확대 여부 촉각…교육계, '확대' 기조

추석 연휴 이후 등교수업 확대 여부 촉각…교육계, '확대' 기조 코로나 장기화로 학습격차·돌봄공백 우려 교육부, 이번 주 17개 시·도 교육청과 교내 밀집도 방침 논의 지난 1학기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등교하며 인사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추석 연휴 이후 초중고 등교수업이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학습격차와 돌봄공백이 커지면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일주일인 오는 11일까지로 지정한 특별 방역 기간 이후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원격 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습격차 등 문제가 실제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라며 "전면 등교는 어려운 만큼 어떻게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등교 날짜를 늘릴 수 있을지 교육청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일주일인 10월 11일까지를 코로나19 특별 방역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동안 유·초·중학교는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1/3수준으로,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2학년은 원격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사회적 관계를 통한 정서 발달이 중요하다며 11일 이후 일주일에 3일 이상 등교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3학년이 대학 입시 준비로 등교일수가 줄어들면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교육청도 비슷한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시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초등학교·중학교 1학년 학생의 매일 등교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를 근거로 교육부에 초1, 중1 매일 등교를 추진하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방침을 따라야 하겠지만 일단 학부모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전면등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알뷰 교원·학부모단체도 가정의 돌봄 문제와 기초학습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1·2학년에 대한 전면 등교를 실시하자는 입장이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될 경우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생 전원에 대해 우선적인 전면등교를 실시해야 한다"라면서 "부모의 일터 복귀를 지원하고 교육격차를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당 학년을 학교 밀집도 기준 예외로 인정하고 방역 강화를 전제로 시간과 인원을 분산해 등교수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보다 고학년인 중1과 고1 학생 등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학습격차의 우려에서다.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초1은 원격수업을 늘리는 반면 중1과 고1의 매일 등교를 추진하자"면서 "대입과 관련해 성적반영,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등 등교해서 해야 하는 준비가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 부총리의 발언대로 실제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추석 연휴 막바지인 4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조용한 전파'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초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며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교육청이 2학기 매일 등교 방침을 세웠지만 광복절부터 임시 공휴일까지 3일간 이어진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확진자는 113명으로, 이후 1일 77명, 2일 63명, 3일 75에 이어 4일 확진자는 64명이다. 교육부는 11일 이후 등교 수업 여부를 위해 이번 주 중으로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내 밀집도 방침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0-10-04 11:46: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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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고·문산북중 학생복지를 위한 여성위생용품지원

경기도 파주 문산북중·문산고등학교(교장 백안영)는 여학생 위생용품(생리대) 4개월 사용분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많이 지친 학생들을 위한 학생복지사업을 학생자치회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한 결과 여학생들은 생리대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학교 추경 예산 편성시 반영하여 이를 실현하였다. 학교에서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체예산 절감분과 학교장터(S2B) 비교견적 및 가격협상을 통한 수의시담 계약으로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여 부족한 학교 경비내에서 자체해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업무를 추진한 김도영 행정실장은 "모든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나아갈 기본 방향이며 사춘기에 접어드는 여학생들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앞으로도 학생자치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의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학생복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편적 학생복지를 위하여 경기도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학교의 자체노력을 통한 공공성 실현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10-04 11:38: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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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를 잘 만드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북구는 최근(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광주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과 창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북구는 지자체장의 임기 중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평가받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자 지난 2013년 이후 8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북구는 지난해 '현장 중심의 일자리, 손에 잡히는 일자리, 주민과 소통.협력하는 일자리'를 핵심으로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과 찾아가는 기업.고용 민원해결단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역대 가장 많은 1만 252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신중년 일자리 ▲산업현장 경제종합지원센터 운영 ▲청년창업 기반조성을 위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드론산업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일자리 지키기 프로젝트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문인 광주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고용 거버넌스와 함께 현장과 소통하며 일자리 정책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10-04 11:38:31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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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대한민국 SNS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의 '제10회 2020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SNS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현황을 평가하는 장.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산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광산구는 SNS를 기반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소셜지기단과 1인 크리에이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과 정책소통에 나섰다. 특히, 매일 1~2회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알린 '코로나19 시민소식지', 공공 SNS 채널을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홍보처로 활용한 '홍보대행사 광산'이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광산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촉진 등 구정과 국정을 넘나드는 SNS 홍보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가짜 뉴스 확산을 막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했던 노력이 수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며 "카드뉴스, 동영상 같이 시민에게 친숙한 콘텐츠로 다양한 공공 정보를 더 깊이 더 널리 알리며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SNS 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는다. 광산구는 10월 중 상장과 상패를 우편으로 받는다.

2020-10-04 10:25:15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