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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원 승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지난 19일'AIPH 제75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원기관으로 승인되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는 세계 원예인들의 권익보호와 원예산업 정보교류 활동 및 국제원예박람회를 인증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현재 가입국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30개국이다. 꽃박람회 재단은 준회원 자격을 얻어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 꽃박람회 재단은 연중 개최 행사 및 주요 사업 소개와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영상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의 관계자들이 고양특례시와 꽃박람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유를 요청하였다.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 AIPH회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AIPH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재단의 가입을 반겼다. 꽃박람회 재단 김운영 대표이사는 "이번 AIPH가입을 통해 국가별 전문가들과 협력·교류하며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며 "AIPH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강화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3-09-24 11:19: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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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 개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은 9·18 평화 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을 통해 '평화 제도 정착'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30여개의 세션에서 전략적 성과를 거두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미국,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키스탄, 태국, 루마니아, 인도 등 세계 121개국 18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인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평화 국제법 제정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국가·분야별로 논의했다. 지난 18일 오후 열린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에서는 '평화의 제도화'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국가적 사례로 필리핀이 제시됐다. 필리핀 방사모로 자치구는 필리핀 남부에서 40년 이상 분쟁이 지속됐던 지역이다. HWPL 이 대표의 중재로 필리핀 정부-방사모로 자치구역 간 포괄적 협정을 통해 분쟁이 종식된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홋 이브라힘 알 하즈 방사모로 자치구 수석장관을 비롯한 필리핀 정부관계 인사들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실현을 위한 촉구 활동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1년간 해당 활동을 롤모델로 삼아 다양한 국가에서 DPCW 촉구 활동이 추진될 전망이다. DPCW와 관련해 '레지슬레이트 피스(평화의 법제화, Legislate Peace·LP)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제시됐다. 같은날 열린 국제청년평화 콘퍼런스에서는 전세계 청년들이 평화 구축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하는 워킹 그룹의 운영이 논의됐다. 이 결과 50개국 이상 청년들이 향후 1년간의 평화촉구활동 계획을 세웠고, 해당 국가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역시 19일 ▲여성이 평화 실현의 주체가 되게 하는 교육 ▲평화가 일상화되도록 하는 문화적 접근 ▲제도를 통한 평화의 지속성 확보 등에 대해 3시간에 가까운 세션 발제를 이어갔다. 1000여 명의 국내외 참석자들은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IWPG와 협력하며 여성 평화 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WPL은 자라나는 세대가 평화의 정신을 함양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평화 교육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기념식 기간 동안 HWPL은 5개국 국가 교육부, 5개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를 비롯한 약 140개 단체와 MOU/MOA를 체결했다. 더불어 18일 오후 열린 '글로벌 평화 교육 콘퍼런스'에서는 교육 소외 계층에게도 평화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안건이 제시됐다. 이에 HWPL은 해당 국가 및 단체와 협력해 정보통신기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 평화교육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불교, 힌두교, 시크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총 5회차에 걸쳐 세계 각국 종교 지도자들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세계 종교평화 아카데미'도 개설됐다. 타 종교 경서를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비교하며 '종교 평화'를 실현하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HWPL은 현재까지 131개국 282개소의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HWPL은 지구촌의 분쟁 해결과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해 정부, 국제기구 그리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다각적 실행 전략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

