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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환절기 질병 검사 강화

-호흡기질병 등 주요 가축 질병 임상관찰·모니터링 검사 집중 실시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지속됨에 따라 환절기 동물 질병 검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축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대한 저항능력과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져 호흡기 및 설사병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5월 말까지 가축 임상관찰은 물론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13종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질병 감염 여부와 백신 항체 양성률 등 검사 결과 분석자료를 농가에 제공해 농가에서 질병 예방 및 치료, 사양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가 출장 시 축사 환기 및 적정 온·습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공급 등 가축 면역력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에 대한 농가 지도·홍보도 함께 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환절기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양관리는 물론 철저한 예방접종, 축사 소독 등 차단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질병 의심축을 발견한 경우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 들어 500여 건의 가축질병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8종 13건의 법정 가축전염병을 색출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04-23 13:26:23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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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남악고와 함께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10만 인구달성으로 무안시 승격을 추진해 온 무안군이 급속한 초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2일 관내 남악고등학교 1학년생 2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군 장병, 대학생,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도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사단법인 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 남복현 전문강사가 고등학생들의 눈높이 맞춰 "우리가 만들어 가는 행복한 미래, 대한민국 무안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앞으로 미래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인구가 왜 중요하는가'에 대해 퀴즈를 풀고 영상을 보여주면서 참석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여학생은 "인구의 날이 7월 11일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앞으로 성인이 되어 결혼하게 되면 적어도 2.1의 출산율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이야기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6일에도 삼향읍 군부대에서 군 간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인구교육이 인구절벽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 10만 인구 달성함으로써 무안시 승격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3 13:26: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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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연합학생회가 리드한다.”

- 장흥교육지원청, 장흥연합학생회 발대식 개최 -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지난 22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장흥관내 초·중학교의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된 2019.장흥연합학생회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장흥연합학생회는 장흥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이 모여 학생회 활동을 통해 리더십 역량 강화와 학생 자치능력을 향상하고 학생 간 상호교류 및 소모임 활동을 통해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학생자치활동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학생회 자치문화 형성을 위한 토론의 이해와 실습' 시간을 운영하였으며 곧이어 연합 학생회 임원선출과 2019년 연합학생회 운영에 관한 일정 안내로 이루어졌다. 장흥교육지원청 왕명석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은 학생중심의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 자치가 정착되었을 때 가능하며 2019년 장흥 연합학생회 활동이 학생회 임원의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장흥연합학생회는 장흥교육지원청이 2013년도부터 비영리 단체 및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와 위탁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은 에듀비전 교육연구소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리더십 교육, 봉사캠프, 학생 자치문화를 위한 토론회, 체험학습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9-04-23 13:26:00 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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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새내기 공동사업체들 성장 도와

- 전주시, 60개 온두레공동체 현장방문해 공동체사업 방향과 보조금시스템 등 1:1 멘토링 실시 - 오는 5월에도 분과별 교육, 예비온두레공동체 특강 등 공동체 역량강화에 총력 기울일 예정 전주시가 1:1 방문 컨설팅을 통해 공동체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공동체들의 성장을 돕고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올해 온두레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새내기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온두레공동체로 신규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컨설팅을 통해 1년 동안 공동체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공동체 회원간의 소통과 회의는 어떻게 진행 해 나가야 할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공동체들이 활동 수행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보조금 집행 방법 및 보조금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을 집중 안내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각각의 공동체가 활동을 하면서 겪게 될 어려움들을 논의하고 조언할 수 있는 현장 활동가들을 배치하기도 했다. 공동체 현장 활동가들은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담당 공동체들을 매월 1회 방문하면서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 촉진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참여한 '거북이친구들' 공동체 대표는 "온두레 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야할지 모호했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소드림 해피스쿨' 공동체 대표도 "전주시가 지원하는 사업을 몇 번 해봤지만 보조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추진이 잘 될 수 있도록 이렇게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은 처음"이라며 "현장 활동가까지 연결시켜줘서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다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는 향후 공동체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공동체 분과별 교육과 SNS 홍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각각의 공동체들이 특성에 맞게 건강한 공동체들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개별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공동체 현장방문 컨설팅은 각 공동체가 올 한해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 및 정체성과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방향 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공동체가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2019-04-23 13:25:40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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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개 영재학교 경쟁률 15.32대 1… 최근 3년 중 최고

