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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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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15일부터 시립박물관 유튜브 채널과 동삼동패총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동영상 2종과 온라인 활동지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삼동패총전시관은 지난 2002년 4월에 개관한 이후 내실 있는 상설전시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1979년 사적 제266호로 지정된 동삼동패총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전시관 방문이 제한되고 교육프로그램의 원활한 제공이 어려워진 상황을 맞이함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녕, 동삼아'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신석기시대 동삼동패총인들의 삶을 쉽게 풀어내 아이들이 신석기시대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8분여의 2D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됐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시해설 영상'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전시관과 상설전시 유물을 소개하는 7분여의 영상으로, 신석기시대 동삼동패총이 가지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또, 유아용과 초등용으로 구분 제작된 온라인 활동지는 아이들이 싫증 내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단순 지식전달이 아닌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구성됐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신석기시대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동삼동패총'의 가치를 알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0-12-15 10:18:13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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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통시장 깔끔음식업소 변신

파주시는 광탄·봉일천·문산자유 전통시장 내 노후한 음식점 등 56개소에 대해 조리장, 환기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과 전통시장 외 업소에 대한 '음식점 노후 환기시설 개선사업'이다.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은 조리장(천장, 바닥, 환기시설), 화장실 등 시설개선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최대 300만원의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며 '음식점 노후 환기시설 개선사업'은 낡은 환기시설의 청소·교체·수리·수선 등의 비용을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을 통해 광탄시장·봉일천시장·문산자유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23개소의 조리장 바닥, 천장, 노후테이블 등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음식점 노후환기시설 개선사업을 통해서는 전통시장 외 33개 업소의 환기시설 개선지원을 완료했다. 김이겸 파주시 위생과장은 "내년에도 노후 환경개선 사업은 물론, 업소이용 시민 편의를 위한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테이블간 칸막이 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12-15 10:09: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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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도봉구청, 교육·문화예술·도시재생 협력 협약 체결

덕성여대-도봉구청, 교육·문화예술·도시재생 협력 협약 체결 덕성여대와 도봉구청이 14일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총장직무대리 김진우)는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과 14일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교육, 문화예술, 봉사,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현안 연구 ▲지역사회 교육(평생교육 포함) ▲지역사회 문화·예술 ▲지역사회 산업연계(취·창업 포함) ▲지역사회 봉사 ▲지역사회 도시재생 등에 대한 사항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협력 사항 추진을 위해 '도봉-덕성 지역사회 협력 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는 "우리 대학은 도봉구에 위치한 유일한 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발전에 더욱 폭넓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을 통해 지역 사회가 발전하고, 지역 사회를 통해 우리 대학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0-12-15 10:09: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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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리카드 컨택센터 유치… 신규 일자리 300개 창출

부산시는 1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카드 컨택센터 부산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카드는 최대 300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컨택산업 발전을 위해 인력양성프로그램, 소통 워크숍 등 부산시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향후 부산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는 올해 초 코로나19에 대응한 위기관리 차원에서 컨택센터의 지역분산 운영을 결정하고 컨택센터 인력풀과 도시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을 신설 지역으로 선택했다. 부산시 역시 지난 3월 우리카드의 컨택센터 신설 동향 파악 이후 여러 차례 우리카드 본사를 방문해 부산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우리카드의 컨택센터 부산 입지 결정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이로써 부산시는 올해만 800개 이상의 신규 컨택센터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민선7기 목표로 한 컨택센터 관련 누적 일자리 2만 개도 조기에 달성했다. 특히 올해 안에 1000석 이상의 또 다른 컨택센터 신설도 한창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녀,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신설 센터 유치는 코로나19로 수도권 컨택센터를 지방으로 분산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컨택센터 유치를 위한 지자체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부산시는 그동안 특화된 상담사 양성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업유치 보조금 증액, 문화복지혜택 제공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많은 컨택센터를 유치해 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의 이번 결정은 부산에 컨택센터 신설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수도권 컨택센터 1위 도시'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남들보다 늘 한발 앞서 뛰겠다"고 말했다.

2020-12-15 10:08:55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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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 희망알바 6000'참가자 1,007명과 함께 '드림(Dream)하천 조성사업'성공적 완료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6월부터 '고양 희망알바 6000'의 참가자 1,007명이 참여한 '드림(Dream)하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드림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약 6개월 간 1,007명의 참가자들이 관내 4대 하천(창릉천, 공릉천, 대장·도촌천, 장월평천)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부유물과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생태교란 외래식물 퇴치 및 제거 등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코스모스, 천인국, 수레국화 등 꽃씨 370kg 파종 및 구절초, 금계국, 수선화 등 모종 13,935주를 식재해 하천변에 아름다운 꽃길도 조성했다. 고양시는 '고양 희망알바 6000'과 '드림하천 조성사업'을 연계해 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피해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뿐 아니라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어 그동안 시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하천정비'라는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1,007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이 참가하는 만큼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진행됐다. 본격적인 사업을 앞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참가자 집결 및 버스이동, 참가자 안전대책 등 운영과정 전 분야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사전 모니터링 해,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고양시 하천네트워크 소속 생태 전문가들을 각 수계 책임관으로 선정하고 담당 참가자 대상으로 생태하천과 생태계 교란식물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시행해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매일 책임관이 담당 참가자들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감독해 6개월간의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발생 사례 없이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창릉천 수계 윤명복 책임관은 "드림하천 사업으로 깔끔해진 하천변을 거닐다 보면 보람을 느낀다. 참가자들이 이제 전국 어디를 가도 생태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 가시박을 골라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릉천 수계 권해원 책임관은 "가시박으로 뒤덮였던 자리에 개나리 새순이 돋는 모습과 공릉천 하류에 코스모스길과 국화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고생한 참가자들과 함께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형 공공일자리 사업인 '고양 희망알바 6000'은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실직자, 휴·폐업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종사자들 등을 위한 단기 공공일자리 지원 방안으로 마련됐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된 '고양 희망알바 6000'은 '드림하천 조성사업'을 포함해 총 9개 추진과제로 진행됐다.

