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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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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일 '1인 가구 영상토크쇼' 연다

1인 가구 영상토크쇼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관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30%를 차지함에 따라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원 필요성 확산을 위해 오는 29일 '2020년 서울시 1인 가구 영상토크쇼 - 모두의 1인 가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1인 가구는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 연령대별로 20대 25.6%, 30대 22.2%, 40대 13.5%, 50대 12.6%, 60대 이상 25.1%로 전 연령에 분포됐다. 성별로는 여성 1인 가구(52.7%)가 남성 1인 가구(47.6%)보다 많았다. 행사는 1부 1인 가구 관련 한국영화 3편 상영과 2부 영상토크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30명 미만의 시민을 사전에 신청받아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2부 영상토크쇼는 당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추후 편집 영상을 게재해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생활문화 공감 형성과 사회적 지원 필요성 확산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미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대응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1인 가구 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4:35: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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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식 레스토랑&바 100선' 선정

'온지음' 조은희 셰프./ 서울시 서울시는 관광객들을 위한 '서울 레스토랑&바 100선'을 선정해 '서울미식 안내서'로 묶어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인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세계성·전문성·이슈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가 식당을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레스토랑과 바 100곳을 부문별로 보면 한식 26곳, 양식 21곳, 아시안 19곳, 바&펍 12곳, 카페&디저트 10곳, 그릴 7곳, 채식 5곳이다. 한식은 한식공간, 밍글스, 주옥, 권숙수, 온지음, 정식당, 스와니예, 꽃/밥에 피다, 소설 한남, 이종국 104 등이, 양식은 알라 프리마, 모수 서울, 비스트로 드 욘트빌, 제로컴플렉스, 임프레션, 무오키, 보트르 메종, 더 그린테이블이 명단에 올랐다. 아시안은 야키토리 쿠이신보, 코지마, 스시선수, 스시조, 아이뽀유, 스시 요아케, 네기 다이닝 라운지, 팔레드신, 툭툭누들타이, 진진이, 바&펍은 르챔버, 앨리스, 더 버뮤다, 백곰막걸리&양조장, 바 참, 찰스H가 뽑혔다. 카페&디저트는 제이엘디저트바, 소나, 서울둘째로잘하는집, 김영모 과자점, 김씨부인이, 그릴은 레스토랑 라이프, 본앤브레드, 금돼지식당, 영동장어가, 채식은 발우공양, 마지, 로컬릿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47곳, 용산구 14곳, 중구 13곳, 종로구 10곳, 마포구 7곳, 서초구 5곳, 성동구 2곳, 성북구와 송파구가 각 1곳씩 선정됐다. 파인다이닝과 노포 등 다양한 음식점이 집중된 강남구와 도심 사대문 인근의 비중이 높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편 시는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행사로 개최하고 '서울 레스토랑 위크'를 연다. 행사 기간에는 평소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고급 레스토랑 10곳의 요리를 고객이 집이나 직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스타 셰프의 찾아가는 미식 '서울 레스토랑@홈'이 함께 열린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서울미식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5 14:28: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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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1000% 매출상승··· '서울창업성장센터' 배출 스타트업 승승장구

창업 후 성장단계(POST-BI)에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서울창업성장센터'가 배출한 스타트업 업체들이 연평균 9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인재·사업화·자금·투자유치' 등 4개 분야 집중전략을 세우고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3년간 입주 기업 20개사의 연평균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서울시 투입예산(연 13억원)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 기간 연평균 44억원의 투자유치, 61명의 신규고용 창출도 달성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특히 졸업기업들 중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해 주목받았다. 휴먼케어 로봇서비스 개발사인 ㈜로보케어는 전략투자를 받은 후 1000%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진우바이오는 중국기업과 1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를 설립,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해외판로를 다지고 있다. 서울창업성장센터는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연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위탁운영)이 협력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돕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연면적 3912㎡ 규모로 조성됐으며 20개 기업이 들어섰다. 입주 기업들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등 첨단 R&D(연구개발) 인프라를 KIST와 동등한 조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KIST 연구원들로 구성된 기술멘토 풀(pool)의 전문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KIST의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는 서울창업성장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인재·자금·사업화·투자유치' 4대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재-동북권 일대 대학교·연구소와 입주기업을 중계해 기술개발부터 특허분쟁 대비까지 원스톱 지원 ▲사업화-기술이전 기관 전국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확대 ▲투자유치-중국·유럽 등 해외거점과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지원 ▲자금-직접투자규모 3배로 확대 등이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성장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R&D 지원을 통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업화, 해외진출과 같은 기업 성장을 위한 전주기 밀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시 산하 센터 입주기업에도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 기업의 성공 사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4:19: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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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서울관광재단, "ONE(원) 하는 혜택 여기 다 있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여가활동 지원을 위하여 관광업계와 함께 최대 80%의 할인을 제공하는 '서울ONE+패스(서울원플러스패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ONE+패스를 이용하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40% 할인 ▲N서울타워 50% 할인 ▲국내여행자 보험 80% 할인 등 카드 한 장을 통해 올해 말까지 별도 신청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울관광을 즐길 수 있다. '서울ONE+패스'는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할인 혜택을 받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서울ONE+패스'는 단순한 여행 할인권이 아닌 침체된 서울관광업계와서울시민의 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착한 여행 카드다. 관광객의 즐거운 서울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관광시설과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에 따른 방역관리 위험도 점검을 마쳤으며, 시설의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서울ONE+패스'는 서울 시내 관광정보센터 4개소 및 서울로7017 여행자터미널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모바일 버전은 서울시의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실물 패스는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배포하며 ▲명동관광정보센터 ▲서울역 관광정보센터 ▲용산역 관광정보센터 ▲김포공항 국제선 관광정보센터 ▲서울로 7017 여행자 터미널을 방문하면 즉시 받을 수 있다. 더욱 즐거운 서울 여행을 위해 다채로운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배포된 서울ONE+패스 뒷면 일련번호를 무작위로 추첨해 소지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 번호 콕' 이벤트는 출시 후부터 12월 말까지 서울원플러스패스 카카오톡 공식 계정 및 SNS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서울ONE+패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서울 관광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시설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ONE+패스 관련 상세사항은 대표번호 또는 카카오톡 '서울원플러스패스'로 문의할 수 있다.

