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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승용차 보조금 최대 680만원→780만원...연말까지 일시 적용

환경부가 25일 전기승용차 보조금을 기존 최대 68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판매가 57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에 대해 국비보조금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이날부터 올 연말까지 적용된다. 정부가 향후 석 달간 적용하는 국비보조금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성능보조금이 최대 500만 원이다. 보조금에 따라 제조사가 판매가격을 300만 원 할인했다고 치면 공식 '1+할인금액(300만 원)/900만 원'을 적용한다. 1.33이다. 1.33에 '보급목표이행보조금(최대 140만원)+충전인프라보조금(20만원)+혁신기술보조금(20만원)=180만 원'을 곱한다. 약 240만 원이다. 최종적으로 성능보조금(500만 원)에 산출된 값(240만 원)을 더해 740만 원을 할인 받게 된다. 제조사가 500만 원을 할인했다면 공식 '1+할인금액(500만 원)/900만 원=1.55'이고, 산출값(1.55x180만 원)은 약 280만 원이다. 여기에 성능보조금 500만 원을 추가해 최대 780만 원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 전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전년동기(1~8월 기준) 대비 증가했으나 전기차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승용차는 보급 정체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급 촉진을 위한 정부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보조금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방안은 9월25일 시행되는 '2023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반영된다. 환경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전기승용차 제작사가 제출한 차종별 가격인하 증빙서류 검토를 거쳐 해당 차종의 국비보조금을 재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환경부는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구매지원 대수도 확대했다. 당초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대수가 2년(재지원제한기간) 내 1대로 제한하던 개인사업자와 지자체보조를 받고 2년(재지원 제한기간)이 지나지 않은 법인도 한번에 여러 대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그간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시험·연구 목적 전기차도 지자체 보조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또 "한국환경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하는 보급촉진 특별대책반을 구성할 것"이라며 "시장동향과 지원확대 방안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정책 방향 설정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5 12:0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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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담대·전세대출,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쉬워진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도 온라인 비교를 통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대출규모가 큰 주담대 전세대출을 쉽게 비교, 갈아탈 수 있도록 해 금융권의 금리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편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주담대·전세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온라인을 통해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은 8개로 신용대출 플랫폼(29개)과 비교해 현저히 미흡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19개로 늘리고, 참여 금융회사도 32개사로 늘린다. 참여 금융회사는 기존 금융소비자 대출 정보를 다른 금융회사 및 플랫폼에 제공하고, 신규 금융소비자 대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주담대 전세대출을 갈아타기 위해 제출해야 했던 서류도 앱과 영업점을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소득·자산·직업 관련 서류는 앱에서 공동 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일괄 제출하고, 그 외 서류는 가까운 영업점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출이 확정되면 신규 금융회사가 기존대출을 온라인으로 중계해 상환한다. 법무사가 영업점을 방문해 수행하던 근저당권 말소접수 요청도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금융회사는 오는 12월까지 전산개발과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12월말 이후부터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 순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확인해 보고, 주담대 전세대출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고객을 유지하고, 다른 금융회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인하 경쟁도 활발해져,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5 12: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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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시세 확인 쉬운 '아파트 주담대'부터 가능

금융위원회는 이날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하면서, 우선 가능한 대상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세대 연립주택 등으로 담보대출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든 금융회사가 시세정보를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분야는 아파트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금융위원회와의 일문일답 -보증부 대출의 경우 대출이동에 제약은 없는지. "보증기관이 제공하는 대출 보증의 경우 기존대출을 상환하면 별도의 절차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신규 금융회사와 보증기관은 신규 대출·보증 심사를 거쳐 대출·보증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대출 이동에 제약이 없다."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15분 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주담대·전세대출은 얼마나 걸리는지. "주담대·전세대출은 대출규제, 임대차계약, 주택관련 권리관계등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신용대출에 비해 긴 시간이 소요된다. 또 주담대·전세대출은 주거와 관련된 거액의 대출상품인 만큼 정확성이 중요하다. 기존의 여신·보증심사 절차는 충분히 준수하되, 금융소비자가 영업점을 방문하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등 불편함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DSR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주담대 차주도 이용이 가능한지. "현재 차주단위 DSR 규제비율(은행 40%·제2금융권 50%)을 초과하는 차주는 대환을 위한 신규대출을 받을 수 없다. 