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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소재 헬스장에서 총 84명 확진...서울 곳곳 집단감염 속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뉴시스 서울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2일까지 2명, 13일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이달 12일까지 81명, 13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4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3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16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83명, 음성 1017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종교시설에서는 예배종료 후 사적모임을 삼가하고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출입자 관리, 손 소독제 비치, 표면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16:16: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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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나온 김정현의 사과...광고계는 서예지 손절 中

배우 김정현이 상대역을 맡은 배우 서현이 가까이 다가오자 몸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관심이 쏠린 옛 연인 서예지와 관련한 의혹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현은 14일 현재 그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사 스토리라임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자신의 소속사와 열애설이 제기된 서지혜의 소속사, 팬들을 향해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낳았다. 이후 그는 건강을 이유로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다. 하지만 최근 한 매체는 최근 김정현이 당시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시간' 제작진에게 멜로 신을 최소화해 달라고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며, 그 이유가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지나 13일 서예지는 김정현과 과거 연인관계임을 인정했지만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예지의 해명에도 서예지를 광고 모델로 홍보하고 있는 기업들은 손절에 나서고 있다. 서예지를 배우로 쓰던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삭제했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도 서예지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암투병을 하면서도 작품을 놓지 않은 선배 배우들이 있는데 배우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프로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래는 김정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습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립니다.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4 16:12: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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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빈민 지원·저소득 가정 학생에 노트북 지급·· 코로나19 피해 수습 나선 세계도시

코로나19로 빈자는 더 곤궁해졌고 부자는 더 부유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고위급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약 300만명이 사망하고, 1억2000만여명이 절대적 빈곤에 내몰렸으며 2억55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같은 시기 세계 최고 부유층의 재산은 5조달러(한화 약 5591조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면서 "각국 정부가 코로나로 이익을 본 사람들에게 부유세·연대세를 매겨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도시들은 코로나 재난이 끊어낸 약한 고리들을 메우기 위해 빈곤층 지원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14일 서울연구원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도시빈민을 구제하는 5MY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성아 통신원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수도권에 봉쇄 조치 중 가장 강력한 이동제한령(MCO)을 내렸고 그 결과 상점 영업이 금지돼 도시 빈민 문제가 심화됐다"며 "쿠알라룸푸르 인구 180만명 가운데 3만명 이상이 월 소득 2200링깃(약 60만원) 이하의 빈곤층"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방직할구(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라부안)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도시 빈곤 대책을 5MY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5MY는 소득 기준 하위 4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의 ▲직업 ▲기초생활 ▲교육 ▲의료 ▲음식 수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지원책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업종 6개(서비스·건설·청소·유지보수·제조·포장)를 중심으로 3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고 식료품과 생필품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취약계층 아동 1만명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통학버스를 지원하고 이동식 검진소를 운영,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 가구에는 매주 3000포대의 쌀이 지급된다. 캐나다 앨버타주는 교육격차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앨버타주는 취약계층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노트북을 무상 제공·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지훈 통신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온라인 교육 장비 및 인터넷 환경 미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앨버타 교사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봄 이후 많은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받는 데 필요한 기기가 부족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앨버타주에 속한 캘거리 공립 교육청은 작년 11월 코로나 2차 유행으로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자 중고등학생들에게 약 6000대의 노트북을 전달했다. 자선단체(Education Matters) 기부금 20만달러(2억2358만원)를 활용해 기기 500대를 추가로 마련했으나 여전히 노트북이 부족한 상황이다. 캘거리시는 관내 초중고교생의 약 10%가 저소득 가정 아동일 것으로 보고 노트북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다자녀가 동시에 온라인 수업에 접속해야 하거나 인터넷 이용에 문제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안전한 장소에서 도움받고 교사도 만나볼 수 있는 차선책도 마련했다. 한편 이웃 나라 일본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고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주택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갖춘 주택을 취득한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그린 주택 포인트는 '새로운 일상'(재택근무 공간 확충, 소음 환경 개선, 코로나19 감염 방지, 가사부담 경감) 및 '재해 방지'(내진 공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나 공사에 사용할 수 있다. 권용수 통신원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나 가정용 이산화탄소 히트 펌프 온수기 에코큐트(EcoCute)와 같은 에너지 절약 설비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몇 년 안에 이에 상응하는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1-04-14 15:23: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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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에 이어 얀센까지 코로나 백신 혈전 논란..국내 접종 일정 차질 빚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 백신에서도 희귀 혈전증 논란이 커지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연이은 백신 안전성 문제로 국내 예방접종 일정도 차질을 빚으며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지난 2월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고 지난 12일 기준 미국에서 680만회분 이상이 투여됐다. 얀센 코로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67%의 예방 효과를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CDC와 FDA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 이후 희귀하지만 심각한 유형의 혈전 발생으로 보고된 사례가 6건 발생했다. CDC는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소집해 이들 사례를 검토 중이며, 그 때까지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고 혈전 반응을 일으킨 접종자 6명은 18~48세 사이의 여성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다. AZ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얀센 백신도 연령 제한이 생길 경우 접종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는 탓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11일 AZ 백신 접종을 재개하면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백신 수급 불안은 또 다른 문제다. 한국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상반기 도입이 됐거나 도입 확정된 물량은 약 1808만8000회분이다. 이 가운데 AZ 백신은 총 1067만4000회분으로 전체 60%를 차지한다. 정부는 2분기 중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 물량을 총 271만2000회분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얀센 백신은 혈전 논란이 불거졌고, 노바백스는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불안감이 높아지며 접종 동의율도 낮아지는 추세다. 접종이 재개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의 접종 동의율은 88%인 반면, 특수학교 교사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등 학교·돌봄인력 종사자의 접종 동의율은 70%에 그쳤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얀센 백신의 미국 접종 중단 계획과 관련해 도입 계획은 아직 변경되지 않은 상태"라며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에 대해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4 15:23: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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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온라인투어, 추석 황금연휴 '전세기 항공권·여행상품' 선봬

