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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돋보기]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 공장 끼임 사고, 건설 현장 추락 사고 까지,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매년 일터에서 약 2000명의 노동자가 사망한다. 이 중 절반이 업무 중 사고로 죽는다.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사망하는 셈이다.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안전보건공단)의 책임도 무겁다. 고용노동부 산하에 있는 안전보건공단은 전국 산업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관련 시설의 안전검사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만인율을 오는 2022년 까지 0.27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고 사망 만인율은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가리킨다. 지난해 기준 사고 사망 만인율을 0.51이며, 사망율이 가장 높은 건설업은 1.65에 달한다. ◆ 하루 평균 5명 노동자 사망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971명으로, 전년(964명)보다 7명 늘었다.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와 산재 질병 사망자(1171명)를 합하면 2142명으로, 전년(1957명)보다 9.4% 늘었다. 산재를 당한 전체 노동자도 10만2305명으로, 전년(8만9848명)보다 13.9% 늘어났다. 이 가운데 사고 재해자는 9만832명, 질병 재해자는 1만14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설업장의 사고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자는 485명이다.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971명) 중 49.9%에 달한다. 이어 제조업(217명)과 서비스업(154명) 순이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로는 추락 사고가 꼽힌다.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이들 중 59.8%(290명)가 추락 사고가 원인이었다. 이어 끼임(113명)과 부딪힘(91명) 등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산재 사망사고는 5인 미만 사업장(330명)과 5∼49인 사업장(319명)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건설 현장 역시 공사 금액이 20억원 미만인 소규모 건설현장 사망자가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금액이 작을수록 안전 관리에 소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김용균씨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산업재해 예방 보호대상의 확대를 골자로 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자살, 교통 사고, 산재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산안법의 취지는 산업재해 예방 보호대상의 확대다. 제조업, 건설업, 철도업 등 기존 현장 노동자 외 특수직 근로자, 배달업 종사자, 가맹점 사업자 등이 산재 예방을 위한 안전, 보건조치 대상으로 포함됐다. 산재 발생 시 근로자의 직접적인 작업중지, 대피권한을 규정하면서 해고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현장 안전관리책임자가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안전조치, 보건조치 등 의무 위반이 반복되는 사업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마련하는 등 처벌도 확대된다. 도금작업, 수은·납·카드뮴 등 중금속 제련작업 등, 일부 위험작업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염산, 황산, 질산 등 유해 화학물질의 경우 제조·사용·저장 등 취급설비를 개조하거나 해체하는 작업은 고용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한해 사망자 수 절반 줄인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망사고 발생형태 중심의 철저한 산재분석을 기반으로 사고가 많이 나는 곳, 사고 대상이 명확한 곳, 그리고 사고 예방 효과성이 명확한 '추락', '충돌' 및 '질식'을 3대 악성 사망사고로 정하고, '권한을 가진 자와 책임이 있는 자가 산업안전보건의 책임을 지는 사회를 실현'하도록 공단의 모든 인프라를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산업 안전과 건설 안전, 화학공장 안전 등을 위해 사고 예방 계획을 세우고 관련 기술을 업체에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 건설현장 사고를 줄이기 위해 '건설업 클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추락방지용 안전시설(시스템 비계, 안전방망)에 필요한 임차 및 구입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시스템비계 임대·설치·해체, 안전방망 구입 ·설치에 소요되는 총 비용 중 공사금액 3억 원 미만은 65%,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60%, 공사금액 10억원이상 20억원 미만은 50%를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한 건설현장 수는 2639곳에 이른다. 또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해당 유해·위험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추정해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자금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개선을 위해 장기 저리 조건의 산업재해예방시설 융자금을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대부분의 사고가 발생하는 하청업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원청 업체와 협력업체가 함께 수립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협력업체에 위험성평가와 기술지원 활동 등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안전보건을 개선학흐 협력업체 산업재해예방 및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높이는 활동이다. 또, 제조 공장은 입주 계획 수립 때 부터 정상 가동까지 안전보건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기술지원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무료료 진행 중이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위험한 기계와 보호구들을 검사해 안전 인증인 S마크를 내주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중소기업 현장 실무자들을 위해 재해의 원인과 안전 대책을 알려주는 안전보건교육과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전보건 가이드를 작성하는 일도 한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노동 현장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핵심 주체인 추락, 충돌, 질식 등 3대 분야의 사업장 전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기술 · 재정지원과 더불어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서비스 집중, 책임이 있는 자의 인식개선을 병행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산재사고 사망자수 500명대 진입과 사고사망만인율 0.27 목표를 달성하여, 노동자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보장을, 기업에게는 산재감소로 인한 생산성 증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7 15:19: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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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신사업 자산비중 60% 확대"…LG화학 소송 '안타깝다'

