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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뉴테크놀로지포럼] 이건복 MS 상무 "생성형 AI 먼저 도입해서 장점 누려야"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상무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혁신적인 도전이라며, 생성형 AI를 먼저 도입해야 먼저 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당부했다. AI로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업무를 소개하며 문제를 관리하는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22일 서울 을지로 페럼홀에서 열린 '2023 뉴테크놀로지 포럼 - DX, 혁신의 트리거'에서 '생성형AI를 통한 생산성의 변화'를 주제로 첫번째 강연을 맡았다. 이 상무는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도입을 우려하는 거부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에 컬러프린트를 금지했던 것 처럼,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데에도 조심스러워한다는 것. 이 상무는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건으로 ▲민첩성▲혁신▲윤리적 경영 등 3가지를 들고,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혁신을 위한 도구, 미래 기업 필수 역량인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민첩하게 AI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 AI를 쓰면서 오염물질을 줄이고 객관적인 경영도 가능해진다고 봤다. MS가 최근 출시한 MS 코파일럿을 예시로 들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업무 변화 모습도 제시했다. 데이터를 입력하면 파워포인트나 워드 문서를 만들어주고, 텍스트로 이미지를 만들거나 애니메이션까지 추가한다. 내용을 정리하는 기능은 물론, 이제는 프로그램 코딩까지도 AI에 맡길 수 있다.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지고도 AI 도움으로 코딩을 하는 미국 안톤 씨를 소개했다. 기존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던 작업, 이 상무는 MS코파일럿을 활용하면 5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크게 높여 업무 시간도 대폭 확보해준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AI가 평소에 쓰는 대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들었다.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이유다.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이 가진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MS 코파일럿과 챗GPT 등을 결합해 활용하면 완전히 새로운 경제 형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MS 코파일럿이 플러그인 기술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성형 AI가 말을 알아들을 뿐 환경에 따라 데이터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는 것. 문제점도 제시했다. 데이터를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면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다. AI가 옛 여자친구와 대화한 데이터로 만들어지거나,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나 사람을 괴롭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등이다. 이 상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AI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거부감을 주거나 특정 기업 이익을 위한 생성형 AI는 지양하고 있다고도 의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를 먼저 도입해서 장점을 누려야 한다며, 작은 실패를 감싸주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3-11-23 14:03: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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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스타트업 '딥오토'에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AI(인공지능) 운영 자동화 스타트업 '딥오토'에 신규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딥오토는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 및 운영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AutoMLOps(머신러닝 자동화)를 개발 중이다. AutoMLOps는 데이터 가공 및 학습, 모델 탐색 및 성능 검증, 최적화, 서비스 배포 등 AI 적용 전주기를 돕는 솔루션이다. AI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글로벌에서도 관련 산업이 급성장 중이다. 특히 딥오토의 AutoMLOps는 타 솔루션보다 한층 더 효율화된 프로세스를 자랑한다. 내부 테스트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유사 솔루션 대비 모델 탐색 및 학습 시간에 있어 높은 우위를 확인했고, 데이터 보안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딥오토는 AI 도입을 희망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삼성종합기술원, 제일기획, 스트라드비젼 등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빠르게 매출을 내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현지에서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향후 이를 발판삼아 미국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딥오토는 카이스트 AI 대학원의 황성주 교수와 석박사 멤버들 주축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utoMLOps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실적을 달성한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팀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AI를 도입해 운영하려면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라며 "딥오토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AI가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AI가 단지 기술에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필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도, 초기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전략 투자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AI 기술 스타트업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와, AI 전 밸류체인에 걸쳐 체계적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퓨리오사AI'(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AI 상용화를 돕는 미들 레이어 '크라우드웍스'(AI 데이터 구축) ▲버티컬 분야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마키나락스'(제조 AI), '데이터라이즈'(이커머스 A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 신규 투자팀을 공개모집하는 등 신규 투자를 위한 스타트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11-23 14:02: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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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가짜 이념의 나라

