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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인구 1년새 7만3000명↑...셋에 하나 '몸이 안 좋아서'

올해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그냥 쉬었다'는 인구가 지난해 대비 7만 명 넘게 늘어났다. 쉬었음의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6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만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4만 명), 60대(1만9000명), 50대(1만6000명), 30대(1만9000명) 등에서 쉬었음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40대(-6000명)와 20대(-3000명), 15~19세(-1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 증가는 남성이 압도적이었다. 남자 쉬었음 인구가 7만9000명 증가한 데 반해 여자는 6000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2022년 223만9000명에서 2023년 232만2000명, 2024년 256만7000명, 2025년 264만1000명으로 최근 3년간 18%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인구가 1.1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변동폭이 급격했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4.9%)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9.0%),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순이었다.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44만7000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15~29세 연령층에서는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4.1%)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지난해(30.8%)에 비해 응답 비율도 늘었다. 8월 기준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했다. 15세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말한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7만7000명, 36.9%), 재학·수강 등(327만1000명, 20.2%), 쉬었음(264만1000명, 16.3%), 연로(248만명, 15.3%), 육아(68만4000명, 4.2%) 등의 비중이 높았다. 가사는 1만3000명, 재학·수강 등은 2만1000명 증가했고, 연로는 5만명, 육아는 4만8000명 감소했다. 향후 1년 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0만1000명(20.4%)으로 전년동월대비 0.3%p 줄었다. 1년 이내 취업시 주요 고려 사항은 근무여건(31.0%), 수입·임금수준(27.5%), 자신의 적성 및 전공(23.8%) 순으로 높았다. 취업시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3.6%), 300만원 이상(27.6%), 100만원~200만원 미만(21.7%) 순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5 15:44: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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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지역농민·소상공인 참여 'HF 상생마켓'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협업기관인 체인지메이커와 지역 농민·친환경 제품판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HF 상생마켓'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에서 개최된 'HF 상생마켓'에는 부산·경남지역 농민과 소상공인이 참여해 건고구마·단감 등 지역 농산물과 업사이클링·저탄소 제품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역 인디밴드의 공연을 비롯한 이벤트도 개최됐다. 공사는 지역 주민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임직원이 상품을 직거래 할 수 있게 판매대를 설치했으며, 장바구니를 지참한 사람들에게 바로 사용 가능한 교환권을 제공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농산물과 친환경 제품을 구입해 부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상생마켓은 단순한 판매행사가 아닌 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민·소상공인과 함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5 14:31: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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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이 늦춘 '국민연금기금' 소진…재정 지속 가능성은?

국민연금공단이 올해에 200조원이 넘는 운용 수익을 벌어들인 가운데 연기금 운용 수익률을 연 6.5% 이상으로 끌어 올리면 기금 고갈을 2090년 이후로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과거의 연기금 운용 성과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지만, 향후 정책 수립에 더 높은 수익률 전망치를 활용할 지에 대해선 정치권의 견해가 엇갈린다. 5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기금의 연평균 운용 수익률은 8.13%다. 국민연금제도가 출범한 1988년부터 2024년까지의 전체 수익률 평균인 연 6.82%보다 높았고, 연금공단과 국회 예산정책처가 국민연금기금 재정 전망 추이에 사용하는 수익률 가정치인 연 4.5%보다도 3%포인트(p) 이상 높다. 국민연금은 올해 1~8월에 약 100조6000억원을 운용 수익으로 벌어들였다. 지난해 말 연기금 적립액인 1212조원의 약 8.3%에 해당한다. 연금공단의 수익률 공시에는 두달 여의 시간차가 존재하는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국민연금의 누적 운용 수익이 지난달 말까지 지속된 국내 증권시장 호조에 힘입어 이미 2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은퇴 이전 세대가 납부한 연금액으로 은퇴 이후 세대에 연금을 지급한다. 연금을 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연기금에 적립되며, 연금공단은 해당 적립액을 운용해 적립금 규모를 늘린다. 연기금 적립액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 출범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체 세대 가운데 인구 비중이 가장 큰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적자 전환을 앞뒀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국민연금의 적자전환 시점을 오는 2041년으로 전망한다. 적립된 기금이 모두 소진되는 시점은 2057년으로 내다봤다. 수익률은 보건부의 제5차 재정추계와 동일한 4.5%로 가정했다. 다만 예정처는 수익률을 연 5.5%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적자전환 시점이 2055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 6.5% 수준까지 끌어 올리면 적자전환이 2070년까지 늦춰지고, 기금 소진 시점도 2090년까지 밀럴 것으로 내다봤다. 연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높이면 소진을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 9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에는 연 평균 수익률을 5.5%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가 포함됐다. 올해 9월 기재부가 발표한 재정 전망에서도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5.5% 수준으로 제고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글로벌 공적연금·국부펀드 분석 기관인 SWF에 따르면 지난 2015~2024년 기준 전 세계 22개 주요국의 공적연금 평균 수익률은 연 6.9%다. 국회예정처가 고위 추계에서 가정한 연 6.5%의 수익률은 충분히 지속가능한 수준인 셈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향후 국민연금 관련 정책 설정에서 더 높은 수익률 가정치를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운용 수익은 전적으로 투자에 의존하는 만큼, 미래의 불확실성이 존재해서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서 "IMF, 금융대란 등을 거친 지난 37년간의 평균 수익률을 적용해도 기금소진시점이 연장된 만큼, 기금운용 개선 등 노력을 통해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며 "연금 전망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추구하며 제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날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수익률을 분석할 때 4.5%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있는데, 과거의 통계만 갖고 5.5%나 6.5%의 높은 수익률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라면서 "한국은 경제 성장기를 벗어났고, 과거와 같은 잣대로 미래의 수익률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보다 엄격하게 분석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게 국가적인 책무"라고 지적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5 14:26: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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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에이펙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 설치"

