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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주한지문화축제’ 행사 후원

신협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 한지로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전주한지를 대표하는 종합문화행사로 한지패션대전과 한지공예체험 등 한지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지를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41개의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열렸으며, 전주한지의 대중화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신협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대표 특화사업인 전주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대표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했다. 신협은 공식 후원사로서 행사의 개최 지원 뿐만 아니라, 신협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신협 임직원 약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전주한지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냈다. 한편, 신협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 전주시 및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신협은 한지제품의 신협쇼핑몰 입점 등 판로지원과 더불어 한지수의의 사업화, 연구개발 지원 등 한지산업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협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전주한지는 그 첫 번째 신호탄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신협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금융기관 최초로 지역특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곳곳의 특화자원을 육성함으로써 사회적금융기관인 신협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019-05-06 15:43: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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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왜 사모펀드에 카드·손보를 팔았을까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새 주인은 모두 사모펀드(PEF)가 차지했다. 롯데카드의 경우 하나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의 양강구도가 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결과였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한앤컴퍼니로 결정됐다. 롯데그룹은 높은 인수가격을 우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롯데카드를 재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에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국회에 계류 중인 중간금융지주회사법이 도입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선택이란 것이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는 고용안정을 걱정하게 됐다. 롯데그룹의 고용 승계 요구를 받아들였다지만 통상적으로 구조조정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여 되파는 사모펀드의 특성을 고려하면 몇 년 뒤 두 회사는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토종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알짜'로 평가되는 롯데카드 인수전은 반전을 거듭했다. 초반에는 하나금융과 한화그룹의 양강구도로 예상됐으나 한화그룹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하나금융 인수가 유력해 보였다. 이후 우리은행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입찰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나금융과 우리은행 컨소시엄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둘 중 어느 쪽에서 인수해도 카드업계 판도는 크게 뒤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롯데카드 주인은 한앤컴퍼니가 차지했다. 롯데그룹이 높은 인수가격과 고용안정성 등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카드 인수금액을 100% 지분 기준으로 1조8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나금융이 롯데카드 인수에 1조원을 쓰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은 금액을 써낸 것이다. 다만 롯데그룹이 카드사의 지분 약 20%는 보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실제 인수가격은 1조5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손보의 지분 58.5%를 가져가는 JKL파트너스의 입찰가는 약 4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입찰가격뿐 아니라 임직원 고용보장, 인수 이후 시너지와 성장성, 매수자의 경영 역량, 롯데그룹과의 협력 방안을 평가했다"며 "롯데카드는 매각 이후에도 20%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아 롯데카드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간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비싸게 되파는 사모펀드…롯데, 재매각 염두? 한앤컴퍼니는 MBK파트너스와 함께 토종 사모펀드로 분류된다. 그동안 웅진식품, 쌍용양회, 한온시스템 등 굵직한 M&A(인수·합병)를 성사시켜 왔다. 다른 사모펀드에 비해 5~7년 정도 장기로 투자하면서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2001년 7월 설립된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로 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부실 회사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성장했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에 있어서 가격뿐만 아니라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를 모두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고용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사모펀드는 구조조정, 경영합리화 등 체질 개선 과정을 거쳐 재매각을 통해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먹튀(먹고 튀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MBK파트너스는 2013년 고용 유지를 약속하고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한 뒤 1년도 안 돼 임원 절반을 해고하고 전체 인원의 20%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제안했다. 이후 회사를 상장시키고 2018년 신한금융에 팔아 5년 만에 2조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한앤컴퍼니는 롯데그룹의 고용 승계 요구를 받아들였으나 MBK파트너스의 오렌지라이프 사례를 보면 고용안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각 과정 초기 롯데카드 내부에서는 고용보장이 유리한 한화그룹으로의 인수를 더 선호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M&A 과정에서 피인수 기업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고용 문제"라며 "재매각 가능성이 높은 사모펀드의 특성상 인력감축, 희망퇴직, 이직 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재인수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향후 중간금융지주회사가 도입되는 등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지주사는 금융계열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롯데그룹은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인 오는 10월까지 금융계열사를 매각해야 한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이 완화돼 중간지주회사를 세울 수 있을 경우 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등을 다시 살 수 있다. 현재 중간금융지주법은 국회 계류 중이다. 롯데는 우선매수 조항이나 콜옵션이 없는 '진성' 매각임을 강조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오는 13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심사를 거쳐 승인까지 이뤄지면 최종 매각은 오는 7~8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019-05-06 15:43:16 김희주 기자
"인보사 오류 2년전 알았다"..코오롱의 진실게임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무릎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세포주가 뒤바뀐 사실을 2년 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보사가 국내 시판 허가를 받기 4개월 전 밝혀진 사실이어서 충격을 준다. 그동안 세포 성분이 뒤바뀐 것을 전혀 몰랐다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이 뒤집히면서, 인보사 사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일 기재정정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이 '위탁생산업체(론자)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지난 2017년 3월 인보사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유전학적 계통 검사) 위탁 검사를 진행해 2액이 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통지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유전자치료제로,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를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293세포)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그동안 293세포가 유입된 사실을 지난 2월 처음 알게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공시로 자회사이자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세포 변경 사실을 파악한 2017년 3월은 식약처가 인보사 판매 허가를 낸 2017년 7월보다 4개월 전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이 사실을 알고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는지 여부다. 만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의도적으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밝혀진다면 도덕적인 책임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인보사는 그동안 3707차례 투여됐다. 환자들이 진행 중인 공동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민사)을 담당하고 있는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조사 과정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나 코오롱티슈진의 고의적인 은폐나, 세포 변경 사실이 확인된다면 완전히 다른 사건이 된다"며 "사기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바로 형사 고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는 20일 미국 코오롱티슈진, 우시, 피셔 등을 방문해 현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2액 주성분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를 입증하는 근거 자료를 14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의 마스터셀뱅크(MCB)의 세포 성분과 방사선 조사 후 세포 증식력 제거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 신장세포임을 확인했다는 부분도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모든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6 14:38: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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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신재영 포스증권 사장 "S클래스 가치 증명할 것"

