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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루빈' 출하 앞당겨지나...삼성·SK, HBM4 경쟁 조기 점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플랫폼이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메모리 업계의 실적 반영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HBM4 시장 주도권 경쟁 역시 빨라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은행 에버코어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이 기존 예상보다 3~6개월 빠른 시점에 출하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일부 고객사들이 2026년 2분기 말 루빈 출하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어 관련 HBM4 메모리 수요도 조기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루빈 GPU가 이미 제조 단계에 있으며 테스트 및 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블랙웰 양산 과정에서 생산 역량, 설계, 하이퍼스케일러의 피드백, 열 관리 측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루빈의 양산 역시 한층 원활하게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발표하며 선제 행보에 나섰다.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술력으로 대응하던 삼성의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이에 따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엔비디아 HBM 공급망은 SK하이닉스가 메인 벤더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이번 업계 최초 출하는 시장 판도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7%, 삼성전자 22%, 마이크론 21%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중 고객사 납품을 목표로 HBM4 제품에 대한 최적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직전 세대인 HBM3E와 마찬가지로 1b D램 공정 기반으로 HBM4를 제작하되 로직에선 TSMC의 12나노 공정과 협업한다. 삼성전자는 HBM에는 재설계를 마친 1c 공정을 적용하고 로직에는 자체 파운드리 사업부의 4나노 공정을 활용한다. 일각에서는 HBM4 세대까지는 원가 구조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단기간에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신 공정일수록 제조 비용이 상승하는 데다 수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전 까지는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1c 공정을 기반으로 차세대 HBM 경쟁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을 기점으로 HBM4 양산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이제는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생산 능력을 검증받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초기에는 출하 속도보다도 대량 공급이 가능한 벤더가 누구인지가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8 15:23: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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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원전 증기터빈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핵심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공급할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에 대해 약 3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16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6월 신규로 추진 중인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사업의 본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하며 이른바 '팀코리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팀코리아가 체코 현지 기업과 맺는 첫 대규모 협력 계약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코 정부가 강조해 온 현지화(Localization) 정책의 일환이다. 계약 대상은 증기터빈과 발전기, 터빈 제어시스템으로 총 2기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가 처음으로 협업하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현지 자회사의 제작 경험과 자사의 원전 주기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팀코리아가 테멜린 3·4호기 등 추가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두산스코다파워와의 협력 범위를 이어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국내 원전 기술과 현지 제조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두산스코다파워와 긴밀히 협력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발전시장에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납품하며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18 14:40: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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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고 늘고 시만두 공급 가시화…철광석 ‘하방 압력’ 커진다

중국 철강사 철광석 재고 증가와 신규 광산 공급 확대 전망이 맞물리며 글로벌 철광석 시장의 공급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수요 둔화와 공급 확대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도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중국 철강사 철광석 재고가 1840만 톤(전주 대비 +3.3%)으로 5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춘절을 앞둔 비축 수요 영향이 컸다. 재고 부담이 커지면서 중국 철광석 가격은 769위안/톤(전주 대비 -18위안)으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고 증가의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계절적 수요다. 호주 자원시장 분석 플랫폼 디스커버리 얼럿은 제철소들이 춘절 연휴 기간 생산 차질에 대비해 사전에 원자재 재고를 높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만으로 가격 약세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글로벌 투자은행 ING은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제조업 모멘텀 둔화와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철강 생산이 구조적으로 압박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철광석 수요 역시 약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수요는 글로벌 철광석 시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중국은 전 세계 해상 철광석 거래(수입)의 약 70%를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으로, 철강 생산 변화는 글로벌 가격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ING는 이러한 수요 둔화 속에서 철광석 시장이 올해 더 어려운 펀더멘털 환경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국제 철광석 벤치마크 가격 기준 2026년 연평균 가격이 톤당 약 95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공급 확대 요인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국 해운 데이터 분석업체 시그널 오션은 세계 최대 미개발 고품질 철광석 광산인 아프리카 기니 시만두 프로젝트가 생산 확대 단계에 진입하면서 공급 증가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시만두는 올해 약 2000만 톤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 연 1억2000만 톤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주요 철광석 확장 프로젝트 역시 2026~2027년 사이 완료되면 연간 약 5000만 톤 생산 능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직접환원철(DRI)과 전기로 확대 등 제철 기술 변화도 철광석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철광석 가격이 일방적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철광석 선물은 저점 이후 톤당 760위안 이상에서 안정세를 보였는데,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가 가격을 지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오는 3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NPC)에서 올해 경제 목표와 추가 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 하락은 원가 요인이지만 철강재 가격도 원자재 흐름과 수급에 연동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원가 하락이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02-18 14:38:5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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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BIS 2026서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대거 발표