류순열 지음/어나더북스 한국엔 보수도, 진보도 없다. '가짜 이념의 나라'는 좌와 우로 편 가르기를 자행하는 현시대의 진영 논리와 그 허구성을 까발린 책이다. 30년 넘게 언론인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보수도 진보도 오염됐다고 진단한다. 그는 "보수의 가치를 짓밟는 보수, 기득권에 빨대 꽂은 진보가 다 무슨 소용이냐"며 "좌와 우, 둘 중 하나를 강요하는 이분법과 이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폭력"이라고 말한다. 양극단의 이념 전쟁과 두 진영 간의 소모적 정쟁은 백해무익한 기만이다. 정치의 최종 산물은 이념이 아닌 정책이어야 하기 때문.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날카롭다. 그는 취임 전부터 줄기차게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의 자유가 자신만의 자유를 누리는 위헌의 자유, 억압의 자유라고 꼬집는다. 미국, 일본과 밀착하기 위한 굴욕적인 사대 외교에 치중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함으로써 한반도를 열강의 이해가 충돌하는 신냉전의 최전선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 책은 검찰 권력을 동원해 노동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고 야당은 물론 여당 내 반 윤석열 당권주자들까지 온갖 반칙과 협박으로 탄압하는 독선과 파행의 국정운영 태도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저자의 칼끝은 살아 있는 권력인 윤석열 정부만을 향하지 않는다. 그는 전 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간다. 책은 문재인 정부를 '촛불혁명을 배신한 권력'으로 규정하고, '바보 노무현'이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만들어놓은 전국 정당의 자산을 날려버린 무능한 정권으로 평가한다. 개혁하는 시늉만 했을 뿐 오만하고 안일했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고 엉터리 대책으로 집값을 치솟게 한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한다. 앞으로는 '사는 집 말고는 다 팔라'고 다그치고, 뒤로는 집 부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듬뿍 얹어 주택 투기의 꽃길을 깔아준 언행 불일치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미친 집값 시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촛불혁명 정부라는 문재인 정권은 투기꾼을 위한 정권으로 마감했다"며 "스스로의 원칙도 지키지 않는 내로남불로 인해 공정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한탄한다. 과녁을 향해 일직선으로 내리꽂는 화살처럼 일점돌파하는 통렬한 시사비평. 464쪽. 2만6000원.

2023-11-23 14:02: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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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에티오피아에 K-농공기술 선보여

한국농어촌공사는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 장·차관 등 공무원 7명을 초청해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 컨설팅 사업' 연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컨설팅사업(2021년 7월~2022년 6월)은 지하수 관개개발사업 및 농업기술센터·농산물 가공시설 등 구축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공사가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지하수 개발·관리를 기반으로 한 공사의 제주도 수자원관리 현장 및 재난안전상황실, 농업용수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공사의 농공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23일 오늘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 등이 참석한 경영진간담회에서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 비르하누(Birhanu) 차관은 연수 기간 동안 우수한 농공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협력과 사업 확대 희망의 뜻을 전했다. 최병윤 인재개발원장은 "공사의 선진 농공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위급 연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공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공사의 해외사업 확정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에티오피아 낙농업 연수(2023~2025년), 에티오피아 농산업단지 연수(2023~2025년)를 수주해 1차년도 연수를 시행했을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5월) 및 네팔 수자원관개청장(6월) 등 장차관급 연수 3개를 포함해 올 한해 18개 과정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3 14:00: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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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D로 통했다"…UDC 2023 성료

