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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아름다움의 진화

리처드 프럼 지음/양병찬 옮김/동아시아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동물의 '성선택'은 적자생존 법칙에 기초한 자연선택의 곁가지일까. 책의 저자인 '새 덕후' 리처드 프럼은 지난 30여년간 수리남과 안데스산맥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새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연구했다. 그러다 깨닫게 된다. 모든 자연의 경이와 아름다움이 결코 '자연선택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성선택은 자연선택의 시종이 아니다. 책의 저자는 "단언하건대 우리는 진짜 다윈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성선택'이라는 다윈의 잊혀진 이론을 전면으로 내세운다. 예일대학교 조류학과 교수인 저자는 새를 관찰하던 중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조류학자의 연구와 관찰은 결국 '성적 자율성'이라는 개념에 도달하게 된다. 가부장제의 수호자들은 페미니즘이 '자연발생적이고 생물학적인 차이를 부인하며 남성의 지위를 끌어내려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새들의 생태와 진화론, 다윈의 미학을 연구한 끝에 '과학적 페미니즘'의 근거를 찾게 된다. 양성 간 차이는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만들어진 허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정면 반박한다. 그 근거로 같은 영장류·유인원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음에도 신체적 조건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나는 침팬지를 든다. 침팬지는 암수 몸집이 25~35% 가량 차이나지만 인간은 16% 밖에 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영장류에 비해 유난히 작은 송곳니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인간은 물리적인 강압과 폭력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바로 '여성의 선택'을 통해 진화해왔다고 말한다. 저자의 추론에 따르면 동물이 성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비로소 '아름다움'에 의미가 생겼다. 한 종 안에서 양성의 성적 자율성이 담보될 때 배우자의 선택 기준으로 남는 것은 생존에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이라고 이야기한다. 섹슈얼리티와 아름다움, 다윈의 미학에 바치는 찬가. 596쪽. 2만5000원.

2019-04-21 14:19: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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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덕성여대 총장 취임 "잘 가르치는 대학 만드는 데 최선"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 취임 "잘 가르치는 대학 만드는 데 최선" "덕성만이 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의 길 모색할 것" "덕성을 잘 가르치는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구성원과 소통을 중시하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강수경 덕성여대 신임 총장이 지난 18일 오후 교내 약학관 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학의 본분인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덕성학원 박상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덕성여대 김영숙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강 신임 총장은 "덕성은 2020년 창학 100주년이라는 한국 교육사회에서 보기 드문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교육중심 명문사학"이라며 "덕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생, 자립, 자각의 창학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대학을 포함한 교육 기관들은 이전과는 다른 사회적 소명을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며 "덕성의 미래 동력 창출을 위해 우리 덕성여대만이 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이를 위해 역성여대를 '잘 가르치는 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구성원과 소통을 중시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덕성의 강한 잠재력과 찬란한 미래 100년을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먼저 배움이 즐겁고 가르침이 소중한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행복한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며 "구성원과 소통을 중시하는 대학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는 우리 덕성여대의 미래 동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임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대학 발전은 누군가가 혼자 이끌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학 구성원이 합심해 각고의 노력을 할 때 그 결과가 빛날 수이다"며 "덕성학원 창학 99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날에 제11대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덕성학원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 덕성여대 법학과 교수로 부임해 평가처장 등을 역임했다. 학교 밖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정보공개심의회 정보공개심의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도봉구인권위원회 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총장의 임기는 올해 2월1일부터 2023년 1월까지 4년이다. 이날 취임식은 '창학 제99년 기념식'이 함께 진행됐고, 장기근속 교직원 24명과 우수 직원·부서 표창이 이뤄졌다. 한편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1920년 3.1운동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교육하기 위해 자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다.

