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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춘양 여성의용소방대, 나눔 실천으로 지역 안전 지키는 손길 응원

봉화군 춘양면의 여성의용소방대가 겨울철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애쓰는 119 소방대원들에게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정성스레 준비된 김치는 헌신에 대한 감사와 지역사회 연대의 상징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춘양면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5일, 춘양면 119안전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생명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임과 양념,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김치 한 포기마다 정성을 담았다. 김지숙 대장은 "강추위 속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권기호 춘양면 119안전센터장은 "여성의용소방대의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지역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춘양면여성의용소방대는 김장 나눔을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며,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26 09:57: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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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지역 교육공동체와 소통대길 톡 개최

경북교육청은 25일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봉화·영주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제10회 '소통대길 톡'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열린 소통으로 큰길을 열어가는 경북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봉화교육지원청·영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봉화군수와 군의회 관계자, 학부모·학생·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경북형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봉화교육지원청과 영주교육지원청이 한 해 동안의 주요 교육활동 성과와 현안을 보고하고, 교육 현장 구성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한 지역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늘봄 토요 방과후'와 '봉화 아리랑' 등 지역문화 기반 체험 확대 △봉화도서관 이전 신축 추진 및 학교 공간 재구조화 △봉화예술합창단 운영을 통한 문화예술 역량 강화 등 성과를 소개하며 지역과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지구 운영과 자기주도학습센터 설립 추진 △지역 오토캠핑장을 활용한 특색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AI 기반 로봇교육 및 발명·영재교육 확대 △유아 체험교육과 늘봄학교 운영 확대 △학내 전산망 개선 등을 제시하며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이슈톡'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교육 현안을 질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봉성초등학교 한 학생은 마을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지속 가능성과 지원 확대를 문의했고, 춘양중학교와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체육관 시설 미비와 문화재 보호구역 내 교육 공간 제약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지속적 확대 필요성과 문화재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의 균형을 찾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교육청과 지역·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고민종식 톡'에서는 QR코드와 패들렛(Padlet)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질의가 진행됐으며, 행사 말미에는 AI 기반 키워드 요약 시스템을 활용해 토론 내용을 자동 정리하는 시연이 이뤄져 교육 현장 소통 방식의 디지털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통대길 공감 토론회는 정책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라며 "교육공동체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현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57: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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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첨단소부장 투자지원 공모에 도내 3개 기업 선정

경북도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공모사업에서 도내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비 700억원 규모로 신설된 사업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 국가 지정 4대 첨단산업 분야의 공급망 확보와 경제안보 핵심 품목을 생산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장 위치(수도권·비수도권)와 기업 규모(중소·중견)에 따라 신규 입지 또는 설비 투자비의 30~50%를 지원한다. 도내 선정 기업은 ㈜SK스페셜티(영주·중견), ㈜에코프로이엠(포항·중견), ㈜재영텍(구미·중소)으로, 총 투자 규모는 583억원이며 이 중 국비와 지방비 265억원이 지원된다.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SK스페셜티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몰리브덴 프리커서(반도체 기판 위에 몰리브덴 금속막을 형성하는 핵심 소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의 에코프로이엠은 삼원계(NCA) 양극재 생산기업으로 고효율 신규 NCA 양극재 시생산 설비를 추가 구축한다. 배터리 재활용 기업 재영텍은 배터리 블랙매스를 활용한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처음 신설한 이 사업을 기존 4개 업종에서 2026년에는 방산·로봇 분야까지 포함해 6개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경북 기업들의 수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영텍 박재호 대표이사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 침체로 신규 설비 투자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지원은 가뭄의 단비 같은 기회"라며 "생산 설비 확대를 고용 창출로 연결해 지역 산업과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투자지원 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정부 투자지원을 적극 확보해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55: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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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위기청소년 대상 ‘마음톡톡 힐링체험’ 진행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상담을 통해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자연 속에서의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의 부담을 내려놓고 또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지난 22일,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한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마음톡톡, 자유롭게!!'라는 주제로 마음챙김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대구 앞산케이블카 탑승과 이월드 관람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인 상담을 받아온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주 1회 상담을 3개월 이상 꾸준히 참여하며 진로, 가족 갈등, 또래관계, 학업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며 스스로 해결 능력을 키워왔다. 이번 체험은 봉화군(군수 박현국)의 지원 아래 마련됐다. 센터는 장기간 상담에 임한 청소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의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또래와의 소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힐링체험에 참여한 고등학생 이○○(17)은 "상담만으로도 고마웠는데, 이런 즐거운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숙 센터장은 "상담과 심리검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의 정서 회복을 위한 사후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또래와 함께 하루를 즐기며 심리적 안정과 대인관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멘토링, 부모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5-11-26 09:54: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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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에코프로EM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 선정

