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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3만4003세대 입주...서울 지난해 1월 이후 최다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3만4003가구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 지역은 6702가구가 입주한다. 2022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3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발표한 '11월 입주 동향'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은 37개 단지, 총 3만4003세대로, 전월(3만2600세대) 대비 4% 가량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287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전월(1만9705세대)과 비교하면 약 12% 감소한다. 경기, 인천의 입주단지가 줄면서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는 5570세대로 입주물량이 전달 대비 45% 가량 줄었다. '힐스테이트가평더뉴클래스(451세대', '덕소강변라온프라이빗(295세대)', '부천JY포에시아(55세대)', '중앙하이츠심곡(102세대)', '한화포레나수원원천(157세대)', '평촌센텀퍼스트(2886세대)', 'e편한세상덕정역더스카이(629세대)', '회천베네스트하우스(995세대)' 등 8곳의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5015세대가 입주해 전월(7643세대)보다 34% 이상 물량이 감소한다.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세대)', '용현자이크레스트(2277세대)', '부평캐슬앤더샵퍼스트(1623세대)' 등 3곳의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 입주물량은 1만6716세대로, 전월(1만2895세대) 대비 30% 가량 증가하면서 올해 월별 지방 입주물량 중에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6702세대가 입주한다. 전월(1888세대)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 1월(7804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강남구 내 단일 단지로 가장 큰 규모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는 영향이 크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서울의 올해 입주물량은 3만470가구로 지난해(2만843가구)보다 1만여 가구, 약 46%가 많다. 특히 강남권역 입주물량이 집중됐다. 강남구가 1만1211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또한 3320가구로 서울 지역구 내에서 3번째로 많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고금리 기조, 전반적인 경기 상황 난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제전망이 흐릿한 가운데 주택수요 또한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서울 입주물량은 약 1만1376세대로 올해(3만470세대)보다 63%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30 13:56: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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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지중해 식단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 알려

삼성웰스토리가 저염식에 이어 저당식인 지중해 식단 50종을 개발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20~30대의 당뇨병 진료환자가 10년 전과 비교해 74%량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의 당뇨 및 고혈압 만성질환 환자가 중장년층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당뇨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질환자뿐 아니라 건강·체중 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상시적으로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에서 지중해 저당 식단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중해 식단은 귀리보리, 렌틸콩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과 올리브유,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지중해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건강식이다. 삼성웰스토리가 개발한 지중해 식단 50종은 식품의약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전 메뉴의 당 함량을 100g당 5g 미만으로 낮췄다. 삼성웰스토리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R&D센터는 식사의 풍미를 높여주는 그리스식 대표 소스인 차지키 소스를 적용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 식단을 개발했다. 대표 메뉴는 발사믹 보코치니 샐러드, 바질 치즈 꼰낄리에 파스타, 강황오트밀 샐러드 등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관계자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식사만으로도 건강을 케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년 저염식단을 개발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건강식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근 젊은 층에서 당뇨 등의 질환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게 이런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저당식을 포함한 케어 식단을 지속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0 13:53: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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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기업 상생투어' 추진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부산시민연대 소속 6개 시민단체의 활동가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기업 상생투어'를 추진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부산 강소기업인 유니스와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회사 연구소와 시스템 공간 등을 구경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제1회 상생투어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도 방문했다. 지사단지에서는 부산 산업 및 기업 현황과 부산테크노파크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전자파적합성시험평가 국제공인시험을 진행하는 전자파실차시험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장비, 공기청정기 성능평가 장비 등을 구경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시민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사회 영역과 시장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영역, 두 부문 간의 연계가 제한적이었다"며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가 중간에서 연결시켜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한 '상생투어'를 통해 앞으로 연계하고 협력한다면 지역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진행한 제1회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부산기업 상생투어는 전통 주력산업에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파나시아, 코렌스EM, 리노공업과 우주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2023-10-30 13:4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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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11만여권 전자책 이용’…서울시교육청, 내달부터 서비스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교육청 전자도서관은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 11만여 종, 오디오북 1300여 종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11월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자도서관은 매월 300종 이상의 새로운 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 및 오디오북 2만여 종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로 구성돼 있으며, 도서 대출 인원수 제한이 없어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기 도서의 반납을 기다리지 않고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PC의 경우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누리집에 접속 후 '구독형 전자책'을 클릭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의 경우 부커스 앱을 설치한 후 도서관 검색에서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을 입력해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교육청도서관·평생학습관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월 최대 5권의 전자책을 14일간 이용할 수 있고, 대출된 전자책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반납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언제 어디서나 이용가능한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민의 독서 활성화를 기대하며 구독형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 변화의 흐름에 맞는 독서환경을 조성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30 13:48: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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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중국 수출 부진, 장기화 가능성… "구조요인 영향 커"

