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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K 패션 성지로 비상

신세계면세점, K 패션 성지로 비상 명동점 개점 3주년 맞아 리뉴얼…K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대거 포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K뷰티에 이어 K패션 성지로 비상한다. 개점 3주년을 맞아 명동점이 이달 1일 K패션을 대거 앞세워 리뉴얼 오픈한 것. 한국면세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시내 면세점의 패션 및 슈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p, 25%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의 성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스트리트 패션은 주요 상품의 가격대가 100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으로 고객 접근성이 좋고, 스트리트 패션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입점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피브레노와 널디의 뒤를 이을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우수한 상품력의 K스트리트 패션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고객층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와 널디 등이 정식 매장으로 새롭게 들어섰다. 의류 브랜드 아크메드라비는 지난 3월 포털 검색어 면세점 카테고리 탑 10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의류 잡화 브랜드 키르시(KIRSH)와 앙트레브(ENTRE REVES), 슈즈 브랜드 엑셀시오르 등 신규 브랜드들도 새롭게 문을 열고 국·내외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몰이 중인 해외 스트리트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미국 프리미엄 스트리트 브랜드 에드하디(ED HARDY)를 비롯해 태국의 독특한 색채 감각을 담은 메리미에스(MERIMIES), 스타일리시 스니커즈 브랜드 페이유에(FEIYUE), 샘에델만 등도 함께 문을 열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국내에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글로벌 트렌드의 '메카'이자, 글로벌로 향하는 '관문'이다"며 "MD개편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에서 전 세계 고객들이 현재 가장 트렌디 한 K패션 브랜드와 제품들을 만날 수 있고, 국내 신규 브랜드들이 신세계면세점을 통해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5-15 15:3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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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부산광역시, ‘2019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산업의 지역기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 된다. 광역지방자치단체 대상의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1개 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부산광역시는 영도구청, 부산관광공사와 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3단계 평가절차와 종합심의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에 최초로 구축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관광의 신규 중심지로 조성 예정인 영도구의 초입에 위치한 씨사이드 콤플렉스 시설을 활용해, 부산 관광기업과 여행객들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매년 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한편, 공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 부산광역시장, 영도구청장,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관광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해 관광벤처공모사업, 관광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광기업을 꾸준히 육성해오고 있다. 또한, 공사 서울센터 내에 서울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벤처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제공과 관광산업 분야 구인·구직자를 위한 관광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관광기업 애로사항 자문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함경준 관광일자리실장은 "관광산업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공사의 지원 체계 및 역량을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에 전파하고,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 창업 및 육성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광역지자체에 신규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19-05-15 15:31: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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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핑거쇼핑족 잡아야 산다'홈쇼핑,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간 이유

'2030·핑거쇼핑족 잡아야 산다'홈쇼핑,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간 이유 'TV홈쇼핑'은 옛말이다.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앞다투어 2030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맞춰 짧고 굵게 모바일 방송을 진행해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면 지속적인 소통 강화와 모바일 콘텐츠 개발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앞서 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홈쇼핑 업계 취급고 중 모바일 취급고는 34.8%를 차지했다. 2015년까지만해도 TV의 1/3 수준인 20.9%에 불과했던 모바일 취급고가 3년새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GS샵의 경우 2018년 취급액은 4조2480억 원이다. 이중 모바일쇼핑 취급액은 2조80억 원, 전체 취급액의 47.3%를 차지했다. 