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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적자…' 공영홈쇼핑, 자본금 절반 까먹었다

지난해도 -59억 기록해 4년간 총 378억원 적자 초기 자본금 800억 중 절반 가량 잠식 '적신호' 수수료 23→20% 내려 올해도 '50억 적자' 목표 공영홈쇼핑이 출범 4년만에 자본금의 절반 가까운 돈을 까먹으며 경영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라는 미션을 갖고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7월 개국, 방송을 내보내고 있지만 4년 연속 적자가 누적되며 초기 안착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공적 성격이 강해 홈쇼핑 방송수수료가 낮고, 사업의 운신폭도 좁다보니 적자가 쌓이면서 자칫 초기 자본금 800억원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때문에 공영홈쇼핑이 판로 개척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선 누적 적자의 악순환을 끊는 획기적인 처방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5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첫 해인 2015년 -19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94억원, 2017년 -35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내내 적자 행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쌓인 적자만 총 378억원에 달한다. 이는 공영홈쇼핑 자본금 800억원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액수다. 공영홈쇼핑은 중기부 산하이면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400억원, 농협경제지주가 350억원,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이때문에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판매 비중도 각각 절반씩 방송을 할당하고 있다. 출범 4년간 이어진 적자로 자본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문제는 지금과 같이 대내외적 환경이 유지된다면 자칫 초기 자본금 800억원을 모두 날려 자본잠식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주주들이 추가 출자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살림이 넉넉치 못한 대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15년 당시 공영홈쇼핑에 납입자본금을 대기 위해 서울 목동에 보유하고 있는 행복한백화점을 담보로 잡혀 은행에서 돈을 융통하기도 했었다. 이같은 결손이 계속되면서 주주들의 마음 역시 편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월 말 열렸던 공영홈쇼핑 주주총회에선 주주들이 경영난 타개와 홈쇼핑 활성화 계획 등을 공영홈쇼핑측에 강력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400억원을 공영홈쇼핑에 출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관련 장부가액은 2015년 말 305억원으로 떨어진 후 255억원(2016년)→240억원(2017년)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역시 적자가 이어지면서 보유 지분가치는 200억원대 초반까지 추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주무부처인 중기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직 개국 초기 단계에 있고 기초 비용도 많이 들어가다보니 적자가 나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공공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기 때문에 순이익이 많이 남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수지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새로운 장관께서 오시는대로 기관보고를 통해 공영홈쇼핑의 경영상태 등에 대해 보고를 해 타개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영홈쇼핑도 최근 최창희 대표를 비롯해 이사 등 임원 3명이 연말까지 월급의 10%를 반납, 이를 협력사 판로개척에 힘쓴 직원들 격려금으로 쓰겠다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하지만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외부적으로 불리한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중소기업이나 농축수산 관련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책적으로 결정한 낮은 수수료가 가장 큰 고민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재승인 결정을 받으면서 기존의 23%였던 수수료를 20%로 내렸다. 롯데홈쇼핑, GS홈쇼핑, CJ오쇼핑 등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들의 수수료가 30%대 중반인 것을 감안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TV홈쇼핑업계 한 전문가는 "수수료 1%는 TV홈쇼핑사 매출의 100분의1 순이익과 맞먹는 수준으로 공영홈쇼핑의 매출이 6000억원이라면 수수료를 1%만 올려도 60억원의 순이익이 증가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첫 해 이후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재승인 당시 수수료를 3%포인트 낮추면서 적자폭이 다시 늘어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수수료 20%'는 지난해 기준으로 3년 후 경영 상황을 보고 다시 판단키로 했다. 특히 적자 경영은 올해에도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공영홈쇼핑은 앞서 이사회에서 올해도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적자 목표를 '50억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의결했다. 목표치 수준으로만 적자를 유지한다고 해도 창사 이후 5년째를 맞는 올해까지의 누적 적자가 430억원에 육박하며 자본금의 절반을 훌쩍 넘는 액수를 잠식당하게 되는 셈이다. 농축수산물 외에 '100% 중소기업 제품 판매'도 운신의 폭을 좁게 하고 있다. 특히 공영홈쇼핑은 TV방송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100%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해야한다. 중소기업 판로 개척이라는 정책적 목적엔 동의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상대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일부만이라도 물꼬를 터줘야한다는 의견이 공영홈쇼핑 내외부에서 나오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이 탄생한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회사는 영속성이 중요하다"면서 "지속 가능한 수준의 수익 창출과 판로 개척이라는 해답을 찾기 위해 공영홈쇼핑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보인다"고 전했다.

