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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반포한강공원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적발시 과태료 60만원

서울시는 여의도·반포한강공원 강변 주변 3곳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설정된 곳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마포대교 남측(400m)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여의도 임시선착장(300m)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상류~반포대교~이크루즈선착장(160m)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력 수상레저 활동자가 늘면서 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함에 따라 한강공원 이용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며 "수상 오토바이 난폭 운항으로 인해 한강변 주변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이 물대포를 맞는 등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달 5일까지 행정 예고를 거쳐 올 10월 6일부터 2026년 9월 5일까지 3년간 해당 지역을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설정키로 했다. 앞으로 해당 구역에서는 수상 오토바이, 모터보트 등 모든 종류의 동력 수상레저기구 운행이 금지된다. 금지구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다가 적발되면 '수상레저안전법' 제30조에 따라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9-25 15:2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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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2023 해외판매 오프라인 설명회’ 성료…”세계 무대 판로 비전 공유”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지난 22일 진행한 '2023 해외판매 오프라인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 셀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직장인에게는 두 번째 월급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인원 이상의 예비 및 신규셀러가 모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부업을 고려하는 직장인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까지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해외판매의 생생한 현장 전략에 귀를 기울였다. 설명회는 이베이에서 해외판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배우리 셀러가 강사로 나섰다. 이베이 해외판매 시작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해외판매 장점, 판매상품 선정 및 시장조사 방법, 계정 세팅 방법, 판매수수료까지 전반적인 내용과 판매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베이 해외판매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C, B2B 오픈마켓으로 전 세계 70억 바이어를 대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사업자등록증 없이도 시작할 수 있고 자금 회전이 빨라 진입장벽이 낮다. 또한 이베이 셀러 보호 프로그램을 활용해 반품비율이 낮으며 사업자 수출에 따른 영세율이 적용돼 매입 부가세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2023-09-25 15:27: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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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분야 노사, '선원 근로조건 혁신'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해운협회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선원 일자리 혁신과 해운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 사는 25일 오전 11시 30분, 부산 중앙동 마린센터 2층 선원노련 위원장실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노사간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지난 1997년 노사합의를 통해 도입한 국제선박등록제도를 계기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왔다. 2004년 총 474척이었던 국제선박이 2022년 1317척에 이르고 있다. 한국인 선원은 2007년 '한국인선원의 고용안정과 적정규모 유지를 위한 노사합의' 이후 연간 5000명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노사간 상생협력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나아가 해운분야 노사는 지난 5월,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해운경쟁시대를 대비해 선원 근로조건을 선진국형으로 혁신하고, 선원인력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약 4개월에 걸쳐 노사간 밀착 교섭을 진행하였고, 그에 따른 대타협의 결과물을 오늘 발표하게 된 것이다. 노사 공동 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회·문화 환경에 맞게 선원들의 승선근무기간을 단축하고, 유급휴가를 적정 수준으로 확대하며, 선박 내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함으로써 선원직 기피 이유였던 이(離)사회성, 이(離)가정성 등 이격생활을 극복하는데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선원 고용 제한 제도를 한국인 선원 의무 승선제로 전환하는 등 선원 인력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해운협회 측은 이번 합의사항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에 대해 노사가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큰 틀에서의 합의 내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별도의 교섭기구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부안이 확정되면 내년 초에는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선원인력정책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해운산업의 불황에 대비하여 노사간 상생협력이 그 어느때 보다 더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국가 수출입 물류와 경제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15:07: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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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HD현대 조선부문 4社와 협력사 ESG 공급망 지원

