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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 4일제 도입…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까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이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앞서 월 1회 주 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보다 진일보한 방안인만큼 국내 산업계에 새 근무제가 적극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일부에선 주 4일제 정착을 위해선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 뒷받침돼야 하고 주5일에서 주4일로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노사간 소득 감소에 대한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지난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선거인수 1만1245명 중 5527명이 찬성(50.91%)을 얻어 올해 임단협을 끝냈다. 노사는 앞서 ▲기본임금(Base-Up)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한도에서 무상 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및 현금 150만원 지급 ▲격주 4일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카카오 등은 월 1회에 한해 주 4일제를 도입,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스코의 격주 4일제 도입은 진일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측이 먼저 제안한 격주 4일제…생산성 문제 없나 포스코의 주 4일제 도입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다른 기업과는 달리 사측이 먼저 격주 4일제를 노사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임단협을 실시한 현대·기아차 등은 노조가 주 4일제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생산성 하락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 DX 등과 함께 포항·광양 제철소 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무선통신 기술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쓰고 있는데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줄여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포스코가 격주 4일제를 도입한 만큼 철강업계를 비롯해 다른 산업계로 격주 4일제 또는 주 4일제 형태의 근로시간 단축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철강업계는 4조3교대의 근무형태를 적용했지만 일부 기업에서 4조2교대 근무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자 현재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4조2교대 근무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 4일 정착 위해선 소득 감소 등 해결 과제도 많아 일각에선 국내 산업계에 주 4일제가 정착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생산성이 주 5일제와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기업의 경쟁력과 이직률 감소, 매출액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근무 비효율성, 소통의 어려움, 소득 감소 등 다양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와 관련해선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노동자의 경우 현재의 임금을 받으면서 근무시간 감소를 원하지만 사용자의 경우 인건비 감소가 동반되지 않은 주 4일제 도입을 원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조규준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민간 기업 사례에서 주 4일제 도입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줬고 기업은 채용 경쟁률 향상, 이직률 감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주 4일제 정착을 위해선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고, 인사관리,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의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고 회사의 고유 문화와 잘 융합되지 않는다면 주 4일제 도입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 4일제 도입을 시간의 관점에서 경직되게 운영하는 것보다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1-10 14:13: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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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역대급 투자'…내년에도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에만 역대 최대인 53조7000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올해처럼 역대급 투자 집행이 힘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17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메모리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로 인한 수익 악화에도 불구, 삼성전자는 설비투자를 지속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 기술 개발이 고비용화하면서 전공정 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이 어려워지자 후공정 투자를 통한 성능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올리는 경쟁구도가 심화하는 추세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가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축소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 적자를 이어가면서도 역대급 투자를 단행해 보유 현금이 80조원대로 급감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93조원으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83조500억원이다.국내 기업 중 압도적인 규모지만 안정적으로 보유하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투자자산을 일부 처분하는 등의 방식으로 현금을 창출하며 금액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현금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5.6% 낮아졌고,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28.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순현금은 지난해 기준 100조원을 넘었으나 올해 들어 98조2400억원까지 하락했고 2분기말부터 8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이지만 추후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만큼 현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내년 연간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주주환원계획 종료를 앞두고 배당 축소마저 검토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같은 관측에 더 힘이 실린다.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됐지만 주주친화정책 약속에 따라 높은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주환원 정책은 2021년 발표한 정책으로 올해 종료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현재 현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는 배당 축소마저 검토하는 것으로파악된다"고 말했다.산업용 전기료 인상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대기업용 전기요금에 한해 평균 kWh(킬로와트시)당 10.6원(6.9%) 인상안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국내에서 1만8412GWh의 전력을 사용하고 1조7460억원의 요금을 납부했다. 요금이 21% 오른 지난해에는 2조원 이상, 내년엔 3조원에 육박한 전기료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공정의 고비용화는 다각도로 발생하면서 공정 기술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삼성전자 고유의 강점인 견조한 현금흐름과 재무여력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신소재 개발과 장비 구매 등이 전개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내년 연간 설비투자를 올해와 비교해 소폭 감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3-11-10 14:13: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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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11일 개막…그랜저車 400만 할인 등 혜택