2019-04-21 13:53: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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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시선 사로잡은 文대통령 중앙亞 순방, 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부터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이번 문 대통령 순방은 국내 보수층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주장이 정계로부터 제기됐다. 실제 문 대통령은 20일 우즈베키스탄 동포 오찬간담회 때 "우즈베키스탄은 처음(방문)이지만 낯설지 않고 가족 같은 나라, 형제 같은 나라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 우리 고려인 동포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훈장과 포장을 받지 않았더라도 고려인 1세대는 모두 애국자이고 독립유공자"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서 매우 뜻 깊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즈베키스탄의 자랑스러운 국민으로 자리 잡은 여러분이 너무나 대단하고 고맙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사상 첫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을 할 때도 "1937년 극동지역의 많은 고려인들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 당할 때,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품어줬다"며 "이웃이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즈베키스탄의 '하샤르 정신'에 힘입어 고려인들도 우즈베키스탄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뿐인가. 문 대통령은 20일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문화예술의집'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동석했다. 한국문화예술의집에는 고려인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작품 중에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초상화가 있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 초상화를 보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독립운동 최고의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여권관계자는 21일 메트로신문과 만나 "문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특히 우즈베키스탄 순방에서 보여준 행보는 고려인들을 만나는 게 인상적"이라며 "문 대통령의 고려인 만남 행보는 국내 보수층에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고려인 역시 우리의 가족이다. 문 대통령이 '고려인 1세대는 모두 애국자'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라며 "따라서 문 대통령의 고려인 만남 행보는 가족적 가치를 중시하는 보수층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앞서 국빈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지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지원 등 역내 평화를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은 유라시아까지 뻗어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와 성원은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9-04-21 13:48:0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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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교역 연계성 약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성장과 교역 간 연계성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부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창의성과 혁신성이 높은 신제품을 일괄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세계 성장과 교역간 연계성 약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세계경제 성장률은 2002~2007년 중 평균 4.8%에서 2012~2018년 중 3.5%로 완만하게 둔화한 반면 세계교역증가율은 큰 폭(7.7%→3.5%) 하락했다. 세계 성장률과 교역 증가율 간 연관 관계 분석에서도 두 상관계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0.75에서 이후 0.62로 하락했다. 아울러 성장과 교역 간 상호관계가 위기 이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관계로 전환됐다. 세계 성장과 교역간 연계성이 약화된 것은 글로벌 분업체제 약화, 지식집약화 진전, 서비스산업 성장 등 구조적 요인들이 작용한 데다 최근에는 보호무역주의 확대의 영향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선 선진국과 신흥국 간 수직분업 유인이 신흥국의 임금 상승, 기술 향상, 소비 확대 등으로 약화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교역신장에 기여하는 정도가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식집약화 진전으로 가치사슬에서 비교역 분야인 무형자산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성장을 견인하게 되면서 성장의 교역 유발효과도 축소됐다. 또 제조업에 비해 교역 비중이 낮은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성장과 교역 간의 연계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 생산량 대비 교역 비중을 보면 2017년 기준 제조업의 비중은 30% 안팎이었으나 여행, 운송, 지적재산권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산업은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중 간 관세율 인상 등 보호무역주의가 한층 강화되면서 세계교역을 직접적으로 제약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등으로 아시아 신흥국의 수출입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글로벌 상품교역 증가율이 3분기 4%에서 4분기 1.2%로 큰 폭 하락했다. 한은은 "앞으로 세계 성장과 교역 간 연계성은 글로벌 공급망 및 가치사슬을 결정하는 구조적 요인의 영향으로 당분간 약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식집약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교역의 진전 방식과 속도에 의해 연계성의 약화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외부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글로벌 분업체제 약화에 대응해 중간재 수출 중심의 대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이 제기됐다. 한은은 "스마트 공장 조성 등을 통해 창의성과 혁신성이 높은 신제품을 일괄 생산하는 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며 "지식집약화의 진전에 부응해 가치창출의 핵심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업스트림(디자인·R&D 등), 다운스트림(마케팅·유통 등)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출의 고부가 가치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4-21 13:43: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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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가 백화점에 들어왔다!