업무협약 맺고 ESG·탄소중립 수준 진단등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HD현대 조선부문 4개사와 협력 중소기업 ESG 공급망 대응 지원을 위해 나선다. 중진공은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25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조선산업 중소기업의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도입 등 공급망에서의 ESG 관리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조선산업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기관들은 HD현대 조선부문 4사 협력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선산업의 ESG·탄소중립 역량 강화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SG·탄소중립 수준 진단 지원 ▲우수기업에 실천 인센티브 제공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후속 연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중진공은 조선업 영위 중소기업에 ESG·탄소중립 전문가 진단과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후속 지원을 연계한다. 또한, HD현대 조선부문 4사에게 ESG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효율적으로 협력사의 ESG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HD현대 조선부문 4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조선업 특화 ESG 평가지표를 설계해 적용한다. 이를 통해 중복되는 협력사에 대한 평가를 통합하는 등 그룹 내 비효율을 개선하고 협력사의 대응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또한, ESG·탄소중립 실천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한 저금리 대출 지원,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 등 대·중소 상생 협력을 통해 ESG·탄소중립 전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중진공 김문환 혁신성장본부장은 "국내 조선업 기업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연간 수주 목표치에 거의 근접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해 조선산업의 호황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15:07: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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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급식 시설 가림막 재활용 '순환 자원화' 힘 모은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이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전국 식당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회수, 순환 자원화에 나선다. 아워홈은 지난 22일 마곡본사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및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함께 3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가림막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 실행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3자 업무협약식에는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과 박광규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 양철영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림막 회수, 운반, 재활용 등 순환 자원화를 위한 전 과정은 물론 가림막 분리 배출 홍보 활동, 성과 분석, 정부 정책 홍보 등을 공동 실행한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여 순환 자원화시키게 되면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감축, 재생 원료 사용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워홈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사용했던 가림막 회수를 시작으로 전국 점포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수된 플라스틱 가림막은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로 전달되며 방음벽, 가전제품 내외장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금동일 아워홈 안전경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식당에 비치됐던 방대한 양의 가림막을 재활용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전사적 역량을 모아 폐기물 등 순환 자원화에 앞장설 계획이며, 많은 기업들이 순환 자원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5 15:05: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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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15분으로 확대

서울시는 내달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추가 요금 없이 재승차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10분 내 재탑승시 추가 요금이 들지 않게 했다. 시는 올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2643명 중 65.6%가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에 매우 만족했고, 제도 이용 희망률은 97.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낸 588명 가운데 78.9%가 적용 시간 연장을 요청했고 18%는 인천·코레일 경기 등 다른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적용 시간을 늘려달라고 한 464명 중 '5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분 연장(23.5%), 20분 연장(12.3%) 순이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도 재승차 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별도 요금을 더 내지 않고 다시 탈 수 있는 시간을 15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중교통의 대표 주자인 서울 지하철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5:01: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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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세계 최초' 만성 B형간염 e항원 양성 면역활동기 '간암 예측모델'

국내 연구진이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 중에서 간암 발생 고위험 환자를 찾아내고 초기 단계의 간암을 추적할 수 있는 예측모델을 제시했다. 이화의료원은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모델 개발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23개 기관과 유럽 9개 기관에서 공동 연구를 통해 간장(肝腸)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간장학 저널' 온라인판 최근호에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e항원 양성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의 새로운 간암 위험 예측 모델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면역관용기'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수치는 매우 높지만 면역반응이 거의 없고, 간 조직에 염증이 없거나 경미해 간수치가 정상일 수 있다. '면역활동기'에는 면역반응이 나타나면서 간 내의 염증이 활발해지고 간수치가 상승한다. 만성 B형간염은 e항원 양성이며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면역관용기'에서 '면역활동기'로 이행하는 총 3757명의 B형간염 환자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면역활동기'에서 치료 시작 시의 ▲나이 ▲남성 ▲당뇨 ▲낮은 혈소판 수치 ▲중간 정도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가 간암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밝혔다. 아울러 연구팀은 5가지 위험인자들을 이용해 새로운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시간 의존 ROC(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곡선이다. 이를 통해 평가한 5년, 10년 예측도가 각각 0.827, 0.892로 새로운 예측 모델은 기존 모형들에 비해 간암 발생에 대한 높은 예측능력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부검증에서도 새로운 예측 모델의 간암 발생에 대한 높은 예측력과 활용도를 검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5 14:59: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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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에서 입찰 수주 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전역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3종의 입찰 수주 성공은 처방 확대로 이어져 유럽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가 프랑스 아젭스 병원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아젭스는 프랑스 파리와 일드프랑스 지역 대학병원 연합의 의약품 조달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룩시마는 오는 10월부터 3년간 해당 병원에 독점 공급된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지난 8월 이탈리아 캄파냐 주정부에서 개최한 트라스투주맙 입찰 낙찰에 성공해 유방암,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허쥬마는 튀르키예에서 트룩시마와 함께 전체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중앙정부 입찰 수주에도 성공해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튀르키예에서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점유율은 각각 70%, 65%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의 경우 이탈리아 캄파냐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시장의 50%를 차지하게 됐다. 올 1분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에밀리아 로마냐, 토스카나 주정부 입찰 수주에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공급 안정성'을 핵심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통해 '입찰 참여'와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10월 23일에 있을 예정이고,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원가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매입하는 원료의약품의 가격이다. 향후 합병이 완료될 경우 셀트리온의 생산 원가로 매출원가가 낮아지게 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개최 예정인 입찰에서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5 14:58: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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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14년 연속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영화관 부문 1위