2019-04-04 1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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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이 '3·8 개각 인사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불거진 '3·8 개각 인사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고개를 숙였다. 노 비서실장의 사과는 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 제4차 전체회의(청와대 업무보고) 때다. 노 비서실장은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 검증을 보다 엄격하게 하겠다"며 "(또) 대통령비서실은 국민과 국회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했다. 노 비서실장이 이렇게 밝힌 이유는 지난달 31일 문재인 정부가 처음으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철회한 것과 연관이 깊다. 지명철회 절차를 밟은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검증 절차에서 '해적학술단체 참석' 및 '장남 특별채용 의혹'을 직면해야 했다. 그뿐인가. 조 후보자의 지명철회가 있던 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 절차를 밟았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검증 절차 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더욱이 이들 장관 후보자들이 직면한 논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22일 발표한 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 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 부정행위·음주운전·성(性) 관련 범죄 등 7대 비리 배제 원칙과 궤를 달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그래선지 노 비서실장이 운영위 업무보고 때 고개를 숙였음에도 야당에서는 질타가 이어졌다.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국회에 출석해 이를 해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전체회의 때 "(이번 회의 때) 조 민정수석은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상태이기 때문에 신속한 국정현안 대응을 위해 불참한다'고 전했다. 차라리 '인사 실패 때문에 면목이 없어서 못 왔다'고 하면 이해하겠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그동안 민정수석은 국회 국정감사 및 업무보고 등에 불참하는 게 관례였다. 청와대 주요 보좌진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야 하는 게 민정수석의 업무이기 때문이다. 또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자 비리 관리 등 민감한 업무를 맡기 때문에 국회 출석에 거리를 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가 열린 날, 서울 인근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이번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청와대에서 노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 김연명 사회수석비서관, 윤종원 경제수석비서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이정도 총무비서관, 주형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2019-04-04 16:56:3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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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등 미세먼지 잡기 나선 철강업계…정유업계 지속 노력

국내 철강업계가 도심을 뒤덮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정유업계의 경우 지구온난화 요인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철강을 비롯해 시멘트, 발전, 석유화학 등 4대 업종을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자로 지목했다. 이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1조 6000억원의 통큰 투자를 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3년 안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35% 감축할 것이란 목표롤 설정했다.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 7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1년까지 친환경 설비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미세먼지 중 65% 이상을 차지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설비투자와 관련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는 2021년까지 폐쇄한다. 대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또,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300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 등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생산량 증가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늘어난 현대제철은 현재 수준보다 50%이상 저감하기 위해 올해까지 5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중 석탄발전을 제외하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2021년까지 환경개선 투자 일환으로 5300억원을 투입, 2만 3300톤 수준에 달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만 1600톤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비산먼지 환경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제철소 건설 과정에서부터 밀폐형 원료저장소, 밀폐형 하역설비를 비롯해 집진기, 배수종말처리기 등에 약 1조 8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동국제강과 세아제강도 친환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동국제강은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에 초점을 맞춘 전기로 제강 공법, 이른바 '에코아크 전기로'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주요 사업장에 집진시설을 구축해 대기 및 수질 환경오염물질이 기준치보다 30% 낮은 수준에서 배출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미세먼지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유 등 액체 연료 사용비중을 낮추고 연료 가스(Fuel gas) 등 기체 연료 사용 비중을 높여 SOx(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 등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NOx 저감시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원제 투입량을 증가시켜 NOx 배출을 줄이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조치 정책에 맞춰 미세먼지 배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장 가동방식 조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4-04 16:47: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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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프로부터 1인 미디어까지 겨냥한 소형 캠코더 신제품 6종 공개

캐논이 프로부터 1인 미디어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프로 수준의 고화질 영상 촬영 니즈가 높은 고객들을 위한 소형 4K 캠코더 'XA40' 시리즈 3종과 'XA50' 시리즈 3종의 신제품을 4일 발표했다. 전문가 수준의 영상 퀄리티를 보장하면서 휴대성과 기동성, 촬영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1인 미디어 및 유튜버 등 영상 촬영이 잦은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고화질 영상으로 남기길 원하는 홈튜버 및 아마추어 영상 제작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역시 대폭 강화됐다. 오는 4월 10일부터 XA40 시리즈 3종(XA45, XA40, HF G50)이 공식 판매될 예정이며, XA50 시리즈 3종(XA55, XA50, HF G60)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XA40 시리즈,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초소형 4K 캠코더 XA40 시리즈는 고화질의 풍부한 영상 표현과 편리한 조작성, 탁월한 휴대성을 모두 갖춘 소형 4K 캠코더 모델이다. XA40 시리즈 3종 모델은 29.3㎜의 광각에서부터 광학 20배 줌 기능을 제공하는 광각·고배율 줌렌즈를 탑재해 동급 제품 대비 훨씬 다양한 화각을 갖췄다. 4K 30p 영상을 지원하는 1/2.3형 CMOS 센서를 새롭게 채용했으며, 디직 DV6 영상처리 엔진을 채택해 4K UHD 영상을 제공한다.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촬영이 잦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도 제공한다. ◆XA50 시리즈, 고화질을 추구하는 전문가와 하이 아마추어를 위한 소형 4K 캠코더 XA50 시리즈는 화질을 최우선하는 전문가 및 하이 아마추어 사용자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고정밀 4K 영상 기록을 위해 1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디직 DV6 영상처리 엔진을 채택해 4K UHD 영상뿐만 아니라 오버 샘플링 HD 프로세싱을 통해 풀 HD 영상 역시 더욱 고화질로 실현한다. 업무용으로 영상을 기록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기존 기본, 와이드 DR, 흑백 등 3가지 화질 설정 모드에 새롭게 '뉴트럴' 모드를 추가해 자연스러운 해상감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시네마 EOS에서 채용되고 있는 회전식 터렛방식의 소형 독립 3농도 ND 필터를 내장하고 있어 햇빛이 강한 야외, 어두운 실내 등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편리하게 최적의 노출표현이 가능하다. 실내 등 협소한 공간에서 촬영에 더욱 용이한 초광각 25.5㎜ 및 고배율 15배 줌렌즈를 장착했으며, 와이드 어태치먼트 및 텔레컨버터 액세서리를 장착할 경우 4K UHD 화질을 유지하면서 초점거리를 20.4㎜부터 573.7㎜까지 확장할 수 있다.

