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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K-배터리, 업황 회복 희망 '불씨'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다만 국내 배터리사들의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업황이 회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따르는 모양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사들이 3분기 바닥을 찍고 업황 회복세를 맞이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내년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 관측이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전기치·배터리산업'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각각 27%, 16%로 내다봤다. 올해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CO2 배출 규제 회피를 위한 판촉 활동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지난 3분기에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1.6%, 129.5% 증가세를 보였으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을 탈출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4660억원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177억원으로 전분기(2525억원 손실)보다 대폭 줄어든 규모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단위당 원가 부담 감소로 IRA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3분기 영업이익이 12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46.1% 줄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럽과 아시아 주요 완성차업체(OEM)향 신규 수주 확보,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출시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캐즘 극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완성차 업체들은 유럽 내 판매차량들의 평균 CO2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5% 감축해야 하는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한다"며 "유럽 내 전기차 정책 지원도 다시 확대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오는 4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온은 이번 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낼 경우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SK온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3315억원 4601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SK온의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K온은 이달부터 미국 조지아주 2공장의 포드용 생산라인 일부를 현대차용으로 전환하면서 4분기에는 판매량 확대 및 AMPC 추가 수혜 기대감과 동시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바닥은 지났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 업계에서는 보수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해 ESS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1 16:17: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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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한 삼성, "경쟁사와 손잡고 엔비디아 뚫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책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첫 선을 보일 'HBM4'을 반전 카드로 삼고 TSMC 등 경쟁사와의 협력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HBM3E의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도 시사했다. 31알 삼성전자는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3조8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이미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14% 가량 밑도는 성적이다. ◆"HBM 비중 확대" 엔비디아 납품 및 TSMC와 협력 시사 31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설명회)에서 "HBM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HBM 사업 내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 김 부사장은 "일부 사업화 지연이 있어 전분기 발표 수준보다는 하회하겠지만 4분기 HBM3E 매출 비중은 50%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BM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지만 현재 주요 고객사 퀄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 임박을 알렸다. 특히 HBM의 주요 경쟁력으로 볼 수 있는 6세대 HBM4 제품의 경우 경쟁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HBM 사업과 관련해 "복수 고객사들과 커스텀 HBM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HBM4 제품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핵심인 '베이스다이'와 관련한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고객 요구를 우선으로 유연 대응할 예정이라고"말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4를 자사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발표로 파운드리 최대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파운드리 최대 생산 업체인 TSMC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투자는 모바일, HPC 고객 수요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시황 및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라인 전환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 운영 중이나 금년 캐펙스 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은 생산 인프라 가동 극대화로 선단 레거시 노드 고객 주문에 적기 대응하고 최선단 R&D 캐파 투자는 가동 및 수익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 축소 전망 "반도체 고도화"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DDR5, 서버용 SSD 등 고부가 비중을 확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하드웨어 사양과 더불어 AI 기능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는 최고의 AI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충족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등의 채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음성 비서인 빅스비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모델을 온디바이스로 실행하기 위해선 고성능 AP 및 메모리가 필요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또 삼성전자는 업그레이드된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를 TV 및 가전제품에 적용해 올해 8월 말 글로벌 출시했다. 향후에는 보다 복잡한 기능 수행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1% 미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비해 내년에는 1% 미만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온디바이스 AI 모멘텀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경기 부양책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폰에 시스템온칩(SoC) 공급을 준비하고 2나노 Soc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갤럭시 폰의 슬림화는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슬림, 경량화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플립은 차별화된 디자인, 커버 스크린으로 프리미엄 가치 제고하겠다"며 "더 강력한 모바일 경험 원하는 소비자들의 신규 폼팩터 준비 중이다. 만족할 만한 품질 경험 확보되는 시점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1 16:07: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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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eo QLED 8K'·LG '투명 OLED TV', 美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선정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Neo) QLED 8K가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네오 QLED 8K에 대해 오래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선명한 8K 해상도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에 대해선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x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 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타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에 대해 "한 수 위의 요리 기구"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맞춤형 요리법을 추천한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6:02:5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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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자사가 고안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세계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상을 시청자마다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시청하는 사람에 따라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인지할 수 있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그리고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올레드(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31 15:33: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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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서 발생 문제점 적극 해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만큼 취지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1950년 이후에 형성된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육거리종합시장 유현모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명 점포들도 많아 그런 점포들이 시장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다 보면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이 많이 늘어난 것을 접하게 된다"며 "육거리종합시장도 그 중 한 곳으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현장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젊은 청년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됨으로써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시장 전체에 활력을 주는거 같다"며 "정부도 세대교체와 고객층 전환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 층 유입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전환에 여러 가지 노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이날 가업 승계한 청년상인 점포들을 비롯해 시장 내 여러 점포들을 들러 만두, 꽈배기, 김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2024-10-31 15: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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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 EX90 '운전자 이해 시스템' 주목…운전자 잠들면 스스로 차량 정지

