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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추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남 여수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철새 서식지 복원 사업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 그룹사가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를 활용한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테크 기업 땡스카본과 협력해 향후 3년간 총 2억6000만원을 투입, 습지형 무논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차년도 약 1200평 규모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에는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여수 사업장 인근에 철새와 다양한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수 사업장 인근은 순천만 습지와 인접한 주요 생태 축으로 겨울철 장거리 이동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 역할을 해왔다. 다만 최근 산업화와 지역 개발로 농지 면적이 줄어들면서 철새 서식 환경이 악화돼 생태 복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겨울철 비농번기 농지에 일정 수심의 물을 유지하는 무논을 조성해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논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이 가능한 데다 토양 내 탄소 저장 능력도 높아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꼽힌다. 조성된 서식지에는 무인 센서 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해 철새 개체 수와 서식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서식지 관리 전략도 마련할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여수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마땅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과거 멸종 위기를 겪었던 제주 자생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파초일엽 210그루를 임직원들이 9개월간 직접 양육해 자생지 인근 금호제주리조트에 식재하는 등 실천형 생태 보전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26-04-17 09:56: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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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최초 기부 장례 문화 조성나서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초록우산과 손잡고 추모 기부 캠페인 업무협약을 통한 기부 장례 문화를 상조업계 최초로 조성한다. 17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양측은 장례 과정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고객 또는 유족이 기부 의사를 밝히면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초록우산과 연계해 상담부터 기부 절차까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고인이 생전에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 연결될 수 있으며 유족들이 가장 많이 희망하는 장학지원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로 이어진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전국 16개 프리미엄 장례식장 '쉴낙원'과 홈페이지, 홍보물 등을 통해 장례 기부 캠페인을 안내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전문 상담과 기부 절차 운영, 기부자 예우(장례용품, 근조기, 감사패 등)를 담당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 문호상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삶의 마지막 순간이 나눔과 연결되는 새로운 추모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상조업계 최초의 시도인 만큼 기부를 통해 고인의 뜻을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유족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추모기부는 고인의 삶을 의미 있게 기억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방식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사회환원"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초록우산의 여정에 동참하며 아름다운 여운을 남기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자산총액 3조 2822억원, 누적 선수금 3조원을 돌파한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2026-04-17 09:5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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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지구의 날 맞아 '웰스 아이클린 캠페인' 펼쳐