LG전자가 17~1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해 주택과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SKS'와 'LG 시그니처(SIGNATURE)' 등 프리미엄 가전과 핵심 가전 부품 기술 기반의 고효율 가전, 북미 B2B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ThinQ Pro)'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S 런드리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주방을 넘어 세탁실까지 초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확장한다. 'SKS 런드리 솔루션'은 차별화된 옷감 케어 기술, 6.8인치 LCD 기반 직관적 UX, 공간을 완성하는 세련된 디자인 등을 모두 갖췄다. 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LG만의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섬세한 의류 등을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북미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춘 29인치 'SKS 건조기'는 콤보와 연동해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두 제품을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세탁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코닉 ▲테일러드 ▲심리스 등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는 의미의 브랜드 테마인 '리브 비욘드'를 기반으로 기존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체 집안 인테리어에 녹아들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는 맞춤 전략을 더했다. '아이코닉 컬렉션'은 골드 라인을 더한 메탈 외관으로 북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탈이 주 소재로 사용됐다.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테일러드 컬렉션'은 그린, 화이트 등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강조했다. 핸들의 소재 등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섬세한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AI코어테크'로 본원 성능을 더욱 강화한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 효율은 높이면서도 AI DD모터를 통해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 섬세한 동작으로 옷감 수축을 줄여준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 냉장고는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AI로 진화한 SKS와 LG 시그니처 등 선택의 폭 넓힌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고객에게 한층 품격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4:21: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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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BIS 2026서 AI·럭셔리 빌트인 가전 선봬...美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KBIS 2026'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Dacor)' 라인업을 전시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KBIS는 글로벌 6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는 올란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를 주제로 약 112평 규모의 전시를 마련하고, 한층 고도화된 AI 기술이 탑재된 냉장고, 세탁건조기 등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했다. 또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독특한 전시 연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굴곡진 벽면에 컬럼 냉장고가 완전히 숨겨지는 연출로 인테리어와 가전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조화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을 위해 색다른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면 드로잉 로봇이 관람객의 얼굴을 스케치해 스티커로 제작해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이 스티커를 벽에 붙이면 삼성전자의 전시 주제인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 라는 문구가 완성된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AI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을 갖춘 미국 특화 가전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8 14:18: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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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 수행社 모집

글로벌쇼핑몰 운영사·공식 파트너사 대상…2월27일까지 신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6년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쇼핑몰 입점과 판매를 지원한다. 교육·컨설팅, 상품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고 이후 콘텐츠 제작,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으로 실질적인 판매 확대를 뒷받침한다. 이 사업은 글로벌쇼핑몰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수행기관은 사업 참여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온라인수출·마케팅 관련 전담인력 3인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쇼핑몰 운영사 또는 글로벌쇼핑몰의 공식 파트너사가 신청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과 수행기관 자부담금으로 사업비를 공동 조성해 참여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참여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입점 성공률과 판매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수행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다음해 수행기관 선정 시 반영할 예정이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의 수행기관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누리집에 게시한 모집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검증된 역량과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쇼핑몰과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 진입부터 판매 성과 창출까지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8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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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이끈 'K-반도체' 인재 유출 우려…테슬라 등 한국 인재 채용 나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AI 반도체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중국은 물론 미국 기업도 한국인 인재 채용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엑스·옛 트위터)에 여러 개의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테슬라코리아의 채용공고를 공유했다. 이는 단순히 AI 반도체를 외부 기업에서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역량을 직접 내재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테슬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공급업체의 생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향후 3~4년 안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약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테슬라 테라 팹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매우 큰 규모의 로직·메모리·패키징을 모두 포함하는 미국내 생산시설"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AI 반도체다. 이 때문에 반도체를 설계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제조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AI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설계 역량 뿐 아니라 이를 제조할 파운드리, AI 연산장치에 데이터를 제공할 메모리 반도체, AI 연산장치와 메모리 반도체를 하나로 묶는 첨단 패키징까지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반도체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한국의 인재들의 해외 유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마이크론이 국내 반도체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내세운 카드는 높은 연봉이다. 미국 연봉·보상 정보 플랫폼 레벨스닷파이아이에 따르면 마이크론 엔지니어의 E3 직급과 E4 직급의 연봉은 6700만~2억17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에서 E3 직급의 경력은 약 5년, E4 직급은 약 12년이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제도를 개편하면서 기본급을 제외한 성과급 평균이 약 1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마이크론이 경력직들을 대상으로 2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코리아까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이들의 몸값은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5일 AI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공고를 냈다. 테슬라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 AI 칩 개발에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며 "향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이 해결한 가장 어려운 기술적 문제 3가지를 함께 제출해 달라고 안내했다.