'UDC 2023'이 한국 블록체인사에 또 한번 방점을 찍었다. UDC 2023이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두나무는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UDC 202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동시간 최대 접속자 수 또한 1만명에 달하며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UDC 새 도약의 원년으로 의미가 크다. 기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했으며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경제, 기술, 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진화했다.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저변을 넓히고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전 세계 29개국 총 39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란 슬로건 아래 변화의 여정을 함께 했다. 참가자들 또한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자유롭게 개진했고, 블록체인이 창조할 내일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AI, 오라클, 메타버스, 게이밍, 엔터테인먼트…키워드별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 UDC 2023에서는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5개의 주제를 축으로 다채로운 세션들이 펼쳐졌다.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오라클, 메타버스,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등 올해 주요 트렌드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이 이룩한 변화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망했다. 첫 연사인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책임자는 2023년 전 세계를 뒤흔든 키워드 중 하나인 AI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AI가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시각에서 두 기술의 결합이 불러올 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지데 파솔라 카르다노 재단 기술 통합 총괄은 평등, 경제, 환경 간의 균형으로 지속가능성을 정의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비트코인'이라는 메타 트렌드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설파하며 주목받았다. 왈리 유 체인링크 랩스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전통 금융과의 협업이 가진 잠재적 시너지에 대해 강조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의 강연과 베니아민 민쿠 멀티버스엑스 대표 겸 설립자의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는 칠리즈의 성장 사례를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에 대해 소개했고, 베니아민 민쿠는 게임, 메타버스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아시아의 금융, 비즈니스 트렌드에 관한 강연들도 이어졌다.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재단 대표 겸 설립자는 홍콩과 일본의 크립토 시장에 대해,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과 비전에 대해 공유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온라인 세션에서는 더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주요 연사로 로라 시 컨센시스 해외 진출 총괄이 디지털 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자산 지갑을 설명했고, 팩맨 블러 블러 핵심 기여자는 대체불가토큰(NFT)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각종 사례를 소개했다. ◆소셜 임팩트, 가상자산 정책 규제에 대한 관심 높아 올해 UDC에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로 주제가 확장되면서 블록체인에 기반한 소셜 임팩트, 가상자산 정책 등을 다룬 강연들이 눈에 띄었다. 박진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실장과 변영건 람다256 부장은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취약산림식물종 보존을 위한 '식물이력의 블록체인화'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정호윤 월드비전 팀장, 이현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임팩트기금본부장, 이주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 김학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팀장, 신은정 백석대학교 조교수가 참여한 세션도 화제를 모았다. 2021년 국내 법정기부금단체 최초로 가상자산을 기부 받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난 3월 업비트 회원이 기부한 가상자산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사례 등이 큰 호평을 받았다. 최근 필요성이 대두된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강연도 UDC 2023의 백미로 꼽힌다.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와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현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기업 에티콤 대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의 시각을 공유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 대한 규제 방향,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유럽 '가상자산시장에 관한 법률(MiCA)'의 영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한편,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매년 탄탄한 글로벌 연사 라인업,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주목받았다. 지난 6년 간 2만3100명 이상의 참석자가 함께 참가했으며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128만회를 초과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3 14:0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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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공매도 실시간으로 차단될까…전산시스템 등 구축 논의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 첫 회의 개최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업계 등과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안)' 가운데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구체적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T/F는 공매도 거래를 하는 기관투자자의 내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과 함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실시간 차단 시스템 실현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월 1회 이상 회의를 갖고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시점까지 상시로 운영된다. 금감원 함용일 부원장은 "그동안 공매도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불법 공매도의 실체가 확인된 상황에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자 등이 스스로 불법 공매도를 예방할 수 있는 내부 통제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나아가 개인투자자 등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차단시스템 실현방안도 적극 검토하자"고 제언했다. 함 부원장은 "개인과 기관·외국인간의 공매도 거래조건 차별에 따른 불균형, 불법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의 불충분, 그 결과 불법 공매도가 만연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고 있다는 불공정 등 이른바 '3불(不)'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우리 자본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양태영 부이사장은 "T/F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실무지원반을 구성해 개별 추진과제를 협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라며 "개인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와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3 14: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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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물 52만건 넘어...관망세↑ 집값 상승세↓