기존 부채의 밀부를 먼저 상환하고, 규제 비율을 준수하게 된 이후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25 12: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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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추석 연휴 해외 데스크 24시간 운영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11개국이다. 단, 29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하이·선전)은 하루 휴장한다. 메리츠증권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 MTS)과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해 환전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는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인하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인 'Super365'에서는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7%(미국, 중국, 일본, 홍콩)이며, 환전수수료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 된다. 한편, 메리츠증권은'Super365' 계좌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타사대체 입고 시 종목당 2000원씩 현금 리워드(매월 최대2만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메리츠증권 홈페이지(https://home.imeritz.com)또는 고객지원센터(1588-34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5 11:5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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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하반기 신입·경력 채용

코스콤이 하반기 신입·경력 직원 채용에 나선다. 코스콤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자본시장 IT 인프라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신입직원과 경력직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입직원은 ▲IT ▲경영 ▲고졸(일반행정) 등 총 3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특히 고졸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의 조기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직군별 신입직원을 채용해 인적자원 구조개선을 통해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경력직원은 ▲경영전략 컨설팅 ▲회계·세무 ▲금융투자 IT서비스 상품기획 ▲클라우드 컨설팅 ▲금융IT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 총 5개 분야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확보하고자 직무별 전문 경력직으로 모집한다. 올해도 코스콤은 입사지원서에 학력, 연령,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인성과 직무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재발굴을 위해 실무PT면접, 경험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10월 4일 오후 4시까지다. 전형 과정은 서류, 필기 전형(전공 및 논술시험),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 면접(PT면접, 경험면접), 평판조회,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경력직원은 11월 말, 신입직원은 2024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입사지원과 모집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스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남섭 코스콤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코스콤은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계 내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자본시장 IT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5 11:52: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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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올해 첫 증가세 반전...K-푸드 열기 주요국 확산

농식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9월에 처음 증가세(전년동기대비)로 돌아섰다. 중국을 비롯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 등 주요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들어 이달 둘째주(9월16일)까지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0.4% 증가한 6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류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을 포함하는 케이푸드 플러스( K-Food+) 수출도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84억6000만달러(전후방산업 21억5000만달러)로 상승세이다. 올해 총 농식품 수출액은 첫째주까지는 작년 동기보다 적었으나 라면·음료 등 가공식품과 김치·딸기·배 등 신선식품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주를 고비로 증가세로 반전했다는 설명이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대부분 농식품 분야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7월까지 7억9100만달러에서 지난 16일까지 9억7700만달러로 11.3% 증가했다. 미국·EU는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건강식품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류와 K-푸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아세안 시장도 회복세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7월까지 7억2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 부족했으나 9월 2주차까지는 모두 9억1000만달러를 수출하며 3.8% 증가세로 돌아섰다. 유럽지역도 3억500만달러로 3.0% 감소에서 3억7600만달러로 1.2% 증가로 반전했다. 일본의 경우 7월까지 8억54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5.8% 위축됐으나 지난 16일까지 10억3500만달러를 기록하며 7.4% 증가하는 강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지난 16일까지 6억5700만달러 어치 수출하며 23.5%의 성장세를 보였고 음료(4억2200만달러, 9.0%), 쌀가공식품(1억4500만달러, 16.2%), 김치(1억1300만달러, 9.9%), 딸기(5300만달러, 26.9%), 배(3300만달러, 18.1%) 등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라면의 경우 K-드라마 등 한류 컨텐츠에 힘입어 매운라면, 볶음면 등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으며, 작년 역대 최고액 수출에 이어 올해도 수출 효자 품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후방산업의 경우 스마트팜, 농약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팜은 수주액을 포함, 2억3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2.8% 성장했고 농약도 3억900만달러로 91.8% 규모를 늘렸다. 