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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1월28일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고객지원팀장 최난주 △외국인력담당관 오기환 △고용정책총괄과장 이상임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김부경 △기업일자리지원과장 김준호 △노동시장수급대책과장 장중서 △고용보험기획과장 오은경 △자산운용팀장 김인철 △국민취업지원기획팀장 정원희 △노동시장조사과장 김재훈 △사회적기업과장 임세희 △화학사고예방과장 임동희 △서울고용센터소장 김상용 △서울남부지청장 김승환 △부천지청장 김주택 △안산지청장 이경환 △평택지청장 김태영 △부산고용센터소장 여성철 △부산동부지청장 전준현 △양산지청장 권구형 △통영지청장 김선재 △포항지청장 김진하 △광주고용센터소장 고병곤 △전주지청장 황정호 △대전고용센터소장 정향숙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과장 신동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최준하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신배영 ◆신협중앙회 ◇이사 △IT이사 정인철 ◇부문장·본부장 △신협행복나눔부문장 박규희 △연수원장 이상윤 △감독부문장 이성만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박용남 △리스크관리부문장 강범수 △미래전략본부장 유정근 △디지털·경영지원본부장 이정수 △금융지원본부장 조용록 △IT개발본부장 허동욱 △정보보호본부장 최병인 △감독본부장 정진석 △검사본부장 김형선 △신용관리본부장 김종수 △공제지원서비스본부장 김영수 △서울지역본부장 박영재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임인수 △충북지역본부장 박상우 △제주지역본부장 김태형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Ⅲ대학 행정처장 김득년 △한국폴리텍Ⅶ대학 행정처장 최주석 ◆연합뉴스 ◇실·국장 △편집총국장 직무대행(편집국장 직무대행 겸임) 옥 철 ◇부국장 △편집국 콘텐츠혁신담당 부국장(콘텐츠총괄부장 겸임) 이광철 △편집국 전국·사회담당 부국장(정책사회부장 겸임) 안승섭 △편집국 디지털콘텐츠담당 부국장(디지털뉴스부장 겸임) 김성진 ◇부·팀장 △마케팅1부장 김대기 △마케팅2부장 권태일 ▲마케팅2부 영상마케팅팀장 유정우 △증권부장 이 웅 △편집국 영상운영팀장 박혜진

2024-01-28 15:15: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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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에게 직접 저출생 해법 질문', 상향식 정당 추구하는 '새로운미래'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을 추구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새로운미래'가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현안에 대한 질문을 실시간으로 댓글로 달고 있어 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엿볼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3040세대가 주요 수요층인 미디어스타트업 '얼룩소'에 질문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을 해주고 있다. 답변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석현·서효영·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다. 시민들은 인생에 영향력을 끼친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부터 전문 분야의 정책 제안을 하는 등 다양한 질문들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름이 상대적으로 알려진 인사들의 질문도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의당 소속 의원이었다가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민주당에서의 탈당 과정과 총선 이후 세력화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 이 전 대표는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지금은 그냥 견딜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저의 결정을 더 많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당이니까 기존 정당과 다른, 새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늘 의식하고 있다. 그런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석훈 경제학 박사는 이 전 대표에게 합계출산율 저하와 이어지는 잠재성장률의 하락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살만한 지역' 만들기에 대한 이 전 대표의 해답을 원했다. 이 전 대표는 "혈관에 피가 돌 듯이 대한민국 곳곳에 피가 돌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실에 맞게 준비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몇 개 부처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도의 청년마을, 문화체육관광부 주도의 문화도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각 부처를 연결해 시너지를 내도록 컨트롤 타워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전 대표에게 통합과 연대의 기준과 수용할 수 있는 한계선을 물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정치, 특히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대의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한 용의가 있다"면서 "중요정책 노선은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무한대로 포용할 수는 없겠다"고 밝혔다. 이어 "(故)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시면서 '수구냉전세력과 급진개혁세력을 배제하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온건개혁주의를 추구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했다. 전 고등학교 교사인 시민이 최근 논란이 된 교사의 인권과 노동권 문제에 새로운미래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냐고 질문하자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가장 급선무로 여겨지는 것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교육전문가로서의 교육권 보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호자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교육청 차원에서 학부모 연수를 의무 실시하거나 학부모 소통채널을 공식화하는 방안도 고민해 보고 있다"면서 "승진제도 전반의 재설계를 통해 교사에 대한 착취구조를 해소하고, 학교 내 상향식 결정구조를 확대하며, 학교의 주체들을 도구화하는 대입체계에 대한 전면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답변했다. 새로운미래는 다음달 1일까지 시민 5000명에게 질문을 받고 다양한 제안을 모아 전자책으로 발간, 오프라인 공청회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8 15:14: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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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한국여성 50%가 50살 이상...여자 이미 초고령사회