올해 8개 영재학교 경쟁률 15.32대 1… 최근 3년 중 최고 후기선발(자사고·외고)에 앞선 우선선발 효과 올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영재학교 경쟁률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자사고와 외고 등의 후기 모집이 확정된 대신, 영재학교는 가장 먼저 신입생을 우선 선발함에 따라 학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8곳의 원서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89명 모집에 1만2085명이 지원해 평균 15.32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14.43대 1)과 비교해 상승했으며 2017학년도 이후 3년 중 가장 높다. 8개 학교 최근 경쟁률은 2016학년도엔 18.26대 1로 높았으나, 2017학년도 15.09대 1, 2018학년도 14.01대 1, 2019학년도 14.43대 1로 지난해부터 경쟁률이 반등했다. 학교별로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30.60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과학고 21.39대 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1.12대 1, 대전과학고 14.21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 13.11대 1 순으로 모두 전년보다 올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다만 경기과학고 올해 경쟁률은 10.48대 1로 전년도 19.69대 1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기과학고가 올해 1단계 전형에서 서류전형을 분리하고 2단계 전형 합격 인원을 800명 내외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전형 방법을 바꿈에 따라 서류전형 통과에 부담을 갖는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영재학교가 과학고 등 전기고, 자사고와 외고, 일반고 등이 치르는 후기고 이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점과,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가 현실적으로 후기 모집을 실시하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중학생 중 이공계열을 지망하는 우수 학생들이 영재학교로 대거 우선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영재학교들은 1단계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 또는 문제해결력 평가 등을 내달 19일 동시에 치르고, 3단계 전형인 영재캠프(경기과학고는 2단계 영재캠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19-04-23 13:2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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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인근 지자체와 공동 협력 요청

- 22일, 빛고을행정협의회서 광주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 노력키로! 장성군이 10여 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추진을 인근 지자체와 공동 협력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을 공식안건으로 다루고, 앞으로 국립심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 추진에 공동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장성군을 비롯한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의 5개 전남 시군이 참여한 빛고을행정협의회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 필요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현 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이기에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와 공동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광역지자체, 의료기관 등 여러 기관단체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광주시도 국립심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광주 하남산단 인근에서 장성 삼계면에 이르는 도로의 교통체증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개설 ▲열차 이용객의 환승불편을 줄이고 상무대 장병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KTX 장성역 정차 추진 ▲장성과 광주를 잇는 황룡강의 자전거도로 정비 및 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질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2015년 설립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지역 간 상생을 위해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2015년, 2016년 연속 우수생활권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9-04-23 13:19:23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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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 보청기 서면센터, '로저 오픈 데이'로 맞춤형 솔루션 제공