국내 최초 온라인 펀드 판매사 '펀드온라인슈퍼마켓'이 사명(社名)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렸다. 'S클래스'라는 독점적인 시장 위치를 바탕으로 펀드 시장을 더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다. 은행 만큼 안정적으로, 증권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사명을 '포스증권'으로 바꿨다. 포스(FOSS)는 '펀드온라인세이프서비스(Fund Online Safe Service)'의 약자다.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증권'을 사명에 넣었다. 최대주주도 바뀌었다. 증권업계의 든든한 수익성을 자랑하는 한국증권금융(지분 52.58%)이다. 이와 동시에 신재영 대표를 영입했다. 그는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이 2004년 당시 대우증권을 업계 4~5위에서 6개월 만에 업계 1위로 끌어올린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이다. 이어 2015년부터 2018년 초까지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했다. 증권업에 대한 애정, 회사에 대한 이해도 등 모든 면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다. 1년 만에 회사로 돌아온 신 대표는 "2~3년 내 흑자전환이 목표"라고 했다. 포스증권은 지난 2013년 자산운용사와 증권 유관기관 47곳이 주주로 참여해 출발한 핀테크 1호 증권사라는 확고한 정체성에도 지난 5년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 대표는 "사실 펀온코(펀드온라인코리아)의 주요 고객은 일반 투자자보다 금융투자업계 종사자가 압도적이었다"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증권사의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실제 포스증권은 엄연히 증권업 면허가 있는 증권사다. 투자자들은 포스증권을 통해 언제든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자본시장법 보호 아래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신 대표는 증권사 처럼 "주식을 거래할 생각은 없다"고. 대신 펀드를 주식 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포스증권은 일반 펀드 수수료의 3분의 1수준인 'S클래스'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 시장 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증권사에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있듯이 포스증권도 이같은 시스템을 갖췄다. 주식 대기자금이 CMA에 들어간다면 펀드 대기자금 역시 포스증권의 CMA에 들어가게 된다. 예탁금 금리는 1.3%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펀드담보대출도 가능케할 전망이다. 여기엔 신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다. 펀드는 '단기 수익'을 위한 투자처가 아니라 '장기간 자산을 증식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펀드에 많은 돈이 묶여 있으면 단기자금이 부족해진다. 결국 이런 문제들이 장기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막는다"면서 "펀드담보대출을 통해 단기자금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서 장기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는 사모펀드 판매까지 범위를 넓혔다. 자산운용사와 투자자가 접속해 합리적인 수수료로 사모펀드를 매매할 수 있는 사모펀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투자 정보는 상세히 공시되지 않는다. 다만 포스증권의 계좌를 통해 사모펀드에 바로 가입할 수 있고, 고액 투자수요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신 대표는 포스증권의 대표를 맡은 것에 대해 '제 2의 창업'과 같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만큼 회사를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도 크다. 그는 포스증권이 "4세대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세대가 1980년대의 오프라인 기반 증권사였다면 2세대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3세대는 비대면,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증권사이고 4세대는 모바일 하나로 모든 거래가 이뤄지는 증권사다. 포스증권은 회사 창립일인 9월 25일에 맞춰 서비스 혁신을 이룬 앱(app)을 공개한다. 앱 하나로 펀드 구매는 물론 개인형 퇴직연금(IRP), CMA, 펀드담보대출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신규 앱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포스증권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본궤도에 오르는 셈이다. 신 대표는 "한국증권금융이란 든든한 대주주가 있는 만큼 자본금 걱정에서 벗어나 서비스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포스증권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2019-05-06 14:31: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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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기업 집단 발표 임박…총수 세대교체 주목