2026-02-18 11:2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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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십 2030년까지 연장…정의선 회장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 가치 창출 기여"

제네시스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재계약 조인식을 열고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사장, 랜디 파커 북미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 대표인 타이거 우즈와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도 동참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1926년 창설된 LA 오픈이 전신이다. 올해 창설 100주년을 맞은 대회다. 이 대회에서 잭 니클라우스가 프로에 데뷔했고, 타이거 우즈가 PGA에 처음 출전했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가게 됐다. 정 회장은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선수, 타이거 우즈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계기로 파트너들과 함께 대회의 유산을 계승해 나가고, 골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해 5월 PGA 투어와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등 글로벌 골프 스폰서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십 재계약 이후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로 개장 100주년을 맞은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9~22일(현지시간) 열린다. 총 상금은 2000만 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50만 달러와 함께 GV80 쿠페 블랙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이자 PGA 투어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 케어에 만전을 기했다"며 "차량 전시뿐 아니라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 내 다양한 액티베이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도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2-18 11:0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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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2.5mm '발효 밸브'로 K-김치 전세계 식탁에…이노패키지 임경환 대표

【천안(충남)=김승호 기자】고작 2.5㎜ 크기의 숨구멍이 'K-푸드'의 대표 상품인 김치를 전 세계인의 식탁에 신선하게 배송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포장용기에 뚫린 작은 구멍이 김치가 발효되면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마법을 부린다. 유통기간을 더 늘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6개월 동안은 발효식품인 김치의 맛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이는 한국에서 배로 떠난 김치가 유럽이나 미국 동부에서 K-김치를 찾는 세계인의 가정에 전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숨쉬는 발효 밸브'는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5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개발했다. 한국에선 이미 특허를 내놨고 중국에서도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 "배추김치에는 배추, 마늘, 생강 등 보통 11가지의 주재료가 들어간다. 이들 재료가 유기적으로 융합하면서 맛을 내는데 핵심인 발효 과정에서 수 많은 미생물이 생기고 이들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산화탄소는 몸에 좋은 균들을 죽이기 때문에 없애줘야한다. 산소도 차단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어떤 포장이든 산소를 막는게 어렵다." 임경환 이노패키지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일본에는 마이크로펀칭이라는 기술이 있다. 작은 구멍은 이산화탄소가 빠지고 국물은 가둬두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고어텍스는 기체를 내보내고 물분자가 못들어오게 막는다. 임 대표의 숙제는 이산화탄소를 빼고 산소를 차단해야했다. 그런데 산소 원자가 2개 결합한 이원자 분자인 산소(O₂)보다 '탄소 원자 1개+산소 원자 2개'로 이뤄진 3원자 분자인 이산화탄소(CO₂)의 크기가 더 크다. 큰 것을 나가게하고 작은 것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 대표는 "주사기 등 의료기기에 쓰이는 소재를 활용해 원웨이 밸브와 투웨이 밸브를 개발했다. 원웨이 밸브는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내고 투웨이 밸브는 산소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포장김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산도가 올라가는데 이 기술을 적용해 포장한 김치는 6개월 정도는 충분히 신선도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있는 한 유명호텔의 김치가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배경에도 이노패키지의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존엔 김치를 포장하면서 용기에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가스흡수제를 넣어야했다. 