앞으로 3년 뒤 우리나라 여자인구의 절반 이상은 만 50세 이상 연령대가 차지한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50살 이상의 여성 수는 전체 여성의 40%를 넘지 않았다. 최근 수년간 매년 1%포인트(p) 넘게 비중이 늘어난 결과이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여성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186만 명으로, 전체 여성(2575만 명)의 46.1%에 달했다. 이들의 비중은 2022년 말(44.9%)에 비해 1.2%p 증가했다. 여성인구 역시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나 50세 이상은 역대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지난 2017년 말 39.0%였던 비중은 2018년(40.2%)에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 말 41.5%, 2020년 말 42.7%, 2021년 말 43.8% 등으로 매년 1%p 이상씩 늘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시 향후 3년 내에 50%를 돌파한다. 1.2%p씩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2025년 말 48.5%, 2026년 말 49.7%, 2027년 말 50.9%를 기록한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여자인구 중 50대가 431만 명, 60대가 387만 명, 70대가 214만 명, 80대가 129만 명, 90대가 23만1085명, 100세 이상이 7114명이다. 사상 처음으로, 60대가 40대(389만 명)를 올해 1분기 중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40세 미만 인구는 처참한 수준이다. 30대가 315만 명, 20대가 296만 명, 10대가 225만 명, 9세 이하가 162만 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이르면 연내에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할 전망인데, 여성인구만 대상으로 하면 이미 들어섰다. 행안부 통계는 60~69세 등 연령대별 인구를 10년 단위로 분류해 공표하는데, 작년 말 60대 인구(387만 명)를 반으로 나누면 193만 명이다. 65~69세 여성 수가 193만 명이라고 치고, 여기에 70세 이상(368만 명)을 더하면 65세 이상은 561만 명이다. 이들은 전체 여성의 21.8%를 차지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여자의 기대수명은 86.6살(2021년 기준)로, OECD 회원국 중 2위이자 비공식 세계 2위다. 65세에 도달한 여성의 여생을 가늠하는 기대여명 또한 23.7년으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2024-01-28 15:13: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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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TC 매도물량 감소에 ‘저가 매수’유입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대량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저가매수 유입으로 3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2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24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20%넘게까지 하락하면서 3만8000달러까지 밀려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승 원인으로 GBTC 매도세가 진정됐고, 저가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물 ETF 승인 전까지 GBTC를 통해 기관 투자자 대신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GBTC는 신탁형 상품인 만큼 비트코인에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는데, 현물 ETF로 전환한 뒤엔 비트코인 현재 가격으로 받을 수 있기에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 SEC의 현물ETF 승인 이후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44억달러(약5조8872억원)다. 다만 GBTC에서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가매수 유입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의 총 자산운용규모(AUM)도 각각 1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신규유입이 많아지고 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GBTC에서 30억달러 이상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13억 달러 정도는 수수료가 더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했다"며 "GBTC 매도세가 마무리됐으며 이에 따른 하방 압력은 대부분 사라졌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시세가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총량에 다가가면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점점 감소해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이후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세계 ETF 자금이 중장기적으로 1~3%가 유입된다고 가정하면 약 1000억~3000억달러(396조원)달러 규모다"라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28 15:13: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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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장선 시장, "시민 삶에 초점 맞춘 살기 좋은 도시 만들 것"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의 3대 축으로 평택시의 주력사업을 특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최근 언론 간담회를 갖고 새해 평택시의 비전을 밝히면서 한 말이다. 많은 언론과 주민들이 굳이 평택시의 새해 주요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평택시가 갖고 있는 무게값이 그만큼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1995년 5월 10일 송탄시와 평택시, 평택군을 통폐합하여 도농복합형태의 도시로 출범한 이래 같은 기간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해 온 도시다. 평택시는 지금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거점도시이자 물류항으로 인천과 함께 두 축을 이루면서 기간산업(基幹産業) 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모항이며, 휴전선 인근과 용산 등지에서 이동한 주한 미군의 험프리 기지가 자리하고 있는 국가안보의 주요 거점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평택시에는 LG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등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다시피 하는 많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체들이 대단지를 이루어 들어서 있다. 따라서 평택시는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난제들이 얽히고설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평택 시정을 지혜롭게 운영하면서 평택시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참신하고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반영하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노력과 능력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정 시장은 비교적 말을 아끼는 성격이어서 자신의 업적에 대해서도 자랑이나 과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미리 큰소리로 허장성세하고, 화려하고 요란한 말로 혹세무민하는 것보다 시민을 겸손하게 받들면서 위민(爲民)의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정 시장의 마음 자세, 이런 것이 참된 목민관이 지녀야 할 덕목이다. 정 시장은 특히 "삼성전자와 카이스트(KAIST)는 물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유치를 확대하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원활한 반도체 산업 성장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워킹그룹 운영 등 주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새해 정책 비전은 반드시 평택시에 국한하지 않을지라도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의적절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참신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이들 정책 비전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다. 정 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이 '시정 혁신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정책, 곧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이 그것이다. 그는 "평택은 전반적인 인구감소에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라며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 확충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은 언뜻 흔하디흔한, 대단히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얘기로 들릴 수 있다. 