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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적당히 건강하라 外

◆적당히 건강하라 나고 나오키 지음/김용해 옮김/공존 "60대 중반 이후의 웬만한 질병은 치료를 하든 하지 않든 수명에 별 차이가 없다", "평균수명은 늘어도 건강수명은 늘지 않으므로 과도한 건강욕과 장수욕을 억제해야 한다" 근거중심의학 전문가이자 건강·의학 베스트셀러 작가인 중견 의사 나고 나오키가 말하는 충격적인 진실. 의료 과잉의 시대, 일본에서는 '오래 살수록 행복해지지 않는 일본인'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는 건강검진이나 약을 줄이거나 끊으라고 조언한다. 건강검진을 받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으로 취미 생활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현재를 소중하게 보내라고 조언한다. 건강에 집착하면 건강해지지 못한다는 충고에 귀 기울여 보자. 172쪽. 1만4000원. ◆최고의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이와이 타쿠마, 마키구치 쇼지 지음/이수형 옮김/다산북스 '돈 먹는 하마'가 되어버린 마케팅. 정보가 빠르게 생성되고 소비, 소멸되는 시대다. 재미없고 의미 없는 이야기는 사람들로부터 가차 없이 외면당한다. '만년 2등' 기업을 1등으로 성장시킨 일본 최고 컨설턴트들의 마케팅 비법서. 저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장황한 소개나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 제품은 이런 점이 좋아요!", "재고가 딱 하나 남았어요!"라는 진부한 마케팅을 아직도 하고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216쪽. 1만5000원. ◆엄마의 화코칭 김지혜 지음/카시오페이아 '낮버밤반'. 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반성하는 부모를 위한 감정 조절서. 부모들은 아이에게 화를 낼 때마다 자기를 비난한다. 이는 육아 효능감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된다. 저자는 '맘맘코칭', '엄마의 화코칭' 등을 통해 수많은 부모와 소통해온 11년 차 코칭전문가다. 책은 화로 표현되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돌보는 방법과 화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한다. 화내지 않는 부모는 없다. 중요한 건 화 속에 숨겨진 마음을 돌보고, 화가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감정 조절법을 익히는 것이다. 화코칭이 필요한 부모를 위한 책. 240쪽. 1만5000원.

2018-12-16 14:5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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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히피

파울로 코엘료 지음/장소미 옮김/문학동네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가 청년 시절 자전적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책은 자아를 찾아 떠난 청년의 여행길을 좇는다. 주인공의 이름은 '파울로'. 1970년대 히피로 살아간 작가 자신의 청년 시절 경험,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모험과 방황, 사랑과 상처 등을 녹여냈다. 소설은 히피 문화에 대한 신랄한 묘사로 시작된다.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며 대중매체가 아닌 그들만의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던 원조 '힙스터'의 사상과 문화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세상 사람들이 미국 백악관이나 소련 크렘린궁을 세상의 중심이라 할 때 '보이지 않는 편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광장에 모여든 젊은이들이 있었다. 독특한 패션을 추구하고, 자유와 평화를 사랑했던 이들은 히피라 불렸다. 히피들의 겉모습만 보고 그들을 '자유연애와 방종의 나쁜 예시'로 간주하던 사회의 냉담한 시선, 히피를 둘러싼 여러 가지 편견과 오해가 그려지고, 히피 문화의 중심에 있던 작가의 자조적 목소리가 위트를 더한다. 당시 사람들은 이들을 백안시했다. 치렁한 머리칼에 바틱염색이 된 알록달록한 옷을 걸치고, 씻지도 않고, 많은 양의 마약을 소비하며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들이라는 편견. 히피를 사회와 미풍양속에 대한 위협이자 성공을 갈망하며 노력하는 세대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던 사람들은 자유로운 영혼들에 불리한 말이라면 무엇이든 믿어버렸다. 소비사회를 거부하고, 비폭력과 평화를 염원하며, 틀에 박히지 않은 삶의 방식을 추구했던 젊은이들은 유토피아를 찾아 떠났다. 주인공 파울로도 여자친구와 함께 길을 나섰다. 그는 볼리비아 라파스를 지나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로 향한다. 파울로는 히피 순례길을 걸으며 '세상이 진실한 교실'임을 알게 된다. 작가는 '매직 버스'에 오른 여행자들의 사연을 펼쳐놓으며 아프리카 대륙의 종족분쟁, 프랑스 혁명의 태동과 확산, 미국과 러시아 간의 냉전 등 세계의 근현대사를 조화롭게 아우른다.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평화를 꿈꾸는 우리 시대의 히피들에게. 360쪽. 1만4500원.

2018-12-16 14:53: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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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예술가들의 비난 버틴 '반전 스토리'

‘에펠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펠탑'은 15일 KBS 2TV를 통해 재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에펠탑'의 스펠링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에펠탑은 프랑스의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이 만든 탑으로, 수도인 파리에 위치해있다. 1889년에 만들어진 이 탑은 300m 높이를 자랑하며, 1930년 미국 뉴욕에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에펠탑은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한 ‘파리 만국박람회(EXPO)’에 전시할 목적으로 세워졌지만, 탑이 세워진 당시에는 일반 시민과 예술가들의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다. 대문호 기 드 모파상은 에펠탑을 싫어하기로 유명해 탑 안에 있는 식당에서 자주 식사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 이유로 파리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본래 20년만 쓰고 해체할 건물이었지만,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져오고 있으며, 199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에펠탑의 1층 전망대 부분에는 프랑스의 과학자, 공학자 및 수학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이 중에는 브레게, 코시, 푸코, 게이뤼삭 등 유명한 인물들이 많다.

2018-12-15 12:52:18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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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라는 전문성에 흠집이 생겼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요리연구가 백종원 비판에 대해 “전문가들이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데 우리 사회는 하지 말라고 제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복 포럼’ 토크쇼 진행에 앞서 백 대표과 논쟁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황교익은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제 직업이다. 하지만 그간 방송을 통해 얻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어느 순간 비전문가가 아니냐는 의문들로 찼다”며 “결국 맛 칼럼니스트라는 전문성에 흠집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 영화, 야구, 축구 등 대중들이 쉽게 접하는 것은 언제나 전문가들과 부딪히기 마련이다”며 “한 사례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가 평론가들에게서 최하점을 받았지만 대중들은 ‘평론가들이 국격을 낮추고 있다’, ‘니가 뭔데’, ‘우리는 재밌다’ 등 비판을 받은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얼마든지 발언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하는데 한국은 하지 말라고 제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사소통하고 서로 의견을 전달하는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지난 10월부터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 등을 두고 비판해왔는데,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백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공방이 더욱 치열해졌다. 백 대표는 인터뷰에서 황 칼럼니스트를 두고 ”한때 내가 좋아하고 존경했던 분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의 방향이 내게 올 줄 상상도 못했다”며 “요즘은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황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SNS에 “막걸리 맞히기 설정과 조작된 편집에서 대해 비판한 것이고 출연자에 대해 비평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2018-12-15 03:53:53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