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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상일, 삼월삼짓날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상일, 삼월삼짓날 봄이 되면서 개나리는 노란 십자꽃잎을 어김없이 선사했고 서오릉월광사 앞마당에 활짝 핀 목련과 살구나무 배꽃그루가 소담스러웠다. 철쭉가지를 보자니 계절만큼 분명한 것도 없어 보인다. 눈길 한 번 돌리니 굳이 무릉도원을 꿈꾸지 않아도 신선놀음이 내 옆에 있는 것만 같다. 사실 왜 아니 그럴 손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가지를 뻗어 가는 꽃가지에 마음이 함께 하니 그 순간만큼은 신선의 마음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이를 알아 우리 조상님들은 음력 삼월 초사흘에 삼월삼짓날이라 하여 진달래꽃 화전을 부치고 역시 진달래꽃을 넣어 만든 화주를 서로 나누며 한 자락 마음의 여유를 나눴던 것이며 더불어 청명이자 한식을 기념했던 것이다. 홀수가 겹치는 것을 길상하게 여겼던 우리의 선조들은 완연한 봄이 무르익기 시작하는 삼월 삼짓날을 길일로 여겨 날을 잡지 않고 결혼해도 되는 길상일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풍속으로는 농경사회였던 옛날에는 삼월 삼짓날에 호랑나비를 보면 운수가 좋고 하얀나비를 보면 근심이요 노랑나비를 보면 관재구설과 같은 궂은 일이 그 해에 생긴다고 믿었다. 만약 나비 한 마리라도 만나지 않으면 무탈한 것이라고 봤을 것이다. 이렇듯 영성이 민감했던 우리 조상들은 봄철 마당에 흔하게 나타나는 나비를 보고도 점사를 예측했던 것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여러 반론이 있을 수 있겠으나 삼십년 전의 과거 이전에는 조상들의 주거옆에 산소가 바로 근접해서 있던 경우가 많으므로 조상님들이 그 한 해의 조심할 점들을 짚어주는 의미로도 봤던 것이라 추론해본다. 그렇기에 바쁜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조상님들의 묘를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는 청명이나 한식이 양력으로 환산하면 바로 삼월 삼짓날 무렵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흙도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는 때에 조상님께 예를 올리고 바쁜 농번기를 잘 보내어 풍성한 추수를 기약했다. 음덕이 후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또한 간절했을 것이나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민속풍속의 이름으로만 남는 것 같아 아쉬움 가득하다.

2019-05-17 06:02: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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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은퇴 선언 “좋은 모습으로 선수 생활 마감하고파”

‘빙속 여제’ 이상화(30)가 은퇴 선언을 하며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화는 1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은퇴식 및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상화는 “평창 동계올림픽 후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팬들이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줄 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는 “국민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으로 기억할 때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 “항상 빙속 여제라 불러주시던 최고의 모습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비록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마감하지만, 받은 사랑 보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만 16살 고등학생 시절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상화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도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빙속 2연패를 달성하며 ‘빙속 여제’에 등극했다. 한편 이상화의 2013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500m (36초 36)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19-05-16 18:33:01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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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대학 축제 당일 취소 논란.. "오혁의 통증 호소 때문"

밴드 혁오가 대학 축제 당일 취소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입장을 밝혔다. 혁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어제(15일) 저녁 9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축제에서 혁오의 공연이 갑작스레 취소된 점에 대해 현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신 학생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던 중 보컬 오혁 씨가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했다. 무대에 오르고자 노력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았고, 끝내 혁오의 공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혁 씨가 직접 관객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어야 옳으나 이 조차 진행할 수 없었다. 이에 오혁 씨를 제외한 혁오 멤버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 씨가 무대에 올라가 상황을 전하고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는 또 "오혁 씨는 즉시 이동, 밤새 휴식과 안정을 취하여 다소 상태가 호전되었으나 금일까지도 활동을 하기에 무리가 있으리라 판단했다. 이에 부득이하게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혁오는 지난 15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2019 대동제 단란지락'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1시간가량 악기를 세팅하던 중 오혁을 제외한 세 멤버들이 "오혁이 아파서 무대를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무대 직전 공연을 취소해 구설에 올랐다.