국가 차원이든 지방자치 차원이든 모든 행정과 정책이 궁극적으로 살기 좋은 나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시장의 이 같은 정책 비전에는 많은 함의(含意)가 내포되어 있다. 지금 저출생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그 쓰나미가 우리를 덮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70대 이상 인구가 6백31만여 명으로 20대 인구 6백19만여 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앞으로 고령인구는 더 늘고 젊은이는 더 줄어드는 현상은 정해진 미래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내년(2025년)부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예고했다. 저출생·고령화는 경제·사회적 역동성과 국가 재정역량을 쪼그라뜨려 나라 전체를 '수축 사회'로 만든다. 생산인구 감소로 세입은 줄고 노인복지, 의료비 등 정부 지출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필연적으로 나라를 정상적으로 지탱할 수 없는 지경에 내몰릴 수 있다. 이런 구조를 '지속 가능하지 않은 국가 소멸구조'라고 한다. 이처럼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정부와 여야는 좀처럼 추세를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 현실로 닥친 고령사회에 대한 대비책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라도 저출생·고령화 대책을 마련하는 데 범국가적인 총력전을 펴야 한다. 우선 충격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인 결혼·출산·육아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언론 간담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정주 여건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금까지 평택은 성장에 주력해 온 도시"라며 "이제는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의 이 같은 정책, 곧 '시민의 삶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은 중장기적인 결혼·출산·육아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저출생·고령화 추세를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세계 최악인 우리나라의 저출생 원인은 모두가 안다. 과도한 주거비와 사교육비가 대표적이다. 정부도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대비책을 미처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택시가 저출생·고령화 대책을 '시정의 혁신 요체'로 내걸고 추진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평택시 비전동의 한 시민은 "반도체, 수소 등 시의 주력사업을 특화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정장선 시장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2024-01-28 15:12: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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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환경 스타트업 육성 '에그' 4기 모집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환경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에그는 창업 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유망하고 역량 있는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저탄소·탄소 저감 ▲자원 순환 분야를 넘어 ▲환경 디지털전환(DT) ▲ESG생태계 구축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1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탄소 배출 측정 관리, 탄소 저감 블록체인 등 디지털 전환으로 환경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은 환경 DT 부문에, 생물다양성 보전, 공급망 관리 등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은 ESG 생태계 구축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참여 기업과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자문,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에그 1기를 통한 20개 스타트업 발굴을 시작으로 3기까지 환경 스타트업 51개사를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환경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는 '그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8 15:12: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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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 해외 시장 다각화 속력...'이마롯쿠' 필두 아세안 시장 개척 나선다

국내 유통업계가 부진한 실적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롯쿠(이마트, 롯데, 쿠팡)가 사업다각화에 가장 적극적이다. 그간 오프라인 채널이 해외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했다면,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새로운 지형이 재편된 것. 업계는 이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식료품 특화 매장에 집중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28일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을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밝혔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은 롯데가 마트와 슈퍼 통합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은평점 매장을 그랑그로서리로 재단장 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접목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다리아점의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늘려 전체의 80%까지 확대했다.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요리하다 키친은 개방형 주방으로 조리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고 떡볶이, 김밥, 양념치킨 등 한국 대표 음식과 인도네시아 요리 등을 함께 선보인다. 구매력 높은 중상류층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 사이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간편식 상품은 한국에서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만든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2년부터 호텔, 요식업체 출신 셰프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롯데마트 본사에 이들을 초청해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다. 신선식품 매장에서는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철 과일을 항공 직송으로 선보인다. 축산 매장에서는 호주산 프리미엄 품종을 선보이고, 수산 매장에서는 항공 직송 연어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국내 유통업계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36개 도매형 매장과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39.4% 증가했다.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간다리아점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해 인도네시아 소매점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3호점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워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9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최초로 대만 풀필먼트센터 2곳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원할 경우 역직구 사업을 돕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 대만 로켓직구 판매자 중 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다. 