재계가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총수가 대거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IT 기업의 첫 진입도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만간 대기업집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매년 1일에 결과를 내놨었지만, 올해에는 일정을 다소 늦췄다. 대기업집단은 공정 자산 총액이 10조원 이상인 기업이다. 계열사간 상호출자와 순환출자, 채무 보증 금지 및 금융·보험사 의결 제한 규제를 받게 된다. 계열사 주식 소유현황과 주요 경영사항 공개 의무, 특수 관계인에 이익 제공 금지 등을 추가 규제 받게 된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과 함께 동일인도 함께 발표하게된다. 동일인은 대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사람이나 법인으로, 사실상 그룹 총수를 지칭한다. 지난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정된 바 있다. 올해에도 대기업 총수 여러명이 새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당장 LG그룹 구광모 대표가 기정 사실화된 상태다.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회장 자리를 조원태 회장이, 두산그룹은 고 박용곤 회장 대신 박정원 회장이 새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코오롱도 이웅열 전 회장이 퇴임하면서 이규호 전무가 새로 동일인에 지정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도 주목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은퇴하지는 않았지만, 정 부회장이 사실상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그룹 장악력을 탄탄하게 키워나가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에 새로 상호출자제한 집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카카오그룹 자산 총액은 10조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그동안 여러 기업을 인수했던 만큼, 자산 총액이 1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는 IT 업계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소속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대기업 집단 기준이 자산총액 5조원이었던 2016년에도 대기업에 지정된 바 있지만, 정부가 기준을 10조원으로 올리면서 다시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네이버와 넥슨, 넷마블도 자산 규모가 5조원이 넘지만 10조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재계 순위도 이날 함께 공개된다. 4대그룹은 삼성-현대차-SK-LG 순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SK가 하이닉스 약진 등으로 현대차와의 격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GS와 한화는 자산 차이가 수천억원에 불과해 7~8위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GS가 우위에 있었지만, 올해에는 한화가 다시 더 높이 뛸 수도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까지만 대기업집단에 남게 됐다. 지난해 말 자산을 기준으로 삼는 이유에서다. 단, 동일인이 박삼구 전 회장 퇴진으로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바뀔 수는 있다는 분석이다.

2019-05-06 14:29: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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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산재보험 혜택, 사업주도 함께 누리세요"

- 근로복지공단, 6월7일까지 집중 홍보기간 운영 - 아르바이트·일용직 포함, 노동자 1인 고용 사업장 의무가입해야 - 중소사업주 본인도 가입해 혜택받을 수 있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고용·산재보험 가입촉진을 위해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19년 상반기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기간 중 특히 다른 업종에 비해 단시간 노동자와 자영업자가 많은 음식업종을 대상으로 노동자와 사업주가 함께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등 단시간 노동자를 포함해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노동자를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또 노동자와 함께 일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되는 중소사업주의 경우도 산재보험 가입대상이 기존 14개 업종에서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4개 업종이 추가됐다. 보험료가 부담되면 고용보험료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노동자 1명당 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안정자금사업을 신청하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공단과 협업하는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서울광역시 소재 소규모 사업장과 자영업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중소사업주와 자영업자도 대부분 노동자와 같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산업재해와 경영위기 시 실업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업주 본인을 위한 보험가입도 신청할 수 있으므로 꼭 가입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고용·산재보험 토털서비스(total.kcomwel.or.kr)로 신고할 수 있고, 고객지원센터로 문의(1588-0075)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19-05-06 14:13: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