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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영덕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1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을 융·복합해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덕군은 '영덕특화 풋볼트립' 이란 이름으로 응모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서면평가와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3년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덕군은 전국 최초 유소년축구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다년간 국제 및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축구시설 인프라가 있다. 또, 고래불국민야영장, 인문힐링센터 여명, 블루로드 등의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를 활용해 각종 축구대회, 축구캠프, 힐링투어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올해는 대한축구협회 주최 전국 단위 축구대회 4개 대회 유치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의 공모 선정으로 영덕군의 스포츠마케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축구대회 유치를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 기획으로 영덕군이 명실상부한 스포츠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5 11:29:39 김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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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남원시·국토정보, LX드론활용센터 구축 협약

남원시가 15일 전라북도,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LX드론활용센터 구축 및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원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드론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LX드론활용센터 구축 사업' 추진 및 추후 전라북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간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3개 기관은 ▲LX드론활용센터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용도지역 변경에 관한 사항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법률적 지원에 관한 사항 ▲전북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실용화 촉진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지난 2020년 9월 한국국토정보공사의 'LX드론활용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설명 및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2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사업 내용과 사업 추진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에 들어올 'LX드론활용센터'는 (구)주생비행장 부지와 인근 개인 소유 토지가 포함된 총 59,698㎡(약 1.8만평)정도이며, 주요시설은 드론 이착륙장, 활주로와 실내교육장, 드론관제센터 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와 토지매입을 추진하여 올해 11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LX드론활용센터에서는 드론 이론·실기 교육, 드론 운영관제, 드론 영상 전송·처리·관리 관련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며 각종 드론관련 프로그램 개발, 민간·기관의 협력 프로젝트 등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많은 노력 끝에 남원시에 LX드론활용센터를 유치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남원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인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주민과 토지주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4-15 11:29:23 강성대 기자
경상북도 동해안상생협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경상북도 동해안상생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경상북도 동해안상생협의회는 울진군을 비롯한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릉군 5개 시군이 상호간 공동발전 등 특색 있는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하여 2015년에 구성한 지방자치단체 협의체이다. 협의회 소속 시·군은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ALPS 처리수 처분의 기본 방침'을 수립한 것에 대해 "우리 시·군민은 물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며 함께 뜻을 모았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이웃 국가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은 인류 역사에 큰 죄를 범하는 행위임을 명심하여야 하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방출 결정 즉각 철회와 정부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의 주요 요구사항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즉각 철회, 사죄 및 반성 ▲일본 정부의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명확한 검증 및 투명한 정보공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한 경상북도와 정부의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경우 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의 수입 중단 등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경상북도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여 관철시키고, 시군민이 방사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1-04-15 11:29:11 김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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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육연맹 "한국 정부의 교원 재산등록 크게 우려…OECD 국가 중 사례 없어"

교총 "과잉 행정·입법" 철회 요구…청원 운동 중 현재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체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에 대해 세계교육연맹(EI, Education International)이 "OECD 국가에서 교사 등 일반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경우를 들은 바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에 따르면, 지난 7일 교총이 전체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에 대한 입장 표명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데 대해 EI가 13일 이같이 답신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EI 사무총장은 답신에서 "모든 공무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 재산등록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계획 발표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개인 자산 및 재산에 대한 의무적 신고는 많은 OECD 국가에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시행하고 있지만, 공립학교 교사를 포함한 일반 공무원에게도 적용되는 경우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통합된 입장을 확립하기 위해 회원단체들에게 유사한 재산등록시스템을 정부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시행하고 있는지 회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I가 대한민국 정부에 재산등록제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준비하는 것이 적절한지 알려 달라"며 "EI는 교총의 모든 요구사항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EI 회신처럼 전체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과잉행정, 과잉입법"이라며 "정부·여당은 재산등록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5일부터 진행 중인 '재산등록 철회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5 11:2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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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산관리 광주전남, 농업인쉼터에 물품 전달