2023-09-24 11:18: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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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추석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는 25일부터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물 증정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다. 스타벅스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 중 선정된 600개의 거점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3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MD 상품 1종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제조 음료 포함 7만원 이상 구매 시 MD 상품 2개 제공) 600개의 스타벅스 거점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보온병, 텀블러, 머그, 키링 등 100여 종의 MD 상품을 만날 수 있으며, 매장을 방문해 제조 음료 및 푸드 등을 주문하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MD상품은 'JNL 어뮤즈먼트 파크 보온병 500ml', '더종로 시온 스토어 머그 414ml', '아웃도어 스푼포크세트', '스타벅스 1호점 랩탑 파우치' 등 다양한 MD 상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부 상품은 스타벅스 용인에버랜드점,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R점, 더종로R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특화 상품으로 판매되는 품목도 포함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MD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추석맞이 서프라이즈 이벤트 진행 매장은 서울, 경기, 부산, 제주, 광주, 충청 등 다양한 지역으로 분포되어 있어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깜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추석맞이 스타벅스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 이벤트 진행 매장은 스타벅스 앱 또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서프라이즈한 스타벅스 경험을 준비했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4 11:1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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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시 전환 올인” 서남권 발전 큰그림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코로나 19 종식 이후 3년만에 무안시 전환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민관 합동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무안군과 무안시전환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하여 "무안시 전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김경현 무안군의회의장, 정길수 전남도의원, 이수용 무안시전환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군·읍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초당대학교 정행준 교수가 주제발표를, ▲무안신문 박금남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박일상 위원장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 임지수 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무안시 전환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제발표를 한 정행준 교수는 전남을 볼 때 수도권 지역과의 격차는 말할 것도 없고 여수, 순천, 광양시가 있는 동부권에 비해 목포, 나주시만 있는 서부권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서부권 균형발전 벨트화를 위한 새로운 특화도시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모델로 전남도청 소재지이며 공항과 3개 대학이 소재한 무안군이 최적지로 무안시 전환을 제시했다. 또한, 정 교수는 무안시 전환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① 현행 "시" 전환기준에 대한 완화를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입법 노력 (저출산시대를 고려 인구 15만→10만 명) ② "군"과 "시"의 중간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모형개발 (특례자치시) ③ "무안시 전환"을 위한 자구적 노력 필요 (KTX와 공항을 활용한 기업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3개대학을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공항을 활용한 중국자본 유치) 임윤택 군의회의원은 9만 군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군과 같은 처지에 있는 충남도청소재지인 홍성군과 연대하여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전환을 지속 추진하며,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MRO,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K푸드 융복합사업 등을 성공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수 삼향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광주시에서 남악으로 이사와 10년 이상 거주중이며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전남도청소재지 주민으로 자부심도 높고 제2의 고향인 무안군에 애착이 남다르다면서 앞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제안하면서 "무안시"로 전환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박일상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위원장은 국내 15개 공항 중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과 무안공항이며 2025년 KTX와 활주로가 연장되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공히 서남권거점공항으로 발돋음할 것이라 당부했다. 또한 국내사례로 당초 김포시와 김해시가 "읍"이었지만 각각 공항이 활성화되면서 읍이 시로 승격되었다면서 무안국제공항이 "시 전환"에 있어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시 전환은 무안 백년대계를 이끄는 원동력이자 서남권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시 전환 추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하루빨리 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3-09-24 11:17: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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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민선 8기 취임 1년 맑은물관리사업소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시정브리핑 개최

성남시는 민선 8기 1년을 맞아 맑은물관리사업소 주관으로 공약사업과 중점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를 위해 22일 오전 11시 한누리에서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윤철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성남 전 지역에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 투자를 확대해 악취 없는 하수 처리로 시민에게 양질의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고도정수처리수를 모든 지역에 공급하고자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내년 2월 준공한다. 국비 29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1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92%이며, 종합시운전 중이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평가위원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수용가에서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돗물 검사하고 결과를 공표하며, 워터코디 서비스(수돗물품질검사),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 수도관 갱생공사 등 수돗물 공급 시설을 보수, 보강한다. 또한 상수도 관망 유지관리를 통해 적정수압과 수량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노후된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을 도모한다. 2024년에는 분당구 공동구 상수도관 복선화 사업으로 상수도관 파손 및 대형누수로 인한 단수를 사전에 방지한다. 신뢰받는 수도 행정 실현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 중인 분당구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를 수정구·중원구로 확대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후 계량기 14,00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공간이 협소하거나, 집안, 주차면 등에 설치돼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 1,000개는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하는 등 IOT를 결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노후하수관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수도 악취 저감,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확충으로 하천 수질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을 지킨다.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도심지 지반침하와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를 정밀하게 조사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긴급보수가 필요한 34km 구간의 3단계 정비를 올해 6월 완료했다. 현재는 잔여 32km 구간의 노후 관로에 대해 4단계 정비사업을 추진 준비 중이다.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를 추진한다. 이전 대상 부지는 인근 탄천 방향 폐기물종합처리장이며 악취 발생 시설인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처리 시설 등은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타(PIMAC)에서 제3자 제안공고를 검토하는 등 민간투자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민간 제안 기준 7,156억 원으로 2026년 착공해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판교하수처리시설은 하루 47,000톤을 처리하고 있으나,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과 판교지구 유입인구 증가 등으로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2만 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수 처리 용량 증설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7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주 1회로 총 10회 실국소단장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시정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소통해 시정을 알릴 계획이다.

