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 나쁜 시기엔 기도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 나쁜 시기엔 기도를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열풍과도 같은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기의 일상을 올리는 게 큰 즐거움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즐거움 못지않게 부작용을 불러오기도 한다. SNS에서는 해외여행, 맛있는 음식, 멋진 성취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모두 행복하게 사는데 나만 힘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워킹맘이 SNS를 즐기는 직장 동료가 사주를 보러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먼저 떠오른 생각은 "왜?"라는 것이었다. SNS를 봐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힘든 일이라고는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무슨 고민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좌천을 당했고 자기도 친정에 큰 사고가 터졌다는 말을 들었다. 그 소리를 들으니 '나만 힘든가 싶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사는 건 누구나 힘들다. 돈이 없는 사람만 힘들 것 같지만 돈이 많은 사람도 힘든 게 있다 사주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항상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잘 나가지는 못한다. 사주의 구조를 보면 거센 바람에 시달리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럴 땐 잠시 바람을 피해가야 한다. 운세가 나쁜 시기가 되면 어떤 사람들은 지레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해는 되지만 그러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운세가 나쁜 때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힘을 비축하는 시기로 삼는 게 좋은데 그 방편으로 기도가 좋다. 기도를 올리는 동안 사람은 여러 가지 도움을 받는다. 우선 아픈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 볼 수 있다. 마음이 진정되면 따라서 몸이 힘을 얻는다. 몸에 힘이 생긴다는 건 힘든 문제에 맞설 에너지가 생긴다는 의미가 된다. 임신을 원한다면 칠성기도가 좋고 가정에 불화가 생겼다면 관음기도를 하면 효험을 본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기도인데 그런 기도에는 반드시 가피가 내려진다. 힘든 시기일수록 손을 놓으려 말고 손을 하나로 모아 모든 힘을 응축시켜 맞서야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는 말이 있다.

2019-04-22 05:48:4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4월 22일 월요일 (음 3월 18일)

[오늘의 운세] 4월 22일 월요일 (음 3월 18일) [쥐띠] 36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48년 지난 일을 거울삼아 말고 앞만 보고 전진. 60년 주변 정리에 힘써야 할 때. 7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84년 타인에게 봉사하는 마음도 베풀고 사는 것임. [소띠] 37년 남의 일에 자꾸 참견하지 마라. 49년 모임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자. 61년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쳐나는 하루. 73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이다. 85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하게 된다. [호랑이띠] 38년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곤경에 빠진다. 50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발자국의 진전도 없다. 62년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 금은보화가 들어온다. 74년 번개가 치니 곧 천둥소리도 들릴 것. 86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 [토끼띠] 39년 급할수록 일의 마무리에 신경 쓰자. 51년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는 것이니 조급해하지 마라. 63년 최선의 해결책은 양보. 75년 멍석이 깔렸으니 최선을 다해서 일을 마무리. 87년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용띠] 40년 의리를 지켜야 신뢰가 쌓인다. 52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보면 큰 이익을 놓치게 된다. 64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동료와의 대화에 주의. 76년 가족이라도 공과 사는 분명히. 88년 문제 해결책은 가까이에. [뱀띠] 41년 겸손한 마음으로 내 편을 만들어라. 53년 새로운 인맥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 이익. 65년 배우자의 고집으로 난감한 하루를 보낸다. 77년 일을 추진할 때 유연성이 필요하다. 89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김. [말띠] 42년 고집부리지 말고 다수의 의견을 존중. 54년 정보를 아랫사람에게 얻는다. 66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다. 78년 승진시험이라면 흑색 옷을 입어보면 행운이. 90년 직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양띠] 43년 만사가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55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고 인생이 서글프다. 67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79년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술술 풀린다. 91년 구름이 걷히니 밝은 달빛이 든다. [원숭이띠] 44년 투자에 너무 신경 쓰다가 건강을 해칠라. 56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시작을 해 보자. 68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80년 만남에 행운을 가져온다. 92년 이직은 손실로 이어진다. [닭띠] 45년 운이 들어오니 계약이 수월하다. 57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69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81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니 주의. 93년 힘든 일은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하라. [개띠] 46년 사소한 인연도 소중히 해야. 58년 만경창파(萬頃蒼波). 70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방도 설득시킬 수 있다. 82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힘껏 두드려라. 94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돼지띠] 47년 운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투자도 좋다. 59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덩달아 내 마음도 상쾌. 71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함부로 나타내지 마라. 8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롭다. 95년 사람과 언행을 조심.