우리나라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일 개막한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최대 400만원 할인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식품·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최근 높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세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참여 기업만 2500여곳에 달하고, 행사 기간도 올해의 경우 20일로 길어졌다. ◆그랜저 400만원 저렴하게…TV·냉장고 가전 다품목 할인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이번 달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2만4500대 한정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펠리세이드·제네시스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도 전기차·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카니발은 7%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식기세척기·스타일 등 최대 17개 품목의 36개 제품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 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예정돼 있다. ◆마트·백화점, 겨울까지 연이은 세일…오픈마켓도 할인 행사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달 코세페 개막 이전 할인 행사를 앞서 시작한 바 있다. 이에 겨울 정기세일까지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에도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과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일간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 은갈치 등에 대해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한섬·삼성 등 패션그룹 할인,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이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LG 인기 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 위크' 행사를 코세페 기간 동안 마련했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온라인 오픈마켓과 홈쇼핑에서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는 할인·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정부도 코세페에 힘 싣는다…일부 대형마트 12일 정상영업 코세페 개막식은 10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된다.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의 북소리로 코세페 시작을 알리고,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코세페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장 차관은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코세페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계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방 장관은 코세페 준비를 직접 챙기며 물가안정을 위한 기업들 역할을 당부했다. 또 방 장관은 오는 12일 코세페 행사현장인 롯데백화점에도 직접 방문한다. 코세페로 완성하는 F/W 패션을 인플루언서와 함께 소개하는 등 코세페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도 내수 진작을 위해 코세페에 힘을 싣는다. 오는 12일은 당초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데,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하며 12일에 정상영업한다.

2023-11-10 14:13: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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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금태섭, 함께할 수밖에…비명계 논의할 필요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전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과의 회동과 관련해 "두 사람이 뜻을 함께한다고 느꼈다기보다는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낮 두 사람과 서울 모처에서 만난 뒤 광화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하니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며 "따로따로 할 게 없으니 서로 협조해서 하나로 가보자는 취지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앞서 서울 모처에서 이 전 대표, 금 위원장과 함께 1시간15분여간 오찬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서로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자리만 만들어 준 것"이라면서도 "내가 볼 때는 (두 사람이)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김 전 위원장은 '영남 기반의 신당'을 꺼낸 이 전 대표가 금 대표와 뭉치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한계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큰 정당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당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능력도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지금도 '혁신'이다 뭐다 얘기하지만, 혁신안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맞는 얘기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새 정치 세력이 현재 가장 심각한 아젠다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하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고, 국민 판단이 새 정치세력으로 가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두 사람이) 서로 잘 융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자꾸 신당 세력이 나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하는데, 지난 10년 동안 경험해서 잘 안다"며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 할 적에 선거를 앞두고 언론이나 정치평론 하는 사람들이 80석도 안 된다고 했는데, 그런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도 (신당 창당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되느니 안 되느니 얘기할 게 없다. 일단 어떻게 변화하는 건지 지켜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비명계와 접촉 중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비명계까지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비명계라는 사람들은 민주당에 있으면 공천이 어려울 것 같으니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한다는 건데, 그 사람들은 공천이 보장된다면 비명계든 민주당이든 있을 것"이라며 "과거 제3정당이 실패한 원인은 공천 떨어진 사람들끼리 만나 당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당 창당에 개입할지에 대해서는 "개입 안 한다. 자기네들 뜻도 있고 의견이 부합하면 같이하면 되는 것이지 내가 굳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신당이 이 전 대표와 금 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질지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 있지 않나. 두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동조해서 규합할 것"이라고 했다.이 전 대표에게 '대구 출마'에 대해 조언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어디로 출마한다는 건 본인 의사에 달린 것이지 내가 이러고저러고 조언할 게 뭐가 있겠나"라고 답했다.