2023-09-24 11:16: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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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연사박물관, 2023 서남권 뮤지엄페어, 진로탐색 ‘나도 일일도슨트’ 모집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2023 서남권 뮤지엄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뮤지엄페어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전시해설에 관심이 많은 학생(초·중·고)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나도 일일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슨트는 관람객에게 전시작품 및 작가 등에 대해 설명해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는 안내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서남권 뮤지엄페어에 참여하는 해남공룡박물관 등 7개 기관의 주요 소장품을 대상으로 직접 해설사가 되어 전시물을 소개하는 생생한 도슨트 체험 현장에 학생들을 초대한다. 참가자는 신청기관에 직접 방문해 도슨트 사전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받게 되고, 오는 10월 15일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직접 전시해설을 시연하는 등 박물관 관련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관마다 선착순 3명을 모집하며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일일도슨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박물관 소장품에 담긴 스토리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으로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알찬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서남권 뮤지엄페어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일간 서남권 박물관·미술관 7개 기관이 참여해 뮤지엄 나이트 투어 등 5종 20개 체험프로그램이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09-24 11:16:0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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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문 등 사전등록 선택이 아닌 필수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최근 한 축제장을 방문했을 당시 길을 잃은 아이가 부모님을 찾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만약 이 아이가 지문 등 사전등록을 했더라면 신속하게 아이의 부모님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실종은 누구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재 경찰에서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문 등 사전등록제란 실종을 대비해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로 18세 미만 아동, 지적ㆍ자폐성ㆍ정신장애인, 치매 환자가 등록대상자이다. 실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통해 2017년 9월 백화점 내 길 잃은 4세 아이를 발견하여 지문과 얼굴 검색으로 하루 전 사전등록한 보호자에게 15분 만에 인계하는 등 효과적인 제도이다. 지문 등 사전등록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안전dream 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 접속 또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안전드림 앱을 설치한 후 직접 등록하는 방법,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이제는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문 등 사전등록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으면 한다. 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대근

2023-09-24 11:15: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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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군의 날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LIG넥스원 임직원 가족들이 제75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9월 2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24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날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현충탑 참배 후 자매결연을 맺은 30묘역에서 헌화와 태극기 교체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2010년 방산업계 최초로 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임직원 중심, 국군의 날을 앞둔 9월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묘역정화활동을 매년 전개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그리고 한 해의 시작을 다짐하는 '애국시무식'을 주요 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현충원에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산역군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지고 있다. 5년째 현충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도무기개발단 온새움 수석연구원의 아들 온태성 군(13세)은 "처음 참여했을 때만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거운 소풍을 오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끼게 된다"며 "앞으로도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의 호국 정신을 주변에 알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IG넥스원은 서울현충원 외에도 대전현충원 4묘역 (2012년), 영천호국원 11/12묘역 (2018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9-24 10:5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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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35일의 기적' 포스코, 내부 파열음…상생협력 필요