"딥체인지2.0 경영을 통해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모두 강화하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성장전략 발표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독한 혁신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아프리카 초원 전략을 가속화해 생태계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파는 전략을 도입키로 했다. 2017년 5월 경영 전쟁터를 알래스카에서 아프리카 초원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지 2년만에 나온 업그레이드 전략이다. 김준 사장은 "특히 SK이노베이션의 환경SV는 마이너스 1조가 넘는다"며 "이 마이너스 SV(사회적가치)를 SK이노베이션의 독한 혁신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EV(경제적가치)와 SV의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SK그룹 사회적가치 측정 발표에서 환경 영역 사회적가치 부정효과가 1.4조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 밸런스'로 회사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전사의 경영전략인 '글로벌', '테크'에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가해 3대 성장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모델의 대표주자로 배터리사업을 내세웠다. 배터리사업의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NCM 9½½'를 조기에 상용화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90%, 5%, 5%, 에너지 밀도 최소 670Wh/ℓ 이상의 배터리 양극재를 쓰는 것으로 1회 충전에 5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기술 개발과 생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430GWh인 수주잔고를 2025년 기준 700GWh로 확대하고, 현재 연간 약 5GWh 수준인 생산 규모를 100GWh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중국과 폴란드 외에도 추가 글로벌 생산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연 25억㎡ 이상의 생산 능력을 키워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방침이다. 화학 사업은 글로벌과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신규 주력사업 분야로 선정한 패키징 분야는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수합병(M&A) 등으로 확보하고 오토모티브 사업은 기술개발에 집중해 전기자동차 확산과 경량화 추세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기술기반 고부가 제품군의 이익 비중을 현재 4%에서 2025년까지 19%까지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소재·화학 등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이들 사업의 자산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5년까지 60%로 키우기로 했다. 석유 사업은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 그린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활유 사업은 현재 렙솔, 페르타미나, JXTG 등과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을 다른 메이저 업체와도 확대해 윤활기유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석유개발사업(E&P)은 중국, 베트남 중심의 아시아와 셰일오일의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을 통해 현재 25% 수준인 글로벌 자산 비중을 2025년까지 65%로 늘려 '아프리카 초원 전략'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혹독한 경영환경과 새로운 도전이 전 구성원들의 혁신 유전자(DNA)가 독한 혁신으로 변하고 있다"며 "독한 혁신의 최종 목표는 모든 사업이 아프리카 초원에 안착해 생태계가 행복하게 공존할 오아시스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 사장은 최근 불거진 LG화학과의 소송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김 사장은 "저희 구성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잘 따라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또 저희 고객사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없게끔 이 문제를 잘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진 그렇게 큰 동요가 없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은 지금 배터리 산업이 이제 막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이라며 "중국과 유럽 등 경쟁국가는 자체적으로 배터리 사업을 키우는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을 위해 (배터리사업을) 같이 끌고 가야하는데 LG 화학과의 논란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19-05-27 15:1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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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식기세척기 시장 공들이는 이유…올해가 판매 원년

식기세척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식기세척기는 일찍이 도입됐지만, 과거에는 세척력에 대한 불신으로 손 설거지를 선호하고, 설치 공간의 제약과 전기세 등으로 식기세척기에 대한 호응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세척력뿐만 아니라 살균을 위한 건조 기능까지 갖춰지는 등 제품의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소한의 물과 전력을 소비하면서 가사 노동까지 줄여줘 새로운 주방가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전년(7만대) 대비 57% 성장한 1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까지는 20만대 수준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2017년 대비 159% 증가한 데 이어 올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5%가량 늘었다. 업계도 올해를 식기세척기 판매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주방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처음 내놓은 식기세척기로 4인 이하 소형 가구에 최적화한 용량과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양의 식기를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세척하기에 적합한 용량에 기존 제품 대비 폭을 150㎜가량 대폭 줄여 450㎜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본 세척 전 물로만 애벌 세척을 하면서 물의 탁한 정도를 감지해 식기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세척 시간과 물 온도를 설정해주는 '자동세척' 기능을 적용하며 편의성도 높였다. 세척 완료 후에는 문을 자동으로 열고 내부 증기를 빠르게 배출시킨다. 