2023-11-10 14:13: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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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준석 신당론에 "광팔기" "0석"…'현실성 없는 신당' 공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띄우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는 '현실성 없는 신당'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다. 일부 지도부는 "광 팔기 수법", "0석을 얻을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인 금태섭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만날 예정이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는 제3지대 규합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금 전 의원은 얼마 전 한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며 "진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힘을 합칠 생각이 있는지 (들어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제3지대 규합 분위기가 점차 강하게 형성되는 듯하다. 실제로 금 전 의원을 비롯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정태근 '당신과함께' 정치포럼 공동대표,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위원장 등 5명은 이를 논의하고자 '금요연석회의'를 꾸리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도 신당 합류를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런 기류에 편승하고 있다.대표적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고 발언했다. 진행자가 '그 분위기가 12월까지 개선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릴 것인가'라고 묻자 "그만두든가 하여간 저는 민물고기이고 담수에 들어왔는데, 소금물이 돼서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다. '이준석 신당설'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자 여당 지도부도 이를 견제하고 나섰다.김기현 대표는 전날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오랜 습성처럼 정계 개편 등 보도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며 "집안 대·소사를 앞두고 이모, 고모, 숙모, 삼촌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외가 쪽, 친가 쪽 구분 짓기보다 모두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당을 위한 진지한 고민, 나라를 위한 진정성 있는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혐오와 비난, 분열의 언어로는 국민 지지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역할을 추진한다면 이 전 대표의 신당은 0석, 그야말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고 발언했다.진행자가 '0석이면 이 전 대표 본인도 떨어지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그럴 수도 있다. 본인이 추진하겠다는 정치적 명분이 아예 없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이 전 대표가 대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공천 혁명을 이루고 그 안에서 더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분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국민의힘이 이렇게까지 변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주게 된다면 이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의 공간은 매우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정치 경험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하는 정치인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게임하듯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그는 "쉽게 표현하면 광 팔기 수법 아닌가 싶다"며 "신당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지만, 총선을 앞두고는 과연 그 모습대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정치 혐오가 점점 심해지고 국민들의 투표율도 조금 낮아지고 이런 상황에서, 지금 우리 구도에서 제3당이 과연 지역구 내에서 얼마나 뿌리를 내릴까 하는 데는 제가 볼 때는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2023-11-10 14:12: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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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팔자"…외국인 10월 증권투자 28억달러 '순유출'

10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자금이 3개월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간의 분쟁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2차 전지 업종 등의 차익 실현이 나타난 영향이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27억8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8월(-17억 달러)과 9월(-14억3000만 달러)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4월(-37억8000만 달러) 이후 순유출로는 최대치다.주식자금은 22억 달러 줄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6월 30억1000만 달러 순유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채권 역시 5억8000만 달러 순유출로 석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한은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는 2차 전지 차익실현과 함께 중동 분쟁, FOMC(연방공개 시장위원회) 불확실 등의 영향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유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이달 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10.6원으로 원화값은 10월 말(1350.5원)보다 3.0% 올랐고, 엔화에 비해서는 4% 상승했다. 위안화보다는 2.6% 세졌다. 환율 변동도 전월보다 확대됐다. 10월 중 전일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5.8%로 9월(3.5%)보다 커졌다. 변동률도 0.43%로 9월(0.26%)보다 확대됐다.한은 관계자는 "원·달러는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FOMC 결과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 및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 우리나라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 확대 및 개선 전망 등으로 큰 폭 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거주자의 해외투자 관련 외화자금 수요가 감소하며 5bp 올랐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기업 부채스와프 영향으로 8bp 상승했다.10월 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05억5000만 달러로 전월(325억4000만 달러)에 비해 1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선물환 및 외환스와프 거래는 각각 4억3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 줄었다.국가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CDS 프리미엄(신용부도스와프)는 40bp로 전월(32bp)보다 8bp 올랐다.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험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3-11-10 14:07: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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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5건 선정

