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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교권 4법’만으론 역부족…아동학대법 등 추가 개정해야” 촉구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말라며 전국 교사 7만 명 이상이 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7개 시·도교총과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관련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아동학대처벌법과 학교폭력예방법 등을 추가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 9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 기본법 등 '교권 4법'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교총은 지난 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 예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관련 4대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총이 지난 13일 중간 집계를 한 결과, 7만4613명의 교사가 서명했다. 특히 전국 1만여 개 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서명운동 결과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동참 인원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개정 교권4법과 교권보호종합방안 등의 시행으로 현장에서는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교원들은 악성 민원,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고, 악성 민원이나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별다른 처벌이 없다 보니 '아니면 말고' 식 민원과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회장은 "교권 4법이 교권 회복의 주춧돌이었다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받쳐줄 기둥을 세우고 보호막이 돼줄 지붕을 올려야 할 때"라며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개정 ▲아동학대 조사 및 수사 시 교육감 의견 반드시 반영하도록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아동학대 무혐의·무죄 종결 시 악성 민원 가해자 처벌 강화법 마련 ▲학교폭력 사안은 경찰로 이관하도록 하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특히 무죄, 무혐의로 종결되는 수준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서는 무고, 업무방해로 처벌을 강화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게 교사들의 요구 사항이다. 정 회장은 "교사는 교육권을 온전히 보호받고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후속 입법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국회가 다시 응답하길 호소한다"라며 "교총은 이번 정기국회가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총력 입법 관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기자회견 후 대통령실을 비롯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교육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국 교원 입법 청원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국회 1인시위, 정당 방문 등의 입법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4 14:3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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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책 읽는 지자체·보길 윤선도 작은 도서관 '대상' 수상

완도군이 지난 9일 열린 「제8회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책 읽는 지자체' 부문 대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보길도의 윤선도 작은 도서관이 '작은 도서관' 부문에서 대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제8회 2023년 책 읽는 대한민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독서 문화 진흥에 기여한 지자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 개최와 더불어 도서 지역의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 독서 동아리 활동과 희망 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공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힘썼다. 특히 작은 도서관 부문 수상은 처음으로 도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자유롭게 만나 즐길 수 있는 친화적 문화 공간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서관이 독서 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주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14년 신지 햇살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통해 '1읍면 1도서관'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3-11-14 14:38:0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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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조직 개편 시행...부동산금융 부문 효율화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이 시장 환경 대응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 조직을 효율화한다. 하이투자증권은 부동산금융 부문의 사업 조직을 ▲프로젝트금융실 ▲구조화금융실 ▲부동산금융실 ▲투자금융실의 4실로 개편했으며,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부동산금융 부문의 영업 조직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투자심사 업무의 독립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투자심사실을 신설했다. 기존 리스크관리본부의 리스크심사부와 사후관리실을 각각 투자심사부와 사후관리부로 명칭 변경해 투자심사실에 편제했다. 이와 더불어 투자심사 업무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 내 리스크감리부를 신설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조직 개편에 맞추어 임원 및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투자증권 <신규선임> ◇ 전무 △리스크관리본부장 신현진 ◇ 상무보 △경영전략본부장 류시웅 <신규보임> ◇ 실장 △프로젝트금융실장 진태우 △구조화금융실장 홍원표 △부동산금융실장 함재두 △투자금융실장 민재훈 <이동> ◇ 실장 △투자심사실장 오주환 ◇ 부서장 △투자심사부장 서호기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4 14:31: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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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에 '여권' 만든다"… 사용후 배터리 거래시장 조성 '속도'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가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민간 주도의 거래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정부도 업계가 제안한 방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관계부처 논의와 관련 법률안 입법도 추진키로 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거래시장이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배터리 3사와 현대차 등이 참여하는 배터리 얼라이언스가 이날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업계(안)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배터리 얼라이언스에는 배터리 및 자동차회사는 물론, 재제조·재사용·재활용기업, 폐차업계, 보험업계 등 24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업계안을 보면, 우선 사용후 배터리를 '폐기물'이 아닌, '전기차에서 분리되어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대상이 되는 배터리'로 새롭게 정의했다. 사용후 배터리는 셀 일부를 수리·교체한 후 자동차에 탑재하거나(재제조),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용도 전환이 가능해(재사용) 충분한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음에도 현재는 폐기물법상 폐기물로 분류돼 관련 규정을 적용받는 실정이다. 업계안은 2030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급성장이 예상되는 사용후 배터리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제안했다. 특히, 민간의 자유로운 거래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현물/선도 거래나 직접/중개 거래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가 존재하고, 유통업이나 리스·교체업, 운송·보관업, 성능평가업 등 새로운 사업자의 등장도 가능해 정부의 지나친 규제는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시장의 공정성, 효율성 등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 장치로 사용후 배터리를 확보·유통·활용하는 자의 자격 요건을 설정했고, 모든 거래의 결과는 정부 시스템에 등재하기로 했다. 배터리의 통합이력관리시스템 '(가칭)배터리 여권제도' 도입도 제안됐다. 배터리를 취급, 유통하는 사업자들은 배터리 전주기에 걸쳐 배터리 조성·식별 정보, 운행중 사용정보, 거래 결과, 성능·안전점검 결과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축적된 정보는 건전한 거래시장을 조성하고 배터리 공급망 및 안전성 강화에 우선 활용되며, 일부 정보는 배터리 제조사 등에 제공돼 배터리 성능향상과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정보로 쓰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의 안전관리 체계도 포함됐다. 배터리 상태별, 제품별로 안전 규정은 개별 규정에 산재돼 있거나, 제도가 공백인 경우도 많다. 이에 업계는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활용전 검사(배터리 탈거후)' → '제품 안전검사(ESS 등 제품으로 제조후)' → '사후검사(제품 설치후)' 등 3단계에 걸친 검사 체계를 제안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번 업계안은 민간 주도로 만들어져 현장의 목소리와 시장 상황을 생생히 반영하고 있다"며 "업계안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관계 부처와 국회 논의 등을 적극 추진하고 법률안의 조속한 입법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14 14:3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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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신설 ‘박차’