최근 대중국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부진 등 수요 요인보다 중국 내 경쟁력 저하 등 구조 요인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 가운데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상승 등 구조 요인이 글로벌 경기 부진 등 수요 요인보다 크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올해 1월~9월 누계 9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이는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양국 간 교역이 어려움에 직면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부진한 수준이다. 수요 요인이 감소했음에도 대중국 수출이 감소했다는 측면에서 수출 부진의 장기화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대중국 수출 감소의 구조 요인을 보면, 먼저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이 상승했고 양국간 경쟁력 격차가 좁혀졌다는 점이 꼽힌다. 보고서는 중국의 산업 고도화로 제조업 경쟁력이 향상돼 중국산 중간재 자급률이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산 중간재 수입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중국의 수출경쟁력을 기술수준별로 살펴보면, 중고위기술, 중저위기술 산업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비교우위에 있으나, 그 격차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는 중국시장에서 한국산이 중국산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인다.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경쟁력 약화도 대중 수출 감소의 구조 요인이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10.9%에서 2023년 6.2%로 급감했는데, 이는 동기간 주요국과 비교하면 축소 폭이 큰 것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전지, 자동차, 석유정제 등은 점유율이 하락해 중국의 수입선 다변화 가능성과 함께 중국 내 국가 간 수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구조 요인과 더불어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글로벌 IT 경기 부진이 수요 요인으로써 대 중국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특히, 대중국 수출 부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글로벌 IT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반도체 등 한국의 대중국 수출 주력 IT 품목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2022년 이전에는 구조 요인 영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수요 요인이 가세한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한국산 중간재 비중 감소로 인한 생산구조 변화는 2022년 이전 전세계 수요 변화를 통한 수출 증분을 상쇄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며 "투입구조와 같은 기술 요인은 단기간에 큰 변동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대중국 수출 부진이 단기적 현상에 머물지 않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중국 수출 부진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 한국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 점검과 지원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중국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한 자급률 상승에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고기술,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지속 개발을 통해 중국산 중간재와의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대외 여건 변화의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중장기적으로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 수출에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30 13:47: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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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23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

현대엔지니어링이 내·외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건설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하고 상호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3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전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요소 및 화재 조기 감지나 소음 측정 등을 위해 투입되는 순찰 로봇인 '스팟(SPOT)'과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건축정보모델(BIM)', 각종 설계 정보를 토대로 설계 및 부재 선정을 해주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 등의 스마트 건설 장비 및 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설계 및 구매관'과 '시공관'으로 나눠 구성했다. 설계 및 구매관에서는 각종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과 구매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기술' 등을 참가자가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공관에서는 주요 구조물과 마감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완성하는 건설 방식인 '모듈러 공법'과 근로자를 대신해 고위험 작업인 외벽 도장 작업을 하는 '도장로봇', 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 유무를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고리', 이산화탄소 농도 등 작업환경 및 각종 위험요소를 감시하는 'AI CCTV' 등에 대한 설명과 동영상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30일 "지난 2013년부터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기술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설업과 관련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구 관내 중학생 300여 명을 초청하기도 해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30 13:47:2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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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글로벌 인재 위한 미국어학연수 간담회

울릉군은 지난 10월 2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미국어학연수(공식명칭 : TKAP) 학부모·학생 간담회를 실시했다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어학연수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교육과 홈스테이, 미국 학교생활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고 미국어학연수(TKAP)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2024년 TKAP에 참여 확정된 학생은 모두 20명(울릉중학교 2학년 10명, 3학년 10명으로)으로 지난 1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투산시로 출국하여 3주간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투산교육청 소속 2개 공립중 학교(매기·디츠중학교)의 학생들과 1:1 파트너가 되어 정규수업과 함께 다양한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코로나 19로 잠시 멈췄던 미국 현지 연수가 재개 되어 기쁘다"며, "울릉군의 학생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울릉고 전액장학금 실현 준비와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울릉군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다 넓고 큰 세상을 경험하여 울릉군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 어학연수 사업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운영했다. 2009년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교육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226명의 지역 학생을 선발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라는 좁은 지역을 벗어나 보다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가슴 속에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왔다.

