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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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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한반도 핵무기 존재 반대 입장 거듭 확인…남북관계 개선 희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서울대에서 가진 특강을 통해 "한반도의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혀 북핵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의 양국 관계가 개선되길 희망하고,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이 최종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남북 양측이 힘을 합쳐 남북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한반도의 자주적인 평화 통일이 꼭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중 관계와 관련,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한중 양국은 항상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극복했다"면서 "400년 전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양국 국민은 적개심을 품고 어깨를 나란히 해서 전쟁터로 같이 향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20세기 상반기에 일본 군국주의가 중·한 양국에 대한 야만적 침략을 해 한반도를 병탄하고 강점했으며 우리 양국 모두 큰 고난을 겪었다"면서 "청일전쟁이 가장 치열했을 때 생사를 다 바쳐 서로 도와줬다"고 양국 관계 역사를 회고했다. 시 주석이 과거 일본에 의해 양국이 고통받은 것과 그에 한중 양국이 공동 대응한 역사를 소개한 것은 과거 역사를 부정하는 현재의 일본에 대한 한중 양국간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는 "임시정부 유적지나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시안의 광복군 기념비는 잊지 못할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07-04 12:03:56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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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0%…취임 이후 가장 낮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뷰를 한 주간 여론조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0%였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48%로 긍정평가 응답자보다 많았다. 이번 지지율은 지난달 셋째주 43%, 넷째주 42%에 이어 3주 연속 하락한 것인 데다 갤럽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꾸준히 해온 주간조사 가운데 최저치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34%로 부정평가(52%)보다 크게 낮았고 박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49%)가 긍정평가(41%)를 웃돌았다. 연령대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지층인 50대에서 긍정평가가 48%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잘못 및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34%)'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갤럽 측은 총리 후보자 2명의 연쇄낙마 사태에 정홍원 총리 유임, 일부 장관후보자 자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2014-07-04 11:31:5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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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진에게 기회줘야…중진은 헌신해달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4일 7·30 재·보선 후보자 공천과 관련 "신진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 중진은 당이 요청하는 곳으로 나가 헌신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새로운 정치세력임을 입증하고 새로운 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 이번 공천에서 정치신인들을 발탁하는 개혁공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당으로서도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이번 결정을 하면서 저나 저희 지도부 누구도 이 결정이 내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따지지 않았다"며 이해를 구했다. 김한길 대표도 "기 후보는 젊은 패기와 역량을 한 몸에 품은 미래 세력의 상징"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어떤 거물을 내세워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드리지 못한 예비후보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선당후사(개인의 이익보다 당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의 자세로 임해주기를 당부한다"면서 "남은 지역에도 미래와 변화를 상징하는 최적·최강의 후보를 세우고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7-04 10:48:4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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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특별법 16일 본회의 처리키로

여야가 오는 1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청와대 시진핑(習近平) 국빈만찬에 앞서 대기하는 동안 세월호 특별법을 이번 임시국회 안에 통과시키자고 박영선 원내대표와 의견을 모았다"며 "여야의 이해관계를 떠난 문제라는 데 입장이 다를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시 주석 국빈만찬이 시작되기 전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여야 정책위의장 주재로 특별법 해당 상임위 간사 연석회의를 열고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원내대표는 나머지 세월호 관련법도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되도록 이른 시일안에 양당 정책위의장 주재로 해당 상임위 연석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법안 내용을 조율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그간 의원발의 입법안의 취지를 모아 지난 1일과 2일 당 특위 차원에서 마련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조사 특별법'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보상 특별법'을 각각 제출한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3일 독립기구인 세월호 참사 조사위원회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2014-07-04 10:21:5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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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대표곡 '희망의 들판에 서서' 국빈만찬장서 울려 퍼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장에서는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대표곡 '희망의 들판에 서서(在希望的田野上)'가 울려 퍼졌다. 이날 저녁 8시15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작된 만찬에서 CBS 소년소녀합창단이 이 노래를 합창으로 공연했다. 펑 여사는 지난 1982년 중국 CCTV의 설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이 노래를 부른 것을 계기로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리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농민들의 노력을 통해 들판을 아름답게 일궈 나가는 데 중국 민족의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는 것을 담고 있다. 청와대에서 이 노래를 준비한 것은 시 주석 내외에 대한 예우 차원이자 지난해 박 대통령의 국빈 방중 때 열린 국빈 만찬에서 중국 측에서 박 대통령을 특별히 배려한 것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측은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직접 로고송으로 부르기도 했던 가요 '행복을 주는 사람'과 박 대통령의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가 좋아했던 '고향의 봄' 공연을 준비했다. 박 대통령은 만찬사를 마치고 "한중 양국의 미래와 앉아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건배를 제의한다"고 건배사를 했으며, 시 주석은 "중한관계의 부단한 발전을 위하여, 중한 양국의 번영과 흥성을 위하여, 양국 국민들의 행복을 위하여, 박 대통령의 건강을 위하여, 이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라며 다소 길게 건배를 제의했다. 건배주는 백포도주였다. 한편 만찬에는 중국 측에서 시 주석 내외를 비롯해 공식 및 실무수행원 40여명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 외에도 정계·경제계·학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2014-07-04 09:19:4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