2019-04-22 05:08:0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4월 22일자 한 줄 뉴스

메트로신문 4월 22일자 한 줄 뉴스 ▲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경남제약이 회생을 위해 공개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가오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나 조카를 위한 선물을 두고 고심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완구업계가 '어린이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부터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이번 문 대통령 순방은 국내 보수층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주장이 정계로부터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재가로 정국 경색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4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는 물론, 정부가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여부도 미지수로 남았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 즈음해 수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시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팹시티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논문 공모전 '제1회 진로교육 현황조사 활용 우수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 지방은행이 서울·수도권 영업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방은행의 주 수익원이던 지역중소기업 대출로는 먹고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 지난해 증권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형사들이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활발히 진출하면서 해외 영업규모가 커진데다 중개·투자금융(IB) 업무 등 수익원도 다양해졌다. ▲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P2P(개인 간)금융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품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P2P업체는 경기침체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전성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 과도한 부동산 PF대출 확대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 기술보증기금이 1분기 지식재산(IP)보증 722억원을 지원하면서 분기 실적 최대치를 경신했다. ▲ 기아자동차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의 '신차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패키징(포장)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 반도체 시장이 곧 회복한다는 기대가 이어진다. 빠르면 2분기, 늦어도 올해 말에는 정상화가 예상된다.

2019-04-22 05:00:0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전유성 재산 모두 날린 사연 "억울해서 재판까지.." 안타까워

개그맨 전유성이 재산을 잃고 재판까지 했던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전유성에 사부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유성에게 질문을 하면서 "통장에 돈이 얼마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성은 "질문이 신선하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재산을 모두 날린 사연을 털어놓은 것. 전유성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돈이 모일만 하면 또 없어지고 날리고 그랬다. 빚보증만 3번이었다. 그때 이후로 돈에 대한 집착을 좀 끊은 것 같다"라며 재산을 3번 날렸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첫 번째 보증은 약 25년 전이다. 당시 야간업소 일을 11개월 동안 했는데 그때 번 돈을 다 날렸다. 당시 4천 9백만원인데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 번은 이름을 빌려줬다가 소액 재판 13건에 휘말리면서 돈을 날렸다. 당시 억울해서 1년 정도 방송 쉬면서 재판을 받으러 다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전유성은 "돈은 필요하지만,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2019-04-21 19:42:25 박창수 기자
기사사진
"요금 걱정 없어요"…이통사, 게임 신작 업고 5G 드라이브

