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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전시 등과 손잡고 콘텐츠 기업 육성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중부권 지역의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손을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체결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보의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시 유치 ▲지역 문화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정보 공유 ▲영세 문화콘텐츠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금융정책 홍보 등 유망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문화콘텐츠기업 지원 확대 및 지방 콘텐츠기업 육성 정책방향에 맞춰 정책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 중소기업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보는 문화콘텐츠금융센터의 대전시 신설 추진과 우수한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발굴 및 보증지원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대전시는 문화콘텐츠기업을 위한 정책발굴과 행정지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영세 콘텐츠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콘텐츠기업의 아이디어의 사업화, 콘텐츠 제작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게임,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한 바 있다. 또 문화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용기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 3곳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8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점차 확대해 5000억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이 있는 지방 문화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5-09 15:16: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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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대세' 블랙핑크, 기아차 아이코닉 '쏘울'과 함께 북미 투어 진행

기아자동차가 북미지역에서 걸그룹 블랙핑크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기아차는 'K-팝 with KIA' 프로젝트의 하나로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 전 일정을 함께 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블랙핑크는 기아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with 기아' 북미 투어 콘서트를 LA,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등 미국 및 캐나다 주요 6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 기아차는 이번 블랙핑크 투어 공연마다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 블랙핑크 콘셉트로 외관을 꾸민 '쏘울'을 선보여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K-팝 커버댄스 대회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기아 온 비트 스테이지(Kia On Beat Stage)'도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후원을 통해 신형 쏘울의 북미시장 본격적인 판매 개시와 함께 북미 고객들에게 신형 쏘울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북미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미국 방문 일정 동안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를 이동 차량으로 이용하며 기아차 알리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과 함께 글로벌 Z세대 고객들에게 기아차만의 '즐겁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팝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09 15:16: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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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부탁', 국내 최대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참석 '관심 UP'

국내 최대 규모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에 스킨부탁(Skin Butak)이 초대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C HALL에서는 '겟잇뷰티콘'이 진행됐다. '겟잇뷰티콘'은 '겟잇뷰티'와 '컨벤션'의 합성어로, CJ ENM이 주관하는 행사로, '당신을 위한 뷰티 바캉스'가 이번 슬로건이었다. 행사 기간에 수많은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셀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휴양지에 온 듯한 트렌디한 감각과 현장 분위기가 연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공지능 AI피부측정기 루미니를 보유한 룰루랩의 초청으로 스킨부탁 골드매직 클렌저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미 양사는 시작부터 국내보다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 룰루랩 측은 "자사의 뛰어난 인공지능 뷰티 디바이스와 어울리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스킨부탁의 동화 같은 브랜드 콘셉트 스토리와 뷰티 디바이스 전용 제품을 개발한 기획력이 스킨부탁을 콜라보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슬로건처럼 수영장 분위기를 연출한 행사장에서 워터프루프 제품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해주는 스킨부탁 골드매직 클렌저 또한 소개됐다. 앞서 론칭과 동시에 대만 TV쇼에도 출연하고, 왓슨스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경력이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EWG 그린 등급의 원료만 사용, 사용 후 피부 당김 없이 부드러움을 유지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에게는 어떤 평을 받을지, 어떤식으로 마법적인 유통을 전개해나갈지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2019-05-09 15:13:33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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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바디발란스' 등 36개 K무크 신규강좌 선정

'동덕여대 바디발란스' 등 36개 K무크 신규강좌 선정 대학의 우수 명품강좌를 일반 국민에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무크) 36개가 신규로 선정돼 일반에 공개된다. 교육부는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강좌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K-무크는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523개 강좌가 제공되고 있으며, 약 93만7000건의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일반 학습자들의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다양한 학습자들이 우수한 K-무크 강좌를 볼 수 있도록 분야별 36개 개별강좌와 함께, 4~5개 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제공하는 묶음강좌도 이번에 선정했다. 특히 직업교육분야 강좌에는 조명디자인, 외식산업인터넷마케팅, 아이돌봄(베이비시터), 폐기물관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들이 선정됐다. 직업교육 강좌로는 동덕여대 '바디발란스', 서울과학기술대 '외식산업 인터넷마케팅', 세종대 '딥러닝개론 및 응용', 이화여대 '의생명과학기술과 법' 등이 선정됐고, 한국학/국가정책수요 분야 강좌로는 광운대 '연애시의 극장: 보고 듣고 말하는 한국 현대연애시', 성신여대 '한국의 자연지리' 등이, 자율 분야에서는 인천대 '실생활에서 만나는 경영의사결정', 포스텍 '시계열분석 기법과 응용' 등이 선정됐다. 묶음강좌로는 '4차 산업혁명'과 '전문인력양성'의 2개 대주제로 공모한 결과 고려대·대구가톨릭대의 묶음강좌 등 총 5묶음(23강좌)이 뽑혔다. 교육부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강좌는 상반기에 개발해 하반기부터 학습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5월 중 K-무크 강좌 추가선정 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 K-무크 강좌는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한 신규강좌를 통해 학습자가 4차 산업혁명 및 직업분야의 핵심기술을 체계적·심층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와 연계하여 필요한 부분을 수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9-05-09 15:09: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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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통화량 증가세 확대…기업 법인세·배당금 자금 예치↑

지난 3월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다시 확대됐다. 기업이 법인세와 배당금 지급을 위해 자금을 예치해둔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의통화(M2)는 2753조5000억원(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6.8% 늘었다. M2는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으로 현금을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와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6.8%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 1월 6.5%로 낮아진 데 이어 2월 6.2%까지 줄었지만 3월 다시 늘어났다. 상품별로는 가계 등을 중심으로 자급이 유입되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3조80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이 기업자금을 중심으로 6조2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은 6조원 증가했다. 다만 수익증권은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8000만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부문이 법인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을 위해 자금을 예치하며 12조6000억원 상승했다. 가계와 비영리 단체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2조6000억원 증가했다.