전라남도교육청이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이하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3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국제직업고 신설 추진협의회를 갖고 해외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정주를 위한 전남형 모델 개발을 논의했다. 세계 각국에서 전남으로 '찾아오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 및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학교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을 ▲ (단기) 기존 특성화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5년 3월) ▲ (중기) 기존 학교를 해외 유학생 특화학교로 전환(26년 3월) ▲ (장기) 전남국제직업고 신설(28년 3월)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 전남형 모델 개발 ▲ 해외 유학생 유치 제한 법령 개정 ▲ 전남 산업수요 분석 및 해외 유학생 수요조사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 해외 유학생 유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인구 소멸에 따른 전남의 산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국제직업고 설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11-14 14:25: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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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후보자 가상자산 검증…"허위신고 시 후보 자격 취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를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후보자가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추후 이해충돌 여부가 발견되면 법적 조치를 비롯해 후보 자격 취소 등 당 차원에서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의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위 심사 단계부터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후보자 검증위 단계에서 엄격한 도덕성을 기준으로 후보 검증을 엄격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민주당은 국회법과 윤리법 개정에 따라 총선에서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 심사로 검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상응하는 조치가 공천 배제나 후보 자격을 취소하는 것이냐'고 묻자 "발각이 되면 다 포함된다"며 "허위로 사실을 기재하는 경우에 엄격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해충돌 문제가 발견될 수 있는데 그때도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가상자산) 소유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는다"면서도 "재산이 형성된 과정을 저희가 들여다보면 문제 소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보고 엄격하게 조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선기획단은 이날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국민께 새정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세대 니즈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총선 캠페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 의원은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은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도 "민주당은 머물러 있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의 면모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치신인에게 공정한 권리를 제공하고 알 권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후보자 검증위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 총선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혁신제도 ▲국민참여 ▲미래준비 ▲홍보소통 등 분과별 구성도 마무리했다.