더불어민주당이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를 설치 및 구성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설 특위 설치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원장으로 김병기 원내대표가 임명됐다"며 "향후 위원이 조직되는 대로 별도 추가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을 국민 모두의 성과로 만들겠다"며 "한미, 한중 정상회담으로 막혀있던 외교와 경제의 통로 다시 열었다. 산업, 무역, 공급망 등에서 협력의 새 틀을 만들며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민주당은 오늘 구성된 당 특별위원회 중심으로 정부가 만든 외교적 성과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가 완성되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대미투자특별법을 11월 중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3일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당 차원에서는 가칭 '에이펙 및 관세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에이펙 성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3:2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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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6일 김금희 작가 초청 ‘정감산책’ 개최…문학으로 회복과 공감 나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일 '대온실 수리보고서'의 저자 김금희 작가를 초청해 정독도서관 내 노벨문학라운지에서 '2025년 제7회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 속 공간이 품은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과 공감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북콘서트로 진행된다. 정독도서관과 창경궁 대온실은 오랜 시간 서울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김금희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작품 '대온실 수리보고서'에 담긴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간이 지닌 기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문학이 교육과 사회에 전하는 의미, 그리고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주제로 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참석자들은 사전 제출 질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작가와 교육감에게 직접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감산책'은 서울시교육청의 대표 시민소통 프로그램으로,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시민이 서울교육의 주체로서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문학은 우리 삶의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고, 교육은 그 경험을 함께 나누게 한다"라며 "정감산책이 시민과 함께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5 12:0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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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자산업 연합' 공식 출범… "기술에서 시장으로"

삼성·현대차·에코프로 등 34곳 참여, 양자 소부장 국산화 본격화 국내 양자기술이 연구개발(R&D) 중심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중심으로 이동한다. 정부와 산업계, 금융권이 손잡고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효성첨단소재, LIG넥스원, 에코프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수요기업과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K-양자산업 연합에는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급기업으로 대한광통신, 우리로, 우신기연, 마이크로인피니티, 한국첨단소재 등이, 수요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JW홀딩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과 KIAT, KEIT, KOTRA, KTL 등 지원기관이 협력 주체로 참여한다. 이들은 산업별 Use-Case 발굴, 표준화 및 규제 개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기술의 산업화와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기관 중심이던 R&D 체계를 기업 중심의 산업 적용으로 전환해, 실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는 이번 출범식에서 양자산업 산업화를 위한 핵심 청사진인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초전도 QPU(Quantum Processing Unit) 패키징, 극저온 냉각기 등 핵심 소부장의 국산화를 본격 추진하고, 산업현장의 난제 해결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검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양자·슈퍼컴퓨팅 결합형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직접 양자모델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 연계형 실무 교육을 강화해 기업 엔지니어가 양자 기술을 직접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양자산업 예산을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병행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국내 양자 소부장 기업들이 산업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협력 모델을 강화해 산업현장의 난제 해결과 효율성 극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05 11: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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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추경호 계엄해제 방해 유죄받으면 국민의힘은 정당해산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3 불법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유죄를 받으면 국민의힘은 정당해산감이라고 직격했다. 정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국민의힘이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시정연설에 불참했다"며 "지난 정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기 거부하더니 새 정부가 들어서니 의원들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기를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안을 꼼꼼히 따지고 의견 듣고 조정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라며 "내란중요임무종사자를 비호하기 위해 책임을 내던지다니 유감스럽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내란 사건 재판 공판에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이 한동훈과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며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했다',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발언에 대해 '친구끼리 농담일 수도 있다'고 국민의힘 대변인이 말했다. 비상계엄이 장난감 총을 들고 싸우는 하찮은 것인가. 분명한 사실이고 국민이 목격했다"고 우려했다. 정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방해 사실이 확인되면 내란중요임무종사자가 될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은 내란 음모죄만으로 해산됐다. 추 전 원내대표가 유죄를 확정받으면 내란에 직접 가담한 국민의힘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정당해산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요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발언이 어처구니 없다. 어제 시정연설에 대해 직접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했는데, 명백한 대선 불복 선언"이라며 "공당의 대표가 했다고 믿을 수 없는 민생을 볼모로 한 협박이다. 장 대표야 말로 국민의힘 당적으로 시정연설을 들을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닌지 돌아보라"고 말했다.

2025-11-05 10:09: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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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보조보일러 없이’ 석탄발전 자체기동 성공…"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력 강화"

한국남부발전이 석탄화력 설비의 자체기동 실증시험에 성공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변동성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5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하동빛드림본부는 최근 보조보일러 없이도 발전설비를 자체 기동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09년 보조보일러를 타 발전소로 이설한 이후 하동본부는 그동안 다른 호기에서 생산된 보조증기를 이용해 기동 초기 증기를 확보해왔으나,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경부하기 수요 감소로 석탄발전 전 호기를 정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자체기동 능력 확보가 필수 과제가 됐다. 이에 하동본부는 지난해부터 총 5회에 걸쳐 자체기동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절차를 정립하고 운전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2026년 설 명절이나 봄철 경부하 기간에도 전 호기 정지 상황에서 계통 복구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 석탄화력 같은 기저 전원도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하동본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비해 전력 계통 안정성 확보에 선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05 08:41: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