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포항시, 성매매 근절 위한 ‘빛나길 시민서포터즈단’ 참여자 모집

포항시는 지역 내 성매매집결지 주변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성매매 근절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빛나길 시민서포터즈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멈춰진 거리에 다시 걷는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성매매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추진된다. 모집 인원은 25~30명이며 포항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QR코드 간편 신청,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제출, 또는 포항시청 여성가족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빛나길 시민서포터즈단은 성매매 근절을 위한 거리 캠페인, 성매매집결지 인근 안전 모니터링과 클린데이 활동, 폭력 예방교육 및 시민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원한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가는 서포터즈단 활동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포터즈단은 월 1~2회 꾸준한 활동이 가능한 시민을 우선 선정하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포항시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14 09:30:3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수능 시험장 찾아 수험생 격려

경북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이 13일 오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80(포항)지구 제1시험장인 포항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7시경 포항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맞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는 "수고 많았다, 평소 실력대로 하면 된다"라며 짧지만 진심 어린 한마디로 긴장을 덜어줬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응원을 위해 교육감의 수능 격려 편지와 대입 수험생 응원 노래 'Dream come true'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해 도 교육청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시험장 격려 방문은 이러한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임 교육감은 포항고등학교 방문 이후, 시험이 끝난 오후에는 안동 성의여자고등학교를 찾아 다시 한 번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앞으로의 진학과 진로를 향한 도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북 지역에서는 총 8개 지구 74개 시험장에서 20,827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렀으며 채점 결과는 12월 5일 금요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경북 수험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의 도전이 알찬 열매로 돌아와 더 빛나는 내일을 맞이하길 바란다. 이후 진학과 진로의 길에서도 경북교육이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9:30:1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의왕시의회, '물 재이용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오는 11월 21일 오전 10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물 재이용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의왕시 내 중수도 시설은 포일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자연학습공원 등 3곳으로 조사되었으나, 실제 운영 중인 시설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단 1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의회는 물 재이용 시설 설치와 운영을 조례로 명확히 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이 맡는다. 김 부의장은 "의왕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3기 신도시 개발, 의료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으로 2035년 계획인구 24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의왕시의 물 자급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최이송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의 '중수도의 필요성' ▲이광희 경기물산업협의회 회장의 '중수도 현장 사례 및 경제성' ▲유광태 박사의 'AI 기반 물재이용공정 자동화 기술'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안명균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이호식 국립한국교통대 철도인프라공학과 교수 ▲이채영 수원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 등이 참여해, 시민참여형 물 재이용 정책과 지역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의왕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민 의견도 실시간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2025-11-14 09:30:0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15개 기업서 65명 채용