2023-11-14 14:24: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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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관광혁신국 신설 등 행정조직 대폭 개편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남부내륙철도 통영 개통 및 남해안권 관광 본격 개발에 대비해 내년 1월 관광 전담기구 신설을 포함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통영시가 이번 제227회 통영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통영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문화복지국을 문화복지교통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통영관광 기반 혁신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할 관광혁신국을 한시기구로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중앙·광역과 연계한 관광분야 핵심사업의 집중추진을 위한 관광혁신국 신설이다. 관광 전담기구인 관광혁신국은 미래혁신추진단, 관광과, 문화예술과, 해양개발과 등에 산재돼 있던 관광관련 업무를 집결해 관광혁신과, 해양관광과, 관광지원과의 1국 3과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혁신국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관광분야 핵심사업을 역동적으로 수행해 남부내륙철도 통영 개통 이전에 새로운 관광기반 조성을 통해 남해안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시장 직속 미래혁신추진단은 관광혁신국 신설에 맞춰 핵심사업이 이관됨에 따라 폐지되며, 해양개발과는 해양관광과와 해양산업과로 재편되고, 교통과는 안전도시국에서 문화복지교통국으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이번 행정조직 개편안은 이번 달 말에 열리는 제227회 통영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최근 우리시의 핵심산업이 모두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행정역량을 관광분야에 집중 투입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명품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필수적 행정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11-14 14:24: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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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하청업체 50대 근로자 도시락 먹고 숨져 '식중독 의심' 경찰 수사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직원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뒤 갑자기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월 14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50대 중반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들은 그가 출근하지 않자 숙소에 찾아가 시신을 발견했다. 타 지역 출신인 그는 홀로 숙소에 머물며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 봤을 때 하루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점심 때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몇 차례 통원 치료를 받았으며,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1월 9일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공장의 공사 현장에 투입된 하청사 직원 5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이후 이날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환자는 172명이다. 이 가운데 56명이 입원한 상태다. 해당 도시락업체는 당일 점심에 포항제철소 내 하도급사를 비롯해 여러 곳에 도시락 448개를 배달했다.

2023-11-14 14:22:0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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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대한물리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수상

부산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지난 11일 개최된 '제21회 대한물리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부문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상,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먼저 '로우-다이 테이핑과 수정된 멀리건 테이핑 적용에 의한 유연성 평발 환자의 허리 척추 앞굽음각 변화'(송지민·김다빈·민나래·박덕환·박수지·윤시원·이주경·이준민·차가영)라는 주제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들이 학술상을 받았고, 대학원생인 공인영·엄주리·채성희 학생은 '교정테이핑이 엄지발가락 가쪽 휨증 환자의 발근육 활성도와 근수축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논문의 지도 교수인 김종순 교수는 "물리치료학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대한물리의학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학생인 이승우, 이현민, 김진희, 백규리, 응우엔 레칸, 이수빈, 오수진, 김영언, 정유찬 학생이 제출한 '신발 크기에 따른 보행의 시공간적 변수, 근활성도, 균형능력 비교' 연구 결과는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수십개 대학에서 50편이 넘는 주제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은 연구의 지도교수인 손호희 교수는 "21년째 개최되고 있는 전통있는 대한물리의학회에서 수상을 하게 돼 더욱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물리치료 혁신과 융합을 주도할 지성인을 양성하려는 학과의 교육 목표가 잘 반영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앞으로도 물리치료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14:21: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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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2023 산학협력 EXPO서 '새로운 도전상' 수상

