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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플랫폼, 에헤라 노저어라 물들어온다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플랫폼 사업'에 물들어 왔다고 노젓는 아마추어 뱃놀이꾼들이 모여드는 것 같다. 워리어플랫폼은 각개 전투원의 노후된 개인전투장비를 꾸준히 현대화해 장병들의 생존성과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육군은 피복 및 방호장구와 총기 및 전투장비 등 33종의 개인장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개선 품종의 종류와 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돈벌이에 눈 먼 일명 사짜(전문성 없는 사람)들이 워리어 플랫폼을 '골드 러쉬'로 착각하는 경우도 최근 목격된다. 일선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된 사업인데 엔드유저인 장병의 요구가 어설픈 장삿꾼들의 앵벌이에 덮혀질 위험에 놓여 있는 셈이다. 최근 YWMC노원여성인력센터는 국비로 진행되는 '워리어플랫폼메이커스'라는 직업훈련을 진행한다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6월 4일 직종설명을 시작으로 같은달 17일 ~ 9월 10일까지 200시간으로 진행되는 단기 직업훈련이다. 최첨단 군복 제작 전문가 양성을 통해 워리어플랫폼 사업과 관련하여 취·창업을 준비한다고 한다. 교육내용에는 정부와 민간기업, 학계에서도 징행하기 쉽지않은 워리어플랫폼 R&D 개발, 최신 군사용품 제작 과정, 창업절차 등을 담고 있다. 군복을 비롯한 군용품 제조는 상당히 까다로운 관리와 규제를 받고 있는데, 군을 잘 모르는 여성이 쉽게 군용품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설령 가능하다면, 막대한 개발비용을 들여 온 미국의 크라이사, 캐나다의 아크테릭스사 같은 세계 굴지의 군용품메이커들은 노원구로 달려가야 한다. 군용품 관련 국내 업체들은 '워리어플랫폼메이커스'에 대해 "전력을 다해도 힘든데, 설렁설렁 들어올 섬유산업이 아니다"는 반응이다.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500명이상 1000명 미만 규모의 섬유제품 제조업은 전년대비 기업수는 50%, 종사자수는 61% 감소했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워리어플랫폼메이커스는 사실상 세금낭비로 볼 수 있는 셈이다. 군과 관련된 국비직업훈련임에도 국방부와 육군은 여가부와 YWMC노원여성인력센터로부터 어떠한 협조요청이나 관련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 기자라는 신분을 밝히고 워리어플랫폼메이커스 관계자에게 강사진 등 세부내용을 묻자, "서면질의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나랏돈 타 쓰기가 너무 쉬운건 아닐까. 그 돈이라면 장병들에게 더 좋은 장비를 사 줄텐데 말이다. 워리어플랫폼메이커 뿐만 아니라 개인전투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들도 군인들의 애로점을 파고든다. 사업담당 군인들의 보직기간은 정해져 있기에, 보직기간 내 사업을 완수해야 하는 부담감을 이용하는 것이다. 수방사 특수임무헌병에 2014년 중국제 AK소총용 레일을 바탕으로 한 K-1총기레일을 납품했다는 의혹을 받는 A사에 대해 육군은 "실무자가 없어 파악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A사의 홈페이지는 워리어플렛폼에 호응이라도 하듯 화려하게 꾸며져 있지만, 아마츄어의 향기가 풍겨진다. RPG-7로켓부터 피복까지 없는게 없다. 제품들은 외국산 제품사진을 올려두고 자사제품이라 소개한다. 심지어 원제작사인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사를 슈퍼타이어사로 표기했다. 정부가 국방과 방산을 과도한 국산화와 취·창업의 돌파구로만 보고 있으면 이런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

2019-05-21 13:53:5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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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돌연변이 DNA 복구 시스템' 존재 가능성 발견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유전자(DNA) 복구 시스템 존재를 시사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우의전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박사팀이 세포 내 돌연변이 DNA 복구 효소 중 특이한 활성을 보이는 신규 단백질 효소 기능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DNA는 지속해서 자외선·방사선·활성산소 등 외부 공격을 받는다. 때로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나 유전질환 같은 문제로 이어진다. 모든 생물체는 기본적으로 돌연변이를 원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UDG 단백질 효소의 역할은 이 부분에 있다. 유전자 내 돌연변이 발생을 방지하는 기능을 지닌다. DNA 안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주요 염기 변이를 인식하고 제거한다. 바꿔 말하면 UDG 단백질은 기본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방어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인도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미생물로부터 신규 UDG 단백질 한 종류인 'UdgX'를 최근 새로 발견했다. 이 단백질이 DNA 우라실 염기를 인식하고 강력한 공유결합을 한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함께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세포 유전자 복구 작용 과정에 있어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우의전 박사는 "UDG 효소 계열 중 그간 보고되지 않은 신규 활성 UdgX 분자적 구조를 규명한 것"이라며 "독특한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함께 제시했다"고 말했다. 신규 기능 단백질은 앞으로 돌연변이로 유발되는 암세포 치료 연구와 크리스퍼 염기교정 유전자가위(Base Editor)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 17일 자에 실렸다.