이들이 대만 로켓배송으로 지난해 수출한 품목은 18만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소상공인 제품의 물류·통관·현지 배송·고객 응대를 대신 처리해주고 있다. 앞서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를 통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최근 쿠팡이 대만 로켓배송 진출 1주년을 맞이했다"며 "대만 로켓배송 첫해 성장속도가 한국 출시 첫 1년보다 빠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중소기업은 해외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쿠팡은 1년 만에 1만2000개 이상 중소기업들의 대만 수출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 중 3호 풀필먼트센터를 개소하며 대만 내 로켓배송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쿠팡은 풀필먼트 센터를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만 진출 이후 1년 만에 타오위엔시 소재의 2호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세 번째 풀필먼트 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쿠팡 측은 세 번째 풀필먼트 센터가 오픈하면 쿠팡은 수도 타이베이시와 약 40㎞가량 떨어진 지점에 세 곳의 물류거점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원활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 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는 이유는 국내 시장 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많기 때문.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쿠팡처럼 이커머스 업계도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보에 영역을 확대해 날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4-01-28 15:1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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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2024년 'KB STAR WM' 출범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 스타홀에서 2024년 'KB STAR Wealth Manager'의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B STAR WM'은 KB금융그룹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VIP(고액자산가) 대상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다. 2년간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KB STAR WM'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KB라이프생명은 2023년 'KB STAR WM' 3명을 MVP로 선정하고 새롭게 선발한 62명에게 'KB STAR WM' 임명 배지를 전달했다. 종합금융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총 202명의 'KB STAR WM'이 앞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KB STAR WM은 매년 세무·부동산·자산승계·법인경영 등 체계적인 종합금융 전문가 과정을 거쳐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파일럿 시기부터 약 3년간 1000건 이상의 누적 상담을 진행하고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KB STAR WM은 고객의 삶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액자산가의 실질적인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업계 WM 비즈니스 명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28 15:11: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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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에 퐁당 빠진 카페업계 …달콤한 맛에 예쁘기까지

카페업계가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존 딸기 라떼와 생딸기 쥬스는 물론, 이색 조합의 딸기 음료를 출시해 차별화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딸기 철에 맞춰 '웰컴 투 베리 가든(Welcome to Berry Garden)'을 시즌 테마로 정해 딸기 음료 4종과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음료는 '딸기 퐁당 라떼'를 비롯, '생딸기 듬뿍 주스', '딸기 가든 프라페', '딸기 가든 밀크티' 4종이다. 특히 '티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해 향긋한 우롱 밀크티에 딸기를 더한 '딸기 가든 밀크티'를 선보였다. 우롱 밀크티의 깊은 맛과 싱그러운 딸기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티 라떼 음료로, 딸기 토핑을 가득 올린 모습으로 눈까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철 딸기 정원을 디저트에 그대로 담아낸 '생딸기 요거트 생크림 바스켓(이하 생딸기 바스켓)' 홀&조각 케이크와 '킹스베리 가든 타르트' 등 케이크 3종도 함께 준비했다. '생딸기 바스켓'은 딸기밭을 옮겨온 듯한 풍성한 과일 바구니 컨셉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 생크림과 베리 콤포트를 더하고, 생딸기와 블루베리를 듬뿍 올려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킹스베리 가든 타르트'는 일반 딸기보다 크고 당도가 높아 "딸기의 왕"이라고 불리는 국산 품종 '킹스베리'를 층층이 쌓아 덮은 프리미엄 메뉴다. 소프트한 식감의 생크림 타르트에 커스터드 크림과 베리 꿀리를 더해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며, 큼직한 킹스베리를 빼곡히 올려 딸기 자체의 풍성한 맛과 향을 입 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 원재료 단가가 급상승했음에도 계약 농가와의 대량 수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딸기 시즌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 A (23)씨는 "마트나 시장에서 딸기만 구매하려해도 한 팩에 1만원이 넘는다. 투썸의 시즌 케이크를 맛봤는데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말에 걸맞게 딸기를 아낌없이 넣어 만족스럽다"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퀄리티높은 호텔 디저트를 맛 본 기분"이라고 말했다. 커피 브랜드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가 국내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설향 딸기 초콜릿 아이스 블렌디드'는 네덜란드 산의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과 상큼하게 씹히는 설향 딸기가 입 안 가득 퍼지는 아이스 블렌디드이다. '설향 딸기 아이스 블렌디드'는 설향 딸기 본연의 달콤함을 한 잔에 가득 담은 딸기 오리지널의 블렌디드로, 설향 딸기의 맛이 시원하게 다가오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설향 딸기 라떼'와 '설향 딸기 요거트 아이스 블렌디드'도 이번 시즌을 함께 한다. 매년 딸기 시즌마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할리스도 8종의 딸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생딸기 가득 주스'는 2018년부터 할리스의 딸기 시즌을 대표하는 음료로, 딸기를 아낌없이 사용해 음료 한 잔으로도 산뜻하고 신선한 딸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 업계가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내놓는 이유는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한 예로 할리스의 생딸기 가득 주스는 지난 시즌 동기 대비 145% 이상, 그 이전 시즌 대비 24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업계는 검증된 인기 메뉴를 비롯해 색다르게 차별화한 딸기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 할리스의 또다른 시그니처 메뉴 '딸기 듬뿍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2020년 첫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커피를 포함한 12월 월간 메뉴 판매액 TOP5에 '생딸기 가득 주스'와 함께 오르기도 했다. 할리스의 딸기 시즌 시그니처 메뉴 2종은 출시 이래 누적 100만 잔 이상 판매됐으며, 지난 12월에는 논커피 제품군 판매 1, 3위를 기록했다. 시즌 메뉴의 인기는 케이크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베리베리 딸기 요거트, 스트로 베리머치 라운드, 딸기 초코 쏘스윗박스 케이크 3종이 순서대로 12월 디저트 판매량 1, 2, 3위를 차지하며 딸기 시즌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8 15:11: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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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시니어 사업 전담 '신한라이프케어' 출범