농식품부는 사우디아라비아(1억2000만달러)와 쿠웨이트 수주계약 등 중동 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농약의 경우 국내 개발 제초제를 바탕으로 미국 등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11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박람회 한국관을 운영해 수출업계와 바이어 간 만남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을 확대하며 스마트팜 수출 기업을 위한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K-푸드에 대한 인기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품목별 여건에 따라 수출전략을 세분화해 지원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9-25 11:49:0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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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지난 주말 ‘또! 놀러 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상명대학교는 지난 23일 혜화역과 서울대병원 입구 일대에서 '또! 놀러 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하나로 종로구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행 친화적인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다양한 행사 부스가 자리를 잡았고,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매 시각 정각 댄싱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잔디 위에는 드럼과 피아노 등을 설치해 행사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상명대 총학생회는 ▲플리마켓 ▲폴라로이드 촬영 ▲무드보드 ▲추억의 오락실 배틀 ▲캐리커쳐 ▲마술공연 ▲상명대 캐릭터 수뭉이와 놀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캐리커쳐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려 준비한 재료를 행사 종료 전에 모두 소진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마련한 공연도 있었다. 무용예술전공 학생들이 마련한 K-pop 공연과 힙합 동아리 그루빈의 공연, 이현우 학생(경제금융학부)의 마술공연 등도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저녁 7시가 넘도록 계속됐으며, 대학로를 찾은 많은 이들이 학생들이 마련한 행사를 즐겼다. 행사장을 찾은 홍성태 총장은 "젊음의 거리로 알려진 대학로에서 우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신나게 젊음을 발산함으로써 대학로의 활성화와 젊음을 대표하는 장소라는 상징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25 11:3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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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추석 앞두고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 전개

오비맥주가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는 명절 연휴에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친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도로교통공단TBN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음주음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자녀와 함께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를 만들어 차량에 부착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는 귀성을 위해 운전대를 잡는 시간이 길어져서 하루 평균 50여 건이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가 더욱 증가하는 시기다. 음주운전 사고는 개인의 다짐만으로는 막기 어려운 만큼 소중한 사람의 메시지가 담긴 약속을 통해 음주운전을 막고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공하는 것이 본 캠페인의 취지다. 이에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과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이 함께 준비했다. 오비맥주는 운전자들이 자녀와 함께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를 만들어 차량에 부착할 수 있도록 약속 스티커 키트 1000개를 TBN 한국교통방송에 전달했다. 약속 스티커 키트는 차량용 스티커와 필름, 꾸미기 스티커, 크레파스, 안내서로 구성된다. 운전자는 자녀와 함께 키트를 활용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차량용 스티커 키트 1000개는 전국 12개 지역 TBN한국교통방송 청취자와 TBN 한국교통방송이 제작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점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와 어린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동인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주류업체로서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5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국민 체험단 20명을 모집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도로교통공단과 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서울지역 모범운전자 택시 7천여 대에 음주운전 근절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5 11:31: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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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리비교 출입 통제 이후 7년 만에 드디어 개통

2016년부터 출입이 통제된 파주시 파평면의 리비교(북진교)가 9월 27일부터 임시 개통된다. 이번 임시 개통은 교량 공사로 불편을 겪던 민간인출입통제구역 내 주민, 농민, 어업인으로 한정해 우선 허용하고, 적재중량 12톤 미만의 영농목적의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도보 통행, 관할부대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명절 성묘객 등 일반의 출입과 적재중량이 12톤 이상의 대형 화물차의 출입은 제한된다. 특히 농지 성토와 골재 운반을 위한 차량의 출입은 차량 종류와 관계없이 철저히 통제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관할부대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민통 구역 출입 관리 목적의 초소 조성을 마무리 중이며, 지난 9월 15일 관할부대에 27일 개통계획을 통보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 종전 직전인 1953년 7월에 미군이 건설한 교량으로, 2016년 10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이(E)등급을 받아 출입이 통제됐다. 당시 교량 상판만 교체 예정이었으나 기초 안정성 문제가 발견되면서 전면 재가설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완공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는 공정률 95%로 10월 중 정식 개통하고 군부대 요구사항을 올해 안에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임시 개통을 통해 민북지역 주민들과 영농인들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관할부대와 협의해 주민이 편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25 11:10: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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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란] (中) 기술개발과 시민보호

