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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한국 일주일 만에 메달 20개...허미미 등 유도 6인 '투혼의 銅'

유도 대표팀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2024 파리올림픽 제20호 메달을 안겼다. 안바울과 허미미 등 6인방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독일 팀을 제압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아레나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는 이준환(02년생), 김하윤(00년생), 김민종(00년생), 허미미(02년생), 안바울(94년생), 김지수(00년생)가 차례로 나섰다. 1∼6번째 대결까지 3-3 균형을 이뤄 한 체급 단판으로 승부를 봐야 했다. 추첨을 통해 73kg급 경기가 결정됐고 안바울이 다시 같은 선수와 맞붙었다. 대표팀 맏형이자 큰오빠는 한 체급 위인 독일 이고르 반트케를 상대로 반칙승(지도 3개 누적)을 거둬, 후배들 목에 메달을 걸어줬다. 안바울은 66㎏급이지만 단체 73㎏급에 출전했다. 63㎏급 김지수도 독일 팀 여자 70㎏급 미리암 부트케라이트와 대적했다. 한국은 6개 체급 가운데 남자 73㎏급 및 여자 70㎏급 출전 선수를 내지 않았다. 김지수의 경우, 그간의 혹독한 훈련 여파로 양쪽 눈 실핏줄이 터진 채 단체전에 임했다. 또 허미미는 개인전 결승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이날 보상받았다. 4번째 경기인 57kg급에서 폴린 스타크를 위누르기 한판으로 눕혔다.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02년생)는 역시 재일교포인 김지수(00년생)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선수 모두 경북도 체육회에 소속돼 있다. 허미미는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 가능성을 사전에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 같이 메달 따니까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유도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단은 지난달 27일 대회 개막 이후 총 스무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오전 1시 기준 금9 은6 동5개로 종합순위 6위에 올라 있다. 유도는 양궁, 사격과 함께 효자종목 대열에 합류했다. 세 종목 모두 각각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혼성단체전의 역사는 매우 짧다.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 때 첫 선을 보였다. 기자회견장에서 안바울은 이와 관련한 소회를 밝히며 행복감에 젖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2024-08-04 00:54: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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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대민민국, 일본 끌어내리고 종합 6위...女사격 양지인 금메달

대한민국 선수단이 3일(한국시간) 사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집계 종합 6위로 올라섰다. 지구촌 206개국 1만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 위로는 5개국(중국·프랑스·호주·미국·영국)뿐이다. 이날 오후 열린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사격 양지인(2003년생)은 경기 막판까지 바짝 추격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를 제치고 금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금8 은5 동4를 기록하며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종합순위 6위에 자리했다. 일본을 7위(금8 은4 동6)로 밀어냈다. 양지인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 제드르제브스키와 동률을 이뤄 총 5발의 슛오프(이른바 승부차기. 이 경우 금·은 가리기)에 돌입했다. 양지인이 4발을 명중시킨 반면 상대는 3발에 그쳤다. 동메달은 헝가리의 베로니카 마요르가 챙겼다. 양지인은 결선 진출이 무산된 김예지의 몫까지 톡톡히 해냈다. 앞서 열린 25m 권총 본선에서 김예지(파리대회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는 급사에서 격발 타이밍을 놓쳤다. 한 발이 0점 처리됐고 중도 탈락하고 말았다. 사격은 현재 한국 출전 종목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 중이다. 총 5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유도 4개(은2 동2)와 양궁 3개(금3)를 앞질렀다. 이어 펜싱 금2, 배드민턴 은1, 탁구 동1, 수영 동1 순이다. 대회는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우리 선수단은 이날 저녁 열리는 양궁 여자개인, 다음 날인 4일 저녁 양궁 남자개인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배드민턴 안세영(2002년생)도 이날 여자단식 준준결에서 일본의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를 세트스코어 2-1로 눕히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첫 세트에 고전했으나 2세트부터 진가를 여실히 발휘했다.