하지만 흡수제의 성능은 최장 60일 밖에 되질 않는다. 물론 아무리 잘 만든 포장용기라고 하더라도 미세한 틈으로 산소가 유입될 수 밖에 없다. 김치가 오래되면 하얗게 변하는 골마지가 생기는 것도 산소 때문이다. 산소와 함께 균과 나쁜 곰팡이가 같이 들어와 내용물을 훼손시킬 수도 있다. 임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숨쉬는 발효 밸브는 내부 가스는 배출하고 외부 오염물질과 산소는 완전 차단한다. 이는 비닐포장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 캔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밸브 접착 부분도 숙제였는데 온도 변동성이 심한 악조건에서도 접착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김치의 국물이 새지 않으면서도 온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노패키지의 기술력은 세계김치연구소가 인정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연구소가 진행한 김치 품질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90일(보관 온도 5~10℃) 동안 총 6개의 시료, 즉 1번(완전 밀봉 파우치), 2번(PET병), 3번(원웨이 밸브 적용 이노 발효 파우치), 4번(원웨이 밸브 미적용 이노 발효 파우치), 5번(원웨이 밸브 적용 이노캔), 6번(원웨이 밸브 미적용 이노캔)에 대해 실험을 했다. 6개의 시료 중 원웨이 밸브를 부착하지 않은 4번, 6번 시료의 김치가 실험 30일차부터 하얀 골마지가 생겼다. 6번은 90일차에 골마지가 김치 표면 전체를 덮을 정도도 심했다. 저장 90일차에 포장지 내부의 기체조성을 분석한 결과 1번 시료를 제외한 모든 시료에서 산소가 나왔는데 특히 4·6번 시료의 산소가 15~20% 정도로 높았다. 4·6번은 질소와 이산화탄소 비율도 일반 대기와 유사해 포장지 내부에 기체가 유입된 것으로 판단했다. 원웨이 밸브를 적용한 3번, 5번 시료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발효와 부패는 다르다. 김치는 발효 식품이다. 와인, 된장, 간장, 치즈 등도 모두 발효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일본의 기무치는 발효 식품이 아닌 절임 식품이다.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식이지침 가이드라인에 한국의 김치가 이름을 올린 것은 그만큼 발효 식품이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중국산 김치 등을 과연 발효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들 김치는 제조 과정에서 유통기간을 늘리기위해 각종 첨가물을 넣는다. 발효 식품에 해선 안되는 약품을 처리하기도 한다. 첨가물을 쓰지 않고 제대로 만든 김치를 우리 기술을 적용해 포장하면 발효식품의 대명사인 김치를 온전하게 세계인의 식탁에 올릴 수 있다." 이노패키지의 숨쉬는 발효 밸브는 비닐, 캔, 유리 등에 구멍을 뚫고 붙이기만 하면 돼 적용도 매우 간단하다. "발효 식품이 없는 나라는 없다. 전 세계에 필요한 밸브의 양이 한 달에 약 15억개 정도다. 그 중 1억개 정도를 공급하는게 목표다. 우리 기술은 전 세계가 써야한다고 자부한다."

2026-02-18 11:0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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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상 상조산업협회장 "향후 10년, 신뢰 기반 필수 산업 자리잡는 결정적 시기"

한국상조산업협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사진)는 "앞으로의 10년은 상조산업이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필수 산업으로 자리잡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가 산업 발전의 구심점이 돼 회원사와 함께 상생·혁신·책임을 중심으로 라이프케어 산업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8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문 대표는 최근 열린 한국상조산업협회 제8대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 협회를 이끌게 됐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상조산업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곁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이제는 양적 성장을 넘어 산업 고도화와 신뢰 기반의 질적 성장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협회 통합, 기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협회가 진정한 사업자 단체로서 산업과 회원사를 대표하고, 정부·국회·유관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면서 "업계 공통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산업 진흥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조산업을 단순한 장례 서비스 산업이 아닌 '라이프케어 기반 산업'으로 재정의했다. 고령화와 가족 구조 변화 속에서 상조 서비스는 장례를 넘어 웨딩·교육·여행·헬스케어 등 생애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 삶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라는 설명이다. 문 회장은 상조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협력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 경쟁 환경 조성, 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 정보보호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통해 상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2026-02-18 06:10:2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