반면 TV쇼핑 취급액은 1조7108억원(40.3%)이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32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1조 368억원으로 2018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 패션 단독 브랜드와 콘텐츠의 다양화에 힘입은 결과다.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취급액 비중도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상황이 이러하자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모바일 방송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1인 방송에 특화된 세트와 방송 장비가 갖춰져있어 모바일 생방송을 비롯한 비디오 커머스 제작이 가능하다. TV홈쇼핑과 다르게 방송 제작이 간편하고, 방송 중 시청자 반응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최근 롯데홈쇼핑은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Molive)'를 오픈하고, 신규 프로그램과 편성을 확대했다. 현재 '원맨쑈', '호갱탈출 팔이피플' 등 신규 프로그램을 해당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또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을 오픈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인기 브랜드의 가상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입체(3D)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도 있다. 대화형 로봇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모바일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 가능하다. 직장인들의 점심과 퇴근 시간에 맞춘 프로그램도 내놨다. 롯데홈쇼핑은 '몰리브'에서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원맨쑈'를 진행한다. 음식 상품의 경우 쇼호스트가 직접 요리하는 '쿡방'에 결합해 재미까지 더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 '쇼크라이브'에서 퀴즈 형식의 홈쇼핑 방송인 '뿌쇼뿌쇼'를 진행한다. 판매하는 상품과 관련된 퀴즈를 내고, 이를 맞히는 시청자에게 적립금을 제공해 구매를 유도한다. 퀴즈 형식에 고객들과 실시간 채팅까지 진행해 몰입도와 재미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측은 뿌쇼뿌쇼 론칭 이후 동시간대 시청자가 약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저녁 시간대인 오후 8시 퇴근 시간에 맞춰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V커머스 생방송인 '띵라이브'를 정식 개국해 프로그램 '요즘것들'을 방영했다. 이 방송은 직장인이나 싱글족을 타깃으로 트렌디한 소량의 상품을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제품을 판매하면서 '먹방'부터 'ASMR' 등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형식을 적용한 것 또한 인기요소다. GS샵은 TV홈쇼핑 방송을 모바일로 미리 볼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 '내일TV 서비스'를 내놓았다. 기존 TV방송과 다르게 카테고리와 상품별로 세분화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동영상 길이도 모바일콘텐츠 이용자들의 소비패턴에 맞춰 대부분 1분 미만이다. GS홈쇼핑 측은 '내일TV 서비스' 도입으로 TV와 모바일의 연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현대홈쇼핑도 모바일 생방송 횟수를 대폭 늘렸다.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하는 것. 다음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8회로 늘리고, 연말까지 주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관찰형 예능 포맷의 '홀딱쇼핑', 특정 주제를 정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의 '다판다', 상품 사용 후기 전문 방송 '해봤쇼' 등 펀(Fun)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인 방송들도 '쇼핑라이브'에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바일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업계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젊은 2030 소비자들이 TV대신 모바일로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고, 또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5 15:3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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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초프리미엄' 올레드 TV 만드는 곳, LG전자 구미사업장

【구미(경북)=김재웅기자】 LG전자는 국산 TV 역사 써내려온 산 증인이다. 1966년 국내 최초 흑백 TV를 시작으로 LCD TV 붐과 '초프리미엄' 올레드TV 붐을 조성하며 국산 TV를 글로벌 최고 제품으로 발돋움시켰다. LG TV가 최고로 성장하는 데에는 구미사업장 역할이 컸다. 1975년 2월 가동을 시작한 후 45년간 쉬지 않고 TV를 만들어왔다. 이제는 전 세계 11개 TV 공장을 이끄는 '마더 팩토리'로도 활약 중이다. 차세대 TV인 올레드 TV 역시 구미사업장에서 만든다. 가장 규모가 큰 A3 공장에서다. 가장 먼저 제품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고 전세계 8개 공장에 기술을 전파한다. 올레드 TV는 얼마나 철저하게 만들어질까. 또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구미사업장 A3 공장을 다녀왔다. ◆기계가 척척, 완성도 쑥쑥 A3공장은 연면적 12만6000㎡규모로 조성됐다. TV 생산라인 3개에서 올레드TV와 나노셀 TV, 모니터와 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유동적으로 생산한다. A3 공장의 올레드 TV 생산량은 월 2만대에 달한다. 2013년 처음 생산할 당시에는 3600대에 불과했지만, 수요 급증으로 올레드 패널 공급량을 늘리면서 생산량도 크게 확대했다. 지난 1분기 누적 400만대 출하도 돌파했다. 공장에 들어서니 근로자보다 안내판이 먼저 환영 인사를 건냈다. '스마트 스피드 쉐어'.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생산 첫번째 공정인 조립을 자동화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카메라를 설치해 제품을 일일이 스캔하고 설계도면과 비교하는 인공지능형 품질 검수 시스템도 갖췄다. 이렇게 올레드 TV 1대가 조립되는 시간은 12초에 불과하다. TV 플랫폼을 6개로 줄여 라인 효율을 높이고, TV 모듈도 50여개 수준으로 간략화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할 수 있게 했다. ◆'초 프리미엄'은 정성으로 그렇다고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A3 공장 근무 인력은 190여명, 이중 대부분이 품질 검사와 포장 공정에 투입된다. 자동 검사 시스템도 갖춰놨지만, 중요한 곳에는 꼭 사람 손이 닿아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외관 검사에는 가장 우수한 인력을 투입한다. 