신한라이프는 지난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 케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새롭게 변경했다.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시켰다.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주요 관계자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우 대표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기요양시설 구축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 그룹사 간 협업에 나선다. 물리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지원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권을 넘어 금융업의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신한금융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 라이프케어의 표준을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 속에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민의 노후 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28 15:09: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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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주파수 추가 할당 31일 결정?…이통사 경쟁 본격

정부가 SK텔레콤이 요청한 5G주파수(3.7㎓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여부를 일주일 내 결정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중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할당 계획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추가 할당이 결정되면 데이터 품질이 대폭 향상되는 만큼, 이동통신 3사의 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과 국립전파연구원의 '6G 등 WRC 결과',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신업계에선 스펙트럼 플랜안에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도 포함될 지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 측에 5G 3.7~3.72㎓ 대역 추가 할당을 요청해 왔다. 현재 SK텔레콤 3.6~3.7㎓, KT 3.5~3.6㎓, LG유플러스 3.4~3.5㎓로 각각 100㎒ 폭의 5G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3.70~3.72㎓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받는다면, SK텔레콤의 5G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된다. 주파수 대역폭이 넓을수록 데이터 전송량·속도 등을 늘려 품질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훨씬 유리해진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과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논의 결과 등으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다. 발표는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 ▲6G 등 WRC 결과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자유 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8 15:06: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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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 도입 전에 받자…주담대 환승객 증가

다음달부터 대출 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시 미래의 금리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한도를 결정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면 한도가 낮아질 수 있어 규제시행 전까지 신규 대출이 필요하거나,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26일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된다. 스트레스 DSR은 과도한 가계대출 확대를 막기위해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5년중 최고금리와 현재 금리의 차이를 대출자에게 가산금리로 부과해 한도가 감소한다. ◆ 내달 26일부터 스트레스 DSR 적용 금융위가 스트레스 DSR을 도입하는 이유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95조126억원으로 1년새 37조원 늘었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4월 2조3000억원 증가한 뒤 9개월 연속 늘었다. 1년간 증가한 주담대는 51조6000억원이다. 스트레스 DSR을 적용할 경우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해 한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폭이 둔화될 수 있다. 아울러 스트레스 DSR은 장기적으로 고정금리를 택하는 비중을 높여 금리상승기 차주의 상환부담을 낮출 수 있다. 2019년말부터 2020년 말 평균 우리나라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47%인 반면 미국은 98.9%, 영국은 91.4%, 독일 89.5%다. 고정금리 비중이 높으면, 금리인상 시기 차주의 채무부담이 낮아져 연체율 급증으로 인한 금융권의 건전성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 내달 23일까지 주담대 환승객 급증 전망 다만 이로 인해 주담대 환승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달 26일부터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한도가 줄어드는데, 이때 대환대출을 할 경우 줄어든 한도로 대출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총 9271건의 대환대출 이동을 신청 받았다. 신청액은 1조5957억원으로, 1건당 평균신청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이다. 은행들도 당분간 대환대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금리를 낮추는 방법으로 고객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3.67~3.75%다. 국민은행이 3.75%, 신한은행 3.72%, 하나은행 3.70%, 우리은행 3.71%, 농협은행은 3.67% 등이다. 혼합형 주담대 산정의 근거가 되는 5년물 은행채 금리가 22일 기준 3.860%인 것을 반영하면 은행마다 약 0.1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택구입자금은 잔금일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대환대출은 규제 강화 전에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6일부터 스트레스DSR이 적용되는 만큼 23일까지는 신청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28 15:05: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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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탈당파-이낙연 제3지대 정당 공동창당 선언, '중텐트' 구성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3인의 제3지대 정당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28일 함께 공동 창당하기로 밝혔다. 