2019-05-09 15:08:2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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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유럽 현지 아웃도어 시장 공략 나서

효성이 유럽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퍼포먼스 데이즈'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퍼포먼스 데이즈는 기능성 소재를 소개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이어졌다. 올해에도 29개국 297개사가 참가해 기술 우위를 뽐낸다. 효성티앤씨도 올해 처음 부스를 마련했다. 아웃도어의류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효성티앤씨 부스는 전시회 테마 '기능성의 아름다움'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성과 자외선 차단, 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하는 흡한속건성, 땀냄새 중화 등이다. 친환경 트렌드에도 맞췄다.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과 공정 폐기물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효성 조현준 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취임 후 고객과 만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라는 등 입장을 지속해왔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의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 또한 친환경적인 제품 구매로 '가치'를 소비하는 경험을 갖길 바란다"며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9 15:06: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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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이롭게 하는" 삼성전자 센서사업팀의 꿈

삼성전자가 이미지 센서에서도 초격차 시동을 걸었다. 센서 사업팀 활동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9일 이미지 센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센서 사업 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센서사업팀장 박용인 부사장이 직접 발표를 맡았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제품은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과 GM2 2종이다. 각각 6400만 화소, 4800만화소다. 특히 0.8㎛(마이크로미터) 초소형 픽셀로 만든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GW1이 업계 최초다. 모바일에 높은 화질을 내면서도 여러 이미지센서를 탑재하는 멀티카메라 시대에 빠르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센서, 0.7㎛ 벽 뚫고 1위로 삼성전자는 GW1으로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뽐낼 수 있게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 시장은 일본 소니가 점유율 50% 수준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 정도로 아직 부족하다. 역사도 삼성전자가 훨씬 짧다. 이미지 센서를 2000년 처음 시작해 2010년에서야 고객 판매를 시작했다.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든 소니와 비교하면 한참 느린 행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15년 1마이크로미터(㎛) 1600만화소 제품 출하에 성공하며 세상을 놀라게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던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소니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가 0.7㎛ 벽에서 헤매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쌓은 초미세공정 노하우를 적용할 수 있어서 더 유리하다는 논리다. 멀티카메라 시대를 겨냥한 제품 라인업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고화소 제품인 GW1과 GM1, GM2가 후면 카메라로, 크기가 작은 GD1과 3T2가 전면카메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지센서가 아날로그 기술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에서도 장점을 찾았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문턱만 넘으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우리말이 한가지 색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며 자신했다. ◆오감을 센서로 구현하겠다 이미지센서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미지센서는 렌즈와 모듈, 프로세서와 솔루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다르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사업과는 관련없이 여러 업체들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미 샤오미 등 중국 제품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솔루션의 경우에는 기술력만 있으면 규모가 작은 회사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 센서사업팀은 비이미지 센서 개발에도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인간을 이롭게 하는 센서, 사람을 살리는 센서'라는 목표를 위해 인간 오감을 모두 재현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센서 시장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센서 시장이 5배 가량 성장하는 가운데, 비 이미지 센서 시장이 이미지센서 시장보다 다소 큰 폭으로 커질 예정이다. 전장 센서가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주차보조와 자율주행 등 기술 확대에 따라 차선과 신호등, 표지판까지 읽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해서다. 새로운 센서 라인업도 다양하다. 당장 지문인식 센서와 3D 인식 센서가 모바일에서도 이미 보편화됐다. UV 카메라와 가스 감지기 등도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술 개발 및 사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을 늦게 시작해 최근까지 따라가는 기술이었지만, 앞으로는 만들어갈 것"이라며 "카메라는 꿈을 담기에 너무 작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하겠다"고 꿈을 전했다.

2019-05-09 15:0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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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뇌관될라"…제2금융권 대출 깐깐해진다

정부가 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비중을 늘린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에 대한 관리기준도 강화한다. 저소득 저신용 차주가 몰려있는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을 관리해 부실위험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제2금융권은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 등 어려운 분들에 대한 자금공급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이기 때문에 대출 취급 실태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잠재부실요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016년 12.9%에서 지난해 2.9%로 1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반면 개인사업자대출은 부동산 임대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해 지난해 38.1%를 차지했다. 전년(33.5%)에 비해 4.6%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관리목표인 5%대를 맞추기 위해 2금융권 가계대출을 관리한다. 오는 6월까지 차주의 소득 등 상환능력으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2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집단대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신협 중 예대율 규제(80~100%)를 미충족한 조합은 집단대출을 취급하지 못하고, 한 분양 사업장에 제공하는 대출한도는 500억원으로 제한한다. 앞서 집단대출 증가속도가 다른 업권보다 빨라 2년간 집단대출이 금지됐던 새마을금고는 집단대출 금지를 풀어주는 대신 엄격한 관리기준이 적용된다. 신협 수준의 관리기준과 함께 대출대비 집단대출 비중을 현 수준인 7.5%(4월말 기준)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에도 주택담보대출 분활상환 목표비율이 도입된다. 차주들이 만기 일시상환 등 갑작스러운 상환 부담에 겪는 어려움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주택담보대출 분활상환 비율을 저축은행의 경우 내년까지 43%로, 여전사는 올해 말 10%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포인트씩 높인다. 개인사업자대출에 편중되어있는 부동산 임대업 대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에 대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상황을 모니터링 해 금융회사 부실위험을 관리할 예정이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되레 영세한 개인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추후 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개인사업자들이 연체 단계별로 적합한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9 15:05:3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