경성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2023 산학협력 EXPO'서 우수성과전시관 부문 새로운 도전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총 315개 대학·기업·유관 기관이 참여한 2023 산학협력 EXPO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산학협력 EXPO에는 성과전시관, 포럼, 경진대회,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수성과전시관 부문 새로운 도전상의 영예를 안은 경성대는 4년째 참여 중인 'LINC 3.0 가족 기업 제품 홈쇼핑'과 패션디자인학과와 가족 기업 3사(지이모션, 씨에이플래닛, 플럭시티)가 협력한 'VR 가상현실을 이용한 친환경 3D 디지털 패션쇼(RE:D(Re:Digital))' 전시관을 운영했다. LINC 3.0 가족 기업 제품 홈쇼핑은 대학과 가족 기업 간 컬래버 프로그램으로 전국 15개 대학의 가족 기업 제품 홍보·판매 촉진을 위한 홈쇼핑 콘셉트의 영상을 경성대 XR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쇼호스트, 시연 등 프로그램 출연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구성, 촬영, 편집 등 기획·제작 전반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경성대의 LINC 3.0 가족 기업 제품 홈쇼핑은 VIP 대상 사업별 9개 대표 성과 전시 소개에 선정돼 성열문 LINC 3.0 사업단장의 발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와 가족 기업이 공동 제작한 VR 가상현실을 이용한 친환경 3D 디지털 패션쇼는 패션 산업에서 늘 제기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직접 담당한 가상의류 시뮬레이션은 행사 당일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산학협력 EXPO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을 활용한 패션 상품 제작 능력이 향상됐으며, 디지털 패션 시장에 한 걸음 내딛는 경험을 해서 보람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열문 경성대 LINC 3.0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이 4년 연속으로 산학협력 EXPO에서 수상의 영예까지 얻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우리 대학은 두 개의 프로그램(LINC 3.0 가족 기업 제품 홈쇼핑,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친환경 3D 디지털 패션쇼)을 주관했고, 이를 위해 많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산학협력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인정받은 느낌이라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위한 대학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3-11-14 14:19: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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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3년 귀농인의 집 7개소 추가 조성 완료

거창군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임시거주 공간인 '귀농인의 집' 7개소를 조성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5개 면에 방치된 빈집 7개를 새로 단장, 귀농 희망자들이 영농 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으로 탈바꿈시켰다. 2023년 귀농인의 집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12개소를 포함해 거창군에는 귀농인의 집이 총 19개소가 운영된다. 또 농촌에서 살아보기(귀농형, 5개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하고 있는 귀농인의 집 2개소가 12월 완공되면 2024년에는 21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귀농인의 집 운영 외에도 귀농 창업 및 주택구매자금 지원, 귀농세대 영농정착금 지원, 귀농인 농업인턴제 운영, 거창대학과 연계한 전문화된 귀농교육 운영 등 다양한 귀농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귀농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증가는 농촌의 활력 증진과 성장의 큰 축"이라며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거창한(韓)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을 추진, 청년 귀농인의 집 10개소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3-11-14 14:19: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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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연합 IR 역량 강화 데모데이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13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에서 경남 지역 창업 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경남 지역 창업보육센터(BI) 연합 IR 역량 강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및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각 기관의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or)는 2020년부터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해 협업해왔다. 행사는 투자 희망 분야에 맞춰 춰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를 비롯한 수도권 5개 투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금속 3D 프린팅 분야 개발사 '파트너스랩'(경남TP) ▲크롬 몰딩 클리너 개발사인 '스카이케미컬코리아'(경남대) ▲플라스틱 무인 회수 분쇄기 개발사 '파틱스'(인제대) ▲전통 가마솥 발효방식의 한방발효 조청 개발사 '제이와이스토리'(동원과기대) ▲건설기계 분야에 적용되는 밸브 개발사 '제이디아이'(영산대) ▲AIoT·헬스케어 분야 개발사 '브레인센스'(부산대) 등 총 6개 창업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회사별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IR 발표를 진행하고 투자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행사를 주최한 6개 기관은 앞으로도 경남 지역의 우수 창업 기업 발굴과 성장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TP 이은웅 지능형기계본부장은 "경남TP는 우수한 기술력이나 독창적 사업성을 갖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기업을 발굴해 강소 벤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경남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남TP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4 14:1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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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김상백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관 설립’ 역설