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노명하)는 영광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 농협 영광군지부(지부장 양재영)와 함께 15일 전남 영광군 법성면 입암리 농업인쉼터를 방문해'농축협과 함께하는 농업인 희망동행'행사와 함께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업인 희망동행'은 농협 60주년 기념 및 함께하는 농협 구현의 일환으로 농업인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농축협 상생협력의 공감대를 조성하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희망동행 행사의 대상이 된 입암리 농업인들은 작년 집중호우 및 하천범람으로 농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농협자산관리회사 광주전남지사의 직원들이 입암리 농업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필요 물품들을 전달한 것이다. 입암리 주민들은"입암리 농업인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며, 이렇게 물품까지 지원해주시니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노명하 지사장은"입암리 농업인 분들은 작년 자연재해로 매우 어려움이 많으셨다. 이번 농사에는 자연도 농업인들을 도와주길 바란다"며 "지역농축협과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농촌과 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이 보유한 부실자산을 관리해 농협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창립된 회사로 부실 채권 관리, 임대차조사, 농업인의 신용회복 지원을 통한 채무감면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21-04-15 11:20:52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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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 취임 1주년'변화의 물결'높아

함평군은 15일 지난해 4.15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상익 함평군수(사진)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경영CEO' 출신인 이 군수는 1년여간의 재임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군수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군민 체감 행정으로, 함평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보궐선거 전 1년여의 군정공백이 발생한데다 코로나19 이슈까지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이 군수의 취임 이후 신속하게 군정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군수는 지난 1년여간 빛그린산단 근로자 주거단지와 산단 배후단지 조성 추진,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조기이전' 등 각종 현안 사업의 바탕을 다졌다. 이상익 군수는 ◇코로나19 방역.확산 차단…민생안정 최우선 ◇예기치 못한 호우피해 위기 대처능력 발휘 ◇실사구시 재정운영…행안부 신속집행 우수평가도 ◇'자동차극장' 군민 문화 복지 향상 기여 ◇참여하는 군정.소통 공감의 현장행정 펼쳐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안정적 성장 발판 마련 ◇농가소득증대 도모…농축특산물 통합브랜드화 나서 ◇'숲.바다에서 머물고' 체류형 관광 메카로 ◇빛그린산단 2단계 조성…지역산업 혁신성장 앞장 ◇축산농공단지.축산과학원 이전 박차…국내 대표 축산업 거점 도약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4.4.8 함평관광 프로젝트'(바다에서 4시간, 숲에서 4시간, 함평숙소에서 8시간 머무르는 관광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될 '자동차극장'을 개장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자동차극장에서 전국 최초 '비대면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창의적인 행사였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은 신속하고 선제적,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가고 있다. 군에선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4개월여 간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함평군은 확진자 발생 즉시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제적 검사 및 신속한 역학조사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복구비 271억원 중 174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지난 1년간 함평군에 찾아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바로 함평 자동차극장을 꼽을 수 있다. 함평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문을 연 자동차극장은 이 군수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이뤄졌다. 지난 1992년 함평 읍내의 극장이 문을 닫은 후 29년이 흐른 지금 군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이 설득력을 얻었다. 자동차극장은 함평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지난 1월28일 개장한 이후 3개월여 만에 자동차 2천700여대가 다녀가는 등 비대면 문화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해냈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비대면 문화생활이 강조되는 만큼 주민과 타 지역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이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행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먼저'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기 위해 9개 읍.면 대표 주민들을 순차적으로 자동차극장으로 초청, 전국 최초로 자동차극장에서 비대면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수 취임 이후 함평군은 지난 1년여간 함평읍 골목경제 회복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함평천지전통시장'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과 상가를 활성화하는데 힘썼다. 옛 함평 5일시장 부지에 현대식 점포로 새단장한 함평천지전통시장은 향후 매일시장으로 순차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유통전문가인 이 군수가 취임 이후 함평농업은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군은 보다 적극적인 시책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또한 이 군수는 매월 1회 농.축협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축산분야 현안문제에 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함평군 관광의 핵심이었던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의 행사가 잠시 멈추면서,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 개최하지 못하는 등 관광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어 함평군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 단발성 지역축제에 집중됐던 관광정책을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으로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엑스포공원, 함평천 생태습지, 화양근린공원 등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일대를 함평나비정원으로 조성, 외지인, 관광객이 상시 드나들 수 있는 자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함평나비정원 둘레에 숲과 생태, 도시공원을 연결하는 함평천지길을 조성함과 함께 야간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자동차극장과 연계한 엑스포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 더욱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 월야면 일대의 빛그린산단에 위치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이달부터 시험생산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오는 9월부터는 연간 10만대의 차 생산 규모로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추진 중인 1단계 사업은 광주와 함평 경계지역에서 이뤄졌다. 이에 지난해 12월 1-1단계 259만2천㎡를 완공했고, 1-2단계 5만5천㎡에 대해선 오는 8월께 완공 예정이다. 함평군은 광주시, 전남도, LH 등과 협업을 통해 빛그린산단 2단계 구역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 기업 입주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함평군은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을 통해 축산업을 발판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명암축산농공단지 조성사업은 함평군의 우수한 축산물을 활용한 축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554억원을 투자해 31만9천㎡의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수장으로서 3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의 대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군민과 함께한 시간은 보람의 연속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나비대축제, 국향대전 등의 행사를 진행하지 못 하게 된 점은 아쉽지만,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만큼은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 군수는 "1년간 군민과 약속했던 공약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과 우리 군의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4-15 11:20:41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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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간척농지 태양광 발전 반대 입장 표명

