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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처럼… 여야 원내대표단, 상해서 새 100년 모색

[b]12일 광저우 내 AI산업원구 방문… 자율주행차 시험장서 경제 돌파구 모색[/b] [b]13일 LG디스플레이 공장 시찰… 中 올레드 TV 시장규모 2021년 100만대[/b]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상해를 찾은 여야 원내대표단이 12일부터 미래산업 활성화 모색에 나선다. 자율주행차·디스플레이 산업 현장 시찰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단은 방중 이틀째인 11일 상해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를 방문, 임시정부 임시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임시의정원·임시정부 요인이 지난 1921년 1월 1일 신년 기념사진을 찍은 장소로 알려진 융안백화점을 방문했다. 기념사진을 찍은 대표단은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교민과 만나 오찬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12일 중국 광저우 난사구에 있는 자율주행차 시험장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 활력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승용차 생산은 2300만대에 달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만큼 친환경·차량공유·자율주행·스마트대중교통 등의 격변도 가득하다. 특히 광저우시의 경우 지난해 5월 난사구와 공동으로 100억위안(약 1조6400억원)의 인공지능(AI) 산업기금을 만들었다. 이중 30억위안(약 4950억원)을 투입해 광둥 자유무역구 내 난사 AI산업원구를 건설 중이다. AI 전문연구원·기업연구소도 유치해 세계적인 AI 기업 집적지로 키운다는 목표다. 야망만큼 자율주행차 개발도 꾸준한 곳이다. 대표단은 13일 LG디스플레이 산업현장을 시찰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중국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도 꼽힌다. 첨단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고 소득 증가에 따른 중산층 구매력이 상당해졌다는 게 업계 평가다. 실제 IHS마킷은 올해 중국 올레드 TV 시장규모는 27만대로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부터 광저우 공장의 8.5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월 6만장 수준으로 양산한다. 여야 지도부의 이번 행보는 지난 100년의 역사와 함께 향후 100년에 대한 지향점을 보여줬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산업계도 대표단 일정을 통해 규제 완화 등에 기대를 모으는 모양새다. 앞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방중 기간 뜻을 모아 정국을 풀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경우 '상하이 컨센서스(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국회에는 규제 완화법 등 미래산업 관련 법안이 산재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묶여 있는 실정이다.

2019-04-11 13:56:5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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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한식'으로 日시장 본격 공략 개시

한국관광공사, '한식'으로 日시장 본격 공략 개시 한국관광공사는 한식을 소재로 한 일본 현지 홍보 및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14일 일본 오사카 ANA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 현지 40~60대 부부 150명을 대상으로 고품격 한식을 소개하는 '한국 미식 만찬회'를 연다. 이번 만찬회에서는 프랑스의 미슐랭 레스토랑 및 특급호텔에서 활동한 이승준 쉐프가 프랑스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식 반상을 선보인다. 또한 배우 천호진, 송옥숙 등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한국 드라마 스타들이 참여해 한국 미식여행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1인당 참가 금액은 2만8000엔(약 28만 원)이다. 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공동으로 연중 행사인 '한국 미식 30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 명이 일본관광객의 시각에서 직접 선정한 부산기장 대게, 고창 풍천장어, 횡성 한우 등 국내 대표음식들과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일본관광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한식은 일본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통적인 인기 소재인 만큼 고품격 한식부터 대표적 지역 음식 및 친근한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하고 매력적인 우리 먹거리를 지속 개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19-04-11 13:52: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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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TV홈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한류 열풍·현지화 컨설팅에 좋은 성과 거둬 TV홈쇼핑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간 결과 기대 이상의 수출 성과를 맺고 있다. 최신 한류 트렌드와 현지인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현지화 컨설팅 덕분에 중소기업의 숨통이 트이고 있는 상황이다. GS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동남아 홈쇼핑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5일 18시까지 9번째 개척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태국 홈쇼핑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며, 해외 판매 준비도, 시장성,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20여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장 개척단에 선정되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 동안 태국 방콕을 방문하게 된다. 메인 행사인 수출 상담회에서는 GS홈쇼핑의 태국 합작사 'True GS'의 MD는 물론 GS홈쇼핑이 진출해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합작사 MD와 1:1 상담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 온·오프라인 기업의 구매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32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서 총 7차례의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지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2018년) 롯데홈쇼핑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수와 성사된 수출 건수가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2004년 TV홈쇼핑사 중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국 상품의 해외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4년 11월, 중국 상해에서 총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첫 시장개척단 행사를 열었으며, 2015년 9월에는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멕시코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 2016년 11월에는 국내 중소기업 15개사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장개척단을 진행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도 15개(17년), 18개(18년) 중소기업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동남아 유통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 호치민에서 '중소기업 제품 해외시장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운영, 약 1232만 달러(약 139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호치민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현대홈쇼핑 베트남 법인 'VTV-현대' 소속 MD 등 62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1:1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염색제를 생산하는 '다올코스메틱'의 경우 베트남 유명 뷰티 기업 '루카스(Lucas)'와 미팅을 통해 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 기업의 왕복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의 제품을 베트남 현지 법인 'VTV-현대'를 통해 방송함은 물론, 앞으로도'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현지 방송시 필요한 영상물 제작 및 사은품 프로모션, 상품 인증 비용 등 베트남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19-04-11 13:45:10 신원선 기자
