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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강천산과 향가 유원지 새단장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천산과 향가 유원지가 내년도에는 열린 관광지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순창군은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1년 열린 관광지 20곳에 강천산과 향가유원지 2곳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1곳당 국비 2억 5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5년부터 전 국민의 균등한 관광 활동 여건을 조성해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관광 사업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열린 관광지를 선정해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도전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자치단체의 20곳이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순창군을 비롯해 군산시와 익산시 등 총 3개 자치단체 뿐이다. 주된 사업내용으로는 ▲ 관광지별 무장애 동선 조성 ▲ 체험형 열린관광 콘텐츠 조성 ▲ 온.오프라인 제공활동 강화 ▲ 열린관광 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무장애 동선확보를 위한 이동로 경사로 개선작업을 비롯해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용 점자 안내서,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등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아울러 향가유원지에는 장애인 카누장 조성, 자전거 대여 시설을 조성해 장애인들도 제약없이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나선다. 군은 올 11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주관 전국 수많은 관광지중 열린관광지(100선)로 알려짐에 따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국민 모두가 제약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내년에는 순창군이 열린 관광지로 새롭게 조명받는 한해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10-14 15:03:42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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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군민참여단, 세대연대복합센터 모니터링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지난 13일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에 대해 모니터링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화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하 군민참여단)은 지난달 가족센터와 여성플라자 건립 의견 수렴을 위한 컨설팅 회의에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세대연대복합센터 모니터링에는 군민참여단 분과를 대표해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사, 화순군 재무과 공공건축팀, 가정활력과 여성친화팀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 시설물의 편리성과 접근성 등을 두루 점검했다. 군민참여단은 지하 1층에 들어설 '배려주차장'의 위치를 출입구와 가까운 곳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자고 제안했고, 지상 3층 수유실 설치 계획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대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화순군은 모니터링 결과를 세대연대복합센터 건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건립 기본안이 확정되고 실시설계를 할 때는 여성친화적 공간 구성에 관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민참여단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점검, 범죄 예방 로고 젝터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한 모니터링, 가족센터 배치와 필수 공간 동선 모니터링, 가족친화인증제도에 관한 교육, SNS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홍보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더욱더 내실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전, 복지, 일자리, 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친화도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4 15:03:2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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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모바일 전용'NH직장인대출'출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서류제출과 영업점을 방문 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NH직장인마이너스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NH직장인마이너스대출'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모바일 전용 신용 한도거래 대출로, 농·축협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NH스마트뱅킹에 가입한 직장인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365일 간편하게 대출신청 및 즉시대출 실행 가능하다. 현 직장 1년 이상 국민건강보험 직장인 가입고객 중 연소득 30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실행하며, 대출기간은 1년 만기로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한도거래방식으로 최초 약정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종합통장대출이다. 이외에도 농협 상호금융에서 판매하는 비대면 여신 상품으로는 NH직장인스마트론, NH모바일바로대출, 예적금담보대출이 있으며, 농·축협 조합원과 하나로가족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상품 NH콕비상금대출을 10월중 출시 예정이다. 김석기 본부장은"비대면대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이용편의를 제고한 'NH직장인마이너스대출' 출시했다"며"앞으로도 농협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비대면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4 15:03:07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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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박종주, 조복래씨'시민의 상'수상자 선정