2023-10-30 13:47:27 이상호 기자
위장전입에 위장미혼까지…공급질서 교란 218건 적발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적발된 주요 유형은 ▲위장전입 ▲불법공급 ▲위장미혼 등이 많았다. 이번 점검은 2022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 2만4263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6월)에 실시했다. 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먼저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 135건으로 나타났다. 위장전입 사례 중 배우자 및 두 자녀와 함께 인천에서 거주하다가 지방소재 보건소에 근무하게 돼 가족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고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인천에서 해당지역 거주자(2년 이상) 우선공급 자격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되는 등의 부정행위도 적발됐다. 다음으로 시행사와 당첨자가 공모해 당첨된 주택(동·호수)이 아니라 당첨자가 선택한 주택(로열층)으로 계약한 사항이 82건 적발됐다. 이와 같은 불법공급은 2021년 하반기만 해도 0건, 그러나 2022년 상반기 2건, 2022년 하반기 58건, 올해 상반기 82건까지 증가했다. 또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혼인해 동거 및 2자녀를 양육하고 있음에도 혼인신고 없이 미혼세대로 가장해 청약한 부정청약도 1건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주택법 위반 시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향후 10년간 주택청약 자격을 제한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30 13:46: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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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도너스캠프 꿈키움 원더워크' 성료…문화·건강·환경 보호 '일석삼조'

CJ나눔재단은 지난 27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과 CJ임직원 봉사자가 함께 걷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원더워크(이하 '꿈키움 원더워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교육 및 체험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꿈키움 원더워크'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 19 장기화로 줄어든 걷기 운동과 문화 체험 등 야외활동을 함께 하며 아이들의 신체·정서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꿈키움 원더워크'는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5주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160곳의 약 30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서울, 충북, 전북, 경남 등 지역아동센터 주변의 역사적 명소나 관광 코스를 걸으며 생활 속 운동과 문화 체험을 함께 했다. 여기에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CJ계열사에서 총 200여 명의 CJ임직원 봉사자가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와 대나무 소재 집게로 구성된 '원더워크 야외활동 키트'를 참여 아동 전원에 배부, 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병행했다. CJ나눔재단은 이번 활동과 별도로 CJ도너스캠프를 통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까지 실시하며 총 12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CJ임직원 300여 명의 모금액에 CJ도너스캠프의 1대 1 매칭을 더해 조성된 금액으로, 해당 기부금은 향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신체 활동 증진과 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와 CJ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외부 유관 기관과의 협업으로 더 다채로운 '꿈키움 원더워크'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의 교육과 재미, 건강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30 13:46: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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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SG 플로깅 캠페인 '착한줍깅' 시즌 2 실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ESG 플로깅 캠페인 '착한줍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로깅은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가리키는 용어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연 보호를 위한 임직원들의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취지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 40여명은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설물을 정돈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울시미래한강본부'가 마련한 교육을 통해 자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자연 보호에 대한 인식과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더불어 다양한 ESG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며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 초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한국투자 숲'을 조성한 데 이어, 최근에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절감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범사회적 ESG 확산 기조에 발맞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30 13:46: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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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ABS 발행액 17.6조원...MBS 급증 영향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4% 가량 증가했다. 이는 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급증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금액은 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조원 대비 5.7조원(47.4%) 증가했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금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3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금감원 측은 "하반기 특례보금자리론 기초 MBS 본격 발행으로 MBS 발행 규모가 207.4%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ABS 전체 발행잔액은 9월 말 기준으로 246조원이며, 전년 동기(230조5000억원)대비 15조5000억원(6.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2조1000억원 줄어든 3조9000억원, 동일 기간 일반기업은 5000억원 감소한 1조5000억원이다. 세부 발행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금융회사 및 일반기업 발행은 감소했다. 고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도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NPL를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카드채권이나 할부·리스채권 등 매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는 전년보다 2조5000억원(-47.3%) 감소한 2조8000억원이 발행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30 13:46: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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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목소리 재능기부' 모집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의 제작에 참여할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오는 11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과 베스트셀러, 인문학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캠코는 지난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캠페인을 통해 일반 재능기부자, 캠코 임직원 등 958명과 함께 490권의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제작 및 기부했다. 이번 시즌 10에서는 시각장애인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베스트셀러, 단편집, 아동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40권을 제작해 내년 하반기 출간 및 온라인 게제 예정이다. 캠코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 10의 제작을 위해 신청자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3배수를 선정한 뒤, 온라인 낭독 심사를 진행해 제작에 참여할 재능기부자를 최종 확정한다. 온라인 낭독 심사에서는 메일로 송부된 책을 낭독한 녹음 파일을 전문성우가 직접 듣고 목소리의 안정성, 전달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1월 20일 개별 통보된다.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참여자 모집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덕분에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30 13:42: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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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논란' 있었던 아이폰15프로, '19g' 다이어트하고 신(新)기능으로 매력 어필