2019-05-21 13:53:43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난치질환 치료제로 '넥스트 나보타' 준비

대웅제약이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넥스트 나보타'를 준비 중이다. 2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 달 열린 대웅 연구개발(R&D) 위원회에서 연구본부 박준석 센터장으로부터 하반기 예정된 주요 해외 학회의 성과발표에 대해 보고받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대웅 R&D 위원회는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성, 향후 계획을 포함한 연구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위해 진행중인 의결체로 지난 2010년부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웅제약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센터장, 개발본부장이 주축이 되어 매월 1회 진행된다. 나보타의 연구개발 또한 R&D위원회가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될 품목은 항궤양제 DWP14012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이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로, 역류성식도염(GERD)에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차세대 약물로 기대 받고 있다. 2017년 2월에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였고, 같은 해 6월 임상 2상을 진행했다. 2018년 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임상·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게 됐으며, 2018년 말 임상3상에 진입하여 2020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대웅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개발에도 총력을 가하고 있다. 최근 두 글로벌 제약사간 6조원에 해당하는 빅딜로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하여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은 현재 임상3상 시험을 미국에서 진행중이다. 'HL036'은 anti-TNF 항체를 국소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량하였고 점안제 제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단백질 치환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 기술이 이용됐다. 대웅제약의 PRS 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은 심근 경색 후 발생하는 심장섬유화와 과도한 염증 현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약물이다. 올해 2월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폐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로서 임상 및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전임상 개발이 완료되어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준비중이다. 또 SGLT2 당뇨치료제인 DWP16001은 하반기 당뇨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중표적 자가면역치료제 DWP212525와 DWP213388도 하반기 해외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예정이다. 만성통증치료제 Nav 1.7 DWP17061은 염증성 관련 통증연구를 진행중이다. 전 사장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넥스트 나보타'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다"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19-05-21 13:53: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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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마라' 열풍…CU '마라족발', 냉장안주 매출 1위 등극

편의점도 '마라' 열풍…CU '마라족발', 냉장안주 매출 1위 등극 최근 중국 향신료인 마라(麻辣)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스테디셀러의 아성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21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마라족발의 5월 셋째 주 매출은 출시 초기인 지난 3월 대비 55.6% 신장했다. CU가 판매 중인 10여 가지 마라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마라족발은 쫄깃한 족발에 매콤하고 알싸한 전통 사천식 마라 소스를 버무려 먹는 제품으로, 편의점 냉장안주 카테고리에서도 전통의 베스트 상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 동안 CU의 냉장안주 카테고리에서는 장충동 머릿고기, 장자 미니 족발, 훈제 닭다리, 장충동 쫄깃한 편육 등 전통적인 인기 상품들이 꾸준히 매출 상위를 차지해 왔기에 최근 마라족발의 이러한 선전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최근 '혼술', '홈술'족들의 증가로 편의점의 안주 수요가 높아지면서 새롭고 차별화 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CU는 이러한 냉장안주 외에도 마라 소스를 활용한 도시락, 삼각김밥, 냉장면, 과자까지 다양한 마라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관련 상품들의 인기도 높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HEYROO 꼬불이마라탕면스낵' 41.1%, '마라탕면' 50.3%, '마라볶음면' 55.9%, '마라새우' 63.5%, '화끈한 마라만두' 107.2%로 지난 달 대비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은 CU의 냉장면 매출 순위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두 상품의 매출 비중이 냉장면 전체의 38.0%를 차지할 정도로 기존 상품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이나라 MD는 "마라는 요즘 식품외식 업계에서 가장 뜨고 있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관련 신제품들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다"며 "최근 외국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면서 마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메뉴를 기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21 13:52: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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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5개 도시, '미세먼지 해결' 머리 맞댄다···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개최

아시아 주요 도시와 국내외 대기질 전문가, 환경 분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서울에서 미세먼지 해법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22~23일 서울시청에서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서울에서 진행돼왔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가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 세계로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으로 개칭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중국에서 16개 도시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22일에는 이사벨 루이스 UN환경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부소장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25가지 해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이 '대기질 정책과 기후변화정책 통합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대기질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23일에는 도시 간 협력 방안과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대기질 관련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한·중·일 주요도시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와 베이징 간 정책교류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 도시의 정책 실무자들이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포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된 시민 삶의 문제로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이웃 도시들과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1 13:48: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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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개인형 IRP TDF 가입 '치·콜' 이벤트