이동통신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초반 승부수로 게임이 떠올랐다. 각 사마다 게임사와 손잡고, 제로레이팅 전략을 활용해 눈길 끌기에 나서고 있다. 제로레이팅이란 특정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의 요금을 이용자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가 대신 지불해주는 것을 말한다. 제로레이팅이 적용되면 이용자는 모바일 게임을 데이터 차감 없이 즐길 수 있어 게임 이용에 따른 비용 걱정을 덜 수 있다. 이동통신 3사는 5G 초반 콘텐츠로 인기 있는 게임을 선점해 가입자를 유도할 수 있다. 21일 KT는 국내 HTML5 게임 전문업체인 모비게임과 손잡고 게임 전용 사이트 '팝콘게임' 활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HTML5 게임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PC, 스마트폰 등의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는 웹 기반 게임이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팝콘게임 리뉴얼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게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8일 출시된 넥슨의 '트라하'에도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바 있다. 트라하는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오픈필드가 배경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사전예약 참가자만 420만명이 넘은 대작이다. 설치 용량만 5GB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KT는 '트라하'를 내려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 용량에 필요한 5GB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5G 시대를 맞아 게임 콘텐츠를 실감나게 즐기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와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관련,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독점 개발한다. 게이머들의 콘텐츠 선호도를 분석해 VR 경기 리플레이, 가상 팬 미팅 등 신규 콘텐츠도 개발한다. 아울러 VR 게임으로 유명한 건잭과 게임업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해치와의 제휴를 통해 5G 고객에게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5종 이상을 독점 제공하기도 한다. 넥슨과는 '카트라이더 VR'도 서비스한다. 나이언틱과도 독점 제휴를 맺고 '해리포터 AR'를 상반기 오픈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사업자와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분야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 '5G 콘텐츠 확대 방안'을 내놓고 제로레이팅 프로모션을 늘렸다. '리니지2레볼루션' 등 11종 게임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5종의 게임에 대해서는 가입 후 90일간 게임 이용 시 사용하는 데이터에 대해 무과금한다. 아울러 미국 엔비디아와 손잡고 PC게임인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00여 종의 클라우드 게임을 하반기 단독 출시한다. 해치와도 5G VR 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를 맺고 5G 모바일 게임과 클라우드 게임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5G 시대 도래 시 B2C부문에서 게임 콘텐츠가 킬러 콘텐츠 역할을 함과 동시에 5G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를 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다운로드 없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 인터넷, 게임, 사업자들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향후 데이터 차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로레이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로레이팅이 확대되면 사업자 간 이견 차로 도입 반대 움직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콘텐츠 사업자는 제로레이팅을 확대하면 망을 차별 없이 써야 하는 망중립성 원칙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 스타트업 등에서는 특정 사업자와 제휴를 맺는 제로레이팅으로 통신사 서비스 위주로 수익화를 꾀할 수 있는 대형 게임사나 콘텐츠만 살아남고, 중소형 기업은 어려움을 겪는 생태계 위협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예민한 이해관계자 충돌이 있어 정교하게 시장의 영향을 봐서 관련 부처와 함께 망중립성 관련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9-04-21 17:21: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 기업탐방]랩지노믹스, 피 한방울로 암부터 기형 검사까지

