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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작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5.5%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1년 가까이 지속됐던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히려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폭(-3.6%)보다 온라인 매출 증가폭(+18.4%)이 더 컸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3곳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 증가로 편의점 매출(+2.4%)만 소폭 상승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인해 대형마트(-3.0%), 백화점(-9.8%), SSM(-4.8%) 모두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에선 생활용품(4.7%), 음식 등 가공품(2.1%), 담배/기타(4.9%) 품목 판매가 늘었다. SSM 매장 방문 쇼핑 자제로 구매 건수(-10.3%)가 크게 줄면서 식품과 비식품 판매 모두 줄었다. 백화점은 외출 관련 여성캐주얼(-32%), 여성정장(-26.1), 남성의류(-19.5%) 등 의류 판매가 급감했다. 대형마트 역시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잡화(-27.0%), 의류(-25.8%), 스포츠(-16.9) 등 모든 상품군 판매가 현저히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와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합해진 결과 식품(+51.5%), 생활/가구(+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도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다만,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패션/의류(+2.2%)품목 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서비스/기타 품목(-11.9%) 판매는 크게 하락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생활가전/문화(1.5%p), 식품(1.2%p), 생활/가정(0.9%p)이 증가했고, 유명브랜드(0.4%p) 판매도 늘어났으나,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2.5%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1.3%p) 품목은 매출 비중이 하락했다. 지난달(12월)에도 오프라인(-4.4%) 매출 감소가 지속됐으나, 온라인(+27.2%) 판매가 큰 폭 상승해 전체 매출이 9.0%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SSM(4.0%), 편의점(2.7%), 대형마트(2.1%)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백화점(-16.9%) 매출의 가파른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지난달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각종 연말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작년 2월(34.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1-01-28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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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악의적 체납 '폐업법인' 추적해 20년 묵은 세금 징수

상가 부동산 임대차 현황 및 공매처분 요약도./ 서울시 서울시는 취득세 등을 악의적으로 체납하고 폐업한 법인이 20년간 안낸 세금 7억1500만원을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체납 세금을 징수한 법인은 1999년 서울시내 건물을 구입하면서 납부했어야 할 취득세를 비롯해 총 35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다가 사업자등록 폐지 후 2006년 청산 종결됐다. 시 38세금징수과 담당 조사관이 체납법인 소유의 부산광역시 소재 상가를 공매해 체납세금을 징수하고자 해당 상가를 방문 조사하던 중 근저당권자이자 임차인인 A연맹이 체납법인의 폐업 사실을 악용해 건물주 행세를 해온 것을 확인했다. A연맹은 건물주인 체납법인의 동의 없이 대형슈퍼인 B마트와 불법 전대차 계약을 맺고 상가를 재임대해 위탁관리 명목으로 20여년간 매월 임차료 275만원씩 총 7억여원을 부당하게 편취했다. 이에 시는 A연맹의 근저당권을 말소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시의 손을 들어 근저당권을 말소하고 A연맹이 근저당권으로 설정한 임차보증금 3억4000만원 가운데 60%인 2억원을 시에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해당 부동산 공매를 의뢰했다. 5개월여 만인 올해 1월 공매가 완료돼 5억여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시는 앞으로도 체납자 소유 재산에 대한 허위 근저당권 설정 등 채권·채무 관계를 면밀히 조사해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 사례는 악의적으로 세금을 체납한 폐업법인을 교묘하게 악용한 허위 근저당권자를 조사관이 끈질기게 추적해 체납세금을 징수한 사례"라며 "서울시는 아무리 오래 묵은 체납이라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28 10:54: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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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효성TNC와 손잡고 투명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의류·가방 제작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효성TN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페트병을 가공한 친환경 의류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를 통해 투명 폐페트병을 선별 수거하고 효성TNC는 이를 재생원료로 가공, 원사로 재생산해 의류와 가방 등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투명 폐페트병은 중간 재활용업체에서 재생원료인 플레이크(Flake), 칩(chip)으로 가공되고, 효성TNC로 전달돼 폴리에스터 원사로 재생산된다. 효성TNC는 이 원사를 활용한 의류와 가방을 만들어 판매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다시 서울 내에서 소비가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해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부합하는 지역형 자원순환사회 및 순환경제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작년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폐트병 분리 배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용 수거함 비치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폐자원의 재활용과 친환경 제품 소비 등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재활용 가능한 양질의 자원이 점차 확대돼 우리 사회가 실질적인 자원순환 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28 10:2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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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고객감동경영대상 전문서비스 종합대상 수상