이념적 거리가 서로 가까운 두 정당이 중텐트를 이뤄 반대편 개혁신당-한국의희망 중텐트와 연대해 '빅텐트'를 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이다. 이들은 새로운 당명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당명을 가칭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직 선관위 유사당명 심사를 거치지 않았고, 더 나은 이름을 공모 등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개혁미래당은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에 합의한 상태다. 개혁미래당은 '민주주의', '민생', '미래'라는 핵심 키워드도 발표했다. 28일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 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 성격으로 치뤄진다. 설 연휴 전인 오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박원석 공동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합당하는 배경에 대해 "무엇보다 정치개혁이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라며 "서로 악마화하고 서로 제압해야 하는 정치에 몰두해 있다. 민생도 없고 미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를 더는 못하겠어서 각 당에서 나온 분들로 신당이 생겼다"며 "지금처럼 적대적 공생정치가 아닌 민생 협력 정치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신경민 위원장은 합당 논의 과정에서 고비가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이른바 빅텐트나 중텐트 같은 논의가 있었다. 저는 중텐트가 빅텐트로 가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위원장과 위원을 두고 빅텐트를 향해 계속 노력하고 우리 내부 논의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빅텐트론은 오는 총선에서 양당이 아닌 제3지대 세력들의 최대한의 원내진출을 위해 함께 선거를 뛰는 연합체나 하나의 정당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그 중 중텐트는 현재 제3지대 세력 중 서로 이념의 거리가 서로 가까운 정당끼리 일단 연합한다는 구상으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만든 한국의희망은 합당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박 공동대표는 "정확히는 대통합추진위원회다. 새로운 미래와 미래대연합의 논의를 일치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다양한 견해도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조율할 것"이라며 "합의된 바는 가칭 개혁미래당인데, 정치혁신과 민생개혁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을 총선에 앞두고 모아야 한다는 목표를 갖는다"고 밝혔다.

2024-01-28 14:46: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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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설 앞두고 민생·경제 행보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며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부처 간 보고 형식으로 이뤄졌던 업무보고도 현장에서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초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하며 부처 간 칸막이 철폐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속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진행된 여섯 차례의 민생토론회에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경제정책 방향 등) ▲국민이 바라는 주택(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상생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생활 규제 개혁(단통법 폐지 등)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x-TX 프로젝트 등)가 논의됐다. 아울러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과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6일 관계부처 차관들과 최근 재정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 정책실장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부담금 원점 재검토와 관련해 "국민과 기업에 과도하게 부담이 되거나 경제 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타당성이 적은 부담금을 폐지·경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달라"며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부처 간 긴밀하게 협업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경제회복의 온기를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처의 역량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물론 관계부처도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국민의 목소리에 신속하게 답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당정 협의 등을 통해서도 민생 현안 해결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일자리, 디지털, 국민 안전, 돌봄, 의료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 주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계속한다. 민생토론회 형식이든 다른 방식이든, 현장에서 국민 이야기를 듣는 행보는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행동하는 정부' 기치를 내건 만큼 현장에서 계속 민생을 챙긴다는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8 14:42: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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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배달 로봇이 우리집 두드릴 날 멀지 않았다

'중국집 철가방'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대신 철가방을 닮은 배달로봇이 우리 곁으로 올 예정다. 정부가 연이어 배달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로봇업계가 반기고 있다. 그동안 배달로봇은 규제 때문에 길거리에서 시범 운영조차 쉽게 할 수 없어 호텔 내, 특정 아파트 단지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약할 수 있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해 실증특례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된다.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용(인공지능 학습용도에 국한) 또한 가능해지면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현재 국내 배달로봇은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다. 그동안 정부의 규제로 인해 배달로봇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실제 거리 주행과 인공지능(AI) 학습이 불가능했다. 배달로봇은 크기와 속도 등을 고려해 보도를 이용해야 하는 데도 차로 간주 돼 실외 인도나 횡단보도 통행까지 불가능했다. 로봇산업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로봇 산업시장에서 48.3%에 달하는 로봇업체가 아직 로봇을 통해 1억~1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는 데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국내 로봇산업 시장은 로봇산업협회 조사 결과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22년 5조 8933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5조 6083억원 대비 5.1% 늘었다. 