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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LG CNS와 ‘해양 산업 AI 확산’ 가속화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LG CNS와 국내 해양 산업 AI 혁신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해 글로벌 AI 도입 및 확산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해양 산업 AI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최신 AI 기술력과 해진공의 해양 산업 전문성 및 데이터를 결합해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양 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의 핵심 과제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 및 활성화를 꼽았다. 해운과 항만 물류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적용될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해운사, 물류사 등 다양한 기업들을 플랫폼에 참여시켜 AI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된 모델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실증하고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진공과 LG CNS는 해양 산업 '소버린(Sovereign) AI'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해진공은 해당 모델을 적용할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확보된 데이터 주권을 바탕으로 해양 산업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부응하려면 AI를 통한 해양 산업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내 최고 AI 파트너인 LG CNS와 함께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소버린 AI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현장 확산을 지원해 국내 해양 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7: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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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웨이브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막

울산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유에코에서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웨이브(WAVE) 2025 울산세계미래 산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울산 주력 산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울산 최대 미래 산업 전시회로, 지역 산업 방향을 가늠할 핵심 행사다.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울산문화관광재단·울산테크노파크·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430개 기업이 4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그린에너지,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5대 미래 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수출·구매 상담회, 국제 포럼, 부대 행사 등이 열려 산업 변화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삼성SDI, 고려아연, LS MnM 등 울산 대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협동로봇·부유식 해상풍력·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세계적 기술력을 공개한다. 행사 기간 3층 컨벤션홀에서는 ▲제5회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울산 인공지능 산업 발전 콘퍼런스 ▲U-Battery Tech 포럼 등이 열려 미래 에너지와 AI 산업 국제 동향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생과 시민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트렌드 코리아 2026 저자 특강 ▲CES 2026 프리뷰 ▲과학 유튜버 '궤도' 토크 콘서트 ▲울산대 RISE사업단 이세돌 초청 특강 등이 준비돼 AI와 미래 산업 전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다른 지역 참관객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KTX울산역~유에코 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점심시간에는 알프스시장 등 지역 식당가로 노선을 늘려 울산 대표 먹거리 체험을 제공한다. 현장 신청 가능한 반구천 암각화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울산 매력을 소개한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컨벤션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울산 AI 반도체 기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된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울산 기술력 홍보, AI 수도 울산 실현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미래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시민과 함께 AI 산업 전환의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의 산업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7: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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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해 중·고등학생 입학생 축하금 30만원 지원

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이사장 명현관)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군은'해남군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개정, 기존 초등학생에 한정되었던 지원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 입학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들어간 입학생이며, 외국인의 경우 등록지가 해남군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1인 30만원(해남사랑상품권)이며, 관내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77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청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읍면사무소에서, 나머지 미신청분에 대해서는 12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해남군교육재단에서 신청 및 지급을 진행한다. 지원신청은 입학생의 친권자, 후견인, 또는 실질적으로 보호·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자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교육재단 운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지난해 해남군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된 계기로, 초중고생 모두에게 입학지원금을 지원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6: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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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전복협회,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 전개

진도군전복협회(회장 김종석)가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관내 18개 학교에서 전복 354킬로그램(kg)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펼친다. 이번 운동은 전복의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가를 돕는 한편, 학생들에게 청정 진도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전복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에 제공된 진도 전복은 ▲전복버터구이 ▲전복밥 ▲전복죽 ▲전복미역국 ▲전복소불고기 ▲전복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조리돼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진도군전복협회 관계자는 "전복은 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최고의 건강 식재료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급식을 통해 전복의 맛을 즐기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진도군은 전국적으로 전복 소비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표 수산물인 진도 전복의 소비를 늘리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2007년에 창립된 진도군전복협회는 189개 어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진행해 16개 학교에 313킬로그램(kg)의 전복을 제공했다.

