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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량 감지하고 세제 조절"… LG트롬 AI 워시타워 출시

LG전자가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사용은 편리해지고 옷감 손상은 줄였다. 먼저 AI 워시타워는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또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가 결합한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 등을 분석해 6가지 드럼 모션 가운데 가장 깨끗하게 세탁되면서 옷감 손상도 덜한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AI DD모터는 건조 성능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또 이불 소재와 두께를 파악하기 때문에 얇은 여름 이불의 경우 최대 39분까지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늘렸다. 세탁?건조 용량이 25kg으로 같아져 더 편리할 뿐만 아니라 겨울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도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물을 영상 100도까지 끓여 미세 스팀 입자를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을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했다. 이로써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세탁물의 구김도 줄일 수 있다. 기존 대비 60% 큰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AI 워시타워의 출하가는 489만원이며,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9만 3900원이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더 정교해진 AI로 완성한 'AI 워시타워'를 앞세워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8 10:30: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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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로봇·방산등 사업 본격화…작년 4분기 성장

4분기 연결 기준 1786억 기록…8.6% 성장 아이티엠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8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8일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 보호회로 및 전자담배 사업이 각각 8.5%, 21.1%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매출채권 환산이익이 급증하며 순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호회로 사업은 북미 고객사 및 국내 글로벌 고객사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자담배 사업은 KT&G 릴 하이브리드 3.0 디바이스 모델이 9월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총 3개 라인업으로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센서사업 역시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실적 증가를 보이며 올해 실적 향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 2월 말 공시에서 2024년 연간 매출 647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3년부터 잠수함 배터리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발전시켜 향후 선박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방산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 관련부서를 신설하며 사족보행 로봇 구동부품 개발 및 양산에 들어가는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휴대폰 보호회로와 전자담배 등 주요 사업의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로봇 및 방산 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ITM Semiconductor Co. Ltd) 2000년에 설립된 2차전지 보호회로 기업으로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본사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2025-03-18 09:1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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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산하 여기종,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창업 7년 미만' 여성 창업기업등으로 확대…4월21일까지 모집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가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18일 여경협에 따르면 4월21일까지 모집하는 올해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 여성 창업자 발굴과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참가 자격을 기존 '창업 3년 미만 여성 창업기업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에서 '창업 7년 미만 여성 창업기업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로 대폭 확대해 우수 여성 창업자의 발굴 기회를 넓혔다. 사업화 지원금도 지난해보다 2000만원 증액해 60팀에게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종은 국내 창업투자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 40팀을 선정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총 상금 8400만원(대상 2000만원)을 지급한다. 창업 후 3년 미만 수상자 상위 26팀은 도전! K스타트업 2025 본선 자동 진출권을 부여하고, 본선 진출까지 IR(기업설명회) 코칭 및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수상자에게는 여기종이 운영하는 ▲전국의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 우대 및 프로그램 참여 우대 ▲기술·생산·마케팅·판로 등 4개 분야 사업화자금 지원 ▲언론홍보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투자상담회 ▲지원자 사업계획 고도화 컨설팅 등을 돕는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 "여성창업경진대회로 우수한 여성 창업기업과 예비 여성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여성창업자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기종은 여성창업경진대회 외에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여성창업자 및 창업 후 7년 미만 여성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우수 여성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2025-03-18 08:5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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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정규직등 58명 채용한다

기간제근로자도…지원자격 60세 미만, 성별·학력 제한 없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정규직 및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한다. 18일 소진공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총 58명으로 세부 직무에 따라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30명 ▲금융심사(경력) 12명 ▲행정사무(장애) 7명 ▲연구조사(박사) 5명 ▲행정사무연구조사지원 4명이다.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직무로 선발한 인력은 전국 소상공인들의 정책자금 상환연장 및 채무조정 관련 상담, 서류 접수 및 실태 조사 등 중요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이번 채용을 통해 금융심사, 연구조사 직무의 전문가들을 선발해 소상공인 지원 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국 7개 센터에서 근무할 장애인 직원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60세 미만으로 성별과 학력 제한은 없다. 다만 금융심사(경력)의 경우 금융경력(13년 이상, 여신경력 8년 이상 포함)을 갖춰야 한다. 연구조사의 경우 경영, 경제, 사회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직무의 경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그 외 직무의 경우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2단계로 진행되며, 금융심사 직무의 경우 필기전형(전공시험)이 추가된다. 최종합격자는 기간제근로자(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4월 18일, 정규직(금융전문직, 장애인) 4월 30일, 기간제근로자(연구조사 및 지원) 5월 14일에 각각 임용할 예정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금융·행정·연구 분야의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할 뜻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18 08:43: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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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내달 임직원 가족 초청 ‘드라이빙 데이’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다음 달 13일 충청남도 태안군 소재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에서 '2025년 1차 드라이빙 데이(Driving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에게 고성능 자동차 직간접 주행,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의 첨단기술·인프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테크노링에서 약 4시간 동안 열린다. 직접 체험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서킷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접 체험은 면허 없이 참여 가능하고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뒷좌석에 탑승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2차 드라이빙 데이'는 그룹내 모든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모든 구성원 가족으로까지 확대한 건 조현범 회장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 모든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하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드라이빙데이'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만족도·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완공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전기차·고성능차 제품 개발, 주행 성능 검증 등을 하며 첨단기술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테크노링의 기획·설계부터 운용·브랜딩까지 직접 참여한 조현범 회장은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서 기술혁신을 가속하는 가운데, 이 곳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7 17:13: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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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항공사 출범 앞둔 대한항공…공항 라운지·기내 좌석 '고급화'