2019-04-04 16:23: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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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관련 허위 주장, 법적 대응할 것"

bhc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관련 허위 주장, 법적 대응할 것" bhc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에 관련한 허위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hc는 4일 입장자료를 통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맞으며, 올레산 함량을 과장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개인적인 해석 및 판단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표준인 국제식품규격(CODEX)에 따르면 지방산 중 올레산 함유량 75% 이상이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볼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날 한 언론사는 bhc가 사용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올레산이 함량이 75%가 넘지 않았기 때문에 고올레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bhc는 "기름 내의 지방산을 기준으로 올레산 함량을 측정해야 한다"며 "지난 3일 한국 식품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담당자와 유선 통화를 통해 해당 기자가 고올레산 판단 기준에 대한 해석을 잘못하고 있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는다는 답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bhc는 "(기사에 인용된)단 한 번의 가맹점주 의뢰로 이뤄진 한국품질시험원의 분석 결과를 보면 해바라기유 100g 중 지방산이 72.9g이라는 결과는 27.1g의 알 수 없는 성분들이 혼입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이는 시험시료가 정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분석한 결과는 신뢰할 수 없다"고 전했다. bhc는 "가맹점주가 제보한 올레산 시험성적서는 100g 중의 함량을 나타내고 있으나 결과치를 모두 합해도 100g이 되지 않는다"며 "기준이 100g이 아닌 상황에서 올레산 함량이 60.6g이 나온 결과치를 60.6%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결과치 합인 72.9g으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레산 함량은 83.1%로 이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규격에 적합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bhc는 "국내 최초로 위생화된 설비 체제를 도입한 롯데푸드로부터 ISO9001/14001, OHSAS18001 인증 획득 등 품질/환경안전보건 기준을 토대로 주기적인 품질 검사를 통해 최고 품질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며 "그동안 가맹점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을 해왔듯이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욱더 올바른 성장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4 16:18: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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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업계, '플랫폼 택시'로 방향 전환…"모빌리티 혁신 막는다" 비판도