[메트로 트래블] 온라인투어, 추석 황금연휴 '전세기 항공권·여행상품' 선봬 온라인투어는 진에어와 손잡고 '추석전세기 항공권 · 패키지여행' 15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객에 대한 사은행사로 인기 도시인 괌, 세부, 다낭, 대만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황금연휴 기간인 추석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해외 직항 왕복 항공권 또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코로나 이전의 성수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전세기' 항공권이라는 장점을 살려 추석 황금연휴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날짜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오전 출발, 오후 도착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또 고객의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되지 않아 출발이 불가할 때는 100%로 환불을 받거나 2022년 설 연휴의 항공권과 여행상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이 제공된다. 온라인투어 담당자는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고 백신 여권도 논의되면서 9월경부터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이로 인해 해외 항공권의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추석 전세기 항공권 · 패키지여행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약 1년 반 만인 올 추석연휴에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항공권을 코로나 19 이전의 비수기 요금이라 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온라인투어를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의 여행갈증 해소를 위한 사은행사의 의미이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온라인투어는 4월 15일 밤 10시 55분부터 현대홈쇼핑 채널에서 '추석 전세기 항공권 · 패키지여행' 방송을 시작한다. 올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2021-04-14 15:14:54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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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다녀온 후 코로나 확진 교사...학교 "검사 안내했다", 교육청 "적극 안내 했는지..."

분당 소재 초등학교의 1학년 담임선생님이 노래방에 다녀와 코로나19에 확진돼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킨 것과 관련 경기도 교육청이 선생님이 학교에 복귀한 후에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분당 소재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 A씨는 지난 2일 지인들과 노래방에서 여가를 즐겼으나 해당 노래방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이후 A 선생님은 감염 사실을 모른채 지난 5일과 6일 학교에 출근을 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했다. 해당 초등학교에 따르면 6일 A 교사는 몸에 이상이 있어 학교 보건실에서 열을 쟀다. 체온은 37.3도 였다. 해당 초등학교는 A 교사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했으나 A 교사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 7일과 8일 병가를 낸 A교사는 8일 방역 당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와 검사를 받았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정부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발열이 37.5도 이상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지난 7일 무증상자도 증상 유무, 사례 정의와 맞지 않는 무증상자도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교사가 이틀간 출근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했기 때문에 해당 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전교생을 검사한 결과 13일 기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명이 A 교사가 담임을 맡던 반에서 나왔다.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또한 A교사는 처음에는 식당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며 학교 측에 보고했고 학교 측은 노래방에 간 사실을 구체적으로 보고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선생님 입장에서는 5일과 6일에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방역당국의 통보도 없었기 때문에 출근을 했다"며 "확진자 접촉 장소가 처음에는 식당으로 알려졌으나 노래방으로 확인돼 학부모님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본지에 "4월 2일에 A 선생님이 노래방에 다녀왔고 4일, 5일에는 몸에 이상이 없어 정상적으로 출근해 아이들 급식까지 함께했다"며 "이후 6일에 열이 좀 있는 것 같아 보건실에 가서 열을 쟀더니 37.3도가 나왔다. 정부에서 인정한 코로나 의심 발열 기준은 37.5도 이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학교는 해당 선생님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검사를 받지 않으셨고 8일에 방역 당국이 검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오자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처음에 선생님께서 식당에서 접촉한 것 같다고만 말해 의심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노래방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교직원들은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계신분들도 있고 학교에 출근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전문가는 이해가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검사 기준이 열나는 것만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무증상이어도 걱정이 되면 정부에서 검사를 무료로 받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래방까지 갔다오셨고 조금이라도 몸이 안 좋았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맞다"며 "본인이 뭔가 몸 상태가 안좋으니까 보건실을 갔다 온 것 아닌가. 이러한 경우에는 기준에 없다고 양해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학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는데 안 받은 것은 양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교사는 의심이 되면 바로바로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상황이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교육청 대변인은 "지금 선생님께서 어려운 상황이시라 교육청에서도 A 교사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생님께서 미열이고 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안 받았다고 알고 있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안내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여러 군데 동선이 있었기 때문에 노래방을 특정하지는 못하셨을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복귀를 하신 후에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1-04-14 15:00: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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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업재해 사망사고 882명… 1년 전보다 27명 증가