포항시는 지역 대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EM이 산업통상부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 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지원사업'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기업의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기업의 입지 및 설비 투자 비용 일부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안정적 국내 생산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또한 생산 환경 개선, 공동 R&D 확대,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 등으로 기업들이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에코프로EM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 삼원계(NCA) 양극재 전문 생산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코프로EM은 49억원을 투자해 연 300톤 규모의 고효율 신규 NCA 양극재 시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5만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투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장비 구축 비용 지원 ▲인허가 절차 지원 ▲기반시설 연계 ▲기업 애로 해소 ▲지역 배터리 특화 생태계와의 연계 강화 등 종합적인 행정·제도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특히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54: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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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여성농업인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에 의류·담요 기증

경북 봉화군의 여성 농업인들이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을 위해 총 3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기증하며 국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오랜 기간 지역 내 봉사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국경을 넘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사)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회장 이미자)는 지난 2월 14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의류와 담요 등 생활필수품 3톤을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평소에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지역 정화 활동이나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 왔다. 이번 기증 역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기탁된 물품은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선별 및 포장 작업을 거쳐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로 이송되며, 이후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자 회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52:5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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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 천포교 개체 공사 준공…통행 안전·재해 예방 효과

좁고 노후해 통행 불편이 컸던 건천읍 천포교가 안전한 새 교량으로 교체됐다. 경주시는 25일 건천읍 농어촌도로 천포교 개체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은 서경주체육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천포교는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인도가 없어 보행자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량 아래 물길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도 컸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24년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올해 2월 착공했다. 새 교량은 2차선 도로와 인도를 포함한 폭 10m 규모로 확장됐으며, 교각을 없앤 합성라멘교 공법을 적용해 침수 위험을 크게 낮췄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1년으로 계획된 공사 기간을 4개월 단축해 이달 조기 개통했다. 시는 이번 준공으로 건천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대형 농기계를 운행하는 농민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좁고 노후된 천포교를 새로 놓아 건천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과 주민 편의를 높이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52:2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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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경북도는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R&D) 지원계정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타당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참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외 생산액 1조원 달성', '소득은 2배, 일손은 절반'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연구소가 개발한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과 ▲하향식 수직재배 시스템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 혁신적 재배기술로 주목받았다. 또 로봇·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접목 로봇과 ▲수확용 협동 로봇, 그리고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는 농업 현장의 노동력 절감과 정밀농업 실현에 기여한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T 전문기업 ㈜유비엔과 협력해 구축한 ▲AI 기반 스마트 영농관리 시스템 '참외톡톡'도 자동화·지능화된 혁신 모델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소장과 안은기 스마트농업 전문기업 ㈜유비엔 대표가 지역농업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참외 산업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기반의 미래형 참외 산업 구축에 앞장서 지역농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49: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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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노후·저활용 공공시설 개선 추진…20여 개 시설 활성화 계획 발표

경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저활용 공공시설 활성화 방안 보고회'를 열고 도내 저활용 공공시설의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지역에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도 있지만, 외관 노후화나 콘텐츠 부족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시설도 적지 않다. 경북도는 올해 2월부터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 당시 사업비 30억원 이상이거나 연간 운영비 3억원 이상인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 490개소를 조사했다. 조사 항목은 건립 시기, 운영비, 운영 현황, 장애 요인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시설 환경 및 장비 결함 문제(34.9%),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콘텐츠(17.8%) 등이 저활용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립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시설(13.8%)은 이용률이 매우 낮아 관리 체계 개선과 시설 목적 재정립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시설별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분석하고, 각 부서가 검토한 20여 개 공공시설의 활성화 계획이 발표됐다. 경북도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공공시설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고 도민 수요 기반 콘텐츠 개발, 리모델링, 기능 전환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공시설을 만들 당시에는 기대가 컸지만 시간이 흐르며 일부 시설은 재정 부담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시설인 만큼 문제가 있는 곳은 보수를 거쳐 도민에게 다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49: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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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회서 미식 팝업홍보관 운영…포항 10미·푸드테크 선보여

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했으며,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25일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회를 찾은 국회의원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언론, 일반 시민들에게 포항 10미, 푸드테크, 시그니처 디저트 등 포항을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10미는 모리국수, 구룡포대게, 아구탕, 과메기, 포항해신탕, 소머리곰탕, 등푸른막회, 영일대조개구이, 포항물회, 포항초 산채비빔밥 등으로 구성된다. 홍보관에는 포항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미식 분야) 가입 추진 홍보, 외식업 특화거리 소개, 포항 10미 시식 체험 등 외식산업 정책과 특화 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등푸른막회와 물회 등 시식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포항 해양 미식의 특징과 풍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AI x FoodTech Zone'에서는 휴머노이드 조리 로봇이 관람객을 인식해 팝콘을 제공하는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첨단기술 기반 콘텐츠는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형 미식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회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지역 디저트를 소개하는 시그니처 디저트 존에는 흥해라 이팝의 이바비 그린술빵, 해풍미당의 산딸기 캐러멜 등 로컬 디저트 브랜드가 전시돼 포항 미식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회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포항만의 미식, 디저트, 푸드테크 등 미래 식문화 콘텐츠를 직접 소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항이 보유한 미식 자원과 푸드테크 역량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식품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09:49:0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