[편집자 주] '기회의 땅' 온라인 세상이 변했다. 오래 전 같은 입장으로 경쟁했던 시대는 사라졌다. 적게는 수백만 명, 많게는 수십억 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확보한 기업이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일개 앱(APP)이 멈추자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현재, 적절한 규제의 필요성은 모두 찬성한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빅테크 기업에 대한 자율 규제와 강경 규제 두 입장을 훑어본다. (中) 기술개발과 시민보호 쿠팡이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분기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활성고객 수는 19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1인당 매출은 296달러(약 39만원)에 달한다. 모바일인덱스 추정 4146만 명이 이용 중인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의 올해 기업집단 설명서에 따르면 3월 기준 126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중 69개 계열사는 지적재산권(IP)과 IT 결합을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규제 논란은 기업이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수에서 비롯한 영향력에서 출발한다. 적게는 수만 명대부터 억대 이용자를 거느리는 기업은 이용자 수 만큼 다양한 빅데이터와 시장 영향력을 가진다. 막대한 매출과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첨단 기술 개발로 신기술 선도에 나서기도 하지만 반대로 플랫폼 이용자에 대한 갑질 혹은 부적절한 데이터 사용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는 ▲업계 자체적 감시(자율규제 기구 설립) ▲강제성을 가진 법률을 통한 단속 등이 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자율성이 가져오는 효과는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론은 윤석열 정부가 대선 후보였던 시절부터 대표적으로 내세운 국정과제 중 하나다. 자국 플랫폼 육성을 위한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플랫폼 기업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같은 민간 기구 내지는 내부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쟁을 처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술 개발 과정 중 입장 간 충돌 발생이 가능한 부분들에 대해서 '무법'으로 두고 이를 관련 기업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선을 지키도록 한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거래와 관련한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맡는다. 자율규제론은 기술 개발이 아닌 국내 산업 보호도 이유로 든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등에서 활발히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류 대표는 플랫폼 모빌리티 시장이 구글과 테슬라 등이 한국기업 보다 훨씬 앞서는 만큼 차후 자율주행 서비스 등이 상용화 했을 때 국내 운송산업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거대한 플랫폼 기업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로까지 넘어가게 되면 가볍게 봐도 국내 130만명 운송노동자들과 30만명 택시노동자들이 직업을 잃고, 모빌리티 부가가치는 외국 플랫폼에 빨려나가며, 데이터 주도권도 뺏기게 된다"며 "한국은 사회적 요구나 우려에 발맞춰 하는 행동들이 결국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비용 상승을 초래하거나 다양한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도 "최근 주요 선진국은 자국 플랫폼 산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 주요 선진국의 흐름과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다. 자율규제기구 설립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기업은 자체적으로 기업 내에 자율규제 위원회를 마련하기도 한 상황이다. ◆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법안이 필요한가 자율규제 기구 설립이 가시권에 들며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법안 마련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소비자 보호 ▲플랫폼 입점 기업 보호 ▲온라인 플랫폼 시장 경쟁 보호 측면에서 법안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미 구글과 애플은 물론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표적광고와 맞춤형 서비스를 명분으로 이용자의 온라인 행태 정보를 저인망식으로 수집하고 직/간접적으로 이용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더라도 이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수집한 플랫폼이 이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 등을 내놓는 게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소비자의 자율성을 해치고 빅데이터가 필요한 입점기업의 종속화를 가져오며 시장의 공정 경쟁도 해친다. 오병진 진보네트워크 대표는 앞서 자율규제를 요구하는 기업의 국내 산업 보호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용자 모르게 수집된 정보와 원치 않더라도 노출되도록 조작한 알고리즘이 곧 공정 경쟁을 해치고 플랫폼 입점기업의 종속화를 가져온다는 주장이다. 오 대표는 "카카오톡이 대체 불가능한 국민적 메신저로 자리 잡은 후 카카오 계정만 이용가능한 카카오택시 등 다양한 추가 앱을 내놓았다"며 "카카오프렌즈 또한 카카오톡에서 무료로 배포했지만 현재는 100억대 매출을 올리는 캐릭터로 자리매김 했다"고 지적했다.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관해서도 취약성을 지적한다. 특정 플랫폼 기업이 앱과 서비스를 추가하며 자사 계정만을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것 또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자율성을 박탈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빅테크(온라인 플랫폼) 기업은 영업활동을 위한 기밀을 이유로 가장 핵심적인 알고리즘 및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감시, 감독할 방법이 없다"며 "플랫폼을 통한 뉴스 소비가 일반화 한 상황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알고리즘을 고쳐 계속해서 특정 뉴스를 노출, 대중의 인식을 지배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고 경고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9-25 11:07: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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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모두모아 캠페인' 목표 2배 넘는 성과 거둬