"올해 캔서스캔, 맘가드의 매출 증대와 중국 현지법인 투자 등을 통해 흑자전환을 실현할 것이다."(랩지노믹스 IR 담당자) 암 환자별 표적항암제가 속속 개발되는 가운데 적절한 표적항암제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랩지노믹스의 유전자 진단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현지 제약사도 관심을 보일 만큼 유전자 진단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목표는 흑자전환이다. ◆ 혈액에 담긴 정보 지난 19일 찾은 경기도 판교 바이오센터의 랩지노믹스 검사센터. 두 층으로 나눠진 검사센터는 직원이 많지 않아 다소 적막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소독된 공기 속에서 기계만 부지런히 움직일 뿐이었다. 혈액 등 건강지표 정보가 담긴 검체는 83m 길이의 원형 트랙을 돌아 나온다.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긴 자동화 검사 시스템이다. 넓은 연구실에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구원이 최종 단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검체의 모든 정보들이 속속들이 화면에 뜬다. 랩지노믹스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 기술 기반의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이다. NGS란 유전자 해독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염기서열분석(Sequencing·시퀀싱) 방식이다. 과거 DNA 합성 과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염기서열을 읽어내던 1세대 유전자 시퀀싱 방식과 달리, NGS는 DNA를 수많은 조각으로 나눠 동시에 해독해 원하는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랩지노믹스의 대표 기술이자 성장동력은 NG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캔서스캔(CancerSCAN)이다. 이는 암 조직 샘플을 NGS 기술로 분석해 유전자의 체세포 변이 목록 등의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암 진단 패널이다. 특히 랩지노믹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분석 BI(Bio Informatics·바이오인포메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375개 이상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7000회 이상 성능 평가를 거친 것은 캔서스캔만의 경쟁력이다. 의료기관은 캔서스캔을 통해 나온 유전자 정보를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표적항암제와 적정한 투약 용량 등을 결정할 수 있다. 항암제가 오남용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다. 최초 2곳에 불과했던 거래처는 현재 가천대길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등 9곳으로 늘어났다. 거래처별 검사 의뢰 건수도 월 30~40 건으로 증가 추세다. 실제 랩지노믹스 연구센터 한 쪽에는 유전자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검체가 벽면 가득 쌓여있었다. 해당 상자는 적정온도, 습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GPS도 달려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낙태죄가 위헌 판정을 받음에 따라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인 맘가드(MomGuard)도 회사의 주력 서비스로 떠올랐다. 이는 산모의 혈액 속에 포함된 태아의 DNA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 NGS기반 NIPT(Non-invasive prenatal test·비침습적 검사)다. 산전 기형아 선별을 위한 기존 임산부 검사인 '양수천자·융모막검사'의 경우 임신 20주차부터 가능할 뿐더러 침습방식(생체에 대한 상해)을 사용하고 있어 유산위험이 높다. 반면 맘가드는 임신 10주차 이후 산모의 피를 뽑기만 하면 다운증후군 위험여부를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판단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편리하다. 현재 아산병원, 제일병원 등 산부인과 전문병원 중심으로 맘가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랩지노믹스 IR 담당자는 "최근 월 1000건 이상의 검사의뢰가 이뤄지고 있어 검사센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 현지법인 설립 올해 랩지노믹스가 기대하는 성장동력은 해외 ICL(Independent Clinical Lab·독립진단실험실) 사업이다. 이미 2016년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JV·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현재 스페인, 중국 등에 맘가드와 앙팡가드를 론칭한 상태다. IR 관계자는 "이미 국내 3000개 병원, 200개 이상의 산부인과 전문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랩지노믹스 직원 다수가 해외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웠다. 최근 베이징 진루이 유한공사와 조인트벤처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의료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과 검사센터 운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랩지노믹스는 중국 현지 법인의 지분 25%를 확보한 상태다. 해당 지분의 50%는 NGS 기반의 분자진단 기술출자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무적 리스크도 크지 않다. 하지만 랩지노믹스의 주요 기술력인 분석 BI는 공개하지 않는다. IR 관계자는 "중국 현지법인이 분석 B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랩지노믹스를 거치도록 했다"면서 "회사 주요 자산을 지키면서 기술 이용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NGS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21% 성장세를 기록해 2021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99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랩지노믹스 매출의 약 40%가 유전자 분석과 분자진단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올해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회사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2019-04-21 15:58:13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팹시티 프로젝트' 본격 가동