2019-05-16 18:25:18 김유미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2060선 마감…'외인 순매도 7개월 만 최대치'

코스피가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엿새째 '팔자' 행진이다. 이에따라 원/달러 환율은 6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0%) 내린 2067.6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14일(2064.52)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행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466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지난해 10월 23일(5654억원)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대치다. 이로써 외국인은 6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해당기간 외국인은 총 1조49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와 개인은 각각 373억원, 4099억원을 순매수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더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26%), LG생활건강(1.0%)만 올랐다. 삼성전자(-2.35%), SK하이닉스(-3.49%), LG화학(-1.47%), 삼성바이오로직스(-3.39%), 현대차(-0.39%) 등은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01포인트(1.65%) 내린 717.5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작년 3월 27일(1781억원) 이후 최대다. 기관도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97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팔라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192.4원까지 올라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다시 썼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보호조치 여파와 위안화 환율 상승세와의 연동 때문에 환율이 올랐다"며 "또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의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가파르지 않았다는데, 이날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강하게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2019-05-16 18:08: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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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에 재료 역할 더 커질 것" 세미, SMC 코리아 2019 개최

반도체 재료·장비 업계가 초미세 반도체 개발을 위한 심층 논의를 나눴다. 중요성이 커지는 재료·장비에 대해 연구 결과와 전망을 함께 고민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세미)는 16일 코엑스에서 'SMC 코리아 2019'를 개최했다. 세미코리아 조현대 대표는 인사말에서 "SMC 코리아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반도체 재료 관련 컨퍼런스"라며 "관련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재료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반도체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듀퐁, 아이멕 등 반도체 재료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맡았다. 기조연설자들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스마트폰이 정체되는 반면 IoT 가전을 비롯해 여러 IT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핀펫 등 방법이 한계에 이르면서 미세 공정 진입 난이도가 크게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료와 장비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첫번째 세션은 차세대 재료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이멕과 JSR, SK실트론, KLA, 버섬머티리얼즈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자들은 각각 자사의 연구 과정과 미세 공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다양한 물질을 연구하고 더 정밀한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시장 업계 1위를 향한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이미 전세계 반도체 업체에 300㎜ 웨이퍼를 공급하고 있다며, 표면뿐 아니라 측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인 품질관리에서는 인테그리스와 팔, PMS가 연설을 맡았다. 반도체 품질 관리가 성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방법과 오염 처리 등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세션에서는 반도체 공정 안정화와 미래 소자 개발을 위한 전자재료 트렌드 및 관리시스템이 논의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래 반도체 재료 품질과 관리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2019-05-16 18: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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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기재부, 국유일반재산 무상귀속 전국 설명회 개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1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17일 광주(전라권), 23일 서울(수도권) 등 전국 3대 권역에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국유일반재산 무상귀속(양도) 협의업무 설명회'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유일반재산 무상귀속(양도)은 사업시행자가 새로이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 새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시키고 용도폐지된 종래의 공공시설은 사업시행자에 무상으로 귀속시키거나 양도하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7월 '국유재산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조달청에서 수행하던 국유일반재산의 무상귀속(양도) 협의업무가 캠코로 이관됨에 따라 지자체 무상귀속(양도) 협의업무 담당 공무원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무상귀속(양도) 개념과 협의근거(법령) ▲협의절차 및 판단기준 ▲무상귀속(양도) 협의 주요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가 진행됐다. 캠코 관계자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효율적인 국유재산의 관리·활용을 통해 국민들의 공공시설 이용편의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16 17:24:5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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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우즈벡 시장 진출 지원 가속화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시장 진출 논의가 한층 더 구체화 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벡 보건부장관이 만나 진행한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그간 협회와 우즈벡 제약산업발전청이 진행하던 협의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토대로 급물살을 타는 것이다. 양국 정부 간 MOU는 의약품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와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양국 부처 간 협의에 이어 우즈벡 보건부와 협회가 추가 MOU를 체결함에 따라, 민관 실무협의체에서 한국 제약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과 기본 인프라 구축, 국내 의약품의 판로 마련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즈벡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우즈벡 정부 차원에서 한국과 제약산업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다.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장관은 "우즈벡에서는 한국의 제약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오는 6월에도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목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6 17:22:5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