나주시가 '2020년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의 꽃인 '시민의 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총 6명의 후보자 중 지역개발부문 박종주(74·남)씨, 사회복지부문 조복래(83·남)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던 공로를 공식 예우하는'나주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총 5개 부문별 1명을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시민의 상 주인공이 된 박종주 씨는 남평읍 출신으로 지난 1999년 KT&G나주지점장을 역임했다. 박 씨는 당시 '고향에서 담배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담배 판매 배정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주시가 약 35억원의 지방세(담배소비세)를 수입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2012년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 ~ 목포 구간' 노선 결정을 앞두고 호남고속철(KTX) 나주역경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 범도민 결의대회를 이끌며 오늘날 KTX나주역 정차에 힘을 보탰다. 현재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안성현기념사업회'를 조직해 나주의 인물인 안성현 선생 기념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조복래 씨는 이북 출신으로 1951년 한국전쟁 때 나주에 내려와 당시 전쟁고아를 위해 설립된 금성원에서 생활했으며 현재의 아동복지시설로써 금성원을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 1965년 원감 재임 시 낡은 목조 건물을 철거해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하는 등 시설 개선에 힘써 1200여명의 위탁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조 씨는 지난 20여년 간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아대책위원회 등 소외되고 어려운 아동을 위한 나눔의 삶을 지속해왔다. 지난 2000년부터 8년 간 아동복지시설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 공로상을, 2015년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아동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나주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시민의 상 수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본인과 가족을 제외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2만 나주시민의 이름으로 수상하는 영예로운 상에 선정되신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한 귀감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14 15:02:39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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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현장실습시 최저임금 75% 이상 실습지원비로 지급… "열정페이 없앤다"

대학생 현장실습시 최저임금 75% 이상 실습지원비로 지급… "열정페이 없앤다" 교육부,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개선 방안' 발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그동안 '열정 페이' 논란이 불거졌던 대학생 현장실습시 최저임금의 75% 이상을 실습지원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고등교육법 제22조에 따른 현장실습학기제를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와 '자율 현장실습학기제'로 구분해 체계를 확립하고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의 경우 운영 기준과 절차 등을 표준화해 운영토록 했다. 특히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의 경우 기존 대학과 실습기관이 자율적으로 협의해 실습지원비를 정했으나, 최저임금의 75% 이상을 실습기관이 지급하도록 지급기준을 마련했다. 대학의 장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자율 현장실습학기제의 경우에도 직무가 부여되는 경우 유급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 목적 등에 따른 실습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실습기관의 운영에 필요한 단순·반복적인 일상 업무를 부여하지 않는 등 엄격한 요건 하에 무급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연계해 부처별로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의 현장실습 참여 학생에게 지급하는 지원 금액의 상한선을 최저임금의 25% 이하로 설정할 계획이다. 또 현재 대학에서 학생에게 지급하는 정부지원비 지급방식을 대학이 실습기관에 지급토록 변경, 실습기관의 현장실습지원비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또 대학은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을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을 의무 가입해야 하고, 실습기관은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대학과 실습기관이 협의해 근로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현장에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실습 범위를 벗어난 업무지시, 실습시간과 지원비 기준 위반, 성희롱 등이 발생한 경우 대학이 실습기관에 시정 또는 실습중단을 요청하거나 학생을 복교조치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현장실습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한다. 우선 대학생 현장실습 등 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정부지원사업 등에 가점 부여하고, 현장실습 이수학생이 채용으로 연계되면 세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쌓은 기업 중 '산학협력우수기업'(가칭)으로 인증, 중소벤처기업부·조달청·국세청 등과 협업해 행정·정책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코로나19와 같이 현장실습이 어려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대체교과 개설·운영과 실습기관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 현장실습 기간의 4분의 1까지 재택현장실습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14 14:50: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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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법인, '총장 해임절차 부적절' 지적한 이사 해임 '논란'

