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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내기업과 손잡고 '전략광물 안티모니' 추가 수출

고려아연이 국내 화학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군수·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 50톤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등을 제련하며 발생한 부산물에서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 제조사에 공급하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양사 협업으로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 쓰이는 전략광물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서 안티모니를 핵심광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안티모니 등 전략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6월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하며 미국 직접 수출을 본격화했다. 두 달 뒤에는 안티모니 20톤을 미국에 추가로 수출했다. 고려아연은 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안티모니 회수율을 극대화해 전략광물 수출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미국에 100톤가량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40톤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이자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생산기지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6:2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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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봉쇄에 한-일 양극재 동맹...LG화학 구미공장 2대주주로 토요타

LG화학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 차원에서 일본 토요타통상을 경북 구미 양극재 공장의 2대 주주로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구미 공장의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토요타통상은 중국 화유코발트가 보유한 지분 49% 중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화유코발트는 중국내 1위 코발트 생산업체로 배터리 핵심 광물 조달과 정제 능력을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전 세계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에서 중국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 협력했다. 그러나 미국 IRA는 배터리 및 핵심 광물 공급망과 관련해 중국 기업이 지분을 25% 이상 보유하거나 실질적 통제권을 행사할 경우 '제한 대상 외국 기업(FEOC)'으로 지정해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한다. LG화학은 이에 대응해 지분 구조를 조정,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IRA 규제 대응과 함께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필요성도 작용했다. LG화학은 현재 양극재 매출의 상당 부분이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로 공급처를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통상은 앞으로 구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지역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 전구체를 거치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을 직접 소성하는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LGPF)'를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토요타통상의 지분 참여는 LG화학이 IRA 규제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양극재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청주·구미 공장, 2026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 중국 우시 공장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9 16:25: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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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매매·중개업, 벤처기업 인증 받는다

가상자산 매매·중개 기업도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한업종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매매·중개업은 2018년 10월 당시 투기 과열 현상 등 사회적 우려로 벤처기업 제한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업종 자체가 불법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벤처기업으로 별도 육성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7년이 지난 현재 가상자산 산업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혁신산업으로 부상하며 금융질서의 새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특정금융정보법' 개정(2021년 3월)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를 도입했으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2024년 7월)으로 금융 당국의 감독체계를 확립, 가상자산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예치금 보호, 거래기록 보존, 불공정거래 금지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 장치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도 혁신 산업을 주점업, 사행산업 등과 같은 범주로 분류해 벤처기업 신청을 제한하는 게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업계 의견 수렴과 학계·전문가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 방법을 검토했고, 그 결과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가상자산 기업들이 다른 혁신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관련 조치가 가상자산 매매·중개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스마트 컨트랙트, 사이버 보안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핵심 딥테크 산업의 성장을 가속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규제 개선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모험자본이 원활히 유입되고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1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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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전력 인프라 수요 폭발…대한전선 수주잔고 3조원 돌파

대한전선의 수주 잔고가 3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말보다 3.5배 급증한 규모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초고압 전력망 주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 25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455억원에서 3.5배 증가한 수치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수주 잔고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제외된 물량이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만 추린 액수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8월 한 달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1816억원) ▲싱가포르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총 2200억 원) 등 총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며 400㎸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40㎸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또한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하며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밸류 체인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 사업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4: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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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방산보호협회,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라 국제 보안규범 준수가 필수요소가 되면서 이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4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생태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및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 성숙도 인증(CMMC),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방산업체가 국제 입찰 참여와 해외 사업 계약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방산 생태계의 보안관리와 기술보호 역량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정부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와 정부의 전략 방향을 연계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체계업체와 협력업체가 함께 글로벌 보안 요건을 준수해 해외 동반 진출과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방위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방산 보안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훈련체계를 마련하고, 방산업계 전반의 보안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2: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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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윈드리버와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 나선다

현대로템이 철도 분야의 디지털 기술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로템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와 협력해 WRSD(Wind River Studio Developer)를 활용한 철도 부문의 소프트웨어(SW)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WRSD는 가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차량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시스템의 설계 효율성이 향상되고 적기 납품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V는 차량 기능을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개발 환경이 철도차량의 주요 장치나 개발 담당자별로 제각각 구성돼 산발적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여기에 실물 장치에 직접 적용해 일일이 시험이 이뤄지는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WRSD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자동화하고 가상화하면 개발부터 시험, 검증, 배포에 이르기까지 연속 업무를 빠르고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철도차량의 품질을 사전에 확보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로템은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부터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배터리시스템 등 철도차량 핵심 기술에 이번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철도차량 설계부터 검증,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SDV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2: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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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차세대 SBB 배터리 첫 선…'RE+ 2025'서 고용량·안전성 기술력 강조