CJ CGV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14년 연속 멀티플렉스 영화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연간 3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참여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 CJ CGV는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관 확대 ▲신사업 론칭 ▲체험형 마케팅 ▲F&B 고도화 ▲CGV ONLY 콘텐츠 상영 등에 힘쓰고 있다. CJ CGV는 기술을 고도화한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세계 최초 통합관 '4DX 스크린'을 선보여왔으며, 프리미엄한 경험을 선사하는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프라이빗 박스', '골드클래스' 등 다양한 특별관을 선보여왔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전체 상영관을 특별관으로 구성한 'CGV신세계경기'를 오픈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비일상적인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임을 알렸다. 또한, 기존 상영관을 넘어서 스포츠 클라이밍짐 '피커스', 숏게임 골프 스튜디오 '디 어프로치', 취향 기반의 대화형 커뮤니티 '모인츠' 등 신사업 론칭을 통해 극장 공간을 활용한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클라이밍짐 '피커스'는 종로, 구로에 이어 신촌까지 현재 3개 지점을 운영하며 누적 이용객수 15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하반기 4호점 론칭을 계획 중에 있다. 먹거리를 통한 즐거움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오뚜기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순후추'와 콜라보한 신메뉴 '순후추 팝콘', 달콤 새콤한 하인즈 토마토 케찹 시즈닝이 팝콘과의 환상 궁합을 이룬 '하인즈 토마토 케찹맛 팝콘' 등을 출시했다.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 CJ CGV는 예술·문화 콘텐츠 상영 브랜드 '아이스콘'을 통해 뮤지컬 및 오페라 공연 실황, 강연,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극장에서 관객들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해 14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기쁘다"며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4:55: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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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황금연휴 외식 수요 공략…유명 뷔페 최대 할인 판매

티몬이 25일 '뷔페 올인데이', 26일 '생어거스틴 올인데이' 등 양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외식 수요 사로잡기에 나섰다. 우선 티몬은 25일 '뷔페 올인데이'를 열고 인기 브랜드와 호텔 뷔페 이용권을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주요 라인업을 살펴보면,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 '마키노차야' 5개 지점이 파격 특가다. 특히 25일 오전 11시 '티몬플레이' 라방에서는 마키노차야 5개 지점 이용권을 최대 24% 할인판매한다. 뷰맛집으로 꼽히는 마키노차야 블랙31 롯데월드타워점(주중 런치, 성인 1인 7만6950원~)도 방송 중 단독 특가다. 구매 인증 고객 가운데 추첨해 식사권, 와인 교환권 등 푸짐한 선물도 전한다. 방송 종료 후에도 최대 21% 할인 행사는 종일 이어진다. 서울 인기 호텔 뷔페인 롯데호텔월드 라세느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더 킹스'도 올인데이에 참여했다. 두 곳 모두 25일 오후 9시 '티몬플레이' 라방 중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 라세느(주중 런치, 성인 1인 11만7450원~)는 최대 19%, 더 킹스(주중 런치, 성인 1인 8만2800원~)는 최대 28% 할인한다. 그 밖에도 롯데시티호텔 마포 '나루' 뷔페(최대 20% 할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가든키친(최대 20% 할인), L7강남 플로팅(최대 20% 할인), 더아리엘 목동점(최대 29% 할인) 등 서울 주요 뷔페는 물론 셰프스키친 소노캄 고양점(최대 20% 할인),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피스트(최대 20% 할인), 대구 메리어트 어반키친(최대 25% 할인) 등 전국 인기 뷔페도 특가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황금연휴 때 방문하기 좋은 뷔페, 외식 브랜드를 엄선해 특별한 혜택에 선보인다"며 "양일간 이어지는 두 올인데이 행사를 활용해 온가족 외식, 소중한 이들과의 약속 등을 알뜰하게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5 14:53: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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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한샘 스페셜 데이 진행...인기가구 단독 판매한다