최근 고금리 기조와 시장 침체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가 꺾이는 등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L자형 횡보세'를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52만450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물량(49만8432건)과 비교하면 2만6070건(5.2%) 늘어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기 지역이 14만2657건으로 매매 물건은 가장 많았다. 서울(7만8449건), 부산(5만1930건), 대구(3만8084건), 인천(3만3192건), 경남(3만1343건), 충남(2만2272건), 경북(1만9523건), 광주(1만9006건), 대전(1만5322건), 울산(1만4505건), 전북(1만4289건), 강원(1만3314건), 충북(1만2936건), 전남(8077건), 세종(7246건), 제주(190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3일 매매 물건이 8만452건으로 집계되면서 2020년 10월 집계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치를 찍은 뒤 이날 다시 소폭 감소했지만, 연초 매물량(5만513건)과 비교하면 55.3%(2만7936건) 증가했다. 반면, 매매 거래량은 계속 줄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2262건으로, 전월(3371건) 대비 32.9%(1109건) 감소했다. 10월 아파트 매매거래 신고 기한이 아직 남아 있지만,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가 612건인 점을 감안할 때 3000건을 못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올해 1월(1411건) 네 자릿수로 반등했다. 지난 4월(3186건)부터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지만, 9월부터 그 수치가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다.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며 집값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오르며 전달(0.32%)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내년 집값이 보합권에 머물거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024년 주택시장은 수요 약세 지속, 공급 여건 악화, 시장 확장세 둔화 등이 지속되면서 'L자형 횡보세'가 불가피하다"면서 "주택가격은 시장여건상 가격, 거래, 공급이 동반 약보합 상황으로 수도권 아파트 기준 매매 1%, 전세 2% 내외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3 13:59: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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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우수 스타트업과의 만남의 장 ‘데모데이’ 개최

롯데건설이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방향성과 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로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건설이 지난 5월 창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3개 기관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한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3개 기관은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실제 건설 현장에 스타트업 기술검증(PoC)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7개 기업은 ▲디플리(음향 AI 활용 소리 분석) ▲팀워크(모바일 기반 도면, 사진이력 관리) ▲텐일레븐(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로민(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및 문자 데이터화) ▲제이피이엔씨(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수평재인 띠장 모듈화) ▲어밸브(AI 자동환경제어 스마트팜) ▲마이띵스(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형 스마트팜)로 대표들이 직접 회사의 기술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 적용, 공동연구, 나아가 투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라면서 "롯데건설은 이번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상생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3 13:55: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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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DB손보·AIA생명

NH농협생명이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 ◆ AI 설계사 '코대리'와 함께하는 플로깅 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 코대리와 함께하는 ESG플로깅 캠페인 '착한 줍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MZ직원들을 주축으로 7km의 남산 둘레길 코스를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를 진행했다. 착한 줍깅 캠페인의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줍깅'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고자 시작했다. 캠페인에 함께한 코대리는 보험업계 최초로 '온라인보험 1호 AI 설계사'다. 기존 타사 챗봇들이 보험상품·계약관리 중심인 것과 달리, 코대리는 고객과 대화를 통해 보험상품을 안내한다. NH농협생명은 "코대리는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의 자회사가 모범 기업문화를 인정받았다. ◆ DBCSI손해사정, '여가친화인증' 기업 선정 D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DBCSI손해사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 운영하는 기업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151개 사가 인증을 받았다. 이번 여가친화인증은 지난 2022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에 이어 두 번째다. 임직원의 삶과 일의 양립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흥태 DBCSI손해사정 대표는 "즐거운 회사생활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사 내 성장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IA생명이 새로운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 전 연령을 위한 60여개 특약 AIA생명은 어린이부터 고령자 및 유병자까지 보장하는 60여개 특약을 골라 맞춤 설계할 수 있는 '(무)AIA Vitality 내가 조립하는 종합건강보험Ⅱ'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가입한 건강보험이 있어도 ▲암 ▲뇌혈관 ▲심혈관 등 3대질환 진단과 치료부터 ▲치매 ▲치아 ▲어린이 보장 등 필요한 특약만 추가 가입할 수 있다. 특약 선택 시 암 진단 및 치료와 암 예방을 위한 8대기관 양성 신생물 수술과 폴립수술이 보장된다. 최소 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확대한 핵심 보장 가입연령과 전 연령이 하나의 보험으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 설계하길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기존 대비 늘어난 특약과 강화한 핵심보장 범위가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3 13:53: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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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