농촌진흥청은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업과학기술 연구 성과 5건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농진청은 6개 과학기술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가운데 생명·해양 분야 4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 우수성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농진청 기관 단독 수행한 연구는 2건, 대학과 공동 수행한 연구는 3건이다. ▲세계 최초 밀 'Speed breeding' 기술 개발로 품종개발 기간 46% 단축(국립식량과학원 차진경 연구사)= 육종에 저온처리 기술을 도입하여 밀 품종 개발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7년으로 46% 단축했다. ▲합성생물학 유전자 디자인 기술 및 플랫폼 개발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이전(공동연구: 성균관대학교 이동엽 교수)= 생산성 향상, 병 예방, 치료 등에 활용하는 인공유전자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3세대 잡종벼 개발을 위한 웅성불임벼 생산 기술(공동연구: 경희대학교 정기홍 교수)= 유전자교정으로 잡종벼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식물 에너지 분배 촉진을 통한 토마토 생산성 향상 기술 제안(공동연구: 포항공과대학교 황일두 교수)= 생장 관련 유전자 조절을 통해 토마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과육 37%, 중량 60%, 당도 25%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 안전 확보 및 국내 생물자원 주권 확립을 위한 발효미생물 원스텝(ONE-STEP) 보급 기반(플랫폼) 구축(국립농업과학원 김소영 연구사)= 유용 발효미생물 보급 기반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약 13,000 자원의 미생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9.6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앞으로 3년간 연구 개발 과제 선정 과정에서 가점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조남준 농진청 연구정책국 국장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에 따른 농촌소멸 우려,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 개발 성과 창출과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10 14:02:4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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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글로벌 EP 완결판 'L.O.L Part.2' 발매

아티스트 비아이(B.I)가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 'Love or Loved (L.O.L)'완결판 EP 'Love or Loved Part.2 (러브 오어 러브드 파트 투)'를 발매한다. 'Love or Loved Part.2'는 지난해 5월 선공개 싱글 'BTBT'로 시작된 비아이의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 'Love or Loved'의 완결판이다. 전작 'Love or Loved Part.1'에 위태로운 사랑의 시작과 뜨거움을 담았던 비아이가 Part.2에서는 이별과 공허를 다각도로 풀어냈다. 선공개된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 'Loved (러브드)'와 수록곡 '4 Letters (포 레터스)'에 이어 신곡 'Alone (얼론)', 'S.O.S', 'All Shock Up (올 쇼크 업)'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뜨겁게 불타는 마음이 차갑게 식고, 식어서 견디다 못해 얼어버렸을 때 서야 지나간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된다. 아픔과 회복의 과정에서 또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비아이의 편지 같은 'Love or Loved Part.2'가 공허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비아이가 전곡 작사를 책임졌으며, 'Alone', 'S.O.S', 'All Shock Up'은 작곡까지 도맡았다. 또 기존 Part.1 앨범에서 비아이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Nick Lee, Jordan Reifkind를 비롯해 Mark Johns, Omer Fedi, AO Beats 등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음원 발매 이후인 오늘(10일) 오후 6시에는 'Love or Loved Part.2'의 가사 해석을 담은 콘텐츠 영상이 공개된다. 비아이는 트랙별 탄탄한 서사와 매력적인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비아이의 글로벌 EP 'Love or Loved Part.2' 전곡 음원은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11-10 14:02: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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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기업 키움이 프로그램'…5개 기업 유동성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5개 기업에 849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자산을 담보신탁하여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캠코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지원하는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5% 수준(3년 고정)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최대 5년간 유동성을 공급받고, 기존 업무시설을 이용하면서 채무상환과 추가 운전자금을 확보하여 기업 구조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유동성 지원 대상기업은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유리가공 및 조선·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캠코는 대상 기업이 설비투자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지원 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위해 캠코는 '기업키움이2023제1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를 설립했다. SPC가 공모 발행한 유동화사채(ABS) 849억 원 중 선순위ABS 300억원은 캠코의 신용보강을 통해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발행되어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가 인수할 예정이며, 후순위 ABS 549억 원은 캠코가 직접 인수한다. 또한 캠코가 SPC를 통해 발행하는 ABS는 민간 업체의 ESG경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모두 ESG채권으로 발행했다.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여 기업을 지원하는 상시적 기업 구조개선 지원 역할을 강화 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조달 부담을 줄이면서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0 13:53: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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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일주일간 동남아 行'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4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국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외출장은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점검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빈 회장은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중앙은행 랏 소반나랫 부총재를 만나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정책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은 현지 소액금융업(MFI, Micro Finance Institution) 최초로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으며, 향후에도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노하우를 해외 현지법인에 접목시켜 캄보디아 디지털금융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빈 회장은 이어 라오스를 방문해 바이캄 카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BNK캐피탈 라오스법인이 한국에서 일하는 라오스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강화된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BNK캐피탈은 향후 라오스 이주노동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빈 회장은 미얀마 양곤 타케타 지역 29번 초등학교에서 'BNK 해피쉐어링' 행사를 열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BNK금융그룹은 현지 소외계층에게 의류, 복합기, 컴퓨터 등을 기부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사업은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0 13:49: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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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회 DGB 학교폭력예방 영상 공모전' 시상식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은 DGB대구은행 본점 지하 강당에서 '제2회 DGB 학교폭력예방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DGB 학교폭력예방 영상 공모전'은 학교폭력 문제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학교폭력 관련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자 실시하는 장학 사업이다. 앞서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9월 4일부터 약 5주간 영상을 접수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12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1개 작품, 최우수상 1개 작품, 우수상 5개 작품, 장려상 5개 작품을 비롯해 선정된 작품들은 DGB대구은행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대상 수상작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구전공픽챠스' 팀의 '상윤이와 달구' 작품으로, 같은 반 학생인 두 친구 사이에 있었던 일을 회고한 일기 비교를 통해 두 당사자 간의 입장 차이를 비교하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에게는 장난일 뿐인 사소한 일이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폭력일 수도 있음을 영상에 잘 표현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여 학생들이 수상작을 함께 시청하고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청취하는 시간 및 상장과 상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선정된 수상작품 영상은 DGB대구은행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은미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알리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0 13:45: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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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월간 상품 및 매매시그널 투자전략’ 서비스 출시

