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정현복 광양시장, 3월 확대간부회의 시 당면 현안업무 적극 추진 지시

광양시는 3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국ㆍ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업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행사가 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선결제를 통한 식당 이용, 주민숙원사업과 이월사업의 신속집행, 공모·시상사업 적극 발굴로 국비 확보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 동력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매실을 포함한 농작물을 고품질로 수확하도록 영농인들에게 중점 지도하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법을 안내하며, 영농 준비로 논밭을 태우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산불방지 마을방송과 빈틈없는 감찰활동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그 밖에도 매화마을 상춘객 방문 자제 적극 안내, 주요 도로변의 꽃잔디 보식을 통한 꽃동산 조성, 봄맞이 공원·둘레길 환경 정비 및 시설물 관리 철저, 균열이나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철저 등 시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전 부서가 당면업무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도민과의 대화 추진, 광양예술창고 개관, 로나19 예방접종 분기별 접종계획, 친환경 농업 직불제 신청, 육아종합 지원센터 개관 및 운영 활성화, 2022년도 의존재원 확보 추진 등 시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2021-03-03 13:48:22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광양시,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4차산업 적극 육성

광양시는 지난 2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2021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위원과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산업의 정책 동향, 이차전지소재사업 소개,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실적과 2021년 운영계획 공유,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상황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서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국가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한국판 뉴딜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시는 이에 발맞춰 '광양형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으로 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 산업'과 '2차전지'의 정책동향을 듣고 광양시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2018년 10월 제1기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이후 시의 4차산업 발전을 위해 위원들과 시가 추진한 실적을 공유하고, 2021년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계획에 관해 토론하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끝으로 현재 시가 추진하는 4차산업과 관련해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의 건립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위원회 의견을 수렴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미래를 책임질 '4차산업 발전'을 위해 참석한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도 작년 34개 기업과 1조 3,742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광양시 4차산업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021년 4차산업 관련 종합계획 수립과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신규 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각종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광양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예정이다.

2021-03-03 13:48:07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선비정신, 가슴에 품고, 생각에 담고, 삶으로 피우고'…영주선비글판 선정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021년 봄편 선비글판' 문안을 선정해 이달부터 8월까지 영주시청 외벽에 게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 2일 '2021년 봄편 선비글판' 문안으로 '선비정신, 가슴에 품고, 생각에 담고, 삶으로 피우고'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비글판' 문안 공모에는 416명 총 790편의 창작 문안이 접수됐다. 시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비글판 문안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문경시 정성은씨의 '선비정신, 가슴에 품고, 생각에 담고, 삶으로 피우고'를 선정했다. 우수작은 영주시 김일훈씨의 '영주의 선비정신, KTX-이음타고 전국에서 꽃 피우자.'와 충남 천안시 이윤호씨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우리가 선비입니다'를 선정했다. 시는 당선된 작품에 대해 오는 4월 월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최우수상에 50만원, 우수상에 각 3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작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3월부터 8월까지 시청사 외벽과 시립도서관 게시하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작품은 각급 학교, 단체 및 IoT 전광판에게시할 계획이다. 임흥규 행정안전국장은 "금년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448편이 많은 790편이 응모됐으며, 특히 전 국민들의 관심사인 '코로나19' 극복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문안이 많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선비문안에 많은 응모와 관심을 보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1-03-03 13:47:14 김귀열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2021년 경북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접수