비씨카드가 소외계층을 위한 '소셜셰어링' 활동에 나섰다. ◆ 지역상생 프로그램 동참 비씨카드는 '따뜻한 겨울나기 자선바자회'에 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청과 후원 기업이 함께 소외계층의 겨울을 준비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비씨카드는 빨간밥차를 파견해 행사 참여 대상 500명에게 떡볶이 등 간편식을 제공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이동푸드마켓 차량도 지원했다. 수혜 대상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용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향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식을 지원하는 소셜셰어링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소셜셰어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넥슨과의 협업 1주년을 기념해 맞춤 행사를 준비했다. ◆ 최대 35만 포인트 제공 현대카드는 '넥슨 현대카드' 출시 1년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최대 35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 받기'행사를 운영한다. 다음해 1월 11일까지 누적 30만원 이상 결제 후 수령 기간 이내 '지금 혜택받기'를 신청한 회원에게 2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가맹점에서는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내년 4월말까지 매월 최대 3만 포인트 내에서 이용 금액의 50%를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넥슨 현대카드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는 ▲넥슨(15.7%) ▲온라인쇼핑(14%) ▲배달서비스(6.5%) 등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넥슨 현대카드 및 넥슨 현대카드 언리미티드를 보유한 회원이 제휴서비스에 동의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응모하면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공개한 넥슨 현대카드는 던전앤파이터 신규 디자인 및 블루 아카이브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이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진화를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업사이클링을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에 폐공카드 4만장을 기부했다. ◆ 지난해 플라스틱 감축량 1만1915톤(t) 우리카드는 전문가의 손을 거쳐 발급을 중단한 폐공카드를 새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세계 최대규모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이다. 폐공카드 가공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입주한 '버즈더퍼즈'가 담당한다. 폐공카드로 네임택을 제작할 예정이다. 새활용이란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본래보다 더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버즈더퍼즈는 '2023년 대한민국 ESG친환경 대전'에서 와인병을 재활용한 와인플레이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폐기하는 플라스틱 자재의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이번 기부로 만들어진 공카드 활용 작품은 제작 전시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협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23 13:53: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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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2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PNUYH의 15년 성과와 스마트 의료 발전전략'이라는 부제로 양산부산대병원의 15년 성과와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총 4개 세션으로 구성·진행하며 분야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연자를 초청해 강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부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져올 의료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 Medical IP 박상준 대표이사, 연세대학교 박진영 의과대학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영이 의료혁신단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2부는 '뇌 연구의 임상과 산업화'에 대해 한국뇌연구원 정윤하 뇌연구정책센터장, 한국뇌연구원 김주현 선임연구원, 한국뇌연구원 문지영 책임연구원, 양산부산대병원 이재혁 신경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3부는 '임상시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해 양산부산대병원 윤기태 의생명융합연구원 임상시험부센터장, 가톨릭대학교 한성필 의과대학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단비 의과대학 교수가 새로운 치료법과 전략을 채택하는 등 환자의 완치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연구중심병원 및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및 연구원 발전 전략'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윤수현 바이오R&D혁신 TF팀장, 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조인호 사업단장, 양산부산대병원 손경모 의생명융합연구원 연구지원단장의 풍성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환영사로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거 치료중심 이었던 의료 패러다임은 이제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간 양산부산대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다양하고 전문성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니 많은 강연을 듣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은 "우리나라 의료분야 4차 산업형명을 이끌고 계신 여러 좌장 및 교수님들을 만나뵙게 돼 영광"이라며 "최근 의료산업은 의료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각광 받고 있어, 양산부산대병원도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을 목표로 노력하고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연구원의 발전에 큰 응원을 보내고, 병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부산대학교 강동묵 의무부총장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임상시험센터를 시작해 2010년 의생명융합연구소 신설과 2019년 의생명창의연수동 건립, 2020년 의생명융합연구원의 승격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기술 및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영상메시지로 심포지엄 개최를 치하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혁신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의료 기술 및 미래를 모색하는데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11월 24일,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있으며, 다채로운 행사와 15주년 기념 홍보 영상, 경품추첨 등이 준비돼 내·외빈 및 직원들과의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11-23 13:52: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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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 기관' 선정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676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통제지원, 자체감사활동 등 2개 영역 4개 분야 24개 심사지표를 적용, 각 기관이 실시한 감사활동을 평가해 A, B, C, D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김해시는 실지심사 대상에 속하는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민간전문감사관제도, 감사 사전예고제도, 청렴톡 등 익명신고제도, 기술분야 감사 지적사례 자체 교육 등을 새롭게 도입해 감사부서의 전문성 확보와 내·외부 감사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심사 평가에 새로 반영된 내부통제지원 분야에서 심사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월등하게 높은 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민수 감사관은 "이번 감사원 평가에서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투명행정 실현을 위한 우리 시의 의지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감사 역량에 따른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현장소통 중심의 감사,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3:51: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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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DL 회장, 친환경 신사업 정조준