김상백 포항시의원 지난 11월 10일 포항시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관 설립과 반곡저수지 둘레길 및 쉼터 조성, 반곡저수지에서 비학산을 잇는 등산로 정비에 시가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해월 최시형 선생은 포항 출신이며 한국 근대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연구가 상대적으로 소홀했었기에 그를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일이 이제는 필요하다"며, 기념관 설립, 신광주변 지역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기념관과 더불어 신광면 지역의 역사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곡저수지 둘레길 및 쉼터 조성, 반곡저수지에서 비학산을 잇는 등산로 정비도 절실하다"며, "반곡저수지 둘레길 및 쉼터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해월과 함께 하는 역사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당부했다. 김상백 시의원은 지난 4월 5일 실시한 포항시 '나'선거구(신광면·청하면·송라면·기계면·죽장면·기북면) 보권선거로 포항시의회에 입성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의회에 혁신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동행' 임을 강조하면서,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2023-11-14 14:18:2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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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본업 경쟁력 회복 신호탄...영업익 전년比 5%↑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마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2억 (약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4386억원이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이마트 측은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94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누계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할인점은 지난 2분기(5.5%)에 이어 3분기에도 객수가 5.8% 늘어났으며, 트레이더스는 1분기(1.3%), 2분기(3.2%)에 이어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다.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추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결 기준 실적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이 아쉬웠다. 이마트의 연결 기준 3분기 순매출액은 7조709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억 감소한 779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48억원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엔데믹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억원 늘어난 149억원, 신세계프라퍼티는 84억원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지난해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가 35억원 증가한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향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신규 출점과 리뉴얼 등을 통한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을 전했다.

2023-11-14 14:16: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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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세' 나인아이(NINE.i), 국내 첫 팬미팅 성료

그룹 나인아이가(NINE.i)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단독 팬미팅 'WE BELIEVE IN i.ENIN'을 12일 개최하면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지난 2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네버랜드' 무대를 공개하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국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인 만큼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나인아이의 매력이 가득 담긴 무대부터 다양한 게임과 MBTI 토크를 비롯해 팬 사랑이 가득 담긴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평소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TMI를 방출했다. 이와 함께 나인아이는 미니 3집의 타이틀곡 '턴잇오프'부터 보컬 화음이 돋보이는 발라드 '하나' 무대를 통해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또한, '아파' 무대와 '미친 듯이' 퍼포먼스 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멤버들은 "한국에서 첫 팬미팅이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저희가 오히려 선물 받은 것 같아요"라며 "긴장도 많이 했는데 아이닌 덕분에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하루가 되었어요. 아이닌한테 새로운 모습, 재미있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감사 소감을 남겼다. 한편,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나인아이는 일본 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3-11-14 14:14: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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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행사' 개최

울산시가 14일 오전 10시 30분 남구 매암동 울산항역에서 '수소전기트램 실증 운행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한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울산시가 도입 예정인 수소트램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참여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트램 소개에 이어, 수소트램 출발 세러머니, 트램 시승 체험, 수소충전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승 체험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소트램이 참석자 150여 명을 태우고 울산항역에서 삼비건널목까지 왕복 4km 구간을 달렸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정에너지원인 수소로 운행하는 수소전기트램을 국내 최초로 우리 울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승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아울러 향후 도입되는 울산도시철도가 수소전기트램으로 운행될 예정이라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이 대중교통으로 운행되는 세계속의 수소도시 울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은 울산시가 지난 2021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며 올해 말까지 사업비 총 426억 원(국비 281억, 시비 20억, 민간 125억 원)이 투입된다. 현대로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이 주관 사업자로 참여해 4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세부 과제별로 보면 ▲현대로템은 총괄과제인 '수소전기트램용 시스템 통합 및 검증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세부 과제 '수소전기트램용 연료전지 요소부품 및 시스템 기술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세부 과제 '수소전기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성능평가 기술개발'을 맡고 있다. 특히 ▲울산테크노파크는 3세부 과제 '수소전기트램 실주행 환경실증 및 운영 기술개발'을 주관한다. 이 과제에는 범한퓨얼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50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열차 운행이 중지된 울산항역에서 태화강역 구간에 수소전기트램을 2,500km 주행 실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23-11-14 14:11:0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