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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아이들의 '꿈의 허브' 도약…'별꿈스쿨' 새롭게 선봬

스타필드, 아이들의 '꿈의 허브' 도약…'별꿈스쿨' 새롭게 선봬 미아 찾기 캠페인, 주거환경 개선 등 아이들 위한 사회공헌 지속 선보여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꿈의 허브'로 거듭난다. 스타필드는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 '별꿈스쿨'을 새롭게 선보인다.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내 삶의 별이 되다' 라는 의미를 가진 '별꿈스쿨'은 스타필드와 함께 지역사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 아이들이 스타필드에서 다양한 학습활동, 신체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 '내 삶의 스타(Star)'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젝트다. '별꿈스쿨'은 오는 23일부터 스타필드 하남에서 첫 과정이 시작되며, 봄/가을 학기 중에는 '별꿈스쿨' 정규 프로그램을,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스타필드 내의 문화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필드 플레이'를 진행하는 등 연중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교육은 스타필드 내 다목적실, 아카데미실, 스포츠몬스터 등에서 진행된다. 스타필드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F&B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온 가족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번에는 아이들의 꿈이 커갈 수 있는 '꿈의 허브'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스타필드가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타필드는 지난해 7월, 하남과 고양 지역의 아동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등 스타필드 주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했고, 올해 3월에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기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종 어린이의 모습을 스타필드 내 대형 미디어타워에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처럼 스타필드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별꿈스쿨' 역시 자존감 존중감 관찰력 창의적 해결력 소통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워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별꿈스쿨은 정신적 활동을 지원하는 '별꿈 창의놀이', '별꿈 스피치'와 신체적 활동을 지원하는 '별꿈 스포츠', 그리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별꿈 진로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들은 교육 컨설팅사 '워디랩스'와 스포츠 전문기업 '위피크' 등 각 분야 교육 전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과정으로 준비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가 아이들에게 있어 즐기며 꿈꾸는 공간인 동시에 성장의 경험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별꿈스쿨'을 기획했다."며 "스타필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3:4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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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29>닳아버린 시간을 되살리는 마법

-영화로 맛보는 와인⑤와인컨트리 "느낌을 말해봐요. 틀린 답이란 없거든요." 소믈리에가 와이너리를 방문한 레베카 일행에게 와인을 따라준 뒤 말한다. 이야 말로 틀린 말이다. 애비가 말한 '풋사과, 레몬'은 맞고 레베카가 말한 '통조림 복숭아'는 분명 틀리다. 일반인이 와인을 마시고도 뭔가를 말하기 주저하는 것도 그래서다. 그래, 그럴때는 레베카처럼 포도 냄새가 난다고 말하자. 포도로 만든 와인이니 레드와인이든 화이트와인이든 100% 정답이다. 영화 와인컨트리는 레베카의 50살 생일을 맞아 6명의 친구들이 와인컨트리(Wine Country)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파밸리로 주말여행을 떠나면서 시작한다. 6명의 배우 중 하나인 레이첼 드레치가 50번째 생일에 에어비앤비를 통해 나파밸리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에서도 에어비앤비로 빌린 집은 뒷문만 열고 나가면 포도밭이 끝이 없이 펼쳐져 있고, 가는 곳 어디서든 와인이 넘쳐난다. 와인 애호가라면 이 영화에 좀 실망할 수도 있겠다. 와인에 담긴 심오한 철학따위는 안 나온다.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와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 내내 중년 아줌마들은 와인잔을 손에서 놓는 일이 없지만 깊이 들어가봐야 "카버네 소비뇽이 나파밸리의 왕이라면 샤르노네는 여왕"이란 대사 정도가 전부다. 그런 설명보다는 "와인을 마시는 중간에는 물을 많이 마셔요, 그래야 숙취 예방에 좋아요" 같은 말이 더 환영을 받는다. 반면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와인을 그저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열광할 수도 있다. 중년의 그녀들은 어떤 설명도 귀담아 듣지 않고 "해장술이나 한 잔 하자"며 아침부터 맛깔나게 와인잔을 부딪힌다. 유기농 와인이라면 뭔가 좋은 평가를 내려야 할 같다는 고정관념에서도 해방시켜 준다. 유기농 와인이라 잔 바닥에 많이 보이는 침전물에 대해 '와인 다이아몬드'라는 와이너리의 설명이 나오기 전에 '와인쓰레기?'라는 말도 당당히 할 수 있다.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라면 '엄선된 카버네 소비뇽'이라도 원샷으로 마무리한다. 이들은 20대 때 시카고 피자가게에서 함께 일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서로의 삶은 너무나 다르기에 저마다의 고민은 나이만큼 쌓여있다. 애비는 회사에서 정리됐고, 레베카는 허리가 고장나 여행에서도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캐서린은 주말 여행을 즐기기 힘들 정도로 일 중독이 됐고, 나오미는 유방암 검사결과를 차마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행 중 타로카드 점술가는 이들에게 "오랜 세월 함께 했다지만 비밀이 너무 많아요. 역동적이고 보석같은 시간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닳아버렸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상황을 직설적으로 말한다. 이들의 사이를 메워주고, 보석같은 시간을 되살려 주는 역할을 하는게 바로 와인이다. 와인컨트리에서 와인은 그런 존재다. 연구해야 하고 배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친구지만 오랜 세월 쌓아온 벽을 무너트리는데 도움이 되는 일종의 마법의 주문이다.