이해욱 DL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3일 DL에 따르면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ESG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친환경 신사업 성장전략을 추구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케미칼은 자체 보유한 R&D 역량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DL케미칼은 지난 2020년 수술용 장갑 원료 세계 1위 기업인 카리플렉스를 인수했다. 이어 2022년에는 미국 유럽 SBC 시장 1위이자 세계 최대의 바이오케미칼 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신소재 사업도 강화 중이다. DL케미칼은 극초고속 통신 및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등에 사용되는 고절연성 PCB 소재인 노탁(Notark) 레진을 개발했다. PCB는 넓은 절연판 위에 회로를 형성하고 그 위에 장착된 부품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회로 기판으로 전자제품, 휴대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민자발전 사업을 전담하는 DL에너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칠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총 7개국에서 LNG, 풍력, 태양광 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민자발전사업은 투자자를 모집해 발전소를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소유, 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이다. DL에너지는 프로젝트 개발부터 금융 주선, 시운전 및 O&M까지 자체 수행하고 있다. 특히 풍력,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전소 유지·보수, 효율적인 전력 공급 등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DL에너지는 칠레 중북부에서 9MW급 태양광 발전소 12개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상업 운전 이후 25년간 발전을 통한 매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따른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3 13:5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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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2023년 명사초청 특강 성료

동아대학교는 '2023년 명사초청 특강'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승학캠퍼스 리인홀 및 뉴턴공원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열린 행사엔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 유튜버 궤도(김재혁),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야구선수,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원장 등 유명인사들이 출연했다. 행사 첫날(21일)엔 우리나라 대표 경찰학자·범죄분석가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현대사회와 범죄 심리'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앞서 유튜브 '안될 과학' 진행자로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유튜버 궤도(김재혁)는 '과학 소통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 날인 22일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으로 청중을 만났다. 이어 '꽈추형'으로 유명한 유튜버 홍성우 원장이 '비뇨의학과 성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대학생에게 전하는 비뇨의학'으로 강연했다. 이번 행사에선 특강뿐만 아니라 동아리(스트리츠·가리온·노래의 메아리·더 조커) 공연도 흥미를 돋웠고 뷰티와 건강, 라이프, 취업 등 부스를 운영하며 헌혈 장려·마약 근절·플로깅 등 캠페인도 진행했다. 강기동(글로벌비즈니스학과 4)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특강과 캠페인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서 더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2023-11-23 13:4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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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동절기 대비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

고성군은 관내 건축공사 현장의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축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공동주택 건축공사 현장을 포함해 총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한중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시 시공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을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며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에 대한 계측기 설치 및 관리 상태 ▲겨울철 폭설 및 강풍에 따른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작성 여부 등 동절기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건축공사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 단열재 등 불에 잘 타는 가연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화재 및 폭발에 의한 재해 예방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 결과 부실, 안전, 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 적발 시 벌점, 과태료, 시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이현주 건축개발과장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13:48:5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