교원그룹이 친환경 경영 추가 실천에 나섰다. 교원그룹은 지구의 날(4월22일)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 환경 교육 사회공헌 활동인 '웰스 아이클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웰스 아이클린 캠페인'은 아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총 376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 캠페인은 서울 송파유정유치원과 참사랑유치원에서 총 7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아트 클레이 만들기와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인형극, 환경 율동 프로그램 등 체험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아동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아동에게 수료증과 함께 '꼬마 당근×완두콩 씨앗 키트', '재활용 에코 연필 세트' 등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해 교육 경험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에게 환경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지원을 비롯해 '교원감사나눔투어'를 통한 해외 문화체험, 한국리틀야구연맹 후원과 메이저리거 김혜성 선수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지원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6-04-17 09:45: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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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로그인 한번으로 中企 지원정책 원스톱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정부의 지원사업을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 AX 전환을 통해 서비스 접근부터 사업 신청, AI 데이터 활용, 내부 정책 집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중기부는 16일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중기부 공공 AX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다음 달 시범 오픈 예정인 '중소기업 통합플랫폼'에 한번만 접속하면 모든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통합 로그인뿐 아니라 인증서 발급, 마이데이터 관리 등 실제 체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유관기관의 시스템들도 기능별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폐합한다. 이 과정에서 AI를 적극 활용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관심 공고, 상담 기록 등 개별 데이터를 학습해 지원사업 맞춤 추천, 상권분석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원사업 공고 시점, 신청 절차 등 정보를 안내한다. 특히 정책자금 신청서와 연구개발(R&D) 계획서 작성까지 지원해 신청 과정의 부담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에게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제2회 OpenDataxAI 챌린지)를 확대한다. 프로젝트 참여 스타트업에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 자금 및 개발 인프라(그래픽 처리장치 등) 등을 지원한다. 우수 결과물은 본 계약으로 연계해 실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모두의 창업' 참가자에게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대상 AI 도구 활용 교육,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중기부와 유관기관 내부적으로는 보유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을 정밀하게 설계하고, 반복단순 업무는 자동화해 행정부담을 줄인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다 쉽고 빠르게 지원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AX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 접근부터 사업 신청, AI 활용, 정책 집행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법적으로 제한된 경우를 제외한 데이터는 최대한 개방해 혁신 서비스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8: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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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 앞두고 노조 상대 가처분 신청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상대로 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적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임금협상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과 안전사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조는 오는 23일 경기 평택캠퍼스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헌법상 보장된 쟁의행위 자체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닌,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와 안전보호시설 운영 방해, 협박을 통한 파업 참여 강요 등 법률상 금지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은 24시간 연속 가동되는 특성상 일부 공정만 멈춰도 전체 라인에 연쇄 영향이 미친다. 웨이퍼 변질과 장비 손상, 클린룸 환경 붕괴가 현실화할 경우 단기간 내 복구가 어렵고 글로벌 고객사 공급 일정에도 직접적인 차질이 불가피하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현재 HBM4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확대 국면에 있는 만큼,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고객 신뢰와 시장점유율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 노사 갈등을 넘어 AI 반도체 공급 안정성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평택 생산라인에 변수가 생기면 글로벌 고객사 대응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16 17:42: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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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정보 무단 수집 직원 고소…"1시간 만에 2만건 조회"

삼성전자가 사내 시스템을 이용해 임직원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무단 조회·전달한 직원을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최근 노조 미가입자 명단 유포 의혹에 이어 개인정보 관련 문제가 재차 불거지면서 노사 갈등이 법적 분쟁 국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사내 시스템 2곳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2만 회 이상 임직원 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회 대상에는 이름과 소속 부서, 인트라넷 ID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비정상 접근은 사내 정보보호 감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탐지됐으며, 자동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활용한 의도적 수집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사 과정에서는 A씨가 과거부터 확보한 다수 직원 정보를 파일 형태로 제3자에게 전달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번 사건은 앞서 불거진 '노조 미가입자 블랙리스트' 의혹과 맞물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직원들이 노조 가입 여부를 확인해 명단화하고 유포한 정황에 대해서도 이미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16 17:42: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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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앞두고 법적 총공세…가처분 신청·직원 고소 동시 강행

삼성전자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상대로 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한편, 임직원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무단 조회·전달한 직원을 수사기관에 고소하며 법적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임금협상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노사 대립이 법적 분쟁 국면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노조의 불법 파업을 금지해 달라는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조가 오는 23일 경기 평택캠퍼스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선제 대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이 헌법상 보장된 쟁의권 자체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와 안전보호시설 운영 방해·협박을 통한 파업 참여 강요 등 법률상 금지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은 24시간 연속 가동되는 특성상 일부 공정만 중단돼도 전체 라인에 연쇄 영향이 미친다. 웨이퍼 변질과 장비 손상, 클린룸 환경 붕괴가 현실화할 경우 단기간 내 복구가 어렵고 글로벌 고객사 공급 일정에도 직접적인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경영상 중대한 손실은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협상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국내 1위 실적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메모리사업부에는 경쟁사 수준 이상의 보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조가 이를 거부하고 강경 투쟁 기조를 이어가면서 법적 대응으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사내 시스템을 이용해 임직원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전달한 직원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A씨는 사내 시스템 2곳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2만 회 이상 임직원 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회 대상에는 이름과 소속 부서, 인트라넷 ID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상 접근은 정보보호 감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탐지됐으며, 자동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활용한 의도적 수집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사 과정에서는 A씨가 과거부터 확보한 다수 직원 정보를 파일 형태로 제3자에게 전달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앞서 불거진 '노조 미가입자 블랙리스트' 의혹과 맞물려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일부 직원이 임직원의 노조 가입 여부를 확인해 명단화하고 유포한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대응을 두고 삼성전자가 노사 갈등을 단순 임금협상 차원을 넘어 공급망 리스크와 개인정보 이슈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법적 대응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총파업과 개인정보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노사 갈등이 단순 교섭 차원을 넘어섰다"며 "HBM4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확대 국면에서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고객 신뢰와 공급망 안정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16 17:42: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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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장애인의 날 맞아 '영락애니아의 집' 체육대회 후원