안동시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이고, 관내 주요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 관광객 대상 음식업소와 관광숙박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음식업소는 좌식에서 입식시설로 리모델링, 개방형주방, 화장실 환경개선 세 가지 유형 중 한가지 이상을 반드시 개선해야 하고, 메뉴판 개선은 필수 교체 대상이다. 또한, 옥외간판 교체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업소 당 최대 3천만 원이며, 총사업비 기준으로 30%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 숙박업소는 실내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사업에 업소 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총사업비 기준으로 30% 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설 공사가 가능한 업체의 견적을 토대로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3월 31일까지 안동시청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의 시설환경 개선사업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올 6월부터 환경개선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상세 내용 및 관련 서류는 안동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 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3-03 13:46:10 김귀열 기자
기사사진
예천목재문화체험장 개장! "힐링하러 오세요"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일부터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이었던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한다.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은 2019년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효자면 용두리 일원 2만 5200㎡ 부지에 52억 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목재 종류특성, 목재 생산과정종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목재문화전시실 ▲아이들이 목재에 친근함을 가질 수 있는 목공놀이체험실 ▲도마책꽂이저금통보석상자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공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이용객들 편의를 위해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매월 상시 체험과 직장인, 가정주부를 위한 맞춤형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체험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공교실, 주중 주부 취미반(우드카빙) 운영, 언택트 목공체험 조립키트 배송 서비스, 이벤트 프로그램(캠핑테이블, 캣타워 제작), 목공예 자격증 실기반 등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목재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료로 최근 디아이와이(DIY)에 많은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예천목재문화체험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어렵지 않고 재밌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03-03 13:45:36 김귀열 기자
경북 민생 氣 살리러'새바람 행복버스'가 달린다!

이철우 도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도내 민생현장 곳곳을 순회하는 민생투어에 나선다. '새바람 행복버스'는 코로나19로 장기침체에 빠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전문가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새바람 행복버스'는 3월 3일 영천의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외식업음식접객업, 관광여행숙박업, 중소기업산단공단, 농림어업 현장 등 주제 또는 사안별로 지역을 정해 순회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방문지인 영천 공설시장에서는 "경북 소상공인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도지사와 영천시장, 지역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등 20여명이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도에서는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종합대책의 추진배경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민생살리기 특별본부의 기능역할, 총 53개 사업 1조 761억 원이 투입되는 민생 氣살리기 단기 및 연중 과제 등을 설명했다. 이 후 이어진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 시간은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와 시군,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건의에 대해 융자규모를 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하여, 지난해 34,811업체(도내 188,733개소 중 18%)가 코로나 특별경영자금을 보증지원을 받았으나 혜택을 받지 못한 82% 소상공인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안전과 소방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신청 시 도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했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도 간부들에게 지시하고, 추가 건의사항이나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시군,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모레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인데 민생 현장의 봄은 아직 멀기만 하다. 하지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위기 속에서도 死中求生의 마음으로 살 길을 찾으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 이라며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도 어렵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위기의 강을 건너자"고 당부했다. 또한 "도지사를 비롯한 공직자들도 민생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변화와 과감한 적극행정을 통해 도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영천 공설시장과 주변 상가들을 방문해 민생현장을 살펴보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도 꿋꿋이 삶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참석자 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투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개최됐다.

2021-03-03 13:44:46 김귀열 기자
기사사진
봉화 명호초등학교, 어서와! 학교는 즐거운 곳이란다

명호초등학교(학교장 최진혁)는 전일 폭설로 자칫 연기가 될 뻔했던 2021학년도 신학기 첫 등교를 2일 전교직원과 학부모의 열정으로 무사히 이루어낼 수 있었다. 통학을 학교 버스에 의지하는 대부분의 명호초등학교 학생들은 폭설로 인해 등교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학교장의 빠른 상황 판단과 학부모의 자발적인 자녀 인솔로 평소보다 2시간이 지난 10시 40분에 모든 학생이 등교하여 2021학년도 첫 시작을 무사히 이루어낼 수 있었다. 더불어 초등학생 3명과 유치원생 5명의 입학식도 무사히 열릴 수 있었다. 시업식과 입학식을 겸한 자리에서 최진혁 교장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며 학생들 모두 더불어 함께 사는 능력을 기르고, 놀이를 통한 체험 중심의 배움이 있는 학습을 하도록 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달하였다. 평소 아이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최진혁 교장은 이날은 '게' 모양의 탈을 쓰고 아이들에게 진급과 입학 축하의 말을 전달하여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게 탈을 쓰고 말씀하시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학교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는 1학년 학생의 모습에서 학교는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2021-03-03 13:44:20 김귀열 기자
기사사진
광양시,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 개최