'135일의 기적' '민·관·군 140만여명의 헌신' 포스코는 1970년 첫 삽을 뜬 후 3년 3개월 만인 1973년 종합제철 공장이 준공된 이후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산업의 쌀' 공급처 역할을하며 제조업 도약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때문에 포스코가 위기를 맞으면 소속원들은 물론 민·관·군이 적극 지원에 나서며 지켜온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 재난에도 모두가 지켜내겠다는 신념 하나로 '꺼지지 않는 신화'를 이어왔다. 당시 포항제철소 현장 관계자는 "공장 대부분이 침수되고 전기도 끊겨참담했으며 당시 가장 그리웠던 건 설비 가동 소리였다"며 "회사 안팎 많은 분들의 지원 덕에 위기를극복했고 앞으로 양질의 제품을 차질 없게 공급해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위기를 이겨낸 포스코는 임단협 갈등으로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달 23일 20차 교섭 이후 28일 만인 지난 21일 올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임금 인상 15만원(공통인상률 8만원 포함)', '정년퇴직자 70% 고용연장(재채용 확대)', '주식 400만원 한도내에서 일대일 매칭 지급',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격주 주 4일제 도입' 등 추가적으로 회사의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사측의 추가 협상안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조가 앞서 제시한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중식비 인상 ▲하계휴가 및 휴가비 신설 등과 괴리감이 있다는 반응이다. 포스코 노조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것은 직원과 임원의 임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3% 인상된 약 24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9억1200만원을 받았으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13억2900만원,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9억5900만원을 받았다. 반면 포스코 직원들은 같은 기간 평균 급여가 5200만원으로 지난해 4950만원(환산액)에 비해 5.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원 수는 지난해 3만4184명(근속연수 22.3년)에서 올해 3만3519명(근속연수 21.9년)으로 줄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측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로 인해 상반기 실적 감소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노조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악의 위기에도 노사가 함께 지켜온 회사지만 임단협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다면 포스코는 물론 대한민국 산업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2023-09-24 10:4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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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규제를 규제해라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요즘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것이 바로 '규제개혁'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주체의 99%를 차지한다. 절대 다수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역대 정권 중에서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나서지 않은 정권은 하나도 없다. 대못을 뽑겠다, 전봇대를 옮기겠다, 가시를 제거하겠다 등이 대표적이다. 대통령 직속의 규제개혁위원회, 장관급인 국무조정실 산하의 규제조정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이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개혁하기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런 차원에서 규제개혁은 민관이 한목소리를 내는 거의 유일한 어젠다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중순 제주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킬러규제를 혁파해야한다고 소리쳤다. 김기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규제개혁의 90%는 정부 의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10%가 입법사항인데 이 중 노동분야의 경우 99%가 입법이 필요해 (규제개혁을 위해선)정부, 기업, 국회가 하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1대 국회 입법 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8%에 그쳤다. 사견으로는 58%도 후하게 준 점수다. 규제를 개혁하기위한 입법보다 더 많은 규제입법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국회고 의원님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당리당략에 따라 정쟁만 일삼고 있는 지금의 국회 모습만 보더라도 이번 21대 역시 별볼일 없이 막을 내릴 것이 뻔하다. 거기에 국민과 나라는 없다. 규제개혁을 강력하게 원하는 경제주체들의 목소리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규제개혁 목소리가 높은 곳이 또 벤처업계다.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기존 규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격의료, 리걸테크(LegalTech·법률+기술) 등의 분야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갈등도 야기되고 있다. 의사, 변호사 등 기득권 세력과 신산업의 충돌, '타다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 참여자간 첨예한 대립이 그것이다. 한쪽은 규제를 없애달라고 아우성이다. 한쪽은 더 규제를 해달라고 난리다. 물론 이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규제개혁의 방향은 국민 대다수의 편익에 무게중심을 둬야한다. 소수 기득권 세력의 편을 들 이유가 없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8월 말 전북 전주에서 열린 '2023 벤처썸머포럼'에서 "(정부의)규제개혁 노력에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준은 미미하다. 특히 신산업 분야는 기존 직역단체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 편익과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사전 허용 후 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파격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규제개혁을 갈망하는 현장의 목소리는 이처럼 높지만 늘 결과는 시들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모든 것이 '단절'되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수인계되는 것이 바로 '규제'다. 마치 이 정권에서 규제를 다 없애면 다음 정권에서 할 일이 없어 '배려'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아함이 들 정도다.

2023-09-24 10:4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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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한 기술' 현대차·기아,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드라이브스루에서 청각장애인이 수어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면?' '공유 전동킥보드를 휠체어에 결합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 전기차 안에서 편리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현대자동차·기아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들이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기아는 22일 남양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열정과 창의력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돼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제작 부문'에 총 9개 팀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안하는 '시나리오 부문'에 6개 팀이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제작 부문'에서는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V2H(Vehicle to Hospital) 통신을 활용한 '찾아가는 인공신장실'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수상 구조 모빌리티 '오빗(Orbit)'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통신 기반 '사각지대 보행자 사고예방 기술'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수어 소통 시스템' ▲차량 공조시스템을 외부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V2GO(Vehicle To Go)'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햅틱 내비게이터' 등이 경쟁을 벌였다.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임산부 맞춤형 차량 구독 서비스 '임-편한세상' ▲AI 기반 능동형 음주운전 예측 및 예방 시스템 '드렁크헌터'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기술이 공개됐다. 중국기술연구소는 '제작 부문'에서 ▲차량 노크 소리를 이용한 식별제어 시스템 ▲스마트 워치 연동 기능을 활용한 운전자 헬스케어 시스템 ▲차량 내 360° 회전 카메라를 이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시각장애인 여행서비스 ▲육해공 이동이 가능한 교체형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그 결과 제작 부문에서는 '햅틱 네비게이터'를 발표한 'H-sense'팀이,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을 발표한 '의좋은 오누이'팀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모빌리티가 어떤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지 심도있게 고민한 임직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해서 운영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4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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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이어 산학협력까지 … 현대백화점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박차