카풀(승차공유)을 두고 국내 택시 업계와 승차공유 플랫폼 간 갈등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승차공유 업계가 사용자와 일반 승용차를 연결해주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와 택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택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입법화된 내용은 아니지만 지난달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선택적으로 카풀을 허용하면서 사실상 국내에선 카풀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플랫폼 택시를 차선책으로 택했다는 분석이다. 택시와 손을 잡으면 '불법'이란 꼬리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타협기구는 자가용이 아닌 택시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이 나온 이후 지난달 20일 카카오가 타고솔루션즈와 함께 '웨이고블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우버가 2일부터 '우버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대기업 카카오와 글로벌 기업 우버 간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택시 기사는 카카오T, 우버택시, 티맵택시 중 원하는 플랫폼을 통해 콜을 받아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한 번에 3개 모두를 이용할 수도 있어 택시 기사의 선택권이 넓어진 셈이다. 다른 승차공유 스타트업도 택시와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우선, 웨이고블루는 택시 호출 시 기사에게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사의 승차거부를 막을 수 있다. 운행 차량의 산뜻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환경도 장점이다. 흰색과 파란색이 조합된 차량 외관과 공기청정기, 탈취제 등이 구비된 실내 환경을 갖췄다. 택시 미터기 요금 외에 기본 이용료 3000원을 더 받는다. 우버택시도 이와 비슷하다.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우버 앱에서 택시를 호출하면 택시가 자동으로 배차된다. 기사는 승객이 타면 목적지를 알 수 있다.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택시 미터기를 기반으로 요금이 산정되지만 승객에게 콜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승객의 목적지를 알리지 않는다는 점은 카카오 T와의 차이점이다. 카카오 T는 기사에게 승객의 목적지를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우버는 택시가 아닌 일반 차량과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지만 한국에선 택시와 협력하는 방안을 택했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진출한 우버는 불법으로 낙인찍혀 2015년 서비스를 중단하고 이후 모범택시 격인 우버블랙, 배달대행 목적의 우버이츠, 시간제 차량 대절 우버트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우버택시를 통해 우버는 일반 택시에 우버 고유의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결합해 안전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는 우버택시 드라이버의 이름, 사진과 함께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탑승자와 드라이버 모두를 위한 안전 기능으로 앱 내 '긴급 버튼'도 제공한다. 11인승 차량을 통한 승차공유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임차하는 사람에게는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요금은 택시 대비 10~20%가량 비싸지만,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서비스를 앞세워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는 6개월 동안 회원 30만명, 재탑승률 89%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차차크리에이션 또한 오는 9일 특허에 기반한 P2P 승합차 11인승 모델을 새롭게 발표할 예정이다. 타다와 비슷한 11인승 차량 서비스지만 가격은 일반 택시와 비슷한 요금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4일 오후 '타다 프리미엄 택시 거부집회'를 열며 11인승 차량공유 서비스에도 반발하는 모습이다.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이 나온 후 모빌리티 업체가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모색 중이지만 모빌리티 혁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카풀 스타트업 관계자는 "결국 진정한 승차 공유가 아닌 택시 업계를 위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시장지배력이 큰 카카오모빌리티와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 우버 간 싸움인데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은 그 경쟁에 끼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2019-04-04 16:10: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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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차이로'…'아슬아슬' 5G 이틀 당겨 기습 상용화

'한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란 빛나는 타이틀은 지난 3일 밤 11시에 기습적으로 붙었다. 애초 상용화가 예정된 5일보다 이틀 앞당긴 시점이다. 이로부터 2시간 후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5G 상용화를 선포했다. 한 발만 늦었어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영예를 잃게 될 뻔했다. 5G 상용화 '세계 최초' 타이틀 뒤에는 이 같이 '첩보전'을 방불케 한 소동이 일어났다. 정부가 5G 상용화 과제를 앞두고 타국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한밤 중 졸속으로 5G 상용화를 진행했다는 논란이 제기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 과기정통부는 오후 8시께 이동통신 3사에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 버라이즌이 상용화 일정을 4일로 앞당길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해서다. 버라이즌은 애초 5G 상용화 일정을 11일로 정했지만,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위해 4일로 기습 개통을 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라이즌의 5G 기습 개통 정보도 한 기업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공식적으로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상황에서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관련 업계는 5G 상용화 시점을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일반 고객 대상 개통은 예정대로 5일부터 시작되고 이동통신사 전산 상 야간과 휴일 개통이 안 되는데도 밤 11시에 개통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도 '졸속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LG유플러스는 4일 수정된 5G 요금제를 냈는데, 요금제 확정 전에 개통부터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28일 5G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요금제 반려와 단말기 출시 지연 등의 이유로 상용화 날짜를 미루는 등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 5G 상용화 세계 최초가 인정될지도 미지수다. 미국 버라이즌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시간상으로는 한국이 우세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5G 상용화는 5일이기 때문에 '편법'이라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버라이즌의 경우 기존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5G 라우터(모듈)를 연결하는 식이라 5G 전용 단말기를 쓰지 않았고, 5G 서비스 또한 LTE보다 10배 정도 빠른 1기가비피에스(Gbps)에 불과하다는 틈새가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5G 서비스 속도는 최고 2.9Gbps에 달한다. 서비스 지역이 제한됐다는 점 역시 진짜 5G 서비스가 맞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충분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강행해 정부에서 경쟁국 5G 서비스와 동향에 대해 그간 제대로 파악을 했는지 의심스럽다"며 "무리한 타이틀보다는 완벽한 5G 서비스를 제공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9-04-04 16:07: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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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국 부품대리점·협력사 안전환경 직접 챙겨

현대모비스가 전국 부품대리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사업 환경 구축을 위해 직접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1200여개 부품대리점과 1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4일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전국 1200여개 부품대리점의 전기·소방·가스 등 화재예방 점검과 함께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협력사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곧 이은 여름철에는 10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폭우나 무더위 등 취약 시기를 대비한 안전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는 현대모비스와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안전전문가들이 전국의 대리점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점검 이후에 각 대리점·협력사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가이드 제공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부품대리점·협력사에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부품생산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안전한 업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안전한 근무환경을 확보하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제품생산과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주제로 대리점·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는 생산기술, 품질 노하우를 전수하는 경영컨설팅 제공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9-04-04 16:04: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