2019-05-23 13:4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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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창업' 방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 "과도하다" vs "갑질근절"

[b]전해철 의원, 모든 프랜차이즈 정보공개·가맹금 예치 의무법 발의[/b] [b]프랜차이즈 "소상공인 살리기인가 업계 옥죄기인가"… 불만 내비쳐[/b] [b]가맹점 "아류돼도 돈은 벌어야… 정보공개부터 쉽게 정리하라"[/b] 인기 외식업체를 따라 만든 이른바 '미투창업'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넘쳐나면서 당정이 손보기에 나섰다. 다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과도한 규제", 가맹점은 "갑질근절 법안"이라면서도 "주먹구구식"이라고 평가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든 프랜차이즈가 정보공개서와 가맹금 예치 의무를 시행하도록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미투 프랜차이즈 업체의 난립을 막아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현행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해 가맹본부의 핵심 의무인 정보공개서 공개와 가맹금 예치 의무를 연매출 5000만원 이상이거나 가맹점이 5개 이상인 가맹본부에만 부여한다. 전 의원이 낸 개정안은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본부에 대해 정보공개서를 작성해 가맹사업 희망자에게 공개하도록 의무 대상을 확대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사업 관련 주요 정보를 알려주는 문서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가맹점 개설·운영 비용 ▲차액가맹금(가금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원재료 등 필수품목을 공급할 때 이윤을 붙여 받는 가맹금) 등의 정보를 포함한다. 가맹금 예치 의무도 모든 사업자로 확대한다. '가맹금 예치'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비·교육비·보증금(예치가맹금) 등 정착물·설비·상품 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은행에 예치하고, 가맹점이 영업을 시작하거나 계약 체결일로부터 2개월이 도래한 시점(예치기간)에 예치가맹금을 찾을 수 있는 제도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예치기간 동안 가맹사업법을 위반했을 경우 가맹점주가 예치기관에 서면 통보하면 예치 가맹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미투창업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안이 통과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계는 "소상공인 살리기인지, 프랜차이즈 시장 옥죄기인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미투창업을 규제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이미 대부분 중소업체도 정보공개는 (가맹 희망자에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위가 깊이 관여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중하게 요하는 것이 영업상 비밀"이라며 "중소업체까지 공개한다면 그 기업은 무너지고 미투창업은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미투창업이 문제이긴 하지만, 미투창업인지 아닌지 구분도 모호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앞서 50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회원사로 둔 프랜차이즈협회도 지난 4월 정보공개서에 원가와 마진 등을 공개하라는 공정위의 가맹사업법 시행령을 두고 "시행령 일부 내용은 법률 위임 범위를 벗어났다"며 "개별품목별 공급가격이 경쟁업체에 공개되면 시장에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또 "작성 항목이 늘어 부담"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시큰둥한 건 가맹점도 마찬가지다. 작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와 계약 후 지난달 개업한 한 가맹점주는 정보공개서에 대해 "프랜차이즈의 갑질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만,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 점주는 그러면서 "내용도 상당히 난해해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고 소회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 기재사항은 70여가지에 달한다. 또 가맹 희망자에게는 계약 체결 14일 전에만 정보를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숙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가맹점 주장이다. 한편 이 점주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내지 않은 이유'는 "높은 가맹료 등 때문이었다"며 "아류가 되더라도 돈은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가맹본부가 단기 수익을 노리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을 가능성도 있지만, 낮은 가격에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미투기업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2019-05-23 13:41:03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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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콤팩트 SUV '뉴 HR-V' 공식 출시