2020-10-25 13:14:55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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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이시기에 하늘위궁전 A380에서 한라산 백록담을 볼 수 있다니…"

【 인천=이민희 기자】 "안녕하세요. 써린 운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입니다. 코로나19로 국제적으로 관광업계가 무너졌습니다. 한국은 싱가포르 관광 입국 10위안에 드는 국가로 싱가포르관광청에서는 중요한 마켓 국가입니다. 하나투어 여행사와 온·오프라인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이벤트를 준비하고있고 오늘 아시아나항공 A380·하나투어와 함께하는 '목적지 없는 비행'이벤트를 통해 싱가포르의 음식, 선물, 포토존 등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빠른시간내 싱가포르를 안전하게 찾아올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열정을 가능하게 하다(Passion Made Singapore)' 캠페인 구호를 작게 외치는 싱가포르관광의 한국책임자 써린 운 소장을 인천공항1터미널 5번 탑승구앞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8999편 기내 동승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를 돌아오는 2시간 30여분의 기내관광을 함께했다. 24일, 싱가포르관광청이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Flight to nowhere) 상품을 론칭했다. 일반 소비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상품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항공권 혹은 항공권과 호캉스 패키지 2가지 타입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관광청은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으로 하나투어와 협업한 첫 번째 해외관광청으로, A380항공기는 인천,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약 2시간 가량 비행하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복귀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싱가포르를 떠올릴 수 있는 비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싱가포르데이 호텔 숙박객에게 싱가포르 대표 레스토랑 점보씨푸드(Jumbo Seafood) 메뉴를 조식으로 준비했다. 비행기 탑승객에게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포함된 안전키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가이드북 등 싱가포르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아이템이 선물로 증정됐다. 24일 인천공항에는 싱가포르를 경험하고,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싱가포르 포토존도 설치되어 탐승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싱가포르관광청과 하나투어는 온라인 사진 이벤트도 진행했다. 탑승객은 목적지 없는 비행(Flight to nowhere)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싱가포르여행 #싱가포르앓이 #싱가포르관관청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응모할 수 있다. 총 10명의 당첨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목적지 없는 비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요건에 맞추어 A380기의 495개의 좌석 중 250개 좌석만 한정 판매했으며, 기내 입장시 3회이상의 열체크, 이동 미니버스 30명 내 탑승, 기내식 1회 용기사용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2020-10-25 13:14:40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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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경주엑스포공원, "공연예술계 모두 힘내 코로나 극복합시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공연계의 재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인피니티 플라잉'팀이 뮤직드라마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영상은 '우리는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We will fly again)'를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지역 내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해 공연을 멈추고 힘든 시기를 겪었던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이 공연이 없는 날에는 카페 서빙과 배달대행, 세차장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상황을 가감 없이 녹여내면서 공연업계 종사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배우의 꿈을 잃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있다. 영상은 '인피니티 플라잉'을 운영하고 있는 '페르소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지역의 감염 확산세가 안정됨에 따라 주말공연을 재개했다.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토, 일요일 공연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31일 토요일에는 황리단길 황남밀면 맞은편 잔디밭에서 오후 1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황리단길 버스킹은 경주지역 하모니카 동호회 '하늬소리'와 협연으로 이뤄지며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로 1시간 동안 꾸밀 예정이다. '인피니티 플라잉' 팀은 황리단길뿐만 아니라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지역 곳곳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찾아가는 홍보와 경주시민,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라잉 경주사업을 맡고 있는 페르소나 황근생 대표는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처럼 공연예술계 종사자 모두가 함께 힘을 내서 극복해 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플라잉(INFINITY FLYING)'은 넌버벌 공연인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제작한 '플라잉'을 업그레이드한 공연이다. 특히 상설공연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결합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0-10-25 13:13:58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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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서울시가 마포구 노을공원을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지인 한강변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상암동 478-1 일원 2만3100㎡ 규모 부지가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 시는 "노을공원은 야생조류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생물 서식지이며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된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 번식지"라며 "안정적인 개체군이 존재하는 서식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맹꽁이 주요 산란지인 노을공원 상부 일부 지역을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시보에 게재하고 내달 중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고시에는 보호구역 위치, 면적, 지정근거와 사유, 출입 및 행위제한에 관한 사항, 보호구역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노을공원 보호구역 지정·고시 이후 시는 야생생물 서식지 생태복원 사업을 수행하고 생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단속·순찰하고 정화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시는 내년 3월까지 생태현황 조사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토대로 야생생물 보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생태복원 방안, 야생생물 관리와 변화 관찰에 관한 사항, 시민 생태보전인식 제고 방안을 골자로 한다. 이날 시에 의하면 우면산, 수락산, 진관, 난지 한강공원, 중랑천 상류의 20만9176㎡가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정 현황을 보면 ▲두꺼비 서식지인 서초구 우면동 산34-1외 1(1만8379㎡) ▲고란초 자생지인 노원구 상계동 산153-1(3만1170㎡) ▲양서·파충류 서식지인 은평구 진관동 산53-1의 66(7만9488㎡) ▲양서류 서식지인 마포구 상암동 496-121외 60(5만6633㎡) ▲표범장지뱀 서식지인 노원구 상계동 853-3 일원(2만3506㎡)이다. 이번에 노을공원을 신규 지정하면서 야생생물 보호구역이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1곳 늘었다. 시는 희귀 야생생물의 서식지역과 같이 보호할 가치가 있는 곳, 지역 특성상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식물군락지, 보호 야생생물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지역을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설정한다. 앞서 시는 작년 7월 생태계 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하고 같은해 11월 생태경관보전지역 4곳(남산, 인왕산, 암사동, 강서습지생태공원)과 야생생물 및 철새 보호구역(월드컵공원, 중랑천 상류, 안양천 상류) 3곳 등 총 7곳의 후보지에 대한 현장 기초조사를 시행했다. 올해 3~5월에는 월드컵공원(노을·하늘·난지천·평화의 공원)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여 양서류가 서식하는 공원 내 3개소 6만5333㎡를 후보지로 추렸다. 이후 이해관계자,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관계기관인 환경부 협의를 거쳐 노을공원 상부 일부 2만3100㎡를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시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보호가치가 있는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희귀 생물 자원을 보전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0-10-25 12:46: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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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광물자원 친환경 개발 모색 위해 11개국 '한 자리'