표준 코스 기준 1회 사용 소비 전력량 평균 0.90㎾로 계산하면, 하루에 한 번씩 사용할 경우 월 2520원 정도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손 설거지를 할 때와 비교하면 물 사용량은 약 6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밖에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까지 세척할 수 있도록 돕는 '불림' ▲ 누수 발생을 모니터링해 급수를 차단하는 '누수방지' ▲75℃의 고온으로 기름까지 말끔하게 세척해 주는 '고온헹굼' ▲식사 시간 중 대화를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저소음 등 소비자를 배려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빌트인' 모델과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의 2개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출시한 기대가 많은 제품"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식기세척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이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세척력과 위생, 편의성 등이 크게 강화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총 54개의 고압 물살이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빠르게 세척하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하는 국내 유일 '100도(℃) 트루 스팀' ▲일반 모터 대비 에너지 효율이 30% 높고 10년 무상보증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인버터 DD모터'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로 편리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 ▲사용자 안전까지 고려한 '자동 문 열림 건조' 등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최소 세척 시간은 34분이다. 또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최근 LG전자와 부산대학교가 함께 진행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과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났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세제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식기세척기가 세척력이 떨어지고 물과 세제를 많이 쓴다는 기존 인식을 극복함으로써 손 설거지를 대체해 주요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제품은 12인용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출하가 기준 129만원부터 159만원까지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주방 문화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27 15:09: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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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딜카, 중소렌트사 카셰어링 사업 '맞손'

KT는 딜카와 27일 여의도 딜카 사옥에서 중소렌트사 카셰어링 서비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딜카의 중소렌트사 카셰어링 서비스는 250개 중소형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공유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차량을 소유하는 방식의 타 카셰어링 서비스와 달리 중소 렌터카 회사의 유휴 차량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중소 렌터카 업체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유 경제 모델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전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딜카의 카셰어링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딜카의 카셰어링 사업에 최적화된 통합 단말을 새롭게 개발하고, 간편한 탈부착 방식, 차량 도난 방지 등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는 중소 렌터카 업체도 기본적인 렌터카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마켓 정책을 도입한다. 해당 업체가 원할 경우에는 카셰어링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KT와 딜카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KTX, 제주항공 등과 제공하는 딜카의 기존 제휴 서비스 외에도 호텔 연계, 법인 렌털, 지역 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제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카셰어링 플랫폼이 아닌 서비스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 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과 딜카의 사업 역량을 결집해 중소 렌터카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카셰어링 사업을 선보이겠다"며, "다양한 제휴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전국 단위 서비스로 제공해 카셰어링 시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5-27 15:08: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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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133억원 투입

서울 노원구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7개 분야 102개 사업에 구비 13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7개 분야는 ▲안전과 보호 ▲놀이와 여가 환경 ▲권리와 참여 ▲건강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개인 주거생활 환경 ▲아동 최상의 이익 실현 기반 조성 등이다. 우선 구는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운영한다. 해당 기관은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사례관리, 피해 아동 대상 상담·교육·심리치료 등을 지원한다. 놀이와 여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월계동 인덕 지하보도에 청소년 시설을 건립한다. 청소년 시설에는 미니극장, 강의실, 유튜브 방송실 등이 들어선다. 8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청소년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직접 맡아 진행한다. 다양한 수요에 맞는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 바우처 사업도 운영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등 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육환경도 개선한다. 구는 유치원, 학교 등 관내 163개 교육기관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급한다. 급식시설 개선, 체육·문화공간 설치, 초등학교 등하교 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정비해나간다. 이와 함께 구는 아동·청소년 권리 옴부즈퍼슨을 운영한다. 인권, 권리 침해 사례 등을 파악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노원 주니어 홈페이지에 접수된 사례를 조사해 노원경찰서, 북부 교육지원청과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 시기를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로 느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7 14:58: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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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명가' 쌍용차, 티볼리·코란도·스포츠 칸 탄탄한 라인업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명가' 쌍용자동차가 트랜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SUV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대형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8년 만에 새롭게 '뷰티풀 코란도'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국내 도심을 주행하는 차량 절반 이상이 SUV로 변화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승용차 판매량은 11만4383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단은 5만6924대(49.8%)로 처음 월별, 연별 통틀어 50%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SUV의 판매 비중은 작년 연간 40.1%를 이후 1월 42.6%, 2월 44.1% 3월 45.1%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UV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가 늘어난 5만 1608대(45.1%)가 팔렸다. SUV의 판매 비중이 45%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밴 형태의 다목적차량(CDV) 5851대(5.1%)를 더하면 비세단형 차량의 판매 비중은 처음으로 50.2%를 넘게 됐다. 