성남시는 오는 19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단지 내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5개 기업이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통해 6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서 4대 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으로, ▲㈜현대에쓰앤에쓰(생산) ▲㈜네스트아이앤씨(생산) ▲㈜지디에스이엔지(생산) ▲아하스포츠코퍼레이션(물류관리) ▲주식회사 케어마스터(객실관리·미화) ▲주식회사 인우기전(전기·전원공사) ▲㈜네이스코(품질관리) ▲㈜잡위드(부품조립) ▲백제약품㈜(영업) ▲㈜더블유이엔지(엔지니어) ▲분당센트럴재활요양병원(조리원) ▲CJ씨푸드㈜(생산) ▲대원버스(승무) ▲조선호텔앤리조트(생산) ▲㈜파리크라상(생산) 등이다. 구직자는 이력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희망 기업 부스에서 순서대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기업을 위한 세무·노무 맞춤형 상담도 함께 제공해 현장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 올해 채용행사는 12월 3일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야탑1동)'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2025-11-14 09:29:5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화성도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 ADR 전문가 인증 획득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중앙노동위원회 ADR(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능력 인증을 취득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HU공사는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ADR 전문가 양성 고급과정 2기 수료식'에서 노무법무부 이형석 부장을 포함한 51명이 ADR 전문가 능력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제도는 심판이나 소송 대신 협상과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문 중재인의 지도 아래 상담·화해·조정 등의 기법을 활용해 당사자 간 자율적 합의를 이끌어낸다. HU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노사분쟁의 조기 해결 역량을 높이고 공신력 있는 노무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ADR 고급과정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다단계 평가를 거쳐야 하는 심화 교육 과정으로, 법률·노동·행정 등 폭넓은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첫해에는 6,600여 명이 지원해 3,700명이 기초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400명이 심화과정을 통과했다. 이번 2기 고급과정에는 대학교수, 변호사, 노무사, 노동위원회 위원,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직원 간 상호 존중과 신뢰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4 09:29:4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제26회 구룡포 과메기 축제’ 15일 개막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에서 '제26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포항시, 구룡포읍, 구룡포수협, 구룡포농협, 포스코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겨울철 별미 과메기의 전통과 지역 공동체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겨울 미식 행사다. 과메기는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 찬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하면 덕장에 꽁치를 걸어 해풍으로 말리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구룡포에서는 이 건조 과정 자체가 하나의 계절 풍경으로 자리 잡아, 겨울이면 골목마다 매달린 꽁치가 바람을 맞으며 맛을 더해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가수 최수호가 출연하는 공연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과메기 시식 행사, 직거래 장터, 전통 건조 시연, 어린이 체험부스, 지역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에는 시민화합 가요제와 콘서트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바다와 바람이 키운 자연 그대로의 맛'이다. 포항시는 매년 많은 방문객이 구룡포를 찾는 만큼 지역 고유의 겨울 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구룡포는 신라 시대부터 전해지는 아홉 마리 용의 전설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구룡포 앞바다에서 아홉 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설화는 지금도 마을의 정체성을 이루며, '하늘로 오르지 못한 한 마리 용이 겨울바람을 맞고 과메기가 됐다'는 이야기는 지역 문학 속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이 설화는 과메기가 단순한 지역 먹거리가 아니라 구룡포의 바다·바람·사람이 함께 만든 문화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구룡포사랑모임은 축제를 맞아 '구룡포 9대 노포'를 선정해 소개했다. 50년 이상 지역에서 터를 지켜온 노포들로, 구룡포 특유의 세월의 맛과 장인정신을 지켜온 가게들이다. 1934년 문을 연 전통 중화요리집 하남성반점을 비롯해 구룡포 어부들의 음식 모리국수를 이어온 까꾸네 모리국수, 해풍 건조 국수를 생산하는 제일국수공장, 찐빵과 단팥죽으로 유명한 철규분식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복어탕 전문점 함흥식당, 해녀 전통을 잇는 할매전복집, 고래요리의 원조격인 모모식당, 60년 전통의 할매국수, 떡국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선보이는 백설분식 등이 명단에 올랐다. 포항시는 "구룡포 과메기 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진 행사"라며 "구룡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겨울 미식과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4 09:28:0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부지로 핵융합 R&D 인프라 유치 추진