버닝썬 '뇌물고리' 기소, 아레나 유착공무원 입건...유착의혹 수사 본격화?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지역 유명 유흥주점과 단속기관과의 유착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직 구청공무원을 제3자 뇌물혐의로 입건하는 등 서서히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검찰은 버닝썬과 경찰관 사이에서 '뇌물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새로운 수사성과가 나오는 것은 거의 없다는 지적과 함께 유착의혹에 대한 검·경의 수사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11일 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유착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첫 번째 인물이 바로 강씨다. 강씨는 지난해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이 클럽 이성현(46) 공동대표로부터 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이 가운데 수백만원을 담당경찰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강씨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자기 회사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면서 행사의 차질을 막기 위해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고발사건을 무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강남경찰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찰청은 버닝썬과 함게 '강남 3대 클럽'으로 알려진 '아레나'와 유착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직 구청공무원을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전직 공무원이 아레나와 현직 공무원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레나는 성매매 알선과 탈세 등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46)는 최근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처럼 강남지역 유명 유흥주점들의 정관계 유착의혹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수사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모두 떨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서초동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 K씨(36, 변호사시험 1기)는 "이번에 입건되고 기소된 사람은 초기에 이미 알려진 사람들"이라면서 "유착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벌써 한달이상 지났지만 연예인 마약 의혹 등 말초적 관심을 자극하는 사건들만 공개될 뿐 정작 중요한 유착의혹에 대한 수사는 진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유착의혹을 수사하면 필히 검찰과 경찰의 주요인사들이 등장할 수 밖에 없다"면서 "검·경이 수사를 주저하고 있는 것도 이 점을 걱정하기 때문아니겠냐"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2019-04-11 13:38:48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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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국민 만두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국민 만두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CJ제일제당의 대형 히트제품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해 출시 5년 만에 누적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2월 누적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최단 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만 1억8000만봉을 넘어서며 국민 1인당 '비비고 왕교자' 3봉 이상 먹은 만큼 팔렸다. '비비고 왕교자'는 경쟁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2013년 12월에 출시된 '비비고 왕교자'는 2년 만인 2015년 12월 단일 브랜드(냉동만두 기준)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6년에는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철(5월~8월) 월 평균 매출도 100억원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연 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해도 계절에 상관없이 매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냉동만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기본에 충실한 만두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이 대부분의 만두 제품이 맛이나 품질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자'는 방향에 맞춰 '비비고 왕교자' 개발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냉동만두 제품에서 느끼는 불만 중 하나는 씹히는 느낌이 덜하다는 것이었다. 집에서 직접 만두를 빚을 때에는 만두소를 칼로 일일이 다져서 만들지만, 냉동만두는 채소나 돼지고기 등 모든 재료를 갈아서 넣다 보니 맛 차이가 확연히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돈육을 갈다 보니 조직감이 사라지면서 돼지고기 특유의 느끼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았다는 평가였다. 이에 20년 넘게 만두만 연구개발한 수석연구원을 중심으로 총 9명의 연구원들이 '담백하면서도 물리지 않는 만두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전국의 만두 맛집은 다 돌아다니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만두는 다 먹어봤다. 미세한 맛의 차이까지 파악해야 하다 보니 한 입 먹고 물로 헹구고, 또 맛보고 다시 물로 헹궈내고 또 먹어보는 고통스러운 작업이 계속됐다. 하루에도 300개 이상의 만두를 손으로 직접 빚어 테스트하다 보니 온몸에서 돼지고기와 채소 냄새가 진동할 정도였다. '느끼하면 안 된다', '돈취(豚臭)가 있으면 안 된다' 등 까다로운 내부 맛 테스트를 통과하는 시간만도 6개월 이상 걸렸다. 결국 고기와 채소를 갈아서 만두소를 만들던 관행을 버리고, 칼로 써는 공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돼지고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하면서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씹었을 때 입 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풍부한 원물감의 만두소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교자만두보다 크기를 훨씬 확대한 '왕교자' 타입을 제형(劑形)했다. 한 개당 약 13g에 불과했던 기존 교자만두 대신 '비비고 왕교자'는 35g으로 탄생했다. ◆단기간에 히트 제품으로 식품의 핵심은 맛 품질이다. 아무리 광고에 투자하고 판촉활동을 많이 해도 한번 먹어보고 맛 없으면 다시 안 산다. 하지만 '맛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그 효과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확산된다. '비비고 왕교자'도 대형마트 시식을 통해 또는 직접 구매해 맛을 본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 '놀라운 맛'이라고 감탄하며 적극 소문을 내면서 빠르게 성과가 나타났다. 출시 1년 만인 2014년 '비비고 왕교자'는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장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로 단 기간에 '대형 히트 제품'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냉동만두는 저가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며 만두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기 시작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이 제과시장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것처럼 '비비고 왕교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월드스타 싸이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도 '비비고 왕교자'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싸이 먹방' 콘셉트를 강조한 TV광고를 통해 진지하게 만두를 음미하는 모습과 중저음의 목소리 톤으로 '비비고 왕교자'의 맛을 전달했다. 