작은 흠이라도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제품 앞면과 뒷면을 확인하는 절차도 나뉘어있다. LG전자가 중국 등 경쟁사들 추격에서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디자인으로 꼽은 것과 무관치 않다. 외관 검사는 공정을 끝내고서도 이어진다. 포장 공정도 사실상 외관 검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사람이 직접 비닐을 싸서 마무리하고 박스에 완충재 작업까지 진행한다. 외관상 문제도 다시 한 번 살피게 된다. 테이핑만이 자동화됐지만, 최종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사람이다. 특히 시그니처 라인업은 모든 공정을 끝나고서도 전 제품 신뢰성 테스트를 받게된다. 연구원이 포장을 다시 뜯어 제품 완성도와 성능, 구성품을 체크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대신 해주는 셈이다. ◆빈틈 없는 품질 관리 이밖에 LG전자는 제품들 중 일부를 추려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혹시나 발생할 공정 불량에 대비하고 있다. 생산라인 옆 800㎡ 공간이 바로 신뢰성 시험실이다. 제품 창고로 이동하는 올레드 TV 중 무작위로 선택된 제품이 개봉돼 품질 검사를 받는다. 신뢰성 검사는 우선 방송 수신 등 기본 기능 점검부터 시작한다. 제품을 세워서 실제로 작동해보는 절차다. 재생 화면과 다르게 출력하는 제품을 걸러낸다. 프로그램을 통해 작동 이상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연구원들이 직접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음질 테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절차다. 올레드 TV가 60W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하는 만큼 꼭 필요한 단계다. 무향실에서 다양한 소리를 재생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전기능시험은 연구원이 직접 올레드 TV 기능을 살펴보게된다. 소프트웨어 버전이 업데이트될 때에는 전원부터 인공지능까지 이상 여부를 찾아내 2~3일이나 걸린다. ELT룸에서는 40도 고온에서 1주일간 동작 상태를 확인한다. 높은 온도에서 제품 수명이 줄거나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패널 생산 단계에서 훨씬 가혹한 성능 테스트를 거쳐온 만큼, 대부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2019-05-15 15:26: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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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 자영업 대출 관행 점검…취약차주 부실위험 막는다

정부가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관행을 점검한다. 취약 연체자주를 위한 지원과 채무조정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상환능력에 맞는 대출심사를 진행해 연체율의 상승을 제한하고, 경기민감도에 따른 저신용자의 대출부실위험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가계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건전성을 점검했다. 손병두 사무처장은 "최근 저신용차주들이 이용하는 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대출 유형과 업권간 연계성을 분석해 취약차주를 지원할 수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지난해 4분기(0.75%)에 비해 0.09%포인트 상승했다. 업권별로 보면 상호금융 여신전문업권의 연체율은 각각 1.57%, 3.15%로 다른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대출유형별로는 여신전 문업권의 오토론과 카드대출이 연체율을 견인했다. 개인사업자대출도 올해 1분기 0.75%로 전 분기(0.63%)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사무처장은 "가계 개인사업자 대출시 상환능력에 기반한 여신심사를 진행해달라"며 "오는 6월부터 제2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소득대비가계대출비율(LTI) 적정 운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사무처장은 취약 연체차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대출 연체차주에 대한 금융권 자율 채무조정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적절한 지원을 위해 금융회사별 안내와 운영실적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마련하고 상각채무 감면율을 최대 60%에서 70%로 상향조정했다. 오는 8월부터는 연체우려 채무자에게 채무상환을 6개월 유예해주는 '연체위기자 신속지원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손 사무처장은 "경기민감도에 따라 저신용층이 이용하는 대출은 취약성이 커 부실위험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연구원 가계부채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분석해 잠재리스크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5 15:24: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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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권 집단대출 규제강화..."연체율 오히려 높일수도"

최근 금융당국이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집단대출에 고강도 관리감독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규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통해 주택·건설시장 상황 등이 상호금융 조합의 건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상호금융권 집단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올해 가계부채 관리목표인 5%대를 맞출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것.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최근 집단대출 약정금액이 늘어난 신협에 대해 다른 상호금융권에 비해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기준을 강화한다. 