삼성SDI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참가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 배터리 박스(SBB) ▲무정전전원장치(UPS) ▲각형 ▲USA 프로덕션(Production) ▲어워드(Award) 등 5개 전시 존(zone)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SBB 존'에서는 차세대 제품인 'SBB 1.7'과 'SBB 2.0'을 최초로 선보였다. SBB는 20피트(ft) 크기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통합한 전력용 ESS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 인공지능(AI) 기반 사전 고장 진단 및 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장수명을 확보했다. 'SBB 1.7'은 삼원계 NCA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SBB 1.5'와 동일한 컨테이너 사이즈에서 용량을 6.14MWh로 약 17% 확대했다. 'SBB 2.0'은 삼성SDI가 처음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한 제품으로, 고유의 각형 폼팩터와 극판 기술을 통해 낮은 에너지밀도라는 기존 LFP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전시회 부스 중앙에는 UPS용 고출력 배터리 'U8A1'도 전시됐다. 'U8A1'은 지난 5월 독일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고출력·고에너지밀도를 구현해 기존 대비 공간 효율을 33% 개선했다.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도 적은 수의 배터리로 안정적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정전 시 비상 전력 공급뿐 아니라 AI 전력 수요 급증 시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삼성SDI의 UPS용 배터리는 각형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미국 화재안전성 테스트(UL9540A)를 통과했다. 최근 미국 IT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UPS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각형 존에서는 삼성SDI의 차별화된 각형 배터리 기술력이 소개됐다. 알루미늄 캔 타입의 구조적 특성으로 내구성과 열전도성이 뛰어나고, 벤트(Vent)·퓨즈(Fuse) 등 안전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화재 시 열 확산을 막는 'No TP(No Thermal Propagation)' 기술을 도입해 셀 간 열 전파를 차단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삼성SDI의 차별화된 ESS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된 각형 배터리 노하우와 현지 생산 역량을 통해 글로벌 최대 ESS 시장인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9 16:05: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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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산업협동조합, '국내여행·지역소비 캠페인'실천

참석자 70여명, 단양 구경시장서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최고경영자 세미나 기간 중 '국내에서 여행하고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슬로건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정보산업협동조합 조합원사 대표 및 외부 초청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보산업조합은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7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단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에서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단양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단양 6쪽 마늘 1300만원 상당을 상인들을 통해 구매했다. 참석자들은 단양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구입,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상품권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가 민·관 합동으로 선포한 '내수·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취지에 부응하기위해 마련했다. 한병준 이사장은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된다"면서 "우리 조합은 조합원사 대표들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9 15:3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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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제주항공·파라타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제주항공·파라타항공 ◆에어부산, 11월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이 오는 11월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11월 1일부터 매일 2회 재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지난 2022년 10월까지 운항한 바 있으며 약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재운항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9일 오전 11시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가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최저 8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이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며 프로모션 기간 내 예약 고객에게는 사전 좌석 지정 부가서비스 5000원 할인 쿠폰도 2매씩 제공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괌은 가족, 연인 단위는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 친구들과 즐기기에도 적합한 여행지이다"라며 "에어버스 A321 Neo 차세대 항공기를 주력 투입할 계획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한국농아인협회와 '기내 수어 서비스' 공동 개발 제주항공이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약자의 항공 여정 전반의 정보 접근성 및 안전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와 기내 수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한국농아인협회는 ▲기내 특화 수어교육 제공 및 교육 강사 파견 ▲기내 수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문 및 협력 ▲수어 기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수어 서비스 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제주항공 재능기부 봉사단 승무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제주항공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의 수어통역 담당자에게 월 1회 수어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교육도 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내 안전 및 서비스 안내가 음성 중심으로 제공돼 청각 장애인 및 농인 승객이 정보 접근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항공 여정 전반에 걸친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한 배리어프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시설 이용 장벽을 없애는 일) 서비스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국토부 '항공운항증명' 재발급 완료 파라타항공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 받고 본격적인 상업 운항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항공운항증명(AOC)이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사업자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이나 시설, 정비 등의 체계를 갖추고 상업 운항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는지를 정부의 안전기준에 맞추어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후 2대의 기재 도입과 함께 대규모 인력채용, 정비와 시스템 구축 등 안전운항을 위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파라타항공의 이번 '항공운항증명' 취득은 최근 크게 강화된 국토부의 안전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파라타항공은 이번 주 중으로 홈페이지 오픈과 티켓 판매 시작 등 본격적인 운항을 위한 다음 단계의 절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안전운항을 최우선 원칙으로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여행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9 15:20:3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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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30주년 맞아 대국민 SNS 이벤트

직접 쓴 손글씨, 일러스트등 응모…9월 말까지 벤처기업협회가 벤처 30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대한민국 벤처 핵심 정신인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대국민 SNS 이벤트를 개최한다. 9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이 시대가 다시 벤처를 부른다'는 30주년 기념 슬로건과 함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벤처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전과 혁신' 정신을 확산하기위해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이 시대가 다시 벤처를 부른다' 또는 '도전·혁신에 관한 명언'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쓴 손글씨 사진이나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등 자유로운 형식의 이미지로 제작하면 된다. 완성된 이미지를 '도전', '혁신', '벤처정신' 등 관련 키워드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조선명필가 #이시대가다시벤처를부른다 #대한민국벤처 #30주년 #벤처기업협회)를 포함해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뒤 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끝난다. 벤처협회는 심사를 통해 60여명에게 웨어러블 시계(1명), 10만원권 상품권(2명), 치킨기프티콘(5명), 커피 쿠폰, 배달 앱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을 이끌어온 벤처의 도전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벤처의 가치를 공감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9 14:45: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