볼보자동차가 안전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자동차 부문 '2024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발표한다. 올해는 각 분야에서 200개의 발명품을 선정했는데, 이 중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EX90'에 기본으로 적용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소개됐다.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혁신적인 새로운 안전 기능으로, 실시간 감지 기술을 사용하여 운전자가 피로하거나 주의가 산만한지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필요할 경우 차량이 운전자를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최초 작은 알림을 통해 운전자에게 감지 내용을 전달하며, 초기 알림이 효과가 없으면 지속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운전자가 잠드는 경우 EX90은 안전하게 차량을 정지시키고 비상등을 켜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보낼 수도 있다. EX90의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볼보자동차가 50년 이상의 실험과 연구를 통해 탄생한 최신 안전 기술 중 하나이다. 실제로 운전자가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해당 시스템은 사람들의 행동과 필요를 이해하며 '충돌 제로'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EX90을 포함해 볼보자동차의 모든 차량은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되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타임지가 2024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EX90을 선정한 것은 볼보자동차를 안전의 선두 주자로 인정해 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024-10-31 15:0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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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배·전·반’ 사업 전방위 확대...‘양손잡이 경영’ 박차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2024'에 참가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구 회장은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따라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우선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했다. LS는 LS이링크를 앞세워 그룹 내 전기차 충전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화물 등 B2B 고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LS이링크는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안정적 실적 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 유입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케이블 업체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LS전선은 지난 7월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m2(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m2 (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23년 5월 네덜란드 테네트로부터 2조원대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지난해 말 이와 관련한 1조5000억원 규모의 본계약 2건을 체결했다. 테네트와의 케이블 공급계약은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다. 또한 LS전선은 지난 8월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의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1 14:55: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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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합병 결정

HD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시너지를 낸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이를 위해 일본 코스모오일과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HD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설립 목적 상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하는 절차까지 밟을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생산 제품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특수 등경유, 고품질 휘발유 등 시장 시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 계약과 함께 일본 코스모오일과 '미래 신사업 협력 MOU'도 체결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는 SAF(지속가능항공유), 순환 납사, 열분해 유 등의 미래 에너지 사업과 윤활유,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공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정유와 석유화학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1 14:54: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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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4690억원 기록

현대글로비스가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매출액 7조4687억원, 영업이익 469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8.0%, 22.1%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836억원으로 5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물류, 해운, 유통 전체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내실 경영 덕분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분야에서 매출액 2조5826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 부품 수출입·AS 운송 물량이 늘고,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실적에 주효했다. 해운사업은 일부 노선에 대한 자동차선 운임 조정 효과, 장기계약 기반의 가스선 및 탱커선의 운항 개시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1조3289억원의 매출액과 10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통에선 매출액 3조5572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의 기록을 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 해외공장향 KD(Knock Down?반조립 부품) 물량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까지 매출액 21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900억원을 기록 중이다. 4분기에도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철저한 시장 분석과 기민한 대응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면 연간 가이던스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가 연초 제시한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는 매출액 26조~27조,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원이다.

2024-10-31 14:53: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