나주시가 동강면 장동리 일원 간척농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최근 동강 간척농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역사회 갈등과 혼란이 증폭될 우려가 있다"며 "관계법령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 추진은 매우 어려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 발표는 지난 1981년 영산강 하구언 완공에 따라 조성된 동강면 장동리 일원 간척농지 544ha(164만5600평)에 최근 대단지 태양광 발전사업이 추진되면서 농지 소유주와 임대농,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어서다. 앞서 업체와 농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농지 소유주의 경우 기존 농업생산에 비해 태양광 발전시설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에 찬성하고 있다. 반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임대농, 농민회, 청년회 등은 우량농지 쌀 생산량 감소, 조사료 감소에 따른 축산업 기반 붕괴, 경관훼손, 토지 황폐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첨예한 찬·반 갈등은 정부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토지 중 토양염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 '농지법 개정'이 발단이 됐다. 문제는 토양염도 측정 결과에 따라 농사짓기 적합한 우량농지가 염해농지로 판정받을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농지법 관련'공유수면매립지 내 태양에너지 발전설비의 설치 등에 관한 규정'(제9조제1항)에 따르면 염해 농지 여부는 심토(지표면으로부터 30~60cm)의 염도 측정값에 따라 결정된다. 결론적으로 심토 농도 측정값이 5.5ds/m(데시지멘스퍼미터) 이상으로 나와 염해 농지로 판정될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나주시는 그간 해당 농지의 염해 사례 접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표토'(지표면으로부터 깊이 30cm미만)에서 측정된 값을 토양 염도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토양 염도 결정은 심토의 측정값을 적용하지만 시장·군수의 권한에 따라 표토의 측정값을 적용할 수 있는 예외 규정(제9조제2항)이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해당 간척농지는 경지정리 및 수리시설 등 농업생산기반이 잘 정비돼있는 곳으로 우량농지로써 보전할만한 가치가 있다"며 "농지의 타 용도 일시사용허가는 농지법 규정에 따라 불허할 계획"이라고 사업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3MW(메가와트) 이상 발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허가사항이지만 관할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참조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다"며 "지역 주민의 수용성 정도와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관계 부처에 적극 개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모 민간업체의 태양광발전 홍보 책자에 새겨진 나주시 로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시는 "간척농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대해 사업자와의 어떠한 협의도 없었고 나주시 차원의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도 현재까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은 계획에서 허가, 준공에 이르기까지 몇 년이 소요될지 알 수 없는 장기 사업"이라며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지역 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고 해당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끝으로 "이번 입장 발표를 통해 더 이상의 혼란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동강 간척농지가 전국 최고 우량농지로써 나주를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지역으로 그 명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1-04-15 11:20:27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