이에 쌍용차는 최근 소형 SUV부터 중형·대형·오픈형 SUV 등 다양한 차종을 통해 'SUV 명가'로서 전성기를 되찾고 있다. 이미 티볼리를 통해 소형 SUV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쌍용차는 지난 3월 출시된 '뷰티풀 코란도'를 통해 준중형 SUV시장에서 동풀을 예고했다. 뷰티풀 코란도는 출시 이후 누적 448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갖췄고 자율주행 시스템도 동급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첨단차량제어기술 '딥 컨트롤'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딥 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360도 스캐닝해 위험 상황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시에도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또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도 종·횡 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하는 '지능형 주행제어(IACC)', 중대형 SUV 이상에서만 적용됐던 '안전하차지원(SEAF)' 기능도 탑재됐다. 올 하반기에는 유럽,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판매망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형 SUV 절대 강자 '티볼리'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볼리는 출시 5년이 지난 올해 1분기에도 9391대가 판매되며 굳건하게 소형 SUV 1위의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소형 SUV 본연의 디자인과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속적인 변화'에 있다. 또 티볼리는 소형 SUV 최초 사륜구동 옵션을 적용, 유일한 디젤 사륜구동 모델이다. 티볼리는 우수한 주행능력과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SUV의 전성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SUV 시장의 새로운 개척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쌍용차의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길이(전장)를 310㎜, 높이(전고)를 15㎜, 휠베이스를 110㎜ 늘린 '롱바디 모델'이다. 길어진 길이는 적재함에 적용됐다. 국내 SUV시장에서 따라올 수 없는 사이즈다. 적재함 크기 덕분에 캠핑족에게 인기가 좋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캠핑 장비를 다량 수납할 수 있다는 점이 렉스턴 스포츠 칸의 매력이다. 뿐만 아니라 2.2L 디젤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 토크 42.8kg.m의 힘을 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으로 깊은 산악 지형까지 이동할 수 있어 오프로드 캠핑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한 연간 자동차세도 2만8500원으로 경제적이다.

2019-05-27 14:5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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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게임협·단체,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 분류 재고 촉구

전 세계 게임산업협회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에 '게임이용장애'를 포함하는 결정에 반발,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 세계 게임산업협단체는 "'게임이용장애'는 WHO의 ICD-11에 포함될 만큼 명백한 증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다"며 27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포함해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각국 회원국이 공동 참여했다. 이들은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WHO에서 논의되고 결정되는 지침들은 독립된 전문가들이 뒷받침하는 정기적이며 포괄적이고 투명한 검토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조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결과가 되거나 의도치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은 "전 세계 게임업계는 각종 정보와 도구를 제공해 건전한 게임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게임 이용은 우리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다른 가치들과 동일하게 절제와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게임산업은 VR, AR,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WHO의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세계보건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 이용 장애에 질병 코드를 부여했다. ICD-11은 194개의 WHO 회원국에서 2022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2019-05-27 14:53: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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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中 '왕훙' 30명 초청해 SNS 홍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터넷 파워블로거 '왕훙' 30명을 초청해 한국과 아시아나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왕훙들은 2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제2 격납고를 방문해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정비 현장 견학 등을 했다. 이들은 체험 과정을 촬영해 본인의 SNS나 블로그에 실시간 업데이트 했다. 28일에는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해 오죽헌, 안목항 카페거리를 돌아보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영진해변, 가수 방탄소년단(BTS) 앨범 재킷 촬영지인 주문진 해수욕장의 버스정류장 등을 찾아 한류 관광지 체험 소식을 알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왕훙은 "중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한국과 아시아나항공을 적극 홍보해 많은 중국인이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스타라는 의미의 이들 '왕훙'은 중국에서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최소 50만명 이상의 팔로워와 팬을 거느리며 화장품, 패션, 여행, 스포츠 등 여러 방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2017년 이 행사 시작 후 작년에만 행사 관련 게시글이 377회 게재되고, 중국 30개 인터넷 매체에 각 2회씩 행사가 보도됐으며, 관련 게시글 총 구독수가 1억1176만회에 달하는 등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19-05-27 14:49:11 정연우 기자