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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NG·LPG 복합발전소 '울산GPS' 상업운전 개시…"신사업 확장"

SK가스가 LPG 중심 사업구조에서 LNG·발전 사업으로의 확장에 성공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가 상업운전개시신고를 마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SK가스는 지난 2019년 울산지피에스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22년 3월 착공했다. 지난 4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LNG가 처음 도입된 이후 5월부터 최초 점화를 통해 시운전에 돌입했고, 이달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2GW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며,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90만~100만톤 규모의 LNG를 KET로부터 공급받아 활용할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다. 국내 LNG 발전소 중 최신·최고 효율의 가스터빈을 설치해 발전효율이 높고, 5㎞ 떨어진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직접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특히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지만 시황에 따라 LNG가격이 LPG가격보다 높을 때는 LPG를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클 때에도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울산지피에스는 향후 탄소중립 추진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무탄소 전원 도입 계획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국내 가스복합발전소 최초로 ESG인증평가 중 최고 등급인 'G1' 등급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SK가스는 올해 울산지피에스와 KET 상업가동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LNG·발전 사업 투자의 결실을 맺었다. SK가스는 이번 두 인프라의 가동으로 LNG 도입-저장-공급-발전으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SK가스가 본격적으로 LNG·발전사업에 진출하며 오랜 기간 추진해온 사업구조 혁신을 달성하고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한 발 더 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6 11:58: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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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로 中企 수익성 악화등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올라

중기부·中企연구원, '2025년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 세미나' 개최 기업 규모간 생산성 양극화 확대, 세계 무역 분절화등도 주요 이슈 吳 장관 "어려움 겪는 중소벤처, 소상공인 도약위한 연구 필요" 강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고환율 기조에 따른 중소기업 수익성 악화' 등을 내년 '중소기업 10대 이슈'로 꼽았다. 중기부와 중기연구원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연구원 본원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주요 정책이슈를 논의했다. 중기부 실·국장과 중기연구원 부원장, 연구실장 등이 참석한 세미나는 내년도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의 정책과제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정책이슈 선제적 대응 등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진행했다. 조주현 연구원장은 중소기업 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데이터 중심 연구기능 강화, 시의성 있는 현안이슈의 연구과제 수행 등의 '중기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중소기업 10대 이슈와 정책과제 및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빅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중소기업 10대 이슈는 고환율 외에 ▲기업 규모 간 생산성 양극화 확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심화 ▲지방소멸 위기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 ▲중소기업 재무안정성 악화 지속 및 한계기업 증가 ▲신기술 활용에 대한 대·중소기업 격차 확대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필요성 강화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세계 무역 분절화 ▲중소기업 인력 고령화 대응과 정년제도 논의 확대 ▲중소기업 청년 인력 고용 정책 확대가 리스트에 올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분석처럼, 대내외 환경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의 도약을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의 연구기획과 수행으로 정책의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위한 정책연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원장은 "내년에는 인구·디지털·AI·글로벌 등 기업환경과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 전환기에 적극 대응하는 중소기업·창업벤처기업·소상공인 정책방향을 집중 연구하는 등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6 11:38: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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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패·공익신고자 등에게 보상금 15억4000만원 지급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4분기 부패·공익신고자 74명에게 보상금 약 15억4000만원을 지급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분기 권익위가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72건의 신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19건, 26%), 고용(18건, 25%), 산업(15건, 21%), 환경국토(5건, 7%) 순이었다. 보상금 지급액이 가장 큰 분야는 ▲산업(8억9000여 만원, 52%)▲고용(3억7000여 만원, 22%) ▲환경국토(1억1000여 만원, 7%), ▲복지(8900여 만원, 5%) 순이었다. 산업분야 신고자 A씨는 총수일가의 승인 하에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계열사를 설립한 후 중간유통단계로 활용해 해당 계열사 및 총수일가에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을 신고해 1억3000여 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고용 분야 신고자 B씨는 직원들이 훈련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음에도 공기계 등을 활용해 출결관리를 허위로 하는 방법으로 일학습병행제 훈련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업체의 대표를 신고해 약 1억300여 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환경국토 분야 신고자 C씨는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사를 진행하며 거푸집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비를 편취한 업체들을 신고했고 약 5600여 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복지분야 신고자 D씨는 소득이 있음에도 5년여 동안 이를 숨기고 기초생활보장급여와 한부모가정아동양육비를 부정수급한 자를 신고했고, 보상금 1200여 만원을 받았다. 권익위는 부패·공익신고로 공공기관의 수입회복이 결정된 금액은 약 568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명순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신뢰를 저해하는 부패행위가 용기있는 신고를 통해 발견되고 예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익위는 신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 및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6 11:24:4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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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기재부와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 본격 가동한다