현대백화점그룹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 이어 대학과 손잡는 산학협력까지 추진하며 '오픈 이노베이션'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들여오는 개방형 혁신을 일컫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산학협력을 통해 최근 O2O(Online to Offline) 의류 수선 플랫폼 '얼핏(All FIT)' 앱의 MVP(Minimum Viable Product·핵심 기능만 구현한 최소 기능 제품) 모델 개발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앱 개발이 끝나면 사업화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말 신규 유망 사업을 발굴하던 중 온라인 의류 쇼핑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에 주목했다. 착장이 불가능하고 브랜드 별로 사이즈가 달라 구매 후 수선이 필요하더라도 고객이 직접 수선집을 찾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객과 수선집을 연결하는 O2O 의류 수선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앱 디자인 전문인 이동엽(한양대 4학년·24세) 학생이 플랫폼 개발 역량이 뛰어난 김호준(국민대 4학년·24세), 박정민(국민대 4학년·22세) 학생을 모아 팀을 꾸렸고, 이들은 약 10개월 만에 '얼핏' MVP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얼핏' 개발은 온라인 쇼핑 관련 신규 사업을 고민하던 현대백화점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테스트용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얼핏' 앱은 고객이 의류 사진을 찍고 수선 요청 내용을 남기면 수선사의 예상 견적서 발송→고객 수락→수선 완료 후 최종 견적서 발송→고객 승인 및 결제 등으로 이뤄진다. 의류 수거와 배송 기능은 비대면 세탁 앱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상세 기능 추가 등을 최종 완료한 뒤 사내독립기업(CIC), 분사 등을 포함해 사업화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사업화 추진이 결정되면 앱 개발 학생들에게도 '얼핏' 담당자로 사업조직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외부와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까지 나아가게 된 건 내부 역량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부와 협력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능동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을 꾸준히 강조해 온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정 회장은 평소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 협력을 통해서는 스타트업만의 혁신성과 기동성을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그들의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사업 추진 역량에 기반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빠르게 발굴하고 있다"며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업부터 유연한 사고와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대학생까지 앞으로도 전통적인 유통 부문 외 영역을 아우르는 경계 없는 협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38: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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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화유그룹과 손잡고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 설립한다

LG화학이 화유그룹(Huayou)과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한,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 ◆ 모로코에 전기차용 LFP 공잔 건설 LG화학은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함께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은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 연산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LFP 양극재는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소재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아 고객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FP 양극재 5만톤은 보급형 전기차 50만대(350km 주행 가능한 50kWh 용량 전기차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모로코 공장은 북미 지역에 공급할 LFP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양사는 추후 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는 LFP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인 인광석의 매장량 전 세계 1위국가다. 모로코의 인광석 매장량 500억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은 모로코 공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LFP 양극재 사업에 진출하며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모로코에서 화유그룹 산하 '화유코발트'와 리튬 컨버전 플랜트 사업도 추진한다. 컨버전 플랜트란 리튬 정광(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모로코 리튬 컨버전 플랜트는 2025년까지 연산 5만 2000톤의 리튬 양산 체제를 마련하고, 모로코 LFP 공장에 리튬을 공급한다. ◆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 이외에도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IRA 충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전구체를 아우르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 1위 국가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과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2100만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 중 22%를 차지하며, 니켈 생산량 연 76만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중 31%에 해당한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연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나아가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MHP,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모로코 양극재 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새롭게 떠오르는 LFP 양극재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원재료에서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4 10:2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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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리테일, 추석 맞아 중소협력사 대금230억 조기 지급

편의점 업계 1위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BGF리테일의 이번 조기 정산금은 총 90여 개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협력사에 약 230억 원의 규모로 지급된다. 이번 정산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 속에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20여 일 가량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 대금을 사전 지급해 중소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BGF리테일은 ▲한마음 힐링데이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공정거래 및 존중 경영 모니터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편의점 업계의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50여 곳에 이르며 지난해 약 8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세 번째 진출 국가인 카자흐스탄에도 개점을 예정하고 있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BGF리테일의 양재석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기업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10:20:0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