SK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3.0과 주파수 웰스에 '월간 상품 및 매매시그널 투자전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증권 금융상품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채권·펀드·상장지수펀드(ETF) 주식 등 '이달의 관심상품' 과 글로벌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ETF의 매수, 매도 시그널을 매월 알려 주는 '주요 지수 매매 타이밍'으로 구성된다. 또한, 터치 한 번에 매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고, 추천 상품 외에 SK증권에서 판매하는 채권과 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목록보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금융상품에 기술적 분석 기법을 적용한 주요 지수 매매타이밍은 미국, 중국, 한국 등 각 나라의 대표지수뿐만 아니라, 달러, 원유(WTI), 국채선물 10년, 반도체 등 16개 지수를 분석해 매수, 매도 시그널을 알려 주고,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와 ETF를 함께 제공한다. 강성호 SK증권 상품본부장은 "금융상품 투자 및 타이밍 잡기를 어려워하는 고객들에게 상품 추천과 매매타이밍을 제공하는 '월간 상품 및 매매시그널 투자전략'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의 금융생활 편리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모두 원금 손실 발생이 가능하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0 13:03: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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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봉사단체 이외숙고문, 나눔국민대상 KBS사장 표창 수상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외숙 고문이 20여년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인적분야 민간단체장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이외숙 고문에게 민간단체장 표창인 KBS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고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을 시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는 행사이다. 이외숙 고문은 지난 2004년 벌용동 자원봉사회 회원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봉사자의 삶을 시작한 이래로 지역의 무의탁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 봉사, 목욕 봉사 및 청소 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천시 관내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협력을 이끌어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내 나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내면서 자원봉사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벌용동 자원봉사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6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복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남여성리더봉사단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숙 고문은 "봉사활동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펼쳐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변함없이 이웃을 사랑하고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3-11-10 12:59: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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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실시간 품앗이 매칭 모바일 앱 ‘하루하동’ 출시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전담하는 '공감e가득' 사업에 선정되면서 인디언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농촌의 품앗이 수요에 대한 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실시간 품앗이 매칭' 앱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 화합을 돕기 위한 '원데이 클래스' 앱을 개발했다. '하루하동'으로 이름 붙인 실시간 품앗이 앱은 농장주와 농장 근로자의 사용 연령대를 고려해 쉽게 구인·구직 정보를 올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사용자 간 자유로운 소통으로 인력이 매칭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원데이 클래스 매칭 앱인 '하하동동'은 군이 주관해 진행하는 강의나 민간의 공방 등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의 상세 내용을 게시할 수 있고, 사용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신청, 리뷰를 남기며 강의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그동안 최적의 앱 개발을 위해 지역 주민 중심의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실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가장 기대되는 우수 성과 과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과 인디언즈는 지난 8일 옥종면 주민 초청 홍보 행사에 이어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인의 참여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겸한 정식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활발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꾸준히 홍보할 예정이다.