'쥬라기월드'가 백화점에 들어왔다! 롯데백화점, 오는 6월 김포공항점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 개최 롯데백화점은 6월 김포공항점에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세계 5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 (JURASSIC WORLD THE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유니버셜사 보유 콘텐츠인 '쥬라기 월드(2015년 개봉 영화)'에 나온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롯데백화점이 종합 콘텐츠 기업 브랜드 '아키텍츠', 글로벌 전시 전문 회사 '시티네온'과 함께 기획했다. 영화 주인공이 겪은 에피소드와 동일한 설정을 적용해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리얼한 공룡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2644㎡(800평) 규모의 전시장에 반도체 공학 기술 기반의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로봇공룡)'를 활용해 단순 전시 인형이 아닌 실제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느낌의 공룡들을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전시 중 하나로,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프랭클린 과학 박물관(The Franklin Institute)에서 열린 전시 중 오픈 첫 주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고, 호주 멜버른 전시에는 오픈 후 6개월 동안 40만명 이상, 프랑스 파리/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에는 월 평균 관람객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롯데백화점은 연 평균 방문객이 3000만명 이상 되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이번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기존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방문객보다 더욱 많은 고객 수인 100~120만명(1년 기준) 가량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세계적인 전시회를 오픈하는 것은 온라인 시장과의 경쟁에 오프라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선보여 집객 효과를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4월에는 잠실점에 330㎡(100평) 규모의 체험형 아동 서적인 '동심서당'을 2018년 8월에는 건대점 10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의 VR 체험관인 '롯데몬스터 VR' 실내 테마파크를 오픈한 바 있고, 지난 4월에는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에 661㎡(200평) 규모의 사진 카테고리 킬러샵인 291 포토그랩스(photographs)를 오픈 한 바 있다. 이는 모두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점포 주변 상권을 고려해 만든 것으로 이를 통해 백화점의 집객 시설이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한 성공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롯데백화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공룡'을 활용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유아동 상품군 매출 구성비가 타 점포 대비 월등히 높은 점포인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전시회 장소로 정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쥬라기 프로젝트 이주현 팀장은 "해외 우수 전시회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해 공룡로봇, 체험존, 굿즈샵 등 다양한 공룡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1 13:3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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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필(必)환경에 앞장서는 브랜드 눈길

'지구의 날' 필(必)환경에 앞장서는 브랜드 눈길 리사이클링·친환경 제조공법·자연보호 메시지 담았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친환경이 사용되었다면, 요즘에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소비 형태인 '필(必)환경'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도 일상생활에서 버려질 수 있는 소재를 리사이클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제조 공법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윤리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Conscious fashion)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커피 찌꺼기, 플라스틱 물병 등 자원 재활용↑ 패션업계에서는 쓰레기로 버려질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의류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글로벌 노마드 데님 캐주얼 브랜드 FRJ는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한 기능성 청바지 '아이스카페데님'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원두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원사에 적용한 제품으로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한속건 기능이 장점이다. 여기에 원두가 가진 소취 기능으로 땀 냄새 등 악취를 조절해준다. FRJ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첫선을 보인 후부터 매년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으며, 올해는 크롭테이퍼드 핏을 포함한 남성 9종, 여성 9종으로 핏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FRJ는 올해 아이스카페 데님에 이어 오가닉 코튼 소재로 만든 친환경 청바지를 또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물 아끼고 화학제품 줄인 제조 공법으로 환경 보호 글로벌 SPA브랜드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워싱 공법을 개발했다. 나노 버블 세정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오존 가스 세정을 조합한 기술로 물을 적게 쓰고도 품질과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20년까지 유니클로, GU, 띠어리 등 그룹 산하 전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청바지에 해당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2020년 기준 3조 7000만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에 사용되는 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 (W.L. Gore & Associates)도 오는 2020년 말까지 재킷, 신발 등 소비자 의류 원단 전 제품의 85%에 해당하는 제품 제조 전체 과장에서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과불화화합물(PFCEC)을 제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실제로 올해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에서 공개한 신제품 고어텍스 3 레이어 라미네이트는 PFCEC가 제거된 내구성 발수 처리 겉감과 원액 염색 및 리사이클 소재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안감 섬유로 이루어졌다. 친환경은 물론 캠핑, 하이킹, 여행, 골프, 스키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알맞은 내구성과 보호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착용할 수 있다. ◆환경 및 동물 보호 메시지를 담아 윤리 의식있는 소비 유도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앤듀(ANDEW)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컬래버레이션하여 환경 보호 내용을 담은 '친환경' 티셔츠를 공개했다.