2024-08-03 16:55: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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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티메프 사태' 추가 지원 방안·제도 개선 방향 발표할 것"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진화를 위해 조만간 추가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티메프 사태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소비자·판매자 등의 피해현황과 지난 7월 29일 발표한 대응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조만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발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정산주기 축소, 판매대금 예치 확대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134억원에서 지난달 31일 2745억원으로 확대됐다.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는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주 발표한 '총 5600억원+α'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하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중진공·소진공을 통한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기금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피해 소비자에 대한 신속한 환불처리도 점검했다. 피해 소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티메프 대신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서 직접 카드결제 취소·환불 절차를 신청할 수 있는 상태다. 특히 주무 부처별로 이커머스 업체와 소통하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외에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품권, 공연업계, 농식품 판매업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에 대해서도 미정산 현황을 함께 점검했으며 필요시 소비자·판매자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4-08-02 23:55: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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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일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가 2일 야당 주도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했다. 취임 3일차인 이 위원장의 직무가 즉시 정지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8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처리했다. 여당은 소추안 표결에 반대하며 불참했다. 방통위위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는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은 네번째다. 이 위원장은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야당의 탄핵 시도에 모두 자진사퇴한 바 있다. 야당은 이 위원장이 임명된 당일에 방통위 회의를 소집하고 방통위 상임위원 2인만 참석한 가운데 공영방송 임원 후보자 선정과 임명 안건을 의결한 것이 방통위법을 위배한 것이라고 탄핵 사유로 들었다. 또, 이 위원장이 MBC에 장기간 재직하면서 있었던 여러 논란들로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의 이사를 임명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서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현저함에도 회피하지 않고 회의를 소집하여 방문진 임원 후보자 선정과 임명에 관한 안건을 의결한 것이 방통위법을 위해했다고 보았다. 국민의힘은 야당 주도의 탄핵안 처리에 즉각 반발 논평을 내놨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가 문을 연 후, 두 달 사이 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당의 탄핵소추가 벌써 7번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에는 취임한 지 이제 이틀 밖에 되지 않은 이 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나섰다"며 "탄핵이 무슨 조자룡의 헌 칼이라도 된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탄핵은 공직자의 직무수행이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고, 공직자를 파면시켜야 될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이 확인돼야 가능하다"며 "출근한 지 이틀밖에 안 된 방통위원장을 끌어 내려야 할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헌법재판소는는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는지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탄핵소추안을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거쳐 헌재에 접수할 예정이며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헌재에 접수하면 탄핵 심판도 개시된다. 헌재는 탄핵 심판 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2024-08-02 18:5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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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홈쇼핑 업계 135억 피해… 與 김장겸 "소비자·납품업체 피해 발생 막아야"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에 따른 홈쇼핑 업계 피해 금액이 1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티메프 사태 관련 홈쇼핑 대응방안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는 각 사별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법적 조치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피해는 위메프·티몬·인터파크쇼핑·AK몰 4개사를 통해 판매를 진행했던 식품·패션·가전 등 상품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준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체는 ㈜더블유쇼핑으로, 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지에스리테일 9억원 ▲㈜씨제이이엔엠 1억2000만원 ▲㈜현대홈쇼핑 4억7000만원 ▲㈜우리홈쇼핑 16억원 ▲㈜엔에스쇼핑 12억원 ▲㈜홈앤쇼핑 9000만원 ▲㈜공영홈쇼핑 8억4000만원 ▲㈜케이티알파 12억원 ▲㈜티알엔 5억1000만원 ▲㈜신세계라이브쇼핑 28억원 ▲에스케이스토아㈜ 7억6000만원 등 피해를 입었다. 과기부에 따르면 현재 피해 홈쇼핑 업체들은 상품 판매를 중단한 채 정확한 피해건수를 파악하고 있다. 향후 도래 예정인 결제 대금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액은 더 커질 수 있다. 홈쇼핑사는 티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여부와 상관없이 납품업체에게 정산일에 맞춰 대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자와 납품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일부 홈쇼핑의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해 있어, 보증보험을 통한 구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겸 의원은 "티메프 사태로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는 물론이고 특히 소규모 납품업체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홈쇼핑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며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높이 평가하며, 홈쇼핑 업계 전반이 이번 사태로 위축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2024-08-02 17:48:0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