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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CEO인터뷰]신재영 포스증권 사장 "S클래스 가치 증명할 것"

신재영 포스증권 대표



국내 최초 온라인 펀드 판매사 '펀드온라인슈퍼마켓'이 사명(社名)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렸다. 'S클래스'라는 독점적인 시장 위치를 바탕으로 펀드 시장을 더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다. 은행 만큼 안정적으로, 증권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사명을 '포스증권'으로 바꿨다. 포스(FOSS)는 '펀드온라인세이프서비스(Fund Online Safe Service)'의 약자다.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증권'을 사명에 넣었다.

최대주주도 바뀌었다. 증권업계의 든든한 수익성을 자랑하는 한국증권금융(지분 52.58%)이다.

이와 동시에 신재영 대표를 영입했다. 그는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이 2004년 당시 대우증권을 업계 4~5위에서 6개월 만에 업계 1위로 끌어올린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이다. 이어 2015년부터 2018년 초까지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을 역임했다. 증권업에 대한 애정, 회사에 대한 이해도 등 모든 면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다.

1년 만에 회사로 돌아온 신 대표는 "2~3년 내 흑자전환이 목표"라고 했다. 포스증권은 지난 2013년 자산운용사와 증권 유관기관 47곳이 주주로 참여해 출발한 핀테크 1호 증권사라는 확고한 정체성에도 지난 5년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 대표는 "사실 펀온코(펀드온라인코리아)의 주요 고객은 일반 투자자보다 금융투자업계 종사자가 압도적이었다"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증권사의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실제 포스증권은 엄연히 증권업 면허가 있는 증권사다. 투자자들은 포스증권을 통해 언제든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자본시장법 보호 아래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신 대표는 증권사 처럼 "주식을 거래할 생각은 없다"고. 대신 펀드를 주식 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포스증권은 일반 펀드 수수료의 3분의 1수준인 'S클래스'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 시장 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증권사에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있듯이 포스증권도 이같은 시스템을 갖췄다. 주식 대기자금이 CMA에 들어간다면 펀드 대기자금 역시 포스증권의 CMA에 들어가게 된다. 예탁금 금리는 1.3%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펀드담보대출도 가능케할 전망이다. 여기엔 신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다. 펀드는 '단기 수익'을 위한 투자처가 아니라 '장기간 자산을 증식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펀드에 많은 돈이 묶여 있으면 단기자금이 부족해진다. 결국 이런 문제들이 장기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막는다"면서 "펀드담보대출을 통해 단기자금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서 장기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는 사모펀드 판매까지 범위를 넓혔다. 자산운용사와 투자자가 접속해 합리적인 수수료로 사모펀드를 매매할 수 있는 사모펀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투자 정보는 상세히 공시되지 않는다. 다만 포스증권의 계좌를 통해 사모펀드에 바로 가입할 수 있고, 고액 투자수요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신 대표는 포스증권의 대표를 맡은 것에 대해 '제 2의 창업'과 같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만큼 회사를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도 크다. 그는 포스증권이 "4세대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세대가 1980년대의 오프라인 기반 증권사였다면 2세대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3세대는 비대면,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증권사이고 4세대는 모바일 하나로 모든 거래가 이뤄지는 증권사다.

포스증권은 회사 창립일인 9월 25일에 맞춰 서비스 혁신을 이룬 앱(app)을 공개한다. 앱 하나로 펀드 구매는 물론 개인형 퇴직연금(IRP), CMA, 펀드담보대출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신규 앱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포스증권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본궤도에 오르는 셈이다.

신 대표는 "한국증권금융이란 든든한 대주주가 있는 만큼 자본금 걱정에서 벗어나 서비스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포스증권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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