한국필립모리스는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 총 100kg를 수거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모두모아 캠페인'을 열고 소비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 결과 최초 목표했던 100kg의 2배가 넘는 240kg의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수거했으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기존 여의도 IFC점, 광화문점 등 2곳의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던 모두모아 캠페인을 전국 직영 매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캠페인 성료를 기념해 지난 22일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후 위기로 인해 붕괴된 꿀벌 생태계를 살리자는 목표로 시작된 환경재단의 '꿀숲벌숲'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은 도심 꿀벌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헛개나무와 쉬나무 등 2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필립모리스 윤희경 대표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모두모아 캠페인이 소정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버리지 않고 매장으로 가져와 준 고객들의 관심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국의 직영 매장에서 모두모아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고객 분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라며, 한국필립모리스 역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5 11:0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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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순환 스마일마케팅 대표 "'中하이난', 베트남보다 성장 가능성 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22년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은 655만4000여명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됐던 2021년(122만3000여명) 대비 43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의 비싼 그린피를 감내했던 국내 골퍼들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저렴한 골프 패키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코로나 펜데믹 이전 국내 골퍼들에게 주목받았던 중국의 '하이난(해남)'이 코로나 종식 이후 다시 국내 골퍼들과 관광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트업인 스마일마케팅(대표 권순환)이 하이난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지난 12일 서울 시청 인근에 위치한 스마일마케팅 권순환 대표를 만나 중국 하이난 관광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목표 등을 들어봤다. 하이난은 오래전부터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며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진 중국 최남단의 섬이다. 아울러 베트남, 필리핀과 근접해 있어 문화적, 정서적으로 중국 본토와는 다른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 평균 기온이 25~26도로 따뜻해 동남아시아와 기후도 비슷하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가장 많이 찾는 미션힐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설과, 세계 최대 스파 리조트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될 만큼 대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또, 하이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비자로 관광과 레저, 골프 등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유경제무역특구 지정해 총 72개국과 무비자로 왕래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그중 한국도 포함돼 있다. 21일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5년에는 하이난을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해 대규모의 투자로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지난 6월 설립된 스타트업 스마일마케팅은 7월 ▲하이난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싼야 ▲미션힐스 리조트 하이커우 ▲마오타이 리조트 등 4곳과 'GSA(General Sales Agent)'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A'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관광청·호텔&리조트·골프장·크루즈 등의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으로, 한국 세일즈가 필요한 업체들이 직영 지점이나 영업국을 신설할 수 있지만, 한국의 문화·영업 환경을 잘 알지 못하기에 초기 시장진입 시 한국 시장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선정해 관련 업무의 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일마케팅이 GSA를 체결한 미션힐스 리조트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골프 리조트로, 총 10개의 골프 코스 180홀로 이뤄져 있으며 다양한 라운드가 가능해 많은 국내 골퍼들이 찾는 곳이다. 맹그로브 리조트는 워터파크를 비롯해 스파, 수영장 등 부대시설이 다채롭게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뿐 아니라 친구, 연인들이 휴양을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한다고 권 대표는 설명했다. 스타트업인 스마일마케팅이 하이난의 유명 리조트 4곳과 GSA를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권 대표의 역할이 컸다. 권 대표는 중국 국적 항공사에서 항공 마케팅 홍보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마일마케팅 창업 전까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트립닷컴 항공사업부 이사까지 20년 이상 중국 관광업계에서 종사했다. 권 대표는 "싼야는 가족 및 휴양에, 하이커우는 골프에 특화됐다. 많은 관광자원과 리조트가 있지만, 사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위험요소를 피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미션힐스 리조트와 관광으로 잘 알려진 맹그로브 리조트 2곳을 기본으로 골프와 휴양을 같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과 상품이 있더라도 비자가 필요하면 걸림돌이 된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한·중 간 미묘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자 문제가 발생하는데 하이난은 이런 점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하이난은 동남아와 비슷한 관광자원까지 갖추고 있어 이를 잘 포장하고 다듬어 홍보만 잘 된다면 오히려 베트남 시장보다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한국인 여행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권 대표는 특히, 한국과 중국의 인적·물적 교류는 많지만, 문화적·정서적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GSA를 체결한 4곳의 리조트에 한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권 대표는 "객실 내 흡연이 가능한 중국인들에게 담배 냄새가 가득한 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국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한국인 손님만 받는 객실을 따로 지정해 놓는다"며 "골프의 경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캐디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골프 용어들은 알고 