더불어 매출액이 50억원~100억원 미만인 사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5%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서비스용 로봇 부문 생산 현황에서 배달로봇은 전체의 42.8%에 달할 만큼 활발하게 연구, 생산되고 있다. 올해부터 배달로봇의 인도 통행이 가능해진 만큼 업계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실외 이동 로봇들에 대해 보행자 지위를 인정했다. 여기에 이어 과기부의 결정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도 배달로봇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범운행이 가능해져 지자체의 로봇산업 참여 또한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들 중에는 이미 배달로봇 도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곳도 있다. 충청북도는 최근 공공 배달앱 먹깨비에 연계형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장거리를 오가지는 못하지만 배달로봇은 대기공간이 설치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배달원으로부터 음식 등을 수령하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지까지 나른다. 현재 청주시 방서동 중흥S클래스아파트 내 2개 단지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먹깨비 관계자는 "아파트는 오토바이 소음, 치안 같은 주거 환경 문제와 배달수행원의 업무 과중도가 높은 만큼 배달 로봇 도입 기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또한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서 강남구는 서울특별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 공사 등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실내외 배달 로봇을 실증 운용할 예정이다. 실외 로봇배달 사업은 실증사업 이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호텔업계 등에서는 이미 룸서비스 전달 등을 위해 배달로봇을 활발히 활용 중이다. 이탓에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4 호텔페어에는 배달로봇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로봇업체들이 참가했다. 로봇개발 업체 모빈은 CES2024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배달로봇 M3을 선보였다. 장애물 극복 기술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기동력이 특징이다. 장애물을 넘는 과정에서 배달물품이 쏟아지거나 할 수 있지만 적재함이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다른 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AI 자율주행 배달 로봇 '이리온'을 선보였다. 이리온은 탑재한 사물인터넷 기술로 엘리베이터, 스피드 게이트 등과 연동해 이동 중 엘리베이터 등을 미리 여는 등 기능도 있지만 AI 로봇팔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스스로 조작하는 주체적인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시범운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번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활발한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범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기대도 크지만 걱정도 크다"며 "그동안 인도 등에서 제한적으로 시범운영을 했던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 해볼 수 있게 됐다. 다만 배달로봇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대할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2024-01-28 14:41: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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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톤' 돌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만에 연간 수출 10만톤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의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지난 2018년 1만6000톤으로 처음으로 1만톤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첫 수출한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10년 만에 수출량 10만톤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에코프로가 수출한 양극재 10만톤은 전기차 최대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올해는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에코프로는 전망했다. 아울러 에코프로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에코프로비엠 '3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이엠 '20억 불 수출의 탑', 에코프로머티리얼즈 '5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수출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8 14:40: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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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두 달 남겨 놓고 게임의 룰도 못 정해...선거제 오리무중

4년 동안 입법과 예산 심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22대 총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선거제 룰도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잇따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총 300명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제는 전국을 253개 지역구로 나눠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소선거구 단순다수 대표제와,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만 5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난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한 결과, 비례 의석 차지를 위해 거대양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그 위성정당이 본 정당에 합당해 본래 제도 개혁의 취지인 다당제가 강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약화했다. 또한, 득표율과 의석수의 비례 강화를 위해 연동형 제도를 실시했으나, 비례대표 의석수 자체를 늘리지 않고 오히려 득표율 연동이 적용되는 의석에 캡(상한선)을 씌우자 민심과 실제 나타나는 의석수가 괴리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1대 총선 실시 후 한달도 채 안 된 시점에 내놓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분석 및 향후 과제' 보고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비례 위성정당의 출현은 정당간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아 정당정치 질서를 교란하고 유권자의 정당과 후보 선택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단점을 막고 민심과 의석수가 일치하는 선거제 개혁을 위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머리를 맞댔지만, 여전히 비례대표제의 윤곽은 잡히지 않은 채 '오리무중'이다. 