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오가닉 소재는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 분해가 빠르다. 여기에 특수 가공을 통해 오가닉 특유의 거친 표면이나 빈티지한 느낌은 걷어내고 부드러운 촉감과 쾌적함을 살렸다. 티셔츠에는 멸종 위기에 놓은 눈표범과 북극곰,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식하는 자연을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담당 총 5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2019-04-21 13:30: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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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출사표… "총선 승리하겠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달 8일 치러지는 민주당의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20대 국회 마지막이자 사실상 내년 총선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자리다. 정치권에선 현재 이 의원과 함께 노웅래 의원과 김태년 의원 등이 원내대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번 출마는 총선 승리의 야전사령관을 자임하기 위함"이라며 "총선 승리로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더 큰 민생과 평화, 더 큰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3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민심의 경고를 우리 스스로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낡은 관념과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고, 총선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돼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게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한국당의 극우정치는 족보없고, 잘못하면 자신들을 파멸로 한순간에 몰고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선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법리상 문제인지, 정무적 기능이 부족했던 것인지에 대해 원칙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추후에 조금 더 정무적이로 정치적 과정을 치밀하게 해 발전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4-21 13:30:1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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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한국 기업 경기 "2분기 크게 개선 기대"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경기가 2분기에는 크게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3분기 연속 경기실사지수가 하락했지만 1분기로 바닥을 찍었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7개 업종의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경기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는 경기실사지수(BSI) 값으로 산출한 것이다. BSI 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초과 시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기는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체의 시황 BSI는 2018년 4분기 87에서 2019년 1분기 85로 하락했다. 경기실사지수 중에서 특히 매출액과 현지판매 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 BSI는 2018년 4분기 93에서 2019년 1분기 80으로 13이나 하락했고, 현지판매도 90에서 79로 11 떨어졌다. 분야별로는 화학, 섬유·의류의 부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2019년 1분기 화학 분야 매출 현황 BSI는 전분기 94에서 37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섬유의류 분야도 36 떨어진 67이었다. 제조업도 BSI는 81로 전 분기 대비 13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4)보다 중소기업(79)에서 조금 더 부진했다. 경영 애로사항은 현지 수요 부진이 2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내 한국 기업의 경기는 2분기에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06)과 매출액(120) 부분 모두 100을 뛰어넘으며 크게 상승했다. 현지판매(116)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설비투자(108)도 4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분기 크게 하락했던 섬유·의류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경기가 회복의 기대감이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전망 BSI에서 제조업은 120으로 2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다. 전기전자(148)와 금속기계(148)에서 기대감이 뚜렷하고, 자동차(119), 화학(123), 유통업(123)도 1분기와 달리 100을 뛰어 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23)이 대기업(109)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은 수요 부진 문제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전체로는 현지 수요 부진과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수요 부진을 응답한 비중이 전 분기 31.5%에서 26.8%로 줄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제조업의 수요 부진에 대한 어려움이 감소했다"며 "특히 전기·전자와 금속기계에서 현저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9-04-21 13:24:5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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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 '17세 이하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 '17세 이하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개최 '제1회 영국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영국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세계 최초로 진행된 '17세 이하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로, 서울에서 결선과 시상식이 개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콩쿠르에는 전세계 17개국 163명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했고, 두 차례 온라인 경연을 통해 최종 7명이 결선에 진출됐다. 결선에서 일본 아키토 타니(만15세)가 1등에 선정됐고, 한국 김세현(만11세)과 러시아 알렉산드로 도로닌(만16세)이 각 2등과 3등을 수상했다. 1등 수상자는 미화 1만5000달러 상금을 2등과 3등 수상자는 각 미화 1만달러, 5000달러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밖에 4명의 입상자에게도 각각 미화 2000달러가 수여됐다. 시상식 이후 1~3위 수상자들의 갈라 콘서트가 진행됐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제 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의 결선 및 시상식 등이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세계 무대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원격대학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대 최초로 정통 클래식 피아노과를 신설, 국내 최초로 해외 원격피아노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모스크바 국립음악원과 그네신음악원의 교수로부터 온라인 레슨을 진행 중이다.

2019-04-21 13:15: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