있어 라운드를 즐기기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와 유사하게 마케팅을 하는 곳들이 있지만 대부분 동포들이 운영하거나 순수 한국인이지만, 중국 문화나 정서를 뿌리 깊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며 "저는 지금까지 해온 여러 업무를 기반으로 쌓아온 경험과 미세하게 문화적·정서적 융화까지 잘 돼 있어 어느 곳보다 양국의 브릿지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대표는 코로나19의 종식 이후 하이난의 항공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난은 티웨이항공이 지난 7월 5일부터 주 2회 규모로 인천-싼야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됐고, 현재 주 4회도 확대됐으며 하반기에는 하이커우에도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항공편은 현재 여행사를 통한 티웨이항공만 운항하고 있지만, 곧 에어부산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두 항공사의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기존에 운항했던 대한항공도 취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대표는 그러면서 "2015년부터 맹그로브와 미션힐스 리조트의 총판대행을 해온 곳이 있어 마음속에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지만, 스마일마케팅이 더 좋은 평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사명과 같이 저를 중심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같이 웃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5 11:04: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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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맛이야!” 고양시, ‘밥의 힘’ 되새긴 고양 가와지쌀 광고 공개

고양시가 고양 가와지쌀의 역사를 담은 브랜드 광고를 지난 22일 고양시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시는 광고 공개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에게 가와지쌀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두 연인의 서사를 바탕으로 남자 주인공이 새로운 '밥맛'을 찾아가는 여정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광고는 3.1운동, 행주대첩 등 한반도 오천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그 고비마다 저력을 발휘했던 '가와지쌀'의 힘을 강조했다. 시는 광고 공개와 함께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와지쌀 브랜드 광고를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캔으로 된 가와지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특화농산물인 가와지쌀을 새로운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낸 이번 광고를 통해 가와지쌀의 역사성과 상품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가와지쌀에 대한 인식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구매 의사가 높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고를 30초의 짧은 영상으로 재구성한 '밥맛'편과 '역사'편 광고를 11월까지 텔레비전과 옥외광고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와지쌀 브랜드 광고 전체 영상은 고양시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3-09-25 11:04: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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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기업 美보다 크게 부진…"애플 영업익 10% 줄 때, 삼성은 95% 급감"

올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 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국가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이 10% 하락할 때 삼성전자는 95.4% 급락했다.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양국 10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미국이 약 2.4%, 한국이 0.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총액은 미국이 약 3.9% 감소했으며, 한국의 경우 63.4% 급락했다.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 6643억 달러에서 올 상반기 6385억 달러로 3.9% 정도 감소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678억 달러에서 248억 달러로 63.4%나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미국 100대 기업은 3.2% 소폭 증가한 반면, 한국 100대 기업은 68% 급감했다. 미국 10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약 4666억 달러에서 올 상반기 4818억 달러로 3.2% 증가했다. 한국은 497억 달러에서 159억 달러로 68.0% 감소했다. 한경협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상세 내용을 보면 미국 IT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5% 이내로 크지 않았다. 같은 기간 한국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21.5%, 113%, 109.4% 급감했다. 특히 미국 100대 기업 중 경영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에너지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 감소 폭은 모두 20% 내외였지만, 한국 에너지 대기업들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2%, 100.6% 줄며 더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기업별로 보면 양국의 차이는 더 극명하다. 각 국가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만을 비교해보면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매출 -4.2%, 영업이익 -10.0%, 당기순이익 -9.2%를 기록했다. 삼성은 매출 -21.5%, 영업이익 -95.4%, 당기순이익 -86.9%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커뮤니케이션 업종인 메타(META)와 카카오를 비교해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메타는 매출 6.9%, 영업이익 9.8%, 당기순이익 -4.6%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었다. 반면 카카오는 매출 7.1%, 영업이익 -44.9%, 당기순이익 -90.3%로 급락했다.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크래프톤의 경우도 미국의 블리자드는 전년 대비 매출 34.5%, 영업이익 64.7%, 당기순이익 96.7%로 증가한 반면, 한국의 크래프톤은 매출 -3.8%, 영업이익 15.2%, 당기순이익 -11.2%로 실적이 악화됐다. 각 국가 제약사 중 시총이 가장 높은 엘리릴리앤드컴퍼니와 바이오팜를 비교해보면 엘리릴리앤드컴퍼니는 매출 6.8%, 영업이익 -8.0%, 당기순이익 8.8%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SK바이오팜은 매출 43.3% 증가, 영업이익 -47.0%, 당기순이익 -68.6%로 줄었다. 한경협은 "미국에 비해 한국 대기업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보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5 11:02:4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