광양시는 지난 2월 25일, 제6회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생을 대상으로 어르신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추진했다. 시가 1억 6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력인정반 4개, 찾아가는 희망교실 7개 165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5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초등학력 인정과정 성인문해교육은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하는 제도이다. 시는 초등학력 인정서를 지난 2월 18일 전라남도 교육감에게 교부받았다. 지난 1년은 마지막 3단계로 중요한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대면 1:1 통신수업, 과제물 수업 등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해 어르신 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비대면 졸업식을 맞이했다. 이날 비대면 졸업식은 개인별 졸업사진 촬영과 교육기관의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 졸업생 최고령 2명(김우임 86세, 송옥순 87세)에게 우등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 기념 영상에는 시대적 배경과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한글을 뒤늦게 깨우친 어르신들의 배우지 못해 겪은 지난 세월의 서러움과, 배움에서 느낀 소감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졸업생 중 가장 어린 어르신은 "이 과정을 배우는 것이 부끄럽고, 가족도 모르게 혼자 여기까지 왔다"며, "가난한 집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오빠와 남동생에게 밀려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배우면서 맛집 상호도 읽게 되면서 제2의 인생 글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첫 부부 졸업생이 탄생했다. 부부 졸업생은 "살기 바빠서 못 배우고 몸이 아파 결석도 많이 했는데 어느덧 졸업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글을 배우고 나서 처음 한 것은 보건소에 가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내 손으로 작성한 것이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학력인정을 받은 학습자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졸업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쉽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졸업 축하를 대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는 3월 15~19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작품 30점을 시청 현관에 전시하고, 졸업식 제작 영상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2021-03-03 13:43:27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광양시, 도심 속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양시는 3월~12월 마동저수지생태공원 방문자센터에서 도심 속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속 생태숲의 자연을 느끼고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감성을 자극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부 이하, 청소년, 일반인 등 참여자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현충탑 둘레길, 가야산, 와우생태호수공원, 마동저수지 생태숲 총 4곳에서 숲 탐방과 다양한 만들기로 구성됐다. 숲 탐방은 숲속 친구들 관찰하기, 식물의 광합성, 숲의 변화 과정, 단풍이 드는 이유, 식물의 겨울나기, 곤충들의 하루 등 숲의 가치와 기능에 대해 숲 해설가의 강의를 통해 배우게 된다. 오감 만들기는 계절꽃 맛보기, 나뭇잎 왕관 만들기, 곤충 및 숲속 향기 주머니 만들기, 솔방울 팔찌 목걸이 만들기, 화전 부치기 등 자연물을 활용한 계절별 주제별 활동으로 진행된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광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평일 오후 2시부터 90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사전예약해야 하며, 신청은 광양시 공원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방문자센터로 하면 된다. 정상범 공원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휴식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3 13:43:14 김용확 기자
기사사진
광주북구, 지하보도 공공미술 갤러리로 재탄생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의 공공장소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북구는 공공미술 사업을 통해 문흥동 지하보도에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쉼터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북구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북구는 주민, 학생,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와 함께 총 4억 원의 사업비로 회화, 조형물, 광아트 등 150여 점의 작품을 설치, 문흥동 지하보도를 오픈형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지하보도의 출.입구 계단 6곳은 주민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각각의 테마를 입혀 특색 있는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하보도 구간은 작가팀, 초.중.고 학생, 주민이 함께 만든 아트갤러리와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을 설치했다. 향고래 조형물은 힘차게 바다로 나아가는 형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북구 8경과 북구 문화재 등을 실은 북구호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공미술 갤러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03 13:42:58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