中企 현장 애로 실시간·원스톱 해결 플랫폼 마련 건의 내용 정부 담당자 투명 공개…30일내 회신도 金 "경제는 심리가 가장 중요…불확실성 해소 기대" 崔 "정부·기업 협력해 극복…경쟁력 강화 중요 발판" 중소기업중앙회가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를 실시간·원스톱으로 해결하기위한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구축해 2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중소기업이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내용을 작성해 중기중앙회가 만든 홈페이지에 올리면 중기중앙회가 이를 확인해 내용을 보완하고, 기재부가 담당부처에 내용을 전달·조정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중기중앙회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회장은 "기재부와 중기중앙회가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기 익스프레스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핫라인을 오픈했는데, 핫라인을 통해 중소기업이 현장 애로를 전달하면 정부가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건의한 기업이 검토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 담당자를 공개하고 30일 이내에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신속한 피드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정부는 경제단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서 현장 밀착형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과 최 부총리는 최근의 엄중한 정치·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경제는 무엇보다 심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루 빨리 대한민국의 정치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모두가 기대한다"면서 "요즘 협력업체들과 상생을 잘 하는 대기업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중소기업들은 외국 대기업보다 한국 대기업들과 거래하기가 좋다는 평가가 많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상생에 앞장서는 대기업 사례를 홍보해 여러 대기업들로 확산하면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품질 향상 지도 등에 힘쓰고 있는 삼성과 현대차를 거론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해야 할 일들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정부 예산 집행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AI기본법 등 주요 법안의 조속한 입법화를 위해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모든 어려움 속에는 기회가 숨어 있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현 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조만간 내년 경제정책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선 김 회장 외에도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재부에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법안 조속 추진 ▲설비투자 가속상각특례 재도입 ▲소상공인 사업장 소득공제율 및 한도 확대 ▲노란우산공제 소기업·소상공인 세부담 완화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역할 확대 ▲적격합병 과세특례 요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민관합동 중소기업 애로해소 및 규제혁신 성과발표'를 통해 "정부가 노력해 준 덕분에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 규제 100선' 가운데 25건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 미음산업단지에 창고업 입주 허용 ▲신의료기술 평가 규제 완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재신청 제한기간 완화(3년→2년) 등이 대표적이다.

2024-12-26 11:2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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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외계층에 전통시장 꾸러미등 기부

아동복지시설엔 온누리 상품권 전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 전통시장 꾸러미와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소진공은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대전 관내 소외계층에게 '온기 나눔 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진공은 대전 뷰티플마인드, 해찬솔, 생명의터 복지관에 전통시장 선물꾸러미를,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복지관에 전달한 선물꾸러미는 방한용품·과일·떡국 등 대전 태평시장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선물은 소진공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공제를 통해 조성한 상생기금을 활용했다. 천양원은 전달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가맹점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소진공은 12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기 나눔 행사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조폐공사, 대전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대전 지역 내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나눔은 소외계층을 살피며 우리 전통시장의 정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면서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의 따듯한 정을 느끼고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26 08:5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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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웹어워드 코리아 2024'서 건설부문 대상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콘텐츠로 리뉴얼한 홈페이지 '호평 KCC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홈페이지 우수성을 입증했다. 26일 KCC에 따르면 '웹어워드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단은 웹사이트의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KCC는 지난 7월 정보 검색에 최적화한 구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KCC는 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에 통합 정보 센터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검색 엔진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랙·화이트 기반의 세련된 디자인, 비정형 레이아웃, 창의적인 모션 효과를 적용해 시각적 생동감과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비주얼디자인과 UI디자인 측면에서 독창성·차별성·직관성·사용편의성 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CC가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08:5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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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 공략에 "변신만이 답이다"…삼성은 보안, LG는 미래형 '공략'