최근 10년간 사고사망자 발생추이 /고용노동부 작년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가 882명으로 전년보다 2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설업 사망사고가 절반 이상이었고,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81%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를 발표했다. 산재 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9년 역대 처음으로 800명대에 진입했지만, 지난해엔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노동자 1만명당 산재사고 사망자 비율인 '사고사망 만인율'은 2011년 0.79퍼밀리아드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전년과 같은 0.46퍼밀리아드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30명 증가한 458명이었다. 건설업 사고 사망자는 전 업종 사고 사망의 절반을 넘는 51.9%이다. 사망 만인율도 0.28포인트 상승한 2.00퍼밀리아드였다. 이는 전체 평균(0.46)보다 4배 넘게 높은 수준이다. 특히 사망 만인율을 공사 금액별로 보면 120억원 이상(0.80), 20~120억원 미만(1.99), 1~20억원 미만(3.36), 1억원 미만(5.17) 순으로 높아 소규모 공사일수록 사망 만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사망 사고의 재해 유형은 '떨어짐' 사고가 236명(51.5%)으로 가장 많았다. 주로 비계(19.9%, 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임시 가설물), 지붕과 대들보(19.9%) 등에서 발생했다. 또 떨어짐 사고의 68.2%(161명)가 20억원 미만 공사였다. 떨어짐 사고에 이어서는 물체에 맞음 42명(9.2%), 부딪힘 38명(8.3%), 화재 36명(7.9%) 등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건설업 외 사고 사망자는 제조업이 201명으로 전체의 22.8%에 해당했다. 다만 전년보다 5명 감소했다. 사망 만인율도 0.50퍼밀리아드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은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이 714명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5~49인이 전년보다 43명 증가한 402명(45.6%), 5인 미만이 11명 증가한 312명(35.2%)이었다. 사망 만인율도 5~49인 사업장 0.49, 5인 미만 사업장 1.04로 각각 0.05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 본격 시행되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간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해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반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있는 50인 이상 사업장은 산재 사고 사망자가 소폭 감소했다. 50~299인은 전년보다 16명 감소한 131명(14.9%), 300인 이상은 11명 감소한 37명(4.2%)이었다. 사망 만인률도 50~299인 사업장은 0.29퍼밀리아드, 300인 이상 사업장은 0.12퍼밀리아드로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14 14:57: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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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캠퍼스CEO 캡스톤어워즈’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캠퍼스CEO 캡스톤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동국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국대 제공 동국대가 서울시 10개 대학 캡스톤 디자인 강좌를 통해 발굴된 창업아이템의 우열을 겨루는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이하 SBA) 주관 '2020년 캠퍼스CEO 캡스톤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퍼스CEO 캡스톤어워즈'는 SBA가 주관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는 공공 부문과 기업·지역사회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도출한 대학별 대표 20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친환경 워터필터 마스크'를 개발한 'LK GREEN'(대표 임성환)가 받았다.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세먼지 마스크로, 코로나 시대 정전식 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민간 투자기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은 '단기임대 중개 플랫폼'을 개발한 '인더오핑'(대표 고병국)이 선정됐다. 대학생들이 방학 중 단기임대를 할 수 있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창수 동국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러한 결과는 캠퍼스CEO 양성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 결과"라며 "동국대는 8년 연속 SBA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수주하여 취·창업 혁신인재 양성과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대학 측은 캡스톤 어워즈 수상팀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4 14:53: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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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에이치로보틱스, ‘재활로봇 개발’ 업무협약 체결

재활로봇연구센터 설립…신기술 창출 이익 공유 구익모 에이치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와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양 기관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에이치로보틱스(대표이사 구익모)와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교육·연구·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3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박선규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이내응 공과대학장과 구익모 에이치로보틱스 대표이사, 이춘배 부사장, 최동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HR-SKKU 재활로봇연구센터 설립 ▲차세대 재활·의료용 로봇 기술 개발과제 추진 ▲에이치로보틱스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재활산업 선도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이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학생들에게 장학혜택,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해 재활로봇 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신기술에서 창출되는 이익을 공유해 대학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렬 총장은 "에이치보로틱스와의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익모 대표이사도 "성균관대와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국내 재활로봇 기술개발 활성화는 물론 인재육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4 14:42:5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