혼다코리아가 '뉴 HR-V'를 공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3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뉴 HR-V'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5도어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 넉넉한 2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갖췄으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2열 매직 폴딩 시트 기능을 탑재, 적재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뉴 HR-V'의 전면부에는 솔리드 윙 타입의 다크 크롬 프론트 그릴이 적용,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프로젝션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을 새롭게 탑재해 기능성과 고급감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한 리어 턴 시그널과 후진등의 렌즈 컬러를 그레이 톤으로 변경, 모던한 감각을 살렸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 톤을 유지하면서 더블 스티치로 마감된 천공 가죽 시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1열 시트는 숄더 라인 및 쿠션을 개선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한다. '뉴 HR-V'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혼다의 혁신 기술인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넉넉한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으며, 키가 큰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특히 뒷좌석에 적용된 팁-업 방식의 2열 매직 폴딩 시트 기능을 통해 화분, 캐리어, 유모차 등 수직으로 세워 실어야 하는 물건을 2열 승차공간에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조작으로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해주는 뒷좌석 6:4 폴딩 기능을 사용하면 가구, 자전거와 같이 부피가 큰 짐도 보다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뉴 HR-V'는 1.8리터 직렬4기통 i-VTEC 엔진과 보다 정교해진 무단 변속기(CV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43ps/6500rpm, 최대토크 17.5㎏·m/43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7㎞/ℓ(도심 10.6㎞/ℓ, 고속도로 13.4㎞/ℓ)다. 이 외에도 7단 수동 변속이 가능한 패들 시프트를 채용하여 운전자가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며, 3가지 모드로 변환되는 멀티 앵글 후방카메라와 힐 스타트 어시스트(HSA),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뉴 HR-V'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뉴 HR-V' 신규 등록 고객 및 재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뉴- HR-V'를 신규 구매하면 주유비 100만원 또는 금융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식 딜러사를 통해 혼다 자동차를 구입한 본인 및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가 '뉴 HR-V'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으로 주유비 10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2019-05-23 13:40: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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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반대 많은 '낙태죄 폐지'… 보수-진보 합의 가능할까

헌재, 낙태죄 불합치 결정… 2020년까지 대안 마련 요청 미국 정치권도 논쟁 커져… 트럼프 "일부 제외하고 반대" 낙태죄 폐지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보수-진보를 아우를 만한 입법안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론을 폭넓게 수렴한 입법 절차를 마련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후 아직까지 당론 차원의 입법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낙태죄 폐지 관련 입법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진보권은 22일 국회입법사무처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논의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선 낙태 허용 임신주 수와 의사·임산부 처벌이 없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발표·토론자 대부분 보수권 기조와는 다른 의견을 냈다. 1945년 제정한 '낙태의 죄'는 성폭력이나 근친상간, 건강상 위험 등 예외적 사유에 한해 임신 6개월(2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한다.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낙태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현재 낙태죄가 없는 나라는 없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달 11일 낙태 여성과 수술한 의사를 처벌하도록 규정한 형법 조항에 대해 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관렵법을 정비하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임부의 자시결정권을 침해한다는 게 헌재 결정 사유다. 정의당에선 이정미 대표가 지난달 15일 낙태죄 폐지를 골자로 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로 냈다. 헌재 결정 후 처음 나온 법안이지만, 발의 의원 정족수 10명을 겨우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토론회에서 "가톨릭 신자로서 굉장히 많은 고뇌가 있었다"고 소회하기도 했다. 이번 법안은 임신 14주까지는 임산부의 요청만으로, 14~22주까지는 태아의 건강 상태나 사회·경제적 사유로 중정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골자다. 또 불법 임신중단에 대한 처벌 조항은 강화했다. 임산부 승낙 없이 수술해 상해를 입힌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에서 7년 이하의 징역으로, 사망하게 한 사람에 대한 처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으로 늘렸다. 또 '낙태'라는 단어는 삭제하고 '인공임신중절'로 바꾼다. 배우자 동의 없이 수술도 가능하도록 한다. 강간이나 준강간에 의한 경우에만 임신중절이 가능했던 기존 조항을 실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성폭력범죄 행위로 인해 임신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로 바꾸는 것도 주 내용이다. 해당 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종교계 등은 여전히 낙태죄 폐지 반대는 물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합법 낙태는 3787건, 불법 낙태는 연간 5만 건 정도다. 낙태를 야기한 남성까지 처벌하는 등 규제 강화로 무분별한 낙태를 막기 위해 엄정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낙태죄를 둔 정치권 논쟁은 미국에서도 뜨겁다. 동성애 문제와 함께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대표적 정치 사안으로, 표심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보수성향 주의회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켜 논쟁이 났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낙태를 반대한다"고 알리면서 정치권에선 낙태 논쟁이 불 붙었다. 국내에선 한국당이 낙태 반대 입장을 견지한다. 보수정당인 것에서 나아가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등이 낙태죄 폐지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할 경우 종교계와 보수파의 결집 효과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이 때문에 국회가 보수-진보 모두 만족할 만한 낙태죄 폐지 대책 법안을 내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IMG::20190523000122.jpg::C::540::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지난 7일 조지아 주도 애틀랜타에서 배아 심박감지 시점부터 낙태(임신중단) 시술을 금지하도록 한 새 주법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05-23 13:40:2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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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가계부채 시달리는 시민 3만여명 도와