지난 22일 엄규숙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오른쪽)이 고객감동경영대상 전문서비스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가 끊임없는 공적·사회적 책무 이행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사이버대학 최초로 고객감동경영 대상 전문서비스 부문 종합대상을 받았다.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22일 '2021년 고객감동경영대상' 전문서비스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며, 고객의 삶의 질적 향상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기관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올해 전문서비스 부문 종합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경희사이버대는 그간 비학위과정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고 대외 수요 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 대외 기관에 온라인 직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보건복지부 정책 사업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 인력(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을 위해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초자치단체 업무 가이드'를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강의를 오픈했으며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읍・면・동)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2021년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 인력에 대한 온라인 직무교육을 보다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희사이버대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 e-스쿨 온라인 한국어교육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교육 프로그램(예술인 역량 강화, 예술인 권익보호의 이해) ▲경희대 국제교육원 제휴 온라인 한국어교육 ▲경희 교직원 온라인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엄규숙 부총장은 "경희사이버대는 개교부터 현재까지 대학의 공적·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학위 교육과정 및 비학위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사회공헌에 힘써 왔다"며 "고등교육기관이며 동시에 평생교육기관으로서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대학의 공적·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01-28 09:4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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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과 관련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미 대화가 사실상 단절된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지난해 교내 성폭력 고발 운동 '스쿨미투'(#metoo·나도 말한다)로 서울 지역 교사 27명이 신고돼 이 중 7명이 징계 등 인사 조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이어지면서 스쿨미투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시각적·언어적 성희롱 등 디지털 성범죄는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일정 부분 보상하는 내용의 법안 논의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이른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제' 논의를 당부한 데 따라 법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이하 방산기술센터)는 산·학·연이 연대한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 추적·식별 및 능동대응 기술'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접수·분석한 기업애로 기술규제 19건에 대해 개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억명을 돌파하고 사망자가 2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팬데믹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는 27일 오후 12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를 1억24만3101명, 사망자수를 215만6580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캐나다는 차별 없는 백신 무료 접종, 일본은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 지원, 인도는 공공기관 재택근무 확대 정책으로 감염병에 맞서고 있다. <산업>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벤처투자가 4조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4조2777억원보다 268억원(0.6%) 늘어난 것이다. ▲KT가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당초보다 조금 오른 3.1%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가 지난해 역성장했지만 타 국가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금융·마켓·부동산>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디지털'을 택했다. 전 계열사가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게 디지털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는 의도다. ▲코스닥지수가 20년 만에 장중 1000선을 재돌파했다. ▲재건축을 준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의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또 다시 연기됐다. 목동 아파트는 최근 양천구청 재건축 전담팀이 만들어진 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유통라이프부> ▲코로나19 장기화와 부정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일시 상향 조정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가 변했다. 고향 방문을 대신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는 18~20만원대의 한우·굴비·청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늘리고 판매 채널도 다각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16년 연속 성장했다.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폭 실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들이 팬데믹 상황에 더욱 주목을 받으며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2021-01-28 07:00:12 이영석 기자
무등산 난개발 막기위해 민관정 머리 맞댄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연립주택 개발사업과 관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28일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 협의회'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의회 5분발언 및 12월 정책토론회를 통해 촉발된 무등산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무등산 난개발과 경관 저해 등을 우려한 20여개 시민단체는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 반대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3000 여명의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같은 관심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위해 시민단체협의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등이 민관정을 대표해 총 20 여명의 위원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내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양파크 호텔부지 공유화 방안, 공유화 이후 활용방안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신양파크 호텔은 영업난으로 지난 2019년 12월경 폐업한 뒤 해당부지에 8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을 짓기 위해 동구청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으며, 관련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무등산 보존대책이 마련되길 바라며, 아울러 민‧관‧정 협의회가 적극행정, 소통행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27 17:17:1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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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

광주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이 '장기미인정결석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기미인정결석학생'들이 다니는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될 경우 지도 점검을 강화해 n차 감염을 막아나갈 방침이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관내 비인가 교육시설 중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 곳은 10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과 방역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또 다른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되면 광주시·광주경찰청 등과 함께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또 광주 전체 유치원에 대해 1월28일∼2월14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기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운영하는 각종 캠프 참여 자제도 함께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광주의 감염병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장기미인정결석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비인가 교육시설을 적극 찾아내고, 신속한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1-27 17:16:2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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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오래된 건물 '핫플레이스' 될까?

장성군이 읍시가지 내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하기 위해 운영자 모집을 공고했다. 교통과 상권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건물이 위치한 곳은 장성공용버스터미널 인근이다. 광주에서 장성읍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 또 인근에 대형마트나 상가들이 즐비하다. 한때 주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었으나 최근 해결됐다. 장성군은 방치되어 있던 민간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쾌적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 안쪽에 해당 건물이 있다. 1965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주로 창고 용도로 쓰였다. 지상1층 65평(215㎡) 규모를 지녔으며 외관은 큰 손상 없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과거에는 노후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지만, 근래에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건물이 지닌 역사가 그 자체로 디자인과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장성군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철거보다는 존치 후 위탁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건물의 용도는 신청자의 제안을 통해 결정될 계획이다. 운영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1월 8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개인(만20세 이상)이나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여야 한다. 신청서는 오는 3월 8일까지 장성군청 4층 미래성장개발과(061-390-7825)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시설물의 운영 용도와 사용 계획이 명시된 제안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게재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월 중 장성군 누리집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운영자가 확정되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7월 무렵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수익 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은 다수의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교통 허브"라면서 "친절하고 성실하게 운영해주실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27 17:16:03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