경주시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부지 유치 공모에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부지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부지 약 51만㎡로 산업단지로 조성돼 있어 향후 연구시설 건립과 착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경주는 지난 50년간 원자력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도시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중·저준위 방폐장 등 국가 원전산업 생태계의 핵심기관이 모두 모여 있다. 특히 월성원전이 다량 보유한 삼중수소는 핵융합 연구의 필수 연료로 장거리 운송 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갖는다. 연구시설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또한 원거리 이동 없이 처분이 가능하다. 경주시는 원전 50년, 방폐장 10년 운영 과정에서 지질·지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받았으며, 2018년 준공한 극초정밀 양성자가속기 운영 경험 등 첨단공학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풍부한 냉각수, 원전과 방폐장을 중심으로 구축된 방사선감시망, 완비된 비상대응체계 등은 핵융합 연구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뒷받침한다. 부지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내에 위치할 경우 시설 공동활용, 연구네트워크 연계, 전문 인력과 장비 공유가 가능하다. 인근의 양성자과학연구단, 중수로해체기술원, SMR제작지원센터 등 기존 연구거점과의 협력은 핵융합 연구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기술은 핵융합 소형화 기술 고도화와 핵융합 전력생산 기술 확보 두 가지다. 경주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의 SMR 및 신형원자로 연구, SMR제작지원센터 기능, 조성 중인 SMR국가산업단지 등 관련 기반을 폭넓게 갖추고 있어 핵융합 소형장치 개발부터 기자재·소부장 공급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제적 인지도와 협력 기반이 강화됐고, 원전·방폐장을 수십 년간 수용해 온 지역 특성상 주민수용성과 정책수용성 또한 높게 형성돼 있다. 대구·포항·구미·울산·부산·창원 등 주요 첨단산업도시의 중심에 위치해 광역 연구와 산업 협력의 허브로서 지리적 이점도 크다. 2016년부터 이어진 해오름동맹을 통한 포스텍·유니스트·동국대·한동대 등과의 협력 기반도 핵융합 연구 인프라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본 사업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추진되며, 핵심기술 개발과 첨단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우라늄 기반 핵분열 중심의 기존 원자력에서 수소 동위원소 기반의 핵융합발전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안전, 설계, 엔지니어링, 운영·정비, 기자재, 소부장 산업 등은 모두 기존 원전 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다. 경주가 이번 공모에 참여한 배경 역시 이러한 국가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도시가 이미 축적한 기술·안전·산업 기반이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원자력 관련 핵심 시설과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국내 유일의 도시로, 핵융합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필수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경주가 본 연구시설의 최적지임은 명확하며 국가 미래 에너지전략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9:27:4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대상' 수상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고상인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와 지자체가 협력해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도내 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프로젝트의 적극성, 현장 실행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을 종합 심사했다. 심사 결과, 성남시 본청이 13개 참여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024년 경기도 부동산 관리 분야 대상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 본청(D그룹)과 분당구(A그룹)는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개인 표창과 300만~500만원의 인센티브도 함께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협력해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며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한 주거망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참여해 분쟁 예방과 피해 구제 절차의 실효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시는 학생·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전세사기 예방 및 임대차분쟁조정 상담 부스 운영 ▲참여형 홍보 캠페인 ▲전세 위험지역 모니터링 등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만의 성과가 아니라 시민, 공인중개사, 전문가가 함께 만든 협력의 결과"라며 "전세사기 근절은 시민의 재산과 삶터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9:27:2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히로시마현과 자매결연…문화·관광·청소년 교류 확대

경북도는 13일 경북을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현 유자키 히데히코 지사와 만나 양 지방정부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1월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우호 교류를 체결한 데 이은 것으로, 양 지역 교류를 한층 구체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은 인적·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과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히로시마현 요코다 전 부지사와 현 의회 의장단 등 13명이 경북을 방문하는 등 양 지역 간 교류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자매결연 체결로 교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그동안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고교생 상호교류,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등 청소년 중심의 인적교류를 지속해 왔다. 또한 히로시마현 최대 축제인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 경북상품 홍보관을 운영해 관광·문화 교류 확대에도 힘써왔다. 유자키 히데히코 지사는 "경상북도는 우수한 전통과 문화, 첨단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이 평화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히로시마현은 과거 조선통신사가 머물렀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지역으로, 오랜 인연이 다시 이어져 뜻깊다"며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관광·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처럼 오늘의 만남이 양 지역 교류를 한층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자키 지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 참석 후 경북도를 찾아 자매결연을 공식 체결했으며 곧 귀국할 예정이다. 유자키 지사는 2009년부터 4선 연임으로 히로시마현을 이끌어 왔으며, 임기는 오는 11월 28일까지다. 히로시마현은 인구와 행정 체계에서 경북도와 유사한 면이 많고, 마쓰다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항공·조선·철강산업이 발달해 있다. 1945년 원폭 피해 이후 평화기념공원과 원폭 돔을 중심으로 인류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평화의 상징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수학여행단과 유학생 교류 확대, 일본 관광객 유치 강화 등 실질적 교류 사업을 발굴하며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4 09:27:0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