서울시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팹시티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차세대 실험 공방인 팹랩 시설을 확충하고, 메이커 시설을 이끌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팹시티 추진단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5월 6~11일에는 서울혁신파크에서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팹시티 서울 추진 계획'을 내놨다. 팹시티(Fab City, Fabrication City)는 자원을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체 생산력을 갖춘 도시로 혁신을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2054년까지 농업·에너지·제조업 분야에서 도시의 자급자족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보스턴, 중국 선전, 칠레 산티아고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팹시티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시는 지난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팹시티에 가입했다. 팹시티 서울 추진 계획은 ▲인프라(공간·인력·네트워크) 확대 ▲시민 제작 역량 강화 및 관심 제고 ▲국제 교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팹시티 서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팹랩 시설을 확대한다. 팹랩은 3D 프린터, 디지털 기기, 소프트웨어 등 실험 생산 장비를 갖춘 곳으로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방된 제작 실험실을 뜻한다. 현재 서울혁신센터 내에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이 495㎡ 규모로 조성돼 있다. 우선 시는 팹랩에 준하는 메이커 시설을 팹랩으로 전환한다. 시제품제작소, 스마트팩토리 등 9개 시설에 대한 현황 조사와 진단을 실시해 팹랩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캠퍼스타운과 리빙랩에는 혁신공간이나 팹랩을 설치한다. 올 하반기 문을 여는 세종대·중앙대 청년가온누리에 팹랩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부지와 시설 확보 시 팹랩 설치를 검토한다. 공간과 함께 전문 인력도 확충한다. 디지털대장간, 상상공작소 등 메이커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을 통해 팹아카데미 화상 교육과 일대일 프로젝트, 멘토링 등을 실시한다. 시는 팹랩과 연계한 팹시티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환경, 건축, 업사이클링, IoT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기술혁신가, 연구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실험 과제를 발굴하고, 팹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참여 유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팹랩과 메이커 시설에서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기법과 기술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 도시의 지속가능성 실험을 위한 기술·정보 지원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시는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일본, 중국, 호주 등 7개국 15개 도시에서 공무원, 제작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국제 팹시티 그랜드 서밋' 유치를 추진한다. 국제 팹시티 그랜드 서밋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팹시티 행사로 지난해 파리에 이어 202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팹시티 프로젝트의 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팹시티 서울 추진단'을 꾸렸다. 추진단은 서울혁신기획관이 총괄하고 경제정책실, 도시정책실, 기후환경본부가 함께한다. 서울혁신기획관은 팹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확산·반영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거버넌스 구축·운영,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경제정책실은 스마트팩토리, 시제품제작소 등의 팹랩 등록을 지원한다. 또 기존 산업거점에 팹랩과 소상공인의 연계를 추진하고 캠퍼스타운과 리빙랩에 지역여건에 맞는 팹랩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실은 세운상가, 용산 등 재생 대상지에 들어선 팹랩에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기후환경본부는 새활용플라자를 주축으로 자원순환을 통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킨다. 시는 "소비하는 도시에서 생산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팹시티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제작을 통해 스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1 15:44: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부분공개를 공개로··· 정보공개율로 꼼수 부리는 서울시

올해 1월 서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정보공개 실태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2018년 서울시의 원문공개율이 93.9%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서울시의 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확인이 불가능한 문서가 대다수다. 시의 높은 원문공개율의 비밀은 '부분공개'에 있다. 부분공개란 정보공개를 요구받은 문서 중 일부만 공개한다는 뜻이다. 부분공개 처리된 문서를 확인해 보면 정보 값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난해 서울시에는 1만6570건의 정보공개가 청구됐다. 이중 5824건이 전부공개, 2985건이 부분공개, 546건이 비공개 처리됐다. 전부공개와 부분공개 건수를 합치면 공개율은 94.2%다. 그러나 이는 옳은 계산법이 아니다. 가장 최근 부분공개 처리된 문서를 예로 들어 보겠다. 지난 20일 서울시 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 내 '원순씨와 함께보는 문서'에 게시된 '2019년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안건 상정' 결재문서다. 해당 문서를 보면 '2019년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예정) 안건을 아래와 같이 상정한다'는 한 줄 외에 새롭게 알 수 있는 정보가 전혀 없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심의 안건 목록은 비공개로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는 이를 '부분공개' 처리해 놓고 결재문서 공개율을 높이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부분공개'는 '대부분 비공개'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정보공개율 계산 시 공개된 문서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 부분공개를 비공개로 계산하면 지난해 서울시의 정보공개율은 겨우 절반을 넘긴 62.2%에 그친다. 같은 기간 결재문서의 경우 총 233만2889건 중 실제 공개된 문서는 25.8% 밖에 되지 않는다.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이사는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시 정보공개정책 포럼에서 "중요한 부분을 가린 채 부분공개를 하는 등 공개결정이 문서 생산부서의 권한인 상태에서는 정보 공개 만족도가 높지 않다"며 "비공개와 다를 바 없는 부분공개가 2000여건이면 서울시의 주장대로 정보공개율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일갈했다.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은 공허한 메아리였나.

2019-04-21 15:44: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