예대율 규제(80~100%) 미충족 조합은 집단대출 취급을 금지하고, 동일사업장별 취급한도를 신설해 500억원 이상을 같은 사업장에 대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새마을금고의 경우 신협수준 이상의 엄격한 관리기준을 신설해 총 대출대비 집단대출 비중을 현 수준인 7.4%이내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은 금융당국이 과도하게 보수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집단대출은 시공사나 시행사의 신용도를 엄격히 보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대출이 아니며, 연체율도 오히려 일반대출보다 낮다"며 "토지를 담보로 잡기 때문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과 달리 담보가 확실하고,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을 서기 때문에 안전한 대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집단대출은 명확한 분양권자가 있기 때문에 대출에 대한 리스크가 분산될 수 있다"며 "집단대출로 크게 부실화되거나 사회적 문제가 된 경우가 없으나, 금융당국 입장으로는 집단대출이 늘게 되면 가계부채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과도하게 리스크 관리를 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 집단대출에 대한 신규약정이 늘어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연체율이 오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규약정이 늘어나면 신규대출액이 증가하지만 그와 동시에 상환도 일어나기 때문에 대출 잔액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며 "신규 대출 유입과 기존 대출이 상환될 경우 안정적인 대출 영위가 가능한데 신규 대출을 제한한다면 오히려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이 어려워져 연체율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집단대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던 새마을금고의 경우 금융당국의 이번 발표가 또 다른 규제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수준이 너무 적어 신규 대출을 대규모로 취급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경우 집단대출의 규모가 늘어나면서 사실상 추가 대출 영업 금지였다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영업 제한 완화가 논의됐다"며 "금융당국의 이번 발표로 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 영업이 완화됐지만 당국이 제시한 총 대출대비 집단대출 비중인 7.4%는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나간 집단대출 잔액도 있기 때문에 이 수준 이내에서는 신규 대출을 대규모로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규제의 틀 안에서 경우에 따라 집단대출을 취급할 수 있게끔 해주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2019-05-15 15:21:2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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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 히어로즈로 실적 홈런 날릴까?

키움증권이 실적 홈런을 날렸다. 올해 출범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폰서십 계약 당시 비용이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를 해소한 셈이다. 향후 야구 마케팅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키움증권의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연초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올해 순이익이 260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기준 키움증권의 2019년 순이익 전망치는 3393억원으로 연초 전망치보다 30.4% 늘어났다. 올 1분기 순이익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특히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증권사(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중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정치대로라면 올해 순이익은 전년(1932억원)보다 75.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수수료 무료 전쟁으로 키움증권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도 불식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모두 수수료 '평생 무료'를 내걸고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6개월 무료'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키움증권의 1분기 주식거래 시장점유율(M/S)은 16.7%로 전 분기보다 되려 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키움증권이 야구팀 히어로즈와 연간 100억원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으로 실적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거뒀다. 실제 키움증권의 판매관리비는 올 1분기 859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보다 18.3% 높았지만 해당기간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키움증권 내부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창단이 실보단 득이 많다"고 평가한다. 더욱이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이름이 영웅문인데 마침 히어로즈(heroes)의 구단주가 되면서 '영웅'이라는 키워드로 마케팅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야구단을 활용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다우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저축은행은 키움 히어로즈 우승 시 1%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특판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 역시 야구 마케팅이 활발하다. 현재 비대면 주식 거래시 추첨을 통해 순금야구공(11.25g)과 신세계 상품권, 치킨, 키움히어로즈 고척 스카이돔 관람권을 제공하는 '키움히어로즈 출범 기념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키움데이' 행사를 열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당일 시구는 키움증권 사회공헌단 '키움과 나눔'이 후원하는 서울시 소재 농아원 학생이 하는 등 키움증권 연계 행사를 진행했다. 또 키움증권 팟빵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키움히어로즈 홈 경기 스카이박스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향후 키움증권은 비대면계좌개설, 금융상품, 투자정보, 주식거래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키움 히어로즈 연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각 팀별로 좋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키움 히어로즈 팬과 키움증권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만한 이벤트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5 15:21:17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