2025-11-13 09:06: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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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하키·생활체육하키대회 3년 연속 개최 확정

김해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를 김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1일 낮 12시 대한하키협회, 경남하키협회, 김해하키협회와 함께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홍태용 김해시장, 성용식 대한하키협회장, 정상신 경남하키협회장, 송상훈 김해하키협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는 3년간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하며 하키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의 화합과 경제적 발전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3년간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유소년 체육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선수와 코칭 스태프, 관람객 등이 김해를 찾으면서 숙박과 음식,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와 김해고, 김해여고 등 5개 학교 하키팀에서 활동하는 관내 유소년 선수들도 매년 열리는 대회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하고 직접 참가하며 실력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 김해시청 소속 하키팀은 올해 전국체전과 김해에서 개최된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 대통령기 대회에서 김해시는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대회 관계자와 관중들은 안전 관리와 경기 진행, 지원 시스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놨다. 시 관계자는 "3개년 대통령기 대회 개최로 우리 지역은 하키 종목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회 개최로 우리 시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이 김해시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대회와 함께 문화 행사와 지역 축제를 진행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2025-11-13 09:06: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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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 성료

목포시는 11월 10일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개 전통시장상인회, 원도심상점가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지역상권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8월 22일 협약 이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상인회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우수 점포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카카오는 목포시를 전남 지역 최초 사업지로 선정해 4개 상권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현재 9,000여 명의 고객이 채널 친구로 등록됐다. 또한 219개 점포가 참여한 1:1 맞춤형 방문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목포역전야시장 등 주요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했으며, 축제장과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카카오 단골버스'를 통해 총 573명이 4개 상권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 상인은 "평소 온라인 홍보가 막막했는데 카카오에서 교육부터 홍보까지 세심하게 도와줘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상인은 "좋은 사업 덕분에 가게를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상권 활성화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상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6:2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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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시민 이익 저버린 직무유기" 강력 규탄

성남시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과 재산 환수 조치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성남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공익의 대표자로서 성남 시민의 이익을 외면하고 대장동 일당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국민을 우롱하는 사법농단"이라고 규탄했다. 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에도 불구하고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네 가지 대응책을 발표했다. 먼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관련자들을 공수처에 고소·고발해 법적 책임을 추궁할 계획이다. 시는 "항소 포기 과정에서 외압과 직권남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의 무책임으로 인한 성남 시민 피해를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범죄수익 2,070억원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추진한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로 피고인 측 자산이 동결 해제될 우려가 있다"며 "시민의 재산이 부패 세력에 돌아가지 않도록 즉시 가압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성남시는 4,895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가액을 확대하고, 피해액 전액을 환수하기 위해 입증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배당결의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해 부당한 배당금 4,054억원을 원천 무효화하고, 성남 시민에게 재배당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 시민의 재산을 지키고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검찰의 항소 포기 사태는 국가기관이 외압으로 제 의무를 저버린 국기문란이자 국민 우롱 게이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응당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범죄수익 단돈 1원도 부패 세력이 가져가지 못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시민의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

2025-11-13 09:05: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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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대비태세 점검

목포시는 지난 11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5.11.15.~2026.3.15.)을 앞두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수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장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주재로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9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해 기상상황별 비상근무체계와 단계별 제설 장비 투입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어 각 부서의 대설·한파 대비 추진사항과 전년도 미비점, 개선된 주요 대책 등을 공유했다. 시는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예·경보 발령 및 상황전파를 신속히 수행하고, 단계별 비상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대설과 한파에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적설취약구조물, 가설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유형별로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해 예방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설 대응체계와 관련해, 시는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차량 6대를 투입해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이면도로에는 소형 제설장비(블로워)와 제설재를 사전 배부해 신속한 제설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석훈 부시장은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제설제 비축과 염수 분사장치 작동 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주택·가설건축물·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점검과 거주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파 대비를 위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는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수도 동파를 예방하고, 수도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채우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우려지역 일제 조사 및 중점관리구역 지정을 완료했으며, 각 동별 마을 제설단 운영 등으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3 09:05: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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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정명근 시장, 대통령에 '특례시 특별법' 제정 건의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실질적 권한 이양과 재정특례 확대를 건의했다.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직접 전달했다. 현재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용인·고양·창원시는 모두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제도가 신설됐지만, 국가 및 도 사무 4만여 건 중 특례시에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해 실질적 변화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고, 국회에서도 총 8건의 관련 법안이 제출됐으나 현재까지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정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특례시 법적 지위 명확화 ▲국가사무 이양 확대 ▲광역시 수준의 재정특례 지원(징수교부금 3%→10%, 조정교부금 재원비율 47%→67%) ▲인구감소지역과의 공동협력사업 활성화 등을 요청했다. 그는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들이 인구감소지역과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나, 현행 지방재정법상 타 지자체에 대한 경비 지출이 제한돼 있어 현실적 제약이 있다"라며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특례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 "특례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3 09:05:1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