위메프가 오늘 하루 '한샘 스페셜 데이' 행사를 열고, 가을 이사부터 혼수에 필요한 가구 27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단독 특가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최대 25% 전용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유튜브 라이브 쇼핑 등 혜택도 전한다. 한샘 스페셜 데이는 이사 및 혼수 성수기를 맞아 마련한 위메프 단독 프로모션이다. 주방·침실 가구부터 키즈 가구까지 한샘의 베스트셀러 라인과 모델 2700여 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행사 동안 전 고객에게 최대 25%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샘 5단 책장(9만4100원) ▲샘키즈 수납장(뉴트럴 베이지/15만5300원) ▲샘키즈 침대(SS사이즈, 매트리스 포함/46만7420원) ▲포레 릴렉스 4인 식탁세트(41만2340원) 등이 초저가다. 25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 전문 쇼호스트가 주요 상품을 15개를 소개하고 구매 혜택도 전한다. 방송 중 특정 모델 또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등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선물 예정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한샘과 함께 이사, 혼수 등으로 가구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단독 행사를 기획했다"며 "인기 가구를 초저가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튜브 라이브 방송까지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5 14:51: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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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서 서울런·안심소득 성과 소개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서울런·안심소득 등 '약자와의 동행'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전 세계 도시 시장, 국제기구 관계자, 비즈니스 리더 등이 모여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달 24~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선도하다'이다. 이날 포럼에서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서울에서 지속가능한 포용도시를 위한 논의를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취약계층 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서울런'과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심소득'의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서울런을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 서울런에 들인 예산이 가치 있게 사용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기초생활보장'과 같은 기존 복지제도와 달리 취약계층의 근로의욕 유지 효과를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안심소득'의 효과도 홍보했다. 올 한해 총 461명의 서울런 참여자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1년간 안심소득 시범사업 추진 결과 근로의욕 자극, 신청주의 한계 극복, 취약계층의 수급 탈피율 제고 등 다양한 성과가 드러났다고 시는 강조했다. 오 시장은 사회 통합적 측면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정 성과를 평가할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지수는 도시 단위 시정 성과를 평가하는 최초의 시도이며, 시는 내달 초 개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3-09-25 14:47: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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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보다 못한 월급에 관사도 없어"… 퇴사하는 청년 군무원 급증

어렵게 시험과 면접을 통과하고 군무원 취업에 성공했으나, 입사 1년이 채 안 돼 퇴사하는 청년 군무원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군무원 중도퇴직자는 3165명인데, 이 중 절반 가까운 1403명(44.4%)이 입사 1년도 지나지 않아 군을 떠났다. 지난 5년간 군무원 중도퇴직자 중 근무년수 1년 미만 퇴직자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2019년 중도퇴직자 445명 중 125명이 근무년수 1년 미만 퇴직자로 28.1%에 불과했으나 ▲ 2020년 495명 중 197명(39.8%) ▲ 2021년 742명 중 358명(48.2%) ▲2022년 1083명 중 575명(53.1%)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6월까지 400명 중 149명(37.2%)이 입사 1년도 되지 않아 퇴직했다. 1년 미만 퇴직자 1403명 중 1101명은 8·9급 군무원들로 대부분 젊은 청년층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을 포함하여 업무에 투입된 지 3년도 안 돼 떠나는 군무원들의 비중 자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정성호 의원은 지적했다. 5년 간 중도퇴직한 군무원 중 근무기간이 3년 이하인 사람은 3165명 중 총 2331명으로 무려 73%에 달한다. 군무원들이 어떻게든 1년을 버티더라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군을 떠나는 것이다. 정성호 의원실이 분석한'군무원 조기 퇴직러시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꼽힌다. 이들은 당초 비전투 민간요원으로 선발됐지만 군이 병력 부족을 이유로 일부 부대에서 군무원들을 각종 전투훈련과 임무에 투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군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거지원이나 수당 등 각종 복지에서는 배제되어 의욕마저 꺾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성호 의원은 "군은 병력 부족을 이유로 군무원 채용을 크게 늘려놓고도 이들의 역할과 처우에 대해서는 초급간부들에 비해 진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군무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도 장병들의 복지만큼 심도있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군무원 봉급표에 따르면, 군무원 9급 1호봉은 177만800원의 월급을 받는다. 일반 사병인 병장은 월급 100만원에 사회진출지원금 30만원을 더해 130만원을 받는다. 병사 월급과 사회진출지원금 인상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은 기본급 150만원에 사회진출지원금 55만원을 더한 205만원까지 뛴다. 또한, 군무원은 현역 장교와 달리 관사를 제공해주지 않아 격오지에 배치를 받는 경우 주거 비용이 추가돼, 고정비 지출이 더 심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09-25 14:42: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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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47개국에 엑스포 지지 호소...추석 물가 관리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4박6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 일정 중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의 가치를 설득했다면서 순방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6일간의 추석 연휴가 내수를 활성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관계부처에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0차 국무회의에서 "저는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을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국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했고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은 부산에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대한민국의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최종후보로 거론된다. 삼성, LG, 현대, SK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정부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부 수반으로서 이번 순방에서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 선도적 역할과 기여 ▲미래 디지털 사회 방향성과 규범 마련을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 제시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 유치 및 공급망 다변화 논의 등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의 목표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옛말에 '늘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안전한 명절연휴를 위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추석 전후 지역 축제 및 주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요 20대 성수품 가격을 전년 대비 5% 이상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3-09-25 14:40: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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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지점 없는 해외 은행·증권사도 한국외환시장 '직접 참여'