서강대 법인, '총장 해임절차 부적절' 지적한 이사 해임 '논란' 박종구 총장-법인, 과거 비리 교원 소송비용 출처 두고 갈등 서강대 캠퍼스/뉴시스 비리 교원 소송비용을 교비로 지출했던 박종구 서강대 총장과 이를 문제 삼은 학교법인 간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인이 박 총장의 해임에 반기를 들었던 이사를 최근 해임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서강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는 13일 제4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하고 박종구 총장 해임 절차에 반기를 들고 이의를 제기했던 이사 A씨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서강대 학교법인은 지난 5월 박 총장에게 사임을 권고했다. 박종구 총장이 이사회 승인 없이 소송비용을 교비와 산학협력단 회계에서 지출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애초 해임안을 논의하기로 했던 3차 이사회에서 해임안 안건을 상정하지는 않았다. 문제가 된 소송비용은 박 총장이 지난 2017년 당시 서강대 법인 상임이사이자 산학협력단 산하 기술지주회사(서강지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신부와 본부장, 전직 산학협력단장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발생했다. 이들이 서강지주가 세운 자회사의 지분과 산학협력단의 특허들을 다른 기업에 헐값에 매각해 학교에 손실을 끼쳤다는게 당시 박 총장의 지적이다. 그러나 법인은 박 총장이 제기한 소송 비용 출처에 이의를 제기하며 사임을 요구했다. 박 총장이 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비용 등 1억7600만원을 이사회 승인 없이 교비와 산학협력단 회계에서 지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법인이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직후인 올해 6월 유기풍 전 서강대 총장은 박 총장과 전 기획처장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총장은 유 전 총장의 주장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박 총장은 지난 7월 인트라넷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유기풍 전 총장이 법인과 모의해 자신과 관계자들을 제거할 의도로 이번 고발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총장은 "감사보고서에는 관련 인물이 모두 익명 처리됐는데 유 전 총장은 저와 신부 2명을 정확히 특정해 고발했다"라면서 "보고서가 공개된 후 보름이 지나 경찰에 고발된 점을 고려하면, 법인과 유 전 총장은 공시 이전부터 의도를 갖고 특정인을 제거할 공동행동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법인이 비용의 출처로 문제삼고 있는 소송 또한, 감사 결과 발견된 비위를 바로잡을 목적으로 진행한 소송이지 개인 목적이 아니었으며 절차상 문제도 없었다는 게 박 총장의 입장이다. 서강대 한 관계자는 "3차 이사회에서 이사 A씨가 박 총장의 해임 및 새로운 이사 선임 관련 회의 내용을 회의록에 게재할 것을 권했으나 법인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이사 A씨는 학교법인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편집한 이사회 회의록에 자필 서명을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법인 측은 회의록 게재를 요청했던 이사 A씨를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결국 신임 이사 승인은 거부됐다"면서 "서명을 거부해 보선 이사를 선임할 수 없는 상태가 초래됐고, 이 때문에 이사회 회의의 진행이 방해됐다는 게 법인 측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2020-10-14 14:43: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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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항만도 5G 시대… 해수부 "5G 지능형 항만 시장 선도"

이제 항만도 5G 시대… 해수부 "5G 지능형 항만 시장 선도" IPLT사업 개념도 /해수부 해양수산부가 '세계 5G 항만물류 시장 선도'라는 비전 아래 5G 지능형 항만 구축을 위한 큰 걸음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14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서 부산항터미널, SK텔레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LT사업추진단(부산대 주관)과 지능형 항만 5G 시험대(테스트베드) 구축·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5G 지능형 항만이란, 5G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항만 안의 화물·선박·작업자 등 물류자원 간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자율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항만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각 기관은 ▲5G 지능형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5G 네트워크 기반시설을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 효율화 및 항만안전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창업기업과 연계한 항만 소프트웨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 등 5G 지능형 항만물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창업기업 등에 5G 지능형 항만 시험대를 개방하는 것은 물론, 국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해외 동반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항만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스마트항만 구축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항만시설을 자동화하는 수준인 '자동화항만'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만, 미국의 롱비치 항만, 중국의 청도 항만 등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구축되는 반면, 지능형 항만은 아직 도입단계에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5G 지능형 항만 구축을 통해 항만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우리나라 항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능형 항만물류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올해 8월 SK텔레콤, 부산항 터미널과 함께 부산항터미널 신선대부두에 국내 최초의 항만 전용 5G 통신망을 시범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5G 기반의 지능형 항만 운용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화물 위치 추적, 인공지능 기반 터미널 운영 등이 가능해져 컨테이너 처리속도가 향상되고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드는 등 항만물류 체계 전반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구축한 부산항터미널 외에 다른 항만에도 5G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 SK텔레콤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 정준호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은 "국내 최초로 정부 주도의 항만 5G 테스트베드를 시범 구축해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체계가 마련됐다"며 "항만물류 분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14 14:20: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