대한항공이 공항 라운지를 개편한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좌석의 중간 개념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도 일부 항공기에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라운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통합으로 인해 2터미널로 이전하는 것에 대비하는 조치다. 대한항공은 우선 인천공항 확장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며 만들어진 공항 동·서편 날개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구축한다. 현재의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위치에서 확장·개편하고 8월부터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공항 서편에 위치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내년 4월 개장한다. 라운지 확장·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난다. 총면적은 5105㎡에서 1만 3385㎡로 약 2.6배 넓어지며 좌석 수도 900여 석에서 1600여 석으로 1.8배 가량 증가한다.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는 내년 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완전한 통합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전망이다.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7~10㎝가량 더 넓고,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이 있는 '이코노미 스마티움'이란 좌석을 운영해왔는데, 통합 대한항공이 이를 도입하는 것이다. 첫 도입 기종은 보잉 777-300ER 11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등석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7 17:08: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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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코리아] 대한민국 심장 멈춰서나…성장엔진 다시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핵심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내수 시장은 30여년전 외환위기에 필적하는 불황을 겪고 있으며 주력산업은 중국의 맹추격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은 저성장 기조 극복과 한단계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국,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변수에 바람앞의 촛불 형국이다.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산업계가 신수종 사업 내재화와 역동성 회복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예견된 경제 위기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는 오래전부터 예고됐다. 올해 초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상경 계열 교수 11명에게 '피크 코리아에 동의하냐'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중 2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평균 1.8%로 추정했다. 한국은행 추정치(2.0%)를 밑도는 수준이다. 말 그대로 '제로 성장' 공포가 한국 경제를 엄습하고 있다.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실적 악화에 직면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시장 점유율은 2023년 30.1%에서 지난해 29.3% 로 떨어졌다. 스마트폰도 19.7%에서 18.3%로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D램은 42.2%에서 41.5%로 축소되는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가 아닌 위축됐다. SK그룹의 핵심 사업인 에너지 분야도 실적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그 자회사인 SK온은 지난해 실적 반등에 실패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74조7170억원,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3% 감소했다. SK온은 지난해 매출 6조2666억원, 영업손실 1조12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 기업들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원자재 가격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삼성DSI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영업이익은 76.5% 각각 쪼그라들었다. 자동차 업계도 내수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해 수출이 278만대로 0.6% 증가했지만 내수는 413만대로 2.7% 감소하며 전체 판매량은 마이너스였다.업계 맏형인 현대차도 국내 부진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산업의 쌀'로 불리며 자동차, 건설, 조선, 전자 등 모든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철강산업도 내수 부진의 홍역을 겪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72조 6880억원, 영업이익 2조17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38.4%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매출 23조2261억원, 영업이익 3144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4%, 60.6% 쪼그라들었다. 동국제강의 매출은 3조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5% 줄었다. 우리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협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BSI 전망치는 90.8을 기록했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제조업 BSI(95.1)는 지난해 4월(98.4)부터 1년 연속, 비제조업 BSI(86.3)는 올해 1월(84.9)부터 3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국내 주력 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라며 "고부가 가치 첨단기술 개발에 배수의 진을 쳐야 하고 신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며 과잉설비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제조, 대대적 체질개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웨어러블 등 전 제품군에 AI를 신속하게 통합해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경쟁사보다 빠르게 자사 제품에 AI를 적용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바로 홈 AI 프레임워크와 '갤럭시 Al'가 대표적이다. 현재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수요가 작지만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연결한 서비스 구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은 SK하이닉스에, 파운드리 사업은 TSMC에 밀리는 상황이다. 이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해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수요 모멘텀이 있는 HBM 및 고용량 DDR5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스마트폰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프리미엄 TV패널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송단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AI는 산업 전반의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LG그룹은 계열사별 전략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매각하고 OLED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매각을 통해 발생한 2조원대 자금을 6세대, 8.6세대 OLED 개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을 앞세워 기존 전장부품사업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확대해 수익성 다변화에 나선다. 완성차 업계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신차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라인업과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소형 SUV 셀토스 등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특히 현대차는 올해 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을 쏟아 붓는다. 총 투자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R&D 투자는 37.2%, 설비는 20%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업체들도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철강업계는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61개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1조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자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구조 개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법인과 충칭법인을 매각해 몸집을 줄인 현대제철은 올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도 검토한다. 여기에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 신청을 받은 상태다. 동국제강은 원가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동국제강 인천 공장의 경우 주간 조업을 줄이고 값싼 심야전기를 활용한 야간 조업시간을 늘리는 등 원가절감을추진하고 있다. 생산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30% 이상 낮췄고 인력 구조조정 대신 재배치 방식으로 운영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각 기업마다 위기 돌파를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 DNA 확보를 통해 한국 산업계의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 극복 강조해온 총수들 연초부터 재계 총수들은 현상황의 심각성과 위기 극복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본원적 경쟁력과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변화와 혁신,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했다"며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인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 일단 착수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라"는 고(故) 구인회 LG창업회장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2025-03-17 16:57: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