일부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발열, 티타늄 변색, 약한 내구성 등 출시와 동시에 갖은 이슈를 몰고 다녔던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를 일주일 동안 사용해 보았다. '기대보다' 아쉬웠고 '생각보다' 괜찮았다라는 한줄 평을 시작으로 리뷰의 포문을 열어본다. ◆ 손에 쥐자 느껴지는 변화들 처음 손에 쥐어본 아이폰15 프로에게서 받은 느낌은 '가볍고 부드럽다'였다. 무게는 전작인 아이폰14(206g) 프로보다 19g 가벼워진 187g이었다. 프로맥스 모델도 동일하게 전작보다 19g을 덜어냈다. 애플이 이렇게 전작보다 경량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된 '티타늄 소재' 덕분이다. 티타늄은 비강도(밀도당 강도)가 높은 소재로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 쓰인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티타늄 프레임은 비싼 가격 때문에 기본 모델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프로와 프로맥스에서만 적용된 것이다. 티타늄 프레임은 초기에 '변색' 논란도 있었는데 손에 묻은 유분기가 변색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긴 했으나 실제로 변색되지는 않았다. 세라믹 실드 소재의 전면과 무광 글라스 소재 후면도 손톱으로 긁고 케이스 없이 실사용해도 쉽게 흠집이 나지는 않았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서 이슈가 됐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타임 사용 시 일어나는 발열 문제는 사용 시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외관적으로 보이는 큰 변화는 충전 단자의 변화다. 물론 유럽연합(EU)의 규제 때문에 울며 겨작 먹기로 바꿨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사용자 편리성이 올라간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을 만했다. 또한 전작보다 1mm가량 얇아진 베젤(화면 테두리)도 OTT를 비롯한 영상물을 자주 보는 기자에게는 큰 변화로 다가왔다. 변화는 측면에서도 일어났다. 바로 '동작' 버튼이다. 기존 음량 버튼 윗부분에 있었던 물리 버튼은 벨소리 설정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손전등, 카메라, 녹음, 단축어 설정 등 원하는 기능 선택할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아쉬운 부분은 동작 설정 시 '단 한 가지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AOD(Always On Display) 화면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눕히면 가로 모드의 AOD 화면으로 전환된다. 해당 기능의 이름은 '스탠바이(StandBy)'로 날씨, 달력 등의 정보를 위젯 형태의 정보로 볼 수 있다. ◆ 사진·게임은 아이폰?…줌은 '아쉽'·게임은 '고해상도' 챙겼다 바뀐 외관만큼 속은 얼만큼 바뀌었을까. 아이폰15 프로는 48MP 메인 후면 카메라, f/1.78 조리개, 초점 및 심도 제어 기능을 갖춘 2세대 인물 사진 촬영, 포토닉 엔진, 스마트 HDR 5 등이 탑재됐다. 후면의 메인 카메라는 4800만 화소까지 지원해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선명한 고해상도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카메라 기능 중 광학 줌 기능은 경쟁작인 갤럭시23 시리즈와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3 FE 카메라가 3배 광학 줌을 탑재한 것을 생각해 볼 때 아이폰15 프로의 카메라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아이폰15 프로맥스에는 테트라 프리즘 원리를 적용한 잠망경 렌즈와 5배 광학 줌을 탑재했지만 아이폰15 프로에는 이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두 모델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3배 광학 줌까지 채택한 아이폰15 프로를 구매할지, 5배 광학 줌까지 채택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구매할지 결정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여겨지는 AP를 체감해보기 위해 고사양 게임을 구동했다. 아이폰15 프로에는 A17 Pro AP가 탑재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이폰15 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탈FX는 AP의 GPU와 NPU를 활용해 현재 해상도보다 한 단계 낮은 해상도를 출력하고 고해상도와 프레임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기능을 체험해보고자 게임 '원신'을 플레이했다. 게임 설치와 업데이트 시 티타늄 프레임 부분의 발열이 상당히 유의미하게 느껴졌다. 40도 내외의 발열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적합하지 않을 정도의 발열이었으며 배터리 소모도 빠르게 일어났다. 이 같은 발열은 AP가 자리 잡은 메인보드에서 발생했다. 볼륨 버튼과 메인보드 등이 있는 기기 왼쪽 부분의 열감이 높았다. 물론 어떤 스마트폰 기기든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때 발열이 있지만, 그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티타늄 부분의 열감은 감수하고 사용해야했다. 메탈FX를 활성화하자 '현재 설정의 부담이 매우 큽니다.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거나 게임 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고 게임의 그래픽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게임을 하는데 다이내믹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으며 캐릭터의 빠른 움직임에도 프레임이 끊긴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아이폰15 프로는 ▲128GB 155만원 ▲256GB 170만원 ▲512GB 200만원 ▲1TB는 23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256GB부터 출시하며 프로 모델들보다 20만원씩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프로와 프로맥스 중 구입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카메라 촬영 습관과 손 사이즈, 게임 사용 경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2023-10-30 13:37: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