2023-11-10 12:5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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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오는 15일까지 ‘내국인 농촌 계절근로자’ 모집

산청군은 내국인 농촌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의 일자리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 인력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농번기 일손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분야 일자리에 대한 내국인 고용률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의 농업 분야 근로 경험이 있고, 농작업 수행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다. 임금은 2024년 최저임금이 적용돼 월 206만원 가량이며 1일 8시간 근무 주 1회 휴무가 보장된다. 주요 농작업 내용은 농작물 파종, 정식, 관리 수확 등 단순 농작업 분야로 농가 여건에 따라 고용 인원, 근로 기간, 보수, 숙식 제공 등의 근로 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청 기간 참여하는 내국인 근로자가 없을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하게 된다. 산청군은 모집된 농업 분야 내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연결하고, 농업인 고용주와 참여자는 근로 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특성상 파종기,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분야가 있다"며 "내·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번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인력난 해소 등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0 12:59: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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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5회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한국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2023 서프콘 코리아)'를 개최하면서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마이스(MICE)'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지역의 마이스산업 발전은 도시 브랜딩과 경제, 문화, 연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의제로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접착 소재 솔루션센터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이번 '2023 서프콘 코리아(SURFCON KOREA)'는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기관광공사와 시흥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2023 서프콘 코리아'에는 소재표면기술의 4개 산업인 접착ㆍ코팅ㆍ필름ㆍ금속표면처리 기술 관련 관계자 5개국 약 36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4개 분야, 6개 세션의 학술 세미나와 무역상담회 등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부스 전시를 활용한 전시 공간에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구성해 행사 참석자들 간 비즈니스 교류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관련 기업인과 오프라인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시찰을 포함한 시흥시티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마이스산업 육성의 첫걸음으로 개최된 이번 아시아 최고의 표면기술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시흥의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마이스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0 12:58: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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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건강식단 전시회

대동병원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2023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건강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와 급식영양팀이 주관하고 부산시영양사협회, 동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대동병원 2층 로비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세계당뇨병연맹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이미 전 세계 당뇨 환자는 5억 2900만 명에 이르렀고 국내 당뇨병 인구는 600만 명, 당뇨 전단계는 1500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는 급증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 및 예방, 관리, 치료,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시회를 개최한 대동병원은 ▲당뇨병 제대로 알기 ▲당뇨병 건강식단 ▲음식 속 설탕 및 염분량 알기 ▲당뇨병 교육자료 등을 전시했다. 대동병원 이광재 병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당뇨병은 여러 유전적 요인 외 후천적으로 형성된 잘못된 식습관, 비만, 영양소 불균형,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소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환경적 요소는 조금만 관심을 두고 개선 활동을 한다면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음식 속 설탕이나 염분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물을 전시하며 여러 당뇨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당뇨병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식사 시간 갖기 ▲적정 열량 섭취 ▲꿀·설탕·사탕·탄산음료 등 단순당 섭취 주의하기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지방·염분 섭취 주의하기 ▲절주하기 등이 있으며 당뇨병이 있다면 기본 예방법과 더불어 음식별 혈당지수를 알고 당지수를 낮추는 식사를 해야 한다. 예로 흰 밥보다는 잡곡밥, 흰 빵보다는 통밀빵을 선택하고 감자·고구마 등을 섭취할 때는 구워 먹기보다는 삶거나 찌는 것이 좋으며 액체 주스는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생과일이나 생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대동병원은 지난해부터 본관 2층 내분비내과 외래에 당뇨교육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 교육 경력 인정 병원으로 선정돼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3개 이상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당뇨 교육팀이 매월 2회 이상 당뇨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뇨 교육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내분비내과 진료 후 처방을 받아 예약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환자 상태에 맞는 교육 및 상담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내외로 제공한다.

2023-11-10 12:58: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