2020-12-15 10:07: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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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0년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020년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풍산동이 최우수상, 고양동과 행신2동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년에 이어 경기도 시·군 중 최다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읍·면·동 단위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01년 시작됐다. 올해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의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총 309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고양시는 2018년 풍산동의 고양시 최초 대상 수상, 2019년 고양동과 창릉동의 동반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고양시의 주민자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고양시 풍산동은 '그루 숲, 마을의 플랫폼으로 탄생하다'로 2020년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풍산동은 주민들의 품앗이로 시작한 나눔 활동이 지역화폐 그루로 확장, 지속 운영되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정착되기까지 주민자치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주민자치회가 지역화폐 활용과 주민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많은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은 물론, 공감마루 주민협의체와 연계해 권역별 지역특색에 맞춰 지역문제에 대응하는 마을활동을 추진했다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고양동은 2019년 지역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고양동 마을네트워크 '우리누리 우리두리''로 주민조직 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양동은 26개의 직능단체와 마을공동체가 '높빛마을 등대지기'라는 대규모 협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생단체와 마을공동체 조직의 협력이 돋보인다는 평과 함께, 현안 발생 시 주민자치위원회의 전문가 그룹과 마을단체가 참여하는 소위원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조직 활동으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행신2동은 '행하라, 신나라, 열려라 HBS!!(Haengsin Broadcasting System)'로 올해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여러 사업들 중 특히 '행신미디어 사업'과 '콩나물공동체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신미디어 사업'은 행신1,2,3동으로 나눠진 행신동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을미디어 사업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콩나물공동체 사업'은 3개 단체(아파트 경로당, 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작은공동체 동행2)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마을 나눔 활동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2020년 경기도 주민자치대회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이어 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열정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39개 동(洞) 특성을 살린 주민자치 사업 지원과 우리 시에 맞는 주민자치 시범모델 발굴·지원을 통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새로운 연결, 세대가 함께 여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 중심으로 개최되어, 국민들이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온라인으로 경험하고 교류하며 주민 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2020-12-15 10:06: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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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만 시민의 눈높이로 고양시 문화예술 사업을 살피다!

올해 고양문화재단이 문화예술사업의 기획 및 평가에 시민들의 열린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며 완료됐다. 1~2월 모집 및 선발을 거쳐 최종 구성된 35인의 시민모니터링단은 대부분 문화예술 전공자, 애호가, 경력단절 주부, 지역의 다양한 문화활동 적극 참여자 등이다. 이들은 고양문화재단의 각종 축제, 공모사업, 거리공연 등에 대해 모니터링 평가를 하고 각종 사업의 시민기획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4월 25일 발대식 진행 및 위촉장 전달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 시민모니터링단은 코로나19로 모니터링 대상 문화예술 사업들이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예상보다 활동량은 적었다. 그러나 '2020 고양문화다리' 공모 지원사업의 개별 프로젝트들이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니터링 평가를 무난하게 마무리 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1개 프로젝트 평가에 2인 1조로 활동했으며, 평가 당일 프로젝트 사업 장소에 일찍 도착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진행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등 108만 시민을 대표하는 관람객의 시선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은 '고양문화재단 비전 2020-2022'의 12대 전략과제 가운데 '시민의 마음을 읽고 행복을 채워드린다'는 '이심전심(以心傳心)' 항목의 실행과제인 '시민 커뮤니케이션 그룹 운영'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지금까지 실시됐던 시민참여 과정에 비교하면, 올해처럼 공식화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사업 평가에 활용한 것은 거의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모니터링단 요원들 또한 놀라울 정도의 적극성을 발휘해 교통이 불편한 외곽장소, 공휴일 황금시간대, 비대면 진행으로 인한 추운 야외공간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평가가 이뤄졌다. 모두 53건의 평가대상 프로젝트 중에 총 106건의 평가가 완료됐고, 그 결과를 취합해 해당사업의 전반적인 평가에 두루 활용할 계획이다. 지윤정씨(42, 덕양구 거주)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호수예술축제 등 다양한 거리 행사가 많이 축소돼 아쉽지만, 그래도 어린이 인형극부터 향교의 제례행사까지 다양한 모니터링 기회가 주어져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서경선씨(58, 덕양구 거주)는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들, 특히, 청년예술가들의 문화예술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관중 없이 진행되는 비대면 공연, 야외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차량 무대, 실내 연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모니터링단 한분 한분이 제출한 평가기록지를 살펴보면서 '고양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눈높이가 타지역 보다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러한 자극을 원동력으로 2021년에도 고양문화재단이 더욱 분발해, 108만 고양시민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역예술단체의 발전을 견인할 평가 및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5 10:05: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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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료원 예타 면제!… 민·관·정 협력의 결실

부산시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15일 부산시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포함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강화된 공공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감염병과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지방의료원을 확대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서부산의료원 신축이 포함됐다. 이번 대책에서 서부산의료원은 신축 필요성이 높고 구체적 사업계획이 수립된 경우이므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에 부지 1만5750㎡, 연면적 4만3163㎡(지하 1층, 지상 5층), 300병상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시설로는 응급의료기관, 감염병예방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난임센터 등을 갖추고 사업비는 2187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서부산의료원 설립 대상부지를 확정하고 2017년 설립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2018년 12월에는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돼 절차를 진행 중이었지만 2년여간 경제성 부문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12월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철회 및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신청 등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향후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12-15 09:59:51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