최근 3년간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서울 시민 3224명 중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이들의 비율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는 2013년 7월 개소 후 시민 3만여명에게 10만704건(지난달 말 기준)의 상담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금융 관련 어려움을 겪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확대 예방(재무상담, 금융교육) ▲가계부채 규모 관리(채무조정 서비스 제공) ▲금융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한다. 금융 상담 유형은 개인파산이 6만8018건(67.5%)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회생 7636건(7.6%), 워크아웃 4621건(4.6%), 금융복지서비스 연계 2292건(2.3%), 재무설계 1785건(1.8%) 순이었다. 채무조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5379명은 개인파산면책(5166명)과 개인회생(213명)의 형식으로 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2016년부터 3년간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3224명 중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라고 밝힌 시민의 비율은 90%에 육박했다. 센터는 "도저히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다다른 시민이 채무 조정상담을 요청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채발생 사유로는 주거·의료·교육비 등의 지출로 인한 생활비 마련(45.5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업자금 마련(29.18%), 보증채무(9.05%)가 뒤를 이었다. 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진 채무조정신청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1조2812억원을 돌파했다. 센터는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복지상담관을 통해 신청서 작성을 안내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변호사에게 채무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때 동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무독촉에 시달리는 신청자를 위해 채무자대리인제도도 운영 중이다. 채무자대리인제도는 채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추심을 대신하는 제도다. 상담 희망자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센터 등 14개 지역센터가 설치돼 있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센터장은 "악성부채는 마치 '암'과도 같아 사회와 가정 곳곳을 병들게 한다"며 "부채 문제를 복지적 해법으로 접근한 서울의 혁신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더 이상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가계부채 비상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3:37: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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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혁신의 '빛'과 '그늘'

"혁신의 '빛' 반대편에 생긴 '그늘'을 함께 살피는 것이 혁신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23일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은 그가 평소 전도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빛'보다 '그늘'에 무게가 실렸다. 최 위원장과 '타다' 이재웅 대표의 설전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이해되는 대목이었다. 타다와 택시업계의 갈등에 이 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고, 최 위원장을 이를 정면으로 겨냥해 전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다 대표가 택시업계에 내뱉고 있는 거친 언사는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또 "택시업계는 공유경제, 혁신사업의 피해를 직접 입는 계층"이라며 "이들은 기존 법과 사회질서를 지키며 소박한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분들인데 이들에 대해 최소한 존중과 예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최 위원장도 그간 핀테크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법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 규제 샌드박스의 시행까지 금융혁신을 위해 전력질주를 해왔다. 그러나 반대편에 대한 고민도 놓치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소외되는 분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 분들의 사회적 충격을 관리하고 연착륙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사회의 발전은 혁신에서 시작되지만 사회구성원들에 대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함께 마련되어야 비로소 사회전체의 번영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제한된 승객을 놓고 서로의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타다 논쟁은 '수축사회'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갈등이다. 한 단계 진보한 서비스며, 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익을 줄 수 있다고 해도 절대 선(善)은 아니다.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저서 '수축사회'를 통해 "수축사회의 유일한 이데올로기는 오직 생존으로, 패배자를 돌볼 의지나 여유가 없다"며 "원칙이 약화되면 사회 안정성이 낮아지면서 갈등만 양산하고 때로는 민주주의가 후퇴한다"고 지적했다.