신한은행은 '모두에게 다(多) 드리는 IRP 치-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28일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30만원 이상 신규한 고객이 운용자산으로 타겟데이트펀드(TDF)를 70% 이상의 비율로 선택하고, 1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12개월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치킨+콜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영업점·인터넷·신한 쏠(SOL)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이벤트가 적용된다. TDF는 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고객 은퇴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산배분 상품이다. 주기적인 리밸런싱과 가입자 연령 특성을 반영한 관리로 퇴직연금 자산으로 운용하기 좋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설정된지 3년이 지난 현재 국내 TDF 수탁고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은행·금융투자·생명을 통합한 퇴직연금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정기예금 위주로 운용해 낮은 수익률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TDF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퇴직연금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쏠리치(SOL Rich)'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21 13:39: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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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은 안심이다" 타르색소 없는 동아제약 가그린 '인기'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투명한 가그린이 '타르색소 없이 99.9% 클린' 슬로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제약이 배우 박보영과 함께 진행하는 TV광고 '투명한 입속 관리'편은 타르색소가 없는 점을 강조해 '투명은 안심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동아제약 가그린은 타르색소를 넣지 않아 색깔이 없이 물처럼 투명하다. 가그린의 주요 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뛰어난 살균력으로 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이 불소막을 형성해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아 충치를 예방한다. 탁월한 효과와 더불어 액체 상태이므로 칫솔이나 치실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나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 양치질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역할까지 겸비했다. 가그린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제품을 갖췄다. 2008년 스프레이 타입의 '가그린 후레쉬액'을 선보였다. 가그린 후레쉬액은 입안에 용액을 머금는 게 아니라 입안에 뿌리는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2013년에는 가그린 1회용 스틱형을 출시해 외출 시 가방 등에 넣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쓸 수 있도록 했다. 연령대별로 제품군을 세분화한 것도 가그린의 경쟁력이다. 가그린은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과 어린이용 가그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강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잇몸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는 '잇몸가그린 검가드'도 있다. 2017년에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상쾌한 라임향을 함유한 '가그린 라임'을 선보였다. 주 타깃층인 2030 여성을 위해 가방이나 파우치 안에 넣어 다니기 좋은 100ml 소용량부터 자동차나 사무실 등에 두고 쓸 수 있는 380ml, 750ml 대용량까지 다양하게 출시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투명한 가그린이 건강한 구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3:37: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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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대치' 與野, '文 재정확대'로 전선 확대

'연동형 비례대표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절차)'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재정확대' 발언을 놓고 대치전선을 확대한 모양새다.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제20대 국회가 진행 중인 선거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정당 득표율에 비혜해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국회에서 또 다른 패스트트랙으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가 있다. 여야의 대치전선을 확대한 문 대통령의 재정확대 발언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때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작년에 비해 60%가량 늘었다"며 "정부의 재정투자와 정책지원이 산업 초창기에 미래산업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때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다. 여권 핵심인사들이 국가채무비율 관련 열띤 논의를 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가채무비율 40%선 유지'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40%의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층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해선 재정확대가 필요하지만, 재정확대에 따른 재정건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여권 핵심인사들이 국가채무비율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여권에서 재정확대 관련 움직임이 연일 발생하자 야권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현장최고위원회의 때 문 대통령의 재정확대 발언 관련 "지난 정부 때 국가채무비율 40%선 예산안에 대해 '나라 곳간이 바닥났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당사자가 문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정책 전환을 결정하면 한국당은 적극 협조하겠지만,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면 경제폭망을 막고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 등을 지낸 '경제통' 정치인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역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재정은 대통령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대통령 개인재산이 아니다"라면서 "4년 전 문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박근혜 정부의 예산안을 비난하면서 본인 입으로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마지노선은 40%가 깨졌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 재정확대 발언에 야권이 우려를 표하자 여권은 즉각 반박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21일 원내대책회의 때 "대외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체계 개편과 같은 대내외적 도전 환경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과감한 재정 투입은 민간부문의 경제 활력 제고를 지원하고 투자와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했다. 한편 정계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 재정확대 발언에 따른 여야의 대치전선은 장기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윤용호 한국당 부대변인은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 현안은 우리 국민들의 먹고사는 생계와 연관된 문제"라면서 "당연히 이 현안에서 주도권을 쥔 정당이 국민들에게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재정확대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재정확대 발언을 비롯한 재정확대 정책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전선은 다가올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2019-05-21 13:35:3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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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은행·효성전기와 '협력사 상생 금융지원'키로

기술보증기금이 IBK기업은행, 효성전기와 '중견·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효성전기의 협력기업에 대한 성과공유 실천과 동반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보는 최근 자동차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효성전기 협력사를 위해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이 동시에 적용되는 복합 보증상품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전기는 기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효성전기의 특별출연금과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2000만원을 재원으로 전액보증(100%) 적용 및 5년간 보증료 0.2%p씩 감면 혜택을 준다. 아울러 기업은행도 대출금리를 최소 0.5%p 감면하고, 3년간 보증료를 0.4%p씩 지원해 협력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던 효성전기가 기보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보증을 지원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이제는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됐다"면서 "기보는 이번 효성전기와의 협력을 계기로 지역의 우량한 향토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최근 국내외 경기하락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협력기업을 위한 특화된 보증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설립한 효성전기는 차량용 소형 전동기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2018년 매출 1763억원, 상시근로자 약 300명 규모로 성장해 현재 100여 개의 협력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다.

2019-05-21 13:33: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