HS효성첨단소재는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참여해 평소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아동들과 1대 1로 매칭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아동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휠체어용 이너시트 교체와 특수 재활기기 구입, 시설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S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산책 도우미와 체육대회 지원 등 매년 정기적인 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활동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사회공헌 슬로건 '가치 또 같이'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조 부회장은 평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의 중요성을 밝혀왔다. HS효성그룹 관계자는 "그룹 출범 이후 장애인 문화예술 후원, 국가유공자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6 16:45: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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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고 투자도 늘리고'...삼성, 반도체 상승사이클 정면 승부

D램 가격이 급등세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HBM4 로직 다이 가격까지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가격 상승 흐름이 메모리를 넘어 비메모리 영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수요 확대와 맞물려 투자 역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4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생산되는 HBM4용 로직다이 가격을 올 들어 기존 대비 약 40~50%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직다이는 HBM4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이다. 삼성전자는 HBM4 출하 확대와 맞물려 로직다이 수요도 함께 증가해 가격 협상력을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삼성전자의 4나노 등 주요 생산 라인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파운드리부문의 전반적인 수익성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D램 가격 또한 올해 2분기 인상을 단행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1분기 큰 폭의 가격 인상에 이어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평균 약 30% 인상된 수준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만 TSMC 역시 올해 5·4나노 이하 전 공정에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가격 상승 흐름과 수요 확대에 맞물려 투자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P4 라인 장비 발주에 착수하며 10나노급 6세대(1c) D램 투자도 본격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에스티아이, 씨앤지하이트크, 와이씨 등이 삼성전자와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당초 계획했던 파운드리나 낸드플래시 대신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충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제품인 HBM4가 기존보다 더 미세한 공정을 요구하면서 10나노급 6세대(1c) D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c D램은 HBM에 적용되며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고성능 메모리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평택 신규 라인 증설에 이어 기존 화성 P3라인과 17라인의 공정 전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형 공정을 최첨단 1c 공정으로 업그레이드해 전체적인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0조원 투자(시설·R&D)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90조4000억원) 대비 약 21.6% 증가한 액수로 창사 이래 최대다. 이종환 상명대 교수는 "삼성전자가 로직 다이 가격을 인상한 것은 TSMC로 물량이 집중된 상황에서 대체 생산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AI 반도체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HBM 생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6 16:45: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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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초고압·해저케이블 중심 사업 강화…실적 성장세 지속

대한전선이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중심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과 글로벌 수주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한전선의 1분기 매출을 9879억원, 영업이익을 3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8%, 44.03%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도 3조6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수익성이 높은 초고압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주한 고수익 초고압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턴키 비중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전선 시장은 당분간 공급자 우위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해저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에는 640킬로볼트(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해저 2공장은 총 497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다. 완공 이후에는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이 기존 해저 1공장보다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증설이 대한전선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부가 해저케이블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은 대한전선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높이는 변수로 거론된다. 내년 정부 입찰을 앞두고 HVDC와 해저케이블 역량을 갖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는 서남부권의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전력을 초고압 케이블로 수도권에 보내는 대형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AI 산업 발전과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수도권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력망은 AI 확산의 필수 인프라인 만큼 관련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선은 물론 전력기기 업종 전반에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이어지고 있고, 에너지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사업도 향후 업황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6 16:26:3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