2019-05-23 13:37: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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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판매자 대상 '화학제품안전법' 무료 교육

11번가, 판매자 대상 '화학제품안전법' 무료 교육 정부 정책을 쉽게 알려주는 무료 교육 매년 진행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올해 새로 시행된 법률을 판매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화학제품안전법 무료 교육'을 오는 31일 실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료교육에서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이준철 전임연구원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오픈마켓에서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할 때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생활화학제품과 살생물 제품을 판매할 때 주의할 점과 해당제품의 안전·표시기준을 확인하는 법, 신고 절차 등도 구체적으로 알려줄 방침이다. '화학제품안전법 교육'은 31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11번가 사옥 내 '셀러존'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11번가 판매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1번가 셀러존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의에 참여하는 판매자에게는 11번가에서 상품 광고 시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광고쿠폰(5장)을 지급한다. 환경부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지정한 35개 품목은 세탁세제, 표백제, 광택코팅제, 접착제, 방향제, 탈취제, 자동차용 부동액, 초, 살균제 등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제품들이 해당한다.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생활/건강, 가구/인테리어, 레저/자동차, 문구/사무용품 카테고리에서 활동하는 판매자라면 이번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들 35개 품목은 시험·검사 기관에서 안전기준 적합 확인을 받은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생활화학제품안전센터에 신고해야 제조·수입, 그리고 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11번가는 일반 판매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정부 정책을 쉽게 알려주는 기회를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매년 해당 공공기관에 요청해서 강사를 초빙, '전기용품및생활용품안전관리법',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지식재산권 바로알기'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11번가 위험감시팀 노우일 팀장은 "판매자들이 어려운 법률을 잘 이해해 제품 판매 시 위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정부의 정책 내용을 설명하는 무료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정부의 다양한 규제 내용을 잘 알아야 판매활동에 도움이 되는 만큼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판매자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3 13:3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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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핀테크 금융 정착위해…스몰 라이선스 도입"

-금융위, 핀테크 기업 스몰라이선스 도입 -최종구 금융위원장 , 공유서비스 '타다'에 "기업도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갈 책임있어…"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스몰 라이선스를 도입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Korea Fintech Week2019)' 행사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 진입규제를 낮추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이재웅 쏘카 대표에게 작심발언을 최 위원장은 이날 "혁신의 승자들이 패자를 이끌고 함께 걸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직접적으로 이 대표를 지칭하지 않았지만 그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혁신에 승자와 패자가 없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이틀째 설전이 이어진 것. 이날 최 위원장이 언급한 스몰 라이선스는 은행업 보험업 등 큰 분야로 묶여 있는 각종 금융업무를 세부적으로 쪼개 업체가 필요한 업무만 인가를 받아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핀테크 업체들이 핵심업무만 인가 받아 신속하게 금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현재 금융산업은 규정중심의 촘촘한 규율체계와 경직적인 영업형태를 띄고 있다"며 "핀테크 혁신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정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졸업한 혁신금융서비스가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혁신지원특별법으로 금융규제 특례를 받고 있는 서비스는 총 26건이다. 앱이나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간편 보험가입 금융상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 검증을 앞두고 있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은 서비스력과 기술력을 금융회사를 통해 테스트해보고, 기존 금융회사는 이 기회를 통해 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기존 금융회사들도 핀테크 고도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핀테크 랩 등을 활용해 새로운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핀테크 시장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될 수 있도록 법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뱅킹으로 금융결제 인프라를 개방하고, 마이데이터산업을 도입해 금융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금융인프라가 필요한 국가에 결제 보안 및 신용정보등 한국 금융인프라를 접목해 핀테크 로드를 개척하고 핀테크의 해외진출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 위원장은 승차공유서비스 '타다'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기업과 사회간의 충격을 잘 관리하고 풀어가는 일을 해야 할 역할이 있는것 처럼, 기업에도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갈 책임이 있다"고 했다. 기업이 이익창출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정부는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입장만 전했는데, 이제는 그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이와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회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그룹과 핀테크 기업 등 총 52개 전시부스가 설치되고, 글로벌 핀테크 정책 도향 세미나부터 핀테크 기업투자데이, 채용설명회와 세대별 맞춤형 핀테크 체험교육 등이 진행된다.

2019-05-23 13:33:4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