특히 완성된 '비비고 왕교자'의 먹음직스러운 이미지 효과와 싸이의 '먹방' 형식으로 소비자들이 광고만 보더라도 바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도록 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 50% 돌파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만두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6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돌파하며 'K-푸드 세계화' 대표 품목으로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미국과 중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비비고 만두' 소비확대에 집중한 결과다. 실제로 글로벌 만두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3년 전인 2015년만해도 1350억원이었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342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 비중도 2015년 40.9%에서 지난해 53.7%로 12.8%P 늘었다. 올해는 슈완스와 카히키, 마인프로스트 등 지난해 미국과 독일에서 인수한 현지업체와의 시너지 사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글로벌 만두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과 중국 중심의 생산기지를 베트남, 유럽으로 확대하며 대륙별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철저한 준비를 마친 지난해부터 '비비고 만두'의 세계적인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략국가인 미국과 중국을 겨냥해 R&D 및 인프라에 투자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집중했다. 미국 동부에 세 번째 공장을 구축했고, 중국 베이징 인근 요성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했다. 신규 생산거점의 경우 철저한 시장조사와 소비자 니즈, 식문화 트렌드 등을 분석해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비비고 만두' 사업을 본격화했다. 만두피가 얇고 고기와 채소가 많은 '한국식 만두' 형태를 기본으로 하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현지식 만두 제품도 자사 R&D/제조역량을 동원해 맛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고, '비비고 만두'와 함께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만두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로 매출 2400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2016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만인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 2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브랜드와 R&D, 제조역량을 차별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공장 증설 및 신규 투자는 물론 현지에서 경쟁력을 갖춘 식품업체들을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매년 KCON, MAMA, 더CJ컵 등 CJ그룹의 글로벌 문화·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활동을 추진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특히 올해는 PGA투어 등 세계적인 스포츠대회에 연계해서도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올해 '제네시스 오픈' 등 미국에서 열리는 7개 PGA 경기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더CJ컵'까지 총 8개의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이 중 메이저 대회가 다수고, 대회가 미국 동부, 서부, 중부에서 모두 진행된다는 점에서 미국 전 지역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현지 만두 제품과 외식형, 스낵형, 편의형 등 미래형 제품을 개발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 이상으로 키우고 이중 70%를 글로벌에서 달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형적인 매출 성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비비고 만두'를 통해 한국식 식문화 트렌드를 전파하고, 자연스럽게 현지 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만두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듯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케이만두' 열풍을 이어가며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1 13:36: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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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출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출시 오리온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50g 제품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든든하게 느낄 수 있으며,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슈퍼푸드 렌틸콩과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를 넣어 맛과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1개당 가격을 1500원으로 책정해 가성비도 함께 잡았다. 또한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강점이다. 단백질은 신체 대사 작용 필수요소이자 근육을 만드는 주성분이다.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취식 편의성을 높인 단백질바 제품들이 근력운동이나 아침 식사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헬스, 홈트레이닝 등을 꾸준히 하는 운동 인구가 늘면서 단백질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단백질바는 맛, 영양, 가성비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특히 헬스, 홈트족 등 규칙적으로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1 13:31:19 박인웅 기자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35.7% ↓… 정부 "FDI 질적 측면은 양호"

올해 1분기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9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31억7000만달러(약 3조6176억원)로 조사됐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26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47.3% 감소한 9억9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30.5% 증가한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31.0% 감소한 2억5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 35.4% 감소한 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78.7% 감소한 1억6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 92.3% 감소한 7000만달러였고, 중국은 신고 기준으로 88.0% 감소한 1억3000만달러, 도착 기준으로 45.5% 감소한 1000만달러였다. 투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신고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한 12억1000만달러, 서비스업은 42.5% 감소한 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이유로 세계 전반의 FDI 하락세와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데 따른 기저효과, 외국인투자기업이 세제 부담을 피해 투자를 앞당긴 점 등을 꼽았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FDI가 전년보다 19% 감소한 1조200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각국의 대외투자 규모가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도 1분기 FDI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투자액 감소에도 1분기 외국인투자의 질적인 측면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등 신산업 투자 비중이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우리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FDI 이행실적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고금액-도착금액 비율(82.4%)은 10년 평균(70.3%) 및 전년동기비율(63.0%)보다 10%p 이상 높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런 양호한 신고-도착 비율은 계획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이행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19-04-11 13:30:4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