심해광물자원 친환경 개발 모색 위해 11개국 '한 자리' 내달 6일까지 '북서태평양 지역환경관리계획 수립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북서태평양 지역환경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수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국제해저기구(ISA·사무총장 Michael Lodge)가 공동 주최한다. 해저광물자원 탐사광구를 보유한 우리나라와 일본 등 11개국 전문가 34명이 참여한다.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는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심해저 활동을 주관·관리하는 곳이다. 한국은 지난 1996년 1월 유엔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했다. 국제해저기구는 심해저 자원을 개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서태평양을 중심의 지역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2018년 5월 중국 청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에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북서태평양 해저에 밀집돼 분포하는 망간각과 망간단괴는 수심 500~6000m 사이에서 발견된다. 주로 니켈, 망간, 구리, 코발트, 희토류 등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심해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환경관리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개발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국제적인 규정과 절차 등이 수립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에서는 탐사 광구를 보유한 국가들이 모여 북서태평양 심해의 과학적 탐사와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더욱 효과적인 지역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국가별 망간각·망간단괴 탐사 활동을 공유 ▲망간각 분포지역의 물리·지질·환경·생물다양성·생태학적 특징 및 서식지 분석 ▲광물자원 개발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잠재지역 설정 및 관리·예방 조치가 필요한 지역 선정 ▲해양환경의 효과적인 보호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심해저광물자원 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태평양 및 인도양 공해와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5개의 독점 탐사광구(총 11만5000㎢)를 확보하고 탐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3개의 광구(망간단괴(2001), 해저열수광상(2014), 망간각(2018)에 대해서는 국제해저기구와 탐사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개발권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관리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친환경적 심해광물자원 개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5 12:33: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