중국 기업이 가성비와 기술력을 내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경우 중국 제품들은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의 해킹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중국산 가전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보안력을 강화한 가전을 내세우며 안방시장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LG전자는 가구로도 활용 가능한 미래형 가전 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이며 신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세계 첫 투명 TV나 협탁 디자인의 식물재배 가전 등이 대표적인 신개념 가전이다. ◆中 로봇청소기 글로벌 1위…"삼성 TV도 추격" 25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은 30%로 지난해 같은 분기(43%) 대비 13%포인트(p) 급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2위(20%)에서 4위(16%)로 밀려났다. 반면 하이센스, TCL은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하이센스 점유율은 14%에서 24%로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TCL은 11%에서 17%로 올라 LG전자를 처음으로 제쳤다. 80인치 이상 TV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TCL은 올해 3분기 8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26%에서 올해 3분기 19%로 감소했다. 3위인 하이센스와의 점유율 격차도 1.65%p로 거의 따라잡혔다. LG전자는 3분기 11% 점유율로 4위에 그쳤다. 중국 기업의 로봇 청소기 시장 장악력은 더 매섭다. 중국 기업의 로보락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2위인 미국 아이로봇을 제외하면 에코백스, 샤오미, 드리미, 윈징 등 중국 기업이 10위권 내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특히 로보락은 국내시장에서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장악력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의 점유율은 46.5%로 1위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점유율은 최근 3개월(9~11월) 기준 각각 21%와 25%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안력 내세우고 투명 TV 출시하고"…삼성·LG의 반격 국내 전자업계는 새로운 기술력을 거듭 선보이며 '왕좌 지키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의 해킹 우려가 커지자 보안력을 높인 AI 가전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미국 미네소타주 소비자가 자택에서 사용하던 중국 유명 로봇청소기 제조사 에코백스의 '디봇 X2s'에서 욕설 음성이 나왔다고 주장하는 등 사물인터넷 가전의 해킹 의혹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솔루션인 삼성 녹스 기반 '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AI 홈은 제품에 내장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에는 제품을 통해 촬영된 정보를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해킹되더라도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주요 제품의 보안 인증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자사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중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 유형' 인증을 받았다. 정부가 해당 인증을 부여한 것은 비스포크 AI 스팀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가 모든 시험평가 항목(43개)을 통과해 처음으로 스탠다드 유형의 인증서 발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래형 가전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영화 속에서만 보던 투명·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시했다. 투명 TV는 '시그니처 올레드 T'로 77형 사이즈로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하고 OLED 특유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특히 투명한 스크린에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OLED 패널의 얇은 두께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원을 제외한 전선을 모두 제거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10만원)다. 다만 한국 시장 출하가는 미정이다. 이 밖에 가구 형태의 가전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틔운'은 스탠트 조명과 협탁 디자인으로 스피커 기능은 물론 식물 재배도 가능하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25 15:27: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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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또 총대 멘다…후판 이어 中·日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현대제철이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에 이어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 카드를 꺼냈다. 중국산과 일본산 등 저가 수입산 열연강판 유입 증가로 국내 철강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란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역위는 조사신청 접수 이후 신청인 자격과 덤핑 관련 증거에 대한 검토를 거쳐 2개월 안에 조사개시 결정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제철은 중국산 제품만을 대상으로 제소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산 제품의 대량 유입도 이어져 양국 제품 모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굳혀 만든 반제품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려 두께를 얇게 만든 철판이다. 건설과 자동차, 기계 등 국내 전 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초 소재다. 현대제철은 앞서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무역위 조사가 시작됐는데, 5개월 만에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를 신청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25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열연강판 등 기타 제품들에 대해 국내 산업 피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반덤핑 제소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ㅇ맀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연강판 수입은 연간 200만톤 중반대를 형성했으나 올해 1~11월 열연강판 수입량은 343만톤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산과 일본산이 각각 153만톤, 177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96.2%를 차지한다. 또한 지난 9~10월 일본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1톤당 720~750달러였으나 지난 9~10월 계약돼 11월부터 국내로 유입된 일본산 열연강판 평균 수입가격은 492달러로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철강업계가 내수 가격 대비 최대 1톤당 250달러 이상 낮은 가격으로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의 저가 제품 유입은 철강사의 실적에도 타격을 입혔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7.5% 줄어든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4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8% 감소했다.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 역시 중국산 저가 제품의 유입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통해 중국 철강으로부터 국내 철강시장이 자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도 관세를 포함한 무역 조치를 적극 활용해 국내 산업 보호에 나설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구체적인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강사의 수입산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가 국내 중소 철강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동국제강·세아제강·KG스틸 등 철강업체들은 국내외 제강사에서 열연강판을 구매해 자동차용강판, 건축용 철근, 컬러강판,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5 13:17: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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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기업, 4만81개…총 매출액 242조 '재계 3위'

중기부, 2023년 기준 벤처·소셜벤처 실태조사 벤처기업 종사자 93.5만…수도권 63.4% 집중 소셜벤처, 소폭 ↑ 2679개…평균 20.8명 고용 2023년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은 총 4만81개로 전년도에 비해 4958개(14.1%) 늘었다. 이들 기업의 종사자수는 총 93만5000명, 총 매출액은 242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와 '소셜벤처실태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벤처기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의 63.4%가 몰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전체 종사자수는 4대 그룹 고용인력인 74만6000명보다 18만9000명 정도 많았다. 또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재계 기준으론 3위 수준이다. 벤처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4.6%로 대기업(1.8%), 중견기업(1.1%), 중소기업(0.8%)보다 뛰어났다. 또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해도 평균 매출액이 2.2배, 수출 비중 4.2배, R&D비율은 5.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2023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231개사가가 증가(9.4%)한 2679개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4.7%)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0.9%), 호남권(14.7%) 순이었다. 소셜벤처기업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평균 20.8명을 고용했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76.2%로 평균 10.4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억8000만원 증가한 30억8000만원,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1.5%로 나타나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 가치 추구와 혁신성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한 벤처기업의 수출, R&D 등 주요 지표를 봤을 때 혁신성과 성장성이 입증됐다"면서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게 벤처지원 제도를 고도화하고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5 12:00:1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