국민의힘은 20대 총선까지 사용하던 1인 2표제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자고 주장한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유권자가 한 표는 지역구에 투표하고 한 표는 정당에 투표하는데, 정당의 득표율대로 의석을 배분하는 방법이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민의를 더 충실하게 반영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모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을 수 없으며 단순하게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더 나은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국민과의 약속도, 정치 개혁도 아랑곳하지 않고 표 득실 계산기만 두들기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정치신인들은 하루하루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유권자들은 혼란하기만 하다"며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에 답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득표율과 의석수가 일치하도록 선거제를 개혁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와 관련해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고 발언해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당내 의원들과 원로들의 반발로 다시 준연동형 비례제로 기울은 것으로 보였지만,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선택지 안에 들어왔다. 이에 민주당 국회의원 81명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선거는 민주당 후보로, 비례대표 후보는 진보 계열 정당을 중심으로 연합해 구성하는 방식의 '민주진보개혁대연합' 구성을 촉구했다. 또한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대신 30%를 소수정당 몫으로 배분하는 방식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선거제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선거제에 민감한 제3지대 정당, 진보 정당들은 양당 간 이뤄지는 선거제 합의에 반발하며 빠른 답을 촉구하고 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약속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기하고, 스스로 한 약속을 뒤집어 권역별 병립형 제도나 기만적인 위성정당 꼼수를 선언하는 순간, 민주당은 모든 것을 잃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도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 때부터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이 대표가 하는 일에 대해 누가 신뢰하겠나"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8 14:35: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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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한달, '박근혜 비대위' 성공모델 가능할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28일 출범한 지 한 달이 됐다. '한동훈 비대위'가 2012년 19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박근혜 비대위'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일 발표한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 조사(23~25일 조사)에서 한 위원장은 52%의 유권자에게 긍정평가를 받았다. 부정평가는 40%였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 이뤄진 직전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 조사(김기현 전 대표) 당시 긍정률 26%에 비해 2배 상승한 수치인 것이다. 2012년부터 한국갤럽이 여야 대표에 대한 평가 조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평가 결과가 좋은 인물은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긍정평가 52%)이었다. 한 위원장은 2012년 '박근혜 비대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침체에 빠졌던 당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운동권 청산론'과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 정치 개혁 의제를 던지며 이슈의 중심을 가져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전국을 돌며 '영남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존 정치인과의 차별화를 꾀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떠오른 것도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때문에 여권의 시선은 한 위원장이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모델을 따를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2011년 말 출범한 '박근혜 비대위'는 2012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고, 같은해 치러진 대선 승리의 포석을 닦았다. 당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지만 정가에서는 "여의도 대통령은 박근혜"라는 말이 있었다. 이는 당시 박 위원장이 여당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어떠했는지 보여준다. 게다가 당시 여당은 친이계(친이명박)와 친박계(친박근혜계)가 나뉘어 있었기에, 박 위원장은 '여당 내 야당' 포지션을 잡을 수 있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최근 MBN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은 당시 청와대와 수평적 관계 유지 잘했고, 본인이 개인적으로 당내에서 힘이 있었기에 힘을 갖고 본인 의지대로 쭉쭉 밀고 갈 수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며 "계파의 대표성을 갖고 있었으니 뒷받침되는 힘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상황은 다르다. 정치권에 정식으로 입문하기 전, 여의도 일각에선 한 위원장을 '태자'로 지칭했다. 그만큼 '한동훈 비대위'는 용산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인식이 있었고, 한 위원장이 등장했을 때, 당내에선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의 정치적 기반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2012년 당시 박근혜 위원장과는 달리 독자 세력의 대표는 아닌 것이다. 다만 유 변호사는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이 계파가 없으니 힘이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당 대표 역할을 하는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면 당 소속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 당원들은 그 대표성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2012년과 2024년 총선 국면에서의 대통령 잔여 임기도 차이점으로 꼽힐 수 있다. 2012년 총선 당시엔 같은해 12월 18대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었다. 2012년 4월 총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는 10개월 정도였던 것이다. 그러나 2024년 4월 시점에서 윤 대통령의 잔여 임기는 3년이다. 그리고 윤 대통령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을 시점인 2026년에는 지방선거도 예정돼 있다. 임기가 반도 지나지 않은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헤어질 결심'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또 최근 '윤-한 갈등' 이후 당정관계의 주도권이 한 위원장에게 넘어갔다고 보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이 많다. 대통령실도 한 발짝 물러섰지만, 갈등의 원인인 김경율 비대위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며 김건희 여사를 옹호했고, 한 위원장도 "김 여사 사과를 말씀드렸던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본격적인 공천 국면에서 한 위원장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생긴 불씨가 당정 관계로 튈 수 있다"며 "여기서 당정 갈등이 커지면 한 위원장은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고, 갈등이 없다면 당정 일체로 가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28 14:30:1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