우리나라가 오는 10월 초부터 해외에 위치한 외국 금융회사들에 국내 외환시장 내 직접 거래를 허용한다. 기존에는 국내에 지점을 두거나 국내 금융사 고객인 경우에만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단 외국 금융사도 은행업·증권업 등 한국 정부가 고시하는 업종 및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25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환은행, 증권사 등 국내 금융기관으로만 한정됐던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가 외국 금융기관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또 "외국 금융기관은 물론, 이들의 고객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욱 쉽게 우리 외환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거래규모 증가·가격경쟁 등으로 외환서비스의 질과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올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내달 4일 공포 후 바로 시행된다. 일정 요건을 갖춰 정부에 등록한 외국 금융회사는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그에 따른 의무를 갖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등록할 수 있는 외국 금융회사의 범위와 요건을 정부가 제시한다. 은행업·증권업 등이어야 하며 재무건전성(바젤 III 기준)도 살펴보게 된다. 우리 정부가 업무용 원화계좌·외화계좌 개설 등의 안정적 외환거래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면 외국환업무취급기관 등록을 허가한다. 등록한 외국 금융기관은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외환시장 참여기관과 마찬가지로 건전한 외환거래 질서 위반 금지, 주요 정보의 보고 등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 정부는 한국은행을 통해 이들이 국내 시장 질서와 의무를 준수 여부를 모니터하게 된다. 별도 지침도 금명간 마련할 예정이다. 등록요건·절차를 비롯해 업무범위와 수행방식, 법령상 의무 등이다. 이후 행정예고 등 입법절차를 거쳐 내달 중 시행한다.

2023-09-25 14:3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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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어떤지 물었더니...적용 범위 확대·추가 할인 목소리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을 예고한 가운데 타 지역으로 적용 범위 확대, 추가 할인에 대한 시민 요구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메트로신문이 서울시의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이달 20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접수된 총 124건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정책의 미비점을 보완한 개선안 제시가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부터 버스, 따릉이까지 각종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카드다. 내년 1~5월 시범 운영 후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상상대로 서울(옛 민주주의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 관련 리서치를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까지 투표에 참여한 시민은 총 1256명이며, 이중 124명이 별도로 의견을 냈다. 본지가 토론 참가자들의 의견을 분석해 분류한 결과(2가지 이상의 의견을 낸 경우 소수 항목에 포함시켜 집계함) 개선 아이디어 45건, 정책 칭찬 41건, 정책 기대 25건, 기타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서울동행카드 제도에 가장 많이 요구한 것은 다른 지역과의 연계였다. 현재 카드 사용 범위가 '서울시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지하철에 승차하거나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경우,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와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다. 제도 보완 의견 45건 가운데 21건이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넓혀달란 요청은 12건이었고, 전국으로 확장해달라는 요구도 9건 접수됐다. 추가 할인을 요청하는 민원은 12건이었다. 송모 씨는 "월 이용 금액이 조금 더 낮아져야 더 많은 사람이 이용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외에 ▲대중교통을 적게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소액권 ▲정기 및 장기 결제시 할인 ▲미사용분에 대한 마일리지 제공 ▲미세먼지 심한 날 추가 할인 ▲카드 사용시 포인트 적립 등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대비한 혼잡도 대책 마련 주문도 있었다. 강모 씨는 "기후동행카드로 승객이 더 늘면 배차시간을 짧게 하거나 열차 객실을 몇 개 더 달든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모 씨는 "취지는 좋은데 요금 다 올려놓고 바로 할인해준다고 하니 이럴 거면 그 예산으로 요금 인상을 안 했으면 되지 않나 싶다"며 "세부사항이나 다른 기관과 협의도 끝나지 않은 것 같던데 미리 발표한 것은 선거 때문이냐"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이미 알뜰교통카드가 있어서 출퇴근 때만 이용하는 사람은 혜택 차이가 크지 않아 확 와 닿지 않는다"며 "현재도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이 혼잡한데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자가 늘면 어떻게 될지. 요금 아낄 수 있다고 장점만 홍보하지 말고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도 같이 얘기해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2023-09-25 14:27: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