포낙 보청기 서면센터, '로저 오픈 데이'로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의 그룹 리딩 브랜드 포낙이 지난 21일 포낙 보청기 서면센터에서 '2019 포낙 로저 오픈 데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저 오픈 데이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난청인 중 보청기만으로 청취가 어려운 큰 소음 환경, 그룹 대화 환경 또는 먼 거리 상황 등에서도 원활하고 선명한 청취를 원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20대부터 60대의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신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신청자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큰 소음 속 청취 등 보청기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청취 니즈를 가지고 있었다. 신청자별로 약 1시간에 걸쳐 1:1 개별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난청 정도, 착용 보청기, 사용자별 라이프스타일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청각 보조기기인 '로저'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었다. 로저 오픈 데이는 전국 포낙 전문센터 중 까다로운 지원 요건을 모두 만족하면서, 포낙 본사에서 실시하는 전문 심화 과정인 '로저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에서 인증받은 포낙 전문센터에서만 진행된다. 올해는 서면센터와 은평 센터가 최종 선발되어, 해당 센터에서 로저 오픈 데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소노바 코리아의 양해춘 대표는 "사회생활이 활발한 난청인들은 보청기만으로 청취가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 포낙의 로저 솔루션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취 환경을 직접 체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출시된 '로저 셀렉트'도 함께 선보였다. '로저 셀렉트'를 직접 체험한 한 참가자는 "평소 다양한 규모의 회의와 자동차 안에서 대화를 할 때, 보청기 착용만으로는 청취 및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곤 했다"며, "이번 상담 세션에서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서 '로저 셀렉트'를 사용해 보았는데, 명료한 청취가 가능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로저는 먼 거리 청취, 소음 속 청취 환경에서 소음은 줄이면서 화자의 목소리를 보청기로 바로 전달하는 포낙의 무선 청각 기기 라인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유용한 펜 형태의 무선 송신기 '로저 펜'과 그룹대화 및 먼거리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로저 셀렉트' 등이 대표적이다.

2019-04-23 13:12: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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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보상길 열려··· 서울시, 아현2구역 비극 재발 방지 대책 내놔

재개발 사업과 달리 세입자 손실 보상 의무 규정이 없어 살던 집에서 빈손으로 쫓겨나야 했던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에 대한 보상책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23일 단독주택 재건축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세입자에 대한 손실 보상과 임대주택 지원을 골자로 하는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발표했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로 새로 짓는 정비사업이다. 사실상 재개발과 큰 차이가 없지만 세입자 대책 부재로 주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아현2구역에서 거주하던 고(故) 박준경 씨가 강제 철거를 비관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시는 단독주택 재개발 과정에서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속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에 따라 재건축 사업시행자는 철거 세입자에게 재개발에 준하는 손실보상(주거이전비, 동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을 제공해야 한다. 시는 가구당 주거이전비, 동산이전비 등을 평균 1000만~1200만원으로 추산했다. 대신 시는 사업시행자에게 손실보상에 상응하는 용적률을 최대 10%까지 부여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용적률 인센티브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많이 쓰는 툴(수단)"이라며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의 경우 조합에서 세입자에게 금전적인 보상 등을 제공하면 배임 횡령에 걸려 합의를 보기 어려웠다. 시에서 이런 툴을 제공하면 사업 추진 시 조합에서도 반기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세입자 손실보상을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조건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김 기획관은 "정비계획 결정권자가 시장이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승인 절차는 자치구에서 진행한다"며 "공공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결정권을 다 갖고 있어 충분히 정책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단독주택 재건축 철거 세입자에게 재개발 세입자처럼 임대주택 입주기회를 제공한다. 보증금, 임대료, 임대기간 등 입주조건도 재개발 세입자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시는 해당 구역 내에서 건립되는 임대주택 물량을 행복주택(매입형 임대주택)으로 우선 공급한다. 입주 대상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일 3개월 전부터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이주하는 날까지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 적용 대상은 현재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인 66개 구역 중 착공 이전 단계에 있는 49개 구역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전 단계에 있는 25개 구역은 세입자 대책이 계획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완료됐거나 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가 많이 진행된 24개 구역은 세입자 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 변경을 적극 유도한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2014년 8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과 함께 폐지됐다. 제도 폐지 이전에 지정된 286개 구역 중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198개 구역은 주민 동의를 통해 해제됐고 22개 구역은 준공됐다. 나머지 66개 구역에서는 여전히 사업이 진행 중이라 이에 대한 세입자 보상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재개